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룰
한달 (2026.01.21 17:08)
테라에서 뱀파이어가 된다고 이번 생은 제대로 걸렸군! (1-264)_translated
에미야 시로, 테라 대륙에 서다1-230
명일방주 시뮬레이션, 어째서 스타팅이 다 지옥난이도인거지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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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서 명일방주 패러디만 주워먹으면서 코네에 올라온 적은 없는 것 같은 작품을 올림.
이 작품들 말고도 몇 개 더 있지만 재미 없거나 번역이 개판인 이유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서 안 가져옴.
테라에서 뱀파이어가 된다고 이번 생은 제대로 걸렸군! (1-264)_translated
이 작품은 자신이 전생한 걸 아는 뱀파이어가 카즈델 내전에 엮이기 싫다고 용문으로 도망친 소설이다.
스토리는 뛰어나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말하는 것이나 행동이 웃기다는 장점이 있다.
주인공이 매우 강하지만 아무나 막 죽이는 성격도 아니고 클로저, 와파린보다 더 신기한 뱀파이어라는 소리를 듣는다.
테라답게 심각한 일이 있지만 주인공의 무력으로 설렁설렁 해결하고 말하는 것도 웃긴데 강하기까지 해서 다들 주인공보고 좀 진지해지라고 말도 못한다.
에미야 시로, 테라 대륙에 서다1-230
FATE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에미야 시로가 하늘에서 달리던 차에 떨어져서 주워지는 이야기.
이 작품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가 떨어지기 전에 그의 진화형(...페이트나 페그오 팬들은 무슨 소리인지 알 것이다.)들이 시간차를 가지고 리유니온이나 로도스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됨 그래서 배경이 살짝 뒤틀림.
오랜만에 페이트 시리즈 생각이 나서 좋았지만 에미야 시로라는 캐릭터성 때문에 손발 오그라드는 부분이 좀 있었음.
그리고 등장인물들 이름이 막 변형됨 로즈몬티스는 로즈마리, 미르(명일방주 4성 메딕)은 민민. 그리고 자리에 없는 사람으로 주어가 바뀔때가 있어 방심하면 얘가 언제 나왔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이스가 모스티마로 번역될 때가 있는데 이 작품에서 모스티마는 안나옴)
명일방주 시뮬레이션, 어째서 스타팅이 다 지옥난이도인거지 1-146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중간 중간에 시스템을 사용해서 역사를 바꾸는데 그게 영향력이 매우 큼
처음에는 좋은 가문에 태어난 의사였는데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면 현실이 시뮬레이션으로 자신이 바꿔버린 역사로 바뀌어버림.
원래 역사 ――――――――――――――――――――――――>나중에 다 합쳐진역사
첫번째 시뮬레이션―――――――――>
두번째 시뮬레이션―――>
원래 역사에 시뮬레이션 결과가 끼어들어버린 현실로 바뀌는거임.
시뮬레이션이 쉬운 길 어려운 길 있는데 뭘로 갈래요 물어보면 꼭 어려운 길로 가는데 시뮬레이션 하는 동안 쓸 수 있는 치트를 받는데 치트를 쓴다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개고생해서 애쓴다는 느낌 밖에 받지 않았음.
나는 치트로, 즉 외부적인 지원으로 테라를 바꾼다!!! 이런 느낌의 패러디는 많았지만 순수하게 맨 몸과 테라 자체의 자원으로 혁명 일으키는 놈은 이 놈이 처음인 것 같음.
테라에서 진짜 IF로 생길 수 있을 것 같은 역사를 보는 느낌이었음. 나는 146화까지 화수도 적고 뭐 치트로 역사를 설렁설렁 바꾸겠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화수마다 내용이 고봉밥마냥 꽉꽉 채워져있고 주인공이 진심으로 썩어빠진 나라를 바꾸겠다는 마음이나 살아남으려면 이럴 수 밖에 없다는 느낌으로 애를 쓰고, 심지어 잘 나가다가 삔또 상하는 일이 있어 갑자기 인도로 올라가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싹 다 쳐버리는데 주변인들이 그러면 안된다! 말은 하면서도 그런 일이 있었으니 어쩔 수 없지 너도 사람이니... 라면서 조마조마하게 지켜봄.
시뮬레이션을 쓰는 작품들은 시뮬레이션을 여러번을 돌리면서 나온 결과물들을 몸에 쌓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은 시뮬레이션을 딱 두 세번만 쓰고 결과물을 엄청나게 땡겨온다.
이 작품이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명일방주 패러디들중에 가장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가장 명일방주의 부조리스러움을 잘 심은 작품이 아닐까 싶음.
추천순은 시뮬레이터 > 뱀파이어 > 에미야 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