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링크입니다. 업로더분께 감사드립니다.
주인공은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회귀자로, 황건적의 난 직후 유비가 독우를 매질해서 관직을 버리는 사건 전에 시작합니다.
주인공 스스로가 자신의 전공을 강조하면서 초반 이민족 반란을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이나 통치이념과 집권 정당성 이론을 재정립 하는 부분은 신선했는데, 읽다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아서 전체의 20%즘 읽고 하차하면서 후기 남깁니다.
삼국지 물에서 기대하게 되는, 삼국지에서 유명한 무장과 모사들을 모으고 미래지식을 활용해서 미리 대비한 사건들에서 관직과 재물을 얻어 자기 세력이 강해지는 재미를 주는면에서는 이 작품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론는 회귀자가 현대적 지식과 사상을 강조하며 과거에 영향을 주는 소설은 과거의 인물들이 그것에 영향받으면서 그 인물들을 재해석하게되는 재미를 기대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선 제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작품속 캐릭터는 평면적이고, 이야기 진행은 주인공의 우월한 능력과 그 뜻대로 착착 이뤄져가면서 긴장감은 없고, 등장인물들은 본인의 개성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주인공을 드러내거나 이야기를 진행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 시대를 온 힘을 다해가는 모습이 아니라, 치트키를 쓰고 그 시대와 인물을 내려다보는 느낌을 줍니다.
긴장 풀고 킬링타임으로 보는 삼국지 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