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빙의자. 다른 세계의 고등학생으로 빙의했음
얼마 후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발표되는데, 첫 규칙은 3일간 수면 금지-잠들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함
주인공은 글자를 살펴보다가 숨겨진 규칙인 (다른 사람을 강제로 잠들게 하면 3시간동안 잠이 들지 않게 해주는 각성 박하사탕을 얻을 수 있다) 를 발견함
그래서 다른 등장인물들이나 세력들이 실험을 통해서 얻어야 하는 정보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정보우위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함
장점
1. 창의력. 규칙들이 보통적 그다음 더쎈적 이런식으로 반복되는게 아니라 폭설, 좀비웨이브, 감염병, 수면, 말 봉인, 배그같은 배틀로얄 등 다양한 방식이라서 전개가 흥미로움. 다만 지금까지 템포로 봐서는 빠르게 스킵하거나 하는 부분 없이 49개 다 묘사할 기세라서 나중에 늘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듬
2. 시간진행이 개연성 있음. 뭐 3일만에 세상 망하고 주인공만 살아남고 유민들 줍줍하면서 세력키우고.. 이런거 너무 급하지 않나 했는데 이 소설은 규칙들 사이의 텀이 1달일때도 있고 3일 1주일일때도 있어서 주인공과 다른 세력들이 충분히 준비하고 대비할 시간을 줌.
3. 주인공 성격이 좋음. 악하지 않고 인내심있고 신중함. 여자랑도 안엮이고 심심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1달이면 1달동안 수련, 물자수집 등 다음 규칙을 대비해서 대비한만큼 성장하고 규칙에서도 활약함
4. 종말을 맞아서 바뀌는 사회상을 그려냄.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 같이 살자고 뭉쳤던 커뮤니티가 어떻게 변질되어가는지 / 주인공 말고 다른 개인들은 도덕적인 선택의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같은 것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거 스킵하는 종말물이 너무 많아서...
정부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는 부분도 있어서 독특함 보통은 아예 언급을 안하거나 찬양하거나 하는데 정부 기관간 충돌이나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함
단점
1. 미래시점이라고 (10~20년 후) 는 하지만 너무 완벽한 중국의 모습. 인구수 1/3이 날아가도 전기 수도 통신 등 사회 인프라와 소방 보건 의료 치안 등 공공서비스가 유지되며 식량과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전기차도 비용지불 없이 쓸 수 있고.. 주인공이 치트쓴게 아니라 중국이 치트썼음
군대만 유지되어도 다행이지 않을까 싶은데 물자조달에 각 집결지에 군사 따로 파견하고 구조작업도 하고 건물들 무너뜨리고 재건(인구수 50% 날아간 시점에) 하는등 종말을 맞은 시점에 이렇게 대응할 수 있을까 싶었음. 특정 인물이 죽을거다 예고된게 아니라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 사회질서가 유지될 수 있을까..
2. 전개가 좀 느림 + 점점 반복적임 + 주인공 비중이 줄어드는 느낌
주인공이 센건 맞는데 먼치킨 도파민 소설은 아님
3. 설정 묘사하고 해설하고 주인공이 풀어내고 다른 인물들(정부나 조연이나 대중의 반응 등)의 반응도 해설하다 보니 속도감이 느린편
재밌음 ㅊㅊ 우리나라 웹소중에서 지구식 구원자 전형이나 임기첫날 게이트가 열렸다~ 정도가 생각날 정도로 괜찮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