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깡패 투탑 중 하나인 문초공답게 (또 다른 투탑 중 하나는 임아소)
매우 재미있음
대충 주인공이 현감선족, 초성마문 같은 압축수선계에 전생함
자부가 2단계 건너뛰어 복기경(=연기경)한테 함정 파고 덮치는 건 그냥 일상인 세계임
그 세계에서 주인공이 또 다른 세계, 학사신공형 범인류 수선계로 이동할 수 있게 됨
그 후로는 두 세계 이동물 답게 범인류 수선계랑 압축수선계 왔다갔다하면서 이득 보고 그러는 내용
히트작 유행하면 바로 베껴와서 글먹해버리기의 달인 문초공 아니랄까봐
압축수선계의 기괴함과 그 압축수선계에 비하면 천사표가 되어버리는 범인류수선계의 대비가 꽤 웃김
범인류수선계도 이득 있다 싶으면 바로 눈깔 뒤집고 범인을 제사 핑계로 요수밥으로 먹이고 이러는 선협계 평균 인성인데
압축수선계는 아예 대놓고 함정 심은 공법 뿌려대는 곳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범인류 수선계가 체면과 정도를 지키고 고계 수사들도 나름 신사적인 곳이 되어버림;
그치만 초반 넘어가고 주인공 축기 찍고 나서부터
문초공 고질병인 '위험 1도 감수 안 함 ㅅㄱ 그냥 무조건 영원히 짱박힐 거임'이 발동되면서
기존 문초공 소설들과 걍 비슷해져버림
보는 입장에서 개답답증 + '아니 씨발 니가 가진 거 그거 뭐 아무것도 아닌 거 그냥 좀 전에 신세졌던 애한테 뭐라도 줘라 돼지새끼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문초공 주인공 기본 인성(그래도 다른 문초공 소설 주인공에 비하면 뭐 약간 나은 정도이긴 함 ㅇㅇ) + 주인공 성장에 따라 압축수선계의 기괴함이 점차 스러지고 걍 평범해져서 그냥 문초공 구재요무 같은 세계 오가는 소설과 별다르지 않게 되는 그런 느낌...
결론은 초반은 재밌고 그 이후는 걍 문초공 소설이 되어버려서 문초공 소설 좋아하면 그 뒤로도 맞을 거고 잘안맞았으면 여전히 잘 안 맞을 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