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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국룰
16.37메가
책 소개 :
중뽕 거의 없는 중국산 대체역사 소설 찾다가 추천받은 소설
**이 책의 설정에 대하여**
**주인공 배경 소개:**
중국에서 태어나 12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중국 근대사에 대해서는 국내 초등학생 수준에도 못 미친다.
그나마 아는 역사 지식이라고는 초등학교 때 조금 배운 것(대부분은 선생님께 돌려드렸다)과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주워 본 것이 전부라 역사에는 별 관심이 없다.
대학 전공은 화학공학으로,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 입학해 중국 본토로 파견 근무를 나갔다. 2년 동안 기술직에서 지역 매니저로 성장했으나, 어느 날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1924년 초의 절강성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주인공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독자 여러분이 직접 설정해 보시라.
본 도서는 항전 승리까지 20년의 세월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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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는 고도의 학문이며, 투기꾼는 위험천만한 고위험 직종이다.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업무 소양은 다른 어떤 업종보다 훨씬 뛰어나야 한다. 성공한 투기꾼라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 전략적 배치의 고수여야 한다. 단기적인 푼돈에 흔들리지 않고 워런 버핏처럼 주식을 살 줄 알아야 한다.
둘째, 심리 분석의 대가여야 한다. 주변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적어도 육소봉의 코만큼이나 예리한 감각을 지녀야 한다.
셋째, 탐정의 본능을 갖춰야 한다. 번잡하고 혼란스러운 정보 속에서 숨겨진 진짜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다만 좌냉선처럼 속아서 스스로 거세하는 비참한 결말은 조심해야 한다.
넷째, 조연을 자처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굳이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마라. 주인공은 꺾일 위험이 너무 크고, 주인공이 되려 했던 투기꾼들의 말로는 대개 사담 후세인 아저씨처럼 비참했다.
조연이 된다고 해서 실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투기꾼의 손에는 반드시 실력이 쥐어져 있어야 한다. 수하에는 마가권 같은 독종이 있어야 하고, 이가성 같은 큰손을 동맹으로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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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말:
기점 국분(국민당 팬)의 야망 - '민국 투기꾼' 작가가 말하는 미완의 이상적 결말질문: 누군가 전화를 걸어 빨리 완결하라고, 안 그러면 코렁탕을 먹을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그런 전화 받은 적 없습니다. 암튼 없어요
질문: 지금 이 결말은 작가님이 생각한 진짜 결말이 아닐 텐데, 작가님이 생각한 중국의 향후 정치적 흐름은 어땠나요?
답변:
제 진짜 구상은 이렇습니다. 장계화의 계획이 다시 실패하고, 장개석은 그를 주일 중국군 총사령관 겸 연합국 점령군 부총사령관으로 임명합니다. 그가 떠난 뒤 등연달은 암살당하고, 화춘은 이미 중통에 포섭되어 장계화를 암살하려다 임월영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왕소산은 장계화를 따라 일본으로 갑니다.
항일 전쟁은 1944년에 끝나고, 내전은 1946년에 발발합니다. 장계화는 7만 정예병을 거느리고 일본에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봅니다.
내전이 2년간 지속되면서 국공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장계화가 장개석에게 누누이 경고했던 재정 문제가 터집니다. 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물가가 치솟자 전선의 군심이 흔들리고 국민당군은 연패합니다. 임표와 진경이 이끄는 군대가 동북을 휩쓸고 범한걸은 포로가 됩니다.
아, 한 가지 빠뜨렸군요. 장계화가 일본으로 가기 전 천군을 재편성하여 대규모 병력을 제대시켜 귀향시켰습니다. 장계화가 떠난 뒤 손진과 양삼도 부대를 떠나 사천으로 돌아가고, 천군은 장개석에 의해 여단과 사단 규모로 축소됩니다.
국민당은 동북을 잃고 화북에 고립되며, 유등 대군과 진속 대군이 중원을 휩씁니다. 장개석이 연전연패하자 국민당군 내부에서는 장계화를 다시 기용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장개석은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특사를 보내 장계화의 귀국을 요청하지만, 장계화는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때 동북 토지 개혁의 과격한 정책이 장계화를 자극하고, 송미령이 다시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장계화를 설득하자 그는 결국 귀국합니다. 바로 이때 회해 결전이 중반에 접어들었고 황백도 병단은 절망적인 상황에, 황유 병단은 포위된 상태였습니다.
장계화는 우선 회해 전장부터 해결합니다. 그는 장개석의 총참모부에 간첩이 있다고 믿어 그들을 신뢰하지 않았기에, 총참모부를 건너뛰고 직접 전선과 연락합니다. 그는 먼저 백숭희를 설득해 화중 수정공서 주력을 비밀리에 동진시켜 황유 병단 7만 명을 구출해냅니다. 이어 두율명 병단과 연합해 남하하여 회하 이남에 전선을 구축합니다.
이때 장개석이 하야하고 이종인이 총통이 되자, 장계화는 총참모장직을 내놓고 서남으로 갑니다. 일본에서 데려온 6만 병력을 핵심으로 사천군 노병들을 소집해 50만 대군을 재편성하고, 등석후와 노한 등 서남 장령들을 포섭합니다.
공산군이 계속 남하하자 이종인은 장강 이남 사수를 결정하고 평화 회담 대표를 보냅니다. 이종인의 평화 회담은 장계화에게 4개월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주었고, 그는 사천에서 금원권을 폐지하고 물자 관제를 복구해 물가와 민심을 안정시킵니다. 사천군 잔류 부대를 정비해 50만 군대를 80만으로 확충하고, 서남의 강력한 공업 능력으로 무장을 마칩니다.
1949년 평화 회담이 결렬됩니다. 공산군이 도강하고 남경과 상해가 곧 함락됩니다. 백숭희는 계계 군벌을 이끌고 남경에서 강서로 퇴각하고, 탕은백은 고립된 채 상해를 지키며, 두율명과 송희련은 무한 수비군을 이끌고 서남으로 퇴각합니다.
공산군이 서남까지 추격해오자 장계화가 군을 이끌고 맞섭니다. 왕소산은 총참모부에 숨어 있던 간첩망을 일망타진합니다. 장계화는 다시 반간계를 써서 제1차 서남 전역에서 승리합니다.
제2차 서남 전역에서 장계화는 초한전(비정규전)을 구사해 공산군의 통신망을 교란하며 다시 승리합니다. 제3차 서남 전역에서는 공중 기동 부대를 투입해 전장을 지배하며 최종 승리합니다. 제4차, 제5차 서남 전역에서도 장계화는 연승을 거둡니다.
다섯 번의 전투에서 모두 이기자 국민당군의 사기가 다시 치솟고 반격에 나섭니다. 백숭희는 남선 출격 계획을 세워 광주를 포함한 양광 지역 탈환을 시도하지만, 광주 성 아래에서 대패해 5만 명의 병력을 잃습니다.
하지만 장계화가 상서에서 승리하며 양측은 다시 팽팽한 균형을 이룹니다. 장계화는 이종인에게 다시 평화 회담을 제안합니다.
이번 평화 회담은 성공을 거두고, 양측은 평화적 경쟁 시대로 접어듭니다. 국경에서 소소한 분쟁은 잦았지만, 이후 30년 동안 큰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정말 쓰고 싶었던 이야기지만, 차마 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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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국 검열이 가장 느슨했을 시기, 국분이라고 국민당 팬이 어느 정도 활동할 때 쓰인 소설이고 지금은 검열당해 완전 삭제당한 소설입니다.
그 당시에도 선타는 수준이라 삭제분은 대만 사이트에서 다시 연재했던 소설이고, 해당 파일은 미검열분 번역 돌린 분량
대놓고 제목부터가 투기꾼에(50~70년대 중국 대체역사 소설 본 분은 아시겠지만 중국 공산당은 동일 상품에서 차익을 남기는 걸 모조리 투기 취급했고, 투기꾼은 공산 체제를 부정하는 걸로 여겨져 처형 대상이었습니다.) 주인공 자가 문혁(문화대혁명 할때 그 문혁 맞음)인거 생각하면 선 진짜 씨게 탄겁니다.
원래 쓰려던 결말 내용 읽으시면 알겠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이 뼛속까지 박혀있는 대륙 중국인은 분단 중국이라는 결말을 절대 생각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에
독자들이 추론하길 작가가 해외 거주 화교(특히 소설 첫장 소개를 볼 때 미국인)거나 낮은 확률로 대만인으로 강하게 추측되는 작품.
중화민국 대역 치고는 중뽕이 거의 없는 수준, 조선 언급도 나오긴 하는데 한국을 따로 까는건 아니고 일본에 스파이나 공작 활동 보내는걸 지원하고 훈련시키는 장면이 언급되는 수준입니다. 이건 실제 역사에서도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요
황포군관학교 1기생으로 시작해 중일전쟁 끝까지가 주요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