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지주 팬픽 2.5pro로 한땀한땀 번역하다가 얼마 전에 노트북 사고로 그동안 작업한 텍본 싹 다 날려버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는데
3.0 pro 쪽 명령어에다가 원작 작품에 대해서 알려주고, 원작 캐릭터들 성격이나 말투 같은거 반영해서 번역하라고 지시내려놨는데
...와 진짜 원작 등장인물들 말투랑 거의 그대로 나옵니다. 등장인물들 대사 번역된 결과물 보면서 진지하게 감동 먹었어요 저.
이게 2.5 pro에서는 똑같이 입력해도 솔직히 진짜 개떡같이 알아들었거든요? 분명 원작이 이거다. 등장인물들 성격이나 말투 번역할 때 원작을 참고하고 반영해서 번영해라 이런 식으로 명령어까지 내려줘도 그냥 반말 캐릭터를 존댓말을 쓰게 하질 않나. 틱틱거리는 쿨계 캐릭터 말투도 그냥 일반인 말투랑 똑같이 번역하질 않나. 다른 것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고 언급까지 했는데 등장인물 이름조차 제대로 번역이 안되서 결국 따로 얘는 이런 이름이 아니라 이런 이름이라고 지적까지 따로 해줬어야 해줬는데
3.0 pro에선 원작을 알려주니까 그런 이름 번역 실수 아예 X + 이런거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번역기 돌리니까 대사들도 확실히 원작 등장인물들 말투랑 거의 비슷하게 번역되네요.
이게 감탄사나 소리를 의미하는 의성어 쪽 의역이 너무 저점이 낮고, 장르에 걸맞지 않은 단어를 쓴 번역이 나오는 등 문제점이 2.5pro에 비해 엄청 확실한 건 여전한데 이 정도면 진짜 저처럼 팬픽 위주로 번역기 돌리는 사람들은 3.0 pro 쪽으로 결국 옮겨가긴 옮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