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무직전생 패러디가 심심찮게 보이는 패러디 해적 사이트에서 찾아 읽어봄...
작품 소개부터 주인공은 '매우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 '약자멸시' '싸패 기질이 매우 높음' 이라고 강조하길레
대체 무슨 미친 주인공을 사용했길레 이런 주의가 붙었나? 싶어서 1화 읽어보니
빌트럼인, 옴니맨(만화 인빈시블 출신),이랑 아는 사이.
대충 짭 슈퍼맨 느낌인데, 똑같이 패러디에서 자주 쓰이는 짭 슈퍼맨, 홈랜더보단 훨씬 쌤.
이 동네 특징이 약자 멸시, 외계인 멸시, 성격 존나 더러움, 인종 차별주의자(동족 아니면 ㅈ도 신경 안씀), 심심하면 학살
그런 동네에서 왔으니 주인공의 인성이 어..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느낌.
대충 읽어보니 작가가 따로 IF 외전도 적어놨는데
무직전생의 원래 주인공 (루데우스)를 옴니맨이 하던 방식대로 완전 짓 밟고 심한 수준으로 잔인하게 가지고 노는 전개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불편한 사람은 스킵해도 좋다고 적어놓을 정도로
꽤 무시무시한 전개.
아마 이 소설은 철저하게 악 성향 주인공, (홈랜더 스타일)을 잘 보던 사람에겐
잘 맞을지도.
전개 방식은 주인공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함 > 당연하게도 해당 애니메이션/만화속 인물들은 거부 또는 저항을 선택함
옴니맨의 방식대로 경고 2번 정도하고, 안 통하면 다 찢어죽이고 학살 > 원하는 것을 얻고 집으로 가서 꿀잠 휴식.
요런 흐름을 따름. 무직전생 이후로 다른 애니메이션 세계도 찾아 떠남.
해당 원작들을 좋아하던 팬들에겐 살짝 무례할 수 있는 전개 방식.
특히 원작 캐릭터들 커플링이나,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던 사람은 꽤 충격 받을 수 있는 잔혹한 전개.
그러므로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면 패쓰 하시는게 편한 소설.
오히려 좋아한다면 볼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