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도야도비승 안읽어봄
근데 복구요청글 있길래 후기퍼옴
아래는 후기펌
결론 : 나도 읽어봐야지 헤헤
ㅡㅡ
원제: 도야요비승道爷要飞升
링크 :
https://kone.gg/s/ainovel/dnH6mQkL1ZR4153pJO0zWb?p=1
작가: 배도구裴屠狗
요즘 하나에 집중을 못 해서 이거 보다 저거 보다 하는데 이거는 790화까지 한번에 다 읽었다
주인공 치트는 '창천수록'인데, 현대 지구에서의
도교 수록법(부록을 전수받는 도교 의례)을 써봤더니 진짜로 수록을 받더라 하는 치트다.
첫 번째로 받는 부록은 '장병록'이다.
아이템을 보면 장악 조건을 알 수 있다. 조건을 만족하여 장악하게 되면 특수 효과를 얻는다.
특정 공법이나 법술의 숙련도라던가, 자질 향상, 속도 증가, 체질 개선, 감각 강화, 운빨 개선 등등등.
이 장병록을 풀로 활용하기 위해서 대장장이로 성장하는 게 초반 내용이다.
진짜로 대장장이만 하는 건 아니고 무기 제작 전문인 종문에 들어감.
두 번째 이후의 부록들은 스포일러니까 패스한다.
장점부터
- 처음에 흔한 고무류 처럼 시작하지만 계속 변화구를 던져서 흥미를 유지시켜 준다.
- 주조연들이 개성적이고,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조연이 많다.
선협은 인물이 보통 정형화되어 있다보니 한 작품 읽고 다섯 명 기억나면 많이 기억하는 건데
이거는 30명 넘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 치트가 성장형이라 계속 추가, 강화되다보니 덜 질린다.
성장형 먼치킨이면서도 기존 강자들을 좆밥으로 만들지 않아서 파벨도 적절하다.
(물론 결국에는 주인공에게 다들 추월당하기는 하지만)
- 주인공 성격, 인성이 선협 주인공 치고는 괜찮다.
은혜는 잊지 않고 배로 갚으며, 원한도 어지간하면 갚는다 (보통은 기회를 엿보다가 풀버프 하고 암습해서 한 방에 뒤통수를 깨버림).
싸이코패스 아니고 인명 경시하는 성격도 아니지만, 적한테 자비롭지도 않음.
- 수련 체계가 신선하고 독창적이다.
연기, 축기, 금단, 원영 아니라서 싫어하는 고인물도 있겠지만
경지 설정이 꽤 흥미롭고 각 경지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경지 올라갈 때마다 할 수 있는 게 확 늘어서 승급뽕이 맛있는 편이다.
-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 진다.
보통 200~300편 가면 다들 비슷비슷해 지면서 지루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거는 거의 800편 내내 흥미를 잃지 않았다. (내 취향이라서 그럴지도)
단점은
- 중간에 지루한 파트가 하나 있다.
학신의 곤오산 파트 같은... 노잼까지는 아닌데 다른 파트에 비하면 영 별로였음.
- 거의 남탕이다.
다른 선협에서 길거리에 널려 있다시피 한 무슨 미모의 선자 같은 애들 나오지도 않고
가끔 여자가 나와도 주인공은 눈길도 안 줌. 히로인 없고 썸도 없다.
- 설정이 복잡하지는 않은데, 아예 설정은 스킵해버리는 스타일이면 재미 없을 수 있다.
유경, 귀허, 신경, 궤지, 법천, 뭐 이런 개념들을 이해는 해야 맛있음.
- 이 작가가 앞부분 기가 막히게 쓰다가 엔딩에서 좆망하기로 악명 높은 놈이라고 한다.
선협 중에 엔딩 망하지 않는 게 드물다보니 나는 신경 안 씀... 그 전까지 재밌으면 되지 뭐.
내 평점은 1부 4점, 2부 4.5점. (5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