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독고다이 주인공인데 이 유형의 문제점은 조연 캐릭터를 살리기 어렵다는점임
일반적으로 이야기에는 주인공과 합을 맞출 조연 캐릭터들과 악역 캐릭터들이 필요함
그래서 다른 소설들은 보통 독고다이일 경우에 고정 악역의 비중을 높힌다거나 고정 조연을 육성한다거나 조직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선회하는편임.
근데 이소설은 이부분을 완벽하게 잘라내버리고 항상 일회용 혹은 조금 쓰고 버릴 캐릭터로 꽉 채워넣음.
선역도 악역도 다 그런식으로 채워넣으니 결국 남는건 주인공의 원패턴 성장밖에 없는거임.
어떻게 판타지 모험가 소설인데 주인공이랑 케미 맞추는게 장비 만들어주는 사람들 뿐이냐고.
문제는 이 버릴 캐릭터들을 굉장히 공들여서 묘사하는데다 기본 글 자체에 사족도 많은편이라
내용전개 자체가 느리다는거임. 이 속도면 지금 분량의 3~4배는 나와야 겨우 떡밥 머리라도 볼수있는 수준임.
이렇게 세계관을 크게 넓혀놓을거였으면 전개속도가 훨씬 빨라야 함
개인적으로 이런류 소설들은 완결났을때 보는게 나은데 이 속도로 완결이면 용두사미 아니면 원피스급으로 기다려야 할듯
그럼에도 초반부는 꽤 볼만하고 적당히 흥미있게 판타지 세계를 묘사했으니 작품 자체는 읽어볼만함
단지 아쉬워지는 부분이 많이 보여서 후기로 적어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