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 수준이 너무 유치함.
누가 갑자기
“오직 이익만이 영원하다!”
이런 대사 한 번 던지면 주변 인물들이 다들 무슨 대단한 명언이라도 들은 것처럼 감탄하면서 빨아줌.
독자 입장에선 그냥 작가가 멋있어 보이는 대사 하나 꽂아 넣은 느낌이라 오히려 몰입이 깨짐.
그리고 작가들이 정치 파트를 넣는 것 자체를 뭔가 작품이 깊어 보이는 장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근데 정작 내용을 보면 정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임.
세력 간 이해관계 조율이나 복잡한 협상 같은 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결국 전개가 거의 이 수준에서 벗어나질 않음.
“내가 저놈들 죽이고 나오는 부산물들 니들끼리 나눠 가져라.”
진짜 대부분 이런 식임.
권력 관계나 이해관계가 얽혀 돌아가는 느낌은 없고, 그냥 전리품 분배 회의 같은 수준에서 끝남.
이럴 거면 차라리 정치 파트를 안 쓰는 게 나음.
괜히 있어 보이려고 넣었다가 오히려 작품 수준만 더 유치해 보이는 경우가 너무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