아니라고 생각함.
옛날이야 딸깍이 진짜 딸깍이었다면, 요즘 통용되는 딸깍은 "= 기계 사용"으로 의미가 확장됨. (쌀먹이 진짜 팔던 것에서 이젠 그냥 이득 보면 쌀먹이라고 하게 된 것과 똑같이.)
AI 일러에 프롬프트 잔뜩 넣어서 뽑아와서 (자신은 오랜 시간 들여서 조합 연구하고 입맛에 맞춘 것들만 골라오느라 노력 들였으니) "나는 딸깍이 아니다"하면 다들 비웃을 거임. 왜? 의미가 확장됐거든.
애초에 특히 기번은 진짜로 "통번역 누르고 오케이 업로드"하면 플러그인 부분에서 오류를 뿜어서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고 실행조차 안될 가능성까지 있으니 더더욱 "진정한 의미의 딸깍"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어떤 미친 놈이 진행 안되는 게임을 번역이라고 옹호하겠음?)
자신이 지칭하는 딸깍은 (좁은 의미에서) 그냥 대충 올린 번역만 가리킨다고 해도, "딸깍은 안됨" 하면 대다수는 "기계 번역은 안됨"으로 알아듣는단 말이지.
더더욱 "저질 번역"은 안된다는 의미로 말한다면, 애초에 금지할 필요도 없이 그런 번역을 환영할 사람은 없어서 규칙조차 만들 필요가 없음...
고백하기 부끄럽지만 한달쯤 전에 어떤 번역 뉴비가 피드백 받으면서 열심히 일주일에 걸쳐서 그럴듯한 결과물 뽑아낸 거, 중견 번역자가 내놓은 AI 번역판 나오자마자 지워버린 적이 있음.
옛날에 저질 번역이 마구 난립했던 적이 있는데~해봐야 결국 거기서 살아남은 것은 더 좋은 번역.
"저질 번역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미리 규칙을 정해놔서 관리를 해야한다"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방어책이라 생각하고...
규칙이 생기면 "어디서부터 (엄격한 의미로) 딸깍이냐"로 혼잡해짐. 많이 간과하는 점이 "규칙"이 "불편"을 만들기도 함.
"어어어!! 저 새끼 150연차 미만으로 픽업 먹었다고 자랑글 올림!! 차단 좀!!! 아...며칠 전 기준 100으로 줄었어요? 죄송..." 많이 보이는 모습.
오히려 그런 심각한 번역이 올라오면 댓글창부터 난리난다고...
뭐... 글 다시 읽어보면서 결국 의도와 목적이야 좋았더라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내용은
"저만큼 꼼꼼하게 할 생각 없으면 올리지 말라고?"
"맘에 안드는 번역 있으면 뭐라 해도 된단 거지?"
"번역을 하긴 했는데.... 오류 나올까봐 무서워."
"귀찮네. 번역 배운 김에 그냥 내가 대충 해서 먹고 치워야겠다."
"올렸더니 번역 오류도 아닌 버그로 욕만 들었어..."
"뉴비라서 소심하게 글 썼더니, 개선 의지가 없다고 글이 사라졌어."
"사소한 미번역 하나 나올 때마다 고치고 업로드를 반복하니 지친다."
"대응 하루 안 했더니 날아갔네. 다신 안 올려야지."
이렇게 되어 여기로 이사온 뒤에도 활발하던 번역탭이 급속도로 죽어버렸잖아.
의도가 좋았다고 결과까지 좋게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결국 행동하는 건 사람이고 결국 취미니까.
"사와서 번역 요청해도 하나도 안되네. 안 해야겠다."
이쪽도 상당할 거라고 봐. 내가 미번탭 보기엔 이젠 번역 안되는 것이 이상한 것들도 묻혀서.
님이 쓴 댓글이 뭔가 읽기 애매해서 이게 답변이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1.딸깍이 기계사용 통용? 이건 뭔소린지 모르겠고, 걍 대놓고 왜 딸깍이라 불리는지 과정이랑 이유 다 써놨잖슴
2.어지간해서 쯔익 기번 돌린다고 플러그인 안박살남. 오류안남. AI번역이랑 기번의 차이는 번역때 쓰는 언어모델일뿐임.
3.본문에 규칙관련 얘기 1도 안해놨음. 이 글은 딸깍 방법과 딸깍 공유가 왜 안좋게 보이는지에 대한 설명임.
4.병신번역들 여전히 복구탭에 나뒹굴고있음. 애시당초 사람들이 더 좋은 번역인지 나쁜 번역인지 이미 공유된 시점에 하나하나 어떻게 알겠음.
5.본문에 뭔 뉴비가 어떻게 해서 번역탭에 올리라고 쓴 내용 하나도 없음. 딸깍이라도 하고싶은 사람은 직접 돌려서 하라고 딸깍방법을 써놨잖슴.
6.저질번역은 이미 존나 많이 나왔었고 대응 하루 안했다고 날아간적 없음. 오히려 방치됨.
7.식당시절부터 여기로 이사오고 지금까지 한번도 번역탭 활발한적 없음.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사람만 번역하고있음.
이건 개추 주고 개념글 올려라라고 할려고 했는데 이미 올라와서 보게 됨.
최근에 생긴 어떤 불화가 오히려 본질적 물음에 대한 쟁점으로 대두된 거 같아서 좋음.
결국, 이번의 화두의 중요한 점은 번역의 질에 대한 가치와 노력에 대해 역식자가 얼마나 진중하게 작품을 대하고 있는지의 대한 '태도'를 파악하는 것과,
그것을 자유와 규율 사이의 '균형'을 운영진이 잡아나가며, 최종적으로 유저와 역식자들이 화합하며 건강한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관건인 듯.
번역 보완이니 재번역이니 뭐니 애써 해놔봐야 내 최종 결과물이 복구될 확률을 지극히 낮음
수정해달라 말해본들 개선되는 건 극히 일부에 오히려 나를 지탄하고 복구자 두둔하기 바쁨
이게 얼마나 비극적이고 큰 스트레스인지 그들은 알까?
참는 것도 한두번이지 내가 벼랑 끝으로 몰린 데에 그들의 노력이 큰 기여를 했음이라
수정 시발 내가 대충 해서 덮어씌우라고 걍 줘도 적용을 안해주고
어디 어디 수정해달라고 알려줘도 존나 어중간하게 한두개 해주고 수정했다고 올리는것도 존나 찝찝함.
근데 이제 다만 자기 번역물의 최신화 부분 관련해서 복구탭은 어쩔수없다고봄.
거긴 버전 존나 뒤죽박죽이라 내가 번역한거 올라가면 최종수정본 올라가길 바래야지 뭐
글의 유익함과는 별개로 간단한것들은 각자 알아서 자급자족해서 먹어라 라는 방향성이 맞는지는 모르겠내. 만약 이곳이 유료포인트제 시스템이고 자료 다운받을때 돈내고 받던가 하는거면 합당하겠지만 여기가 그런곳은 아니잖아. 솔직히 눈팅족이 90% 이상이고 그나마도 자기 흔적 남기는거 무섭다고 질삭튀하거나, 질삭튀 막으니까 그냥 새계정 파면 된다고 계삭튀 하는 애들마저 많은 와중인대 굳이 복잡하게 이런저런 제약 추가해야하나 싶음. 그냥 간단하게 기번탭만 따로 추가하고 제목에 제대로 명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함.
위에서도 말했지만 본문은 규칙이 어쩌니 하는 얘기는 하지않았고, 딸깍이 뭔지 알려주고 그런 딸깍이라도 하고싶어 하는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방법을 제시했을 뿐임. 유료든 무료든 규칙이 있든 없든 게임 번역을 올릴때 플레이하는 사람을 배려해서 되도록 번역을 해서 내놓는게 역자가 가져야할 책임감이라는 얘기임. 규칙의 제약을 어째야하니 그런건 1도 적어놓지 않았음.
딸각이든 손번역이든 기번이든 ai번역이든
결국 본인 맘 게임의 체급 만족도로 정해지는거같네
인지도 별로없고 킬링타임용으로 조은거면 기번딸각
좀 인지도 있고 애정이잇으면 기번+검수
본인이 생각하기에 인생야겜이다 하면 ai번역or손번역이지
그렇다고 딸각한 게임 공유하는건 좀많이 그렇긴하지
우선 개추크래용
딸깍이 욕먹는 이유를 잘모르겠어. 보통 유저들은 사용법 알려주던말던 관심없고 딸깍이든 뭐든 어쨋든 번역이 되어있는걸 자체로도 감지덕지한 사람도 있는거임. 어쨋든 원문으로 플레이 하는것보단 무조건 나으니까. 본인이 모든 게임 번역 해줄거 아니면 화낼 필요도 없고 화내서도 안된다고 생각함
딸깍이 욕먹는 이유가 뭔지 알려줬고 그럼에도 딸깍이 하고싶으면 하라고 친절히 딸깍 쓰는법도 알려줬는데, 본문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댓글을 쓰면 내가 대체 어떻게 해줘야함? 모든 게임 번역 해줄거 아니면 화내지마라는 소리는 또 무슨논리인지, 내가 지금껏 식당때부터 번역탭에 올려온게 수백개인데 그럼 대체 어느정도로 인생갈아넣은 역자가 와야 화낼 권리가 생긴다는 소리를 하고있는거임?
일반 이용자들은 딸깍이든 아니든 일단 번역이 있는거 자체에 감사하다고 느낀다는거 << 이거 때문에 며칠 내내 시끄러운건데 왜 욕먹는건지 모르겠다면 도대체 뭐라고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런 마인드를 갖고 역자를 성역화 시키니까 본인 번역물에 책임감도 없고 오히려 역자라는 그 감투로 분탕을 치는 딸깍충들이 나온거임
현 상황에 대해 간결하게 한줄요약 해줬는데 아직도 모르겠으면 뇌병변이 왔거나 이해할 마음이 없거나 둘 중 하나로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