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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2025년 인기 야설 베스트 결산 (링크 첨부)】
작성자: 청청의 세계 [☆★★★★명성 훈장 R19★★★★☆] | 2025-12-31 10:48 | 조회수 246561 | 추천 136 | 큰 글꼴 | 번체
★★근하신년 2026★★
【[금기서옥] 2025년 인기 야설 베스트 결산 (링크 첨부)】
작성자: 청청
2025년 12월 31일 금기서옥 최초 발행
중요하니까 세 번 말합니다--
이 게시물은 금기서옥 회원 전용이므로 불펌을 엄금합니다.
이 게시물은 금기서옥 회원 전용이므로 불펌을 엄금합니다.
이 게시물은 금기서옥 회원 전용이므로 불펌을 엄금합니다.
참고: 올해의 서문은 18~24년의 《베스트 결산》과 동일합니다.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이미 보신 분들은 앞의 두 문단을 건너뛰고 바로 본문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금기서옥 메인 화면에는 [최근 인기 핫게시물] 코너가 있습니다.
한 달 이내에 올라온 신작들을 조회수 순으로 정렬한 곳이죠.
우리 게시판에는 매일 최소 4~5편의 신작과 셀 수 없이 많은 연재분이 올라옵니다.
일 년 치를 모아보면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최상위권에 랭크되었다는 건 최소한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뜻이겠죠.
주작이나 매크로가 있냐고요? 당연히 있겠죠.
다행히도 저는 마케터도 아니고 논문을 쓰는 학자도 아닙니다.
이 글은 그저 금기서옥 유저들을 위해 쓴 새해맞이 기념글일 뿐입니다.
그러니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랭킹 목록에서 매번 1위를 찍은 작가님들께는 따로 포상이 주어집니다.
그 외에도 여기서는 1위 작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2, 3위를 차지한 오리지널 창작물도 반드시 언급할 것이고, 펌글도 다룰 수 있습니다.
목록은 TOP 3에 진입한 시간순으로 정렬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작품의 숫자 앞에는 전부 * 표시를 달아두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관리자로서든 독자로서든 제가 작품을 완벽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묘사하거나 평가하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죠.
확실한 건 이 글에서 언급된 작품들이 무조건 '최고의 명작'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서 졸작이라는 뜻도 절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읽으면서 동시에 글을 쓰다 보니, '미완결'로 표시된 작품이 지금쯤 완결되었거나 연재 중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문
*1.【2024년 인기 야설 베스트 결산 (링크 첨부)】 (완결) 작가: 청청
【[금기서옥] 청룡의 해 연말 랭킹 발표】 (완결) 작가: 청청
이 두 게시물은 하나로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돌고 도는 게 인생이라지만, 청청이라는 이름은 그야말로 원칙주의의 표본이네요.
2.【고수와 세 자매】 (완결) 작가: 한동야행인
금기서옥 유저라면 아주 친숙할 오리지널 창작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이 글은 금기서옥 송구영신 창작 이벤트 참가작이기도 하죠.
제목만 보면 좀 양아치물 같지만, 클릭해 보면 여기서 말하는 고수(高树)는 흔한 고수가 아닙니다.
이제 막 풋풋하게 여물어가는 꼴릿한 고등학생 남주인공의 이름이죠.
세 자매 역시 평범한 자매가 아니라, 남주와 함께 자라며 끈적한 관계를 맺어온 소꿉친구들입니다.
공부는 뒷전이라 수능은 일찌감치 포기한 이 녀석의 머릿속은 온통 소꿉친구들과 떡칠 생각뿐입니다.
어쩌다 보니 굴러들어온 복 덕분에, 세 자매 모두를 자신의 품에 안고 농밀하게 육체를 섞게 되죠.
마지막에는 약간의 미스터리 요소도 가미됩니다.
대체 이 발정 난 녀석의 아다를 떼준 여자는 누구였을까요?
여자애의 처녀막을 뚫어준다는 건 언제나 뜨거운 화젯거리입니다.
자신의 동정을 떼던 그 짜릿한 순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3.【미소녀 대잔치】 (완결) 작가: 제인
금기서옥의 고인물 창작자 중 한 분으로, 최근 몇 년간 뜸하시더니 송구영신 이벤트마다 얼굴을 비추십니다.
이 작가님은 일 년 내내 단편만 고집하시고, 그것도 오로지 '미소녀'만 파는 장인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위에 소개한 '고수'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남주인공은 고등학생이고, 짝사랑하는 상대는 아주 친숙한 동네 이웃들이며, 여자애들은 하나같이 청순하고 예쁘장하죠.
두 작가 모두 필력은 초일류지만, 글의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 캐릭터의 매력도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둘 다 좆의 숙주가 된 어린 남학생들이지만, 여학생의 얼굴과 허벅지를 몰래 훔쳐보는 묘사가 다릅니다.
한쪽이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와 오뎅 국물을 후루룩 마시는 끈적한 현실감이라면, 다른 한쪽은 2D 씹덕 망가를 보는 듯한 뽀샤시한 느낌이랄까요.
어느 쪽이 더 낫다거나 우열을 가리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각자의 확고한 취향과 꼴림 포인트가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을 뿐입니다.
4.【가족 근친 교미사】 (미완) 작가: 망고시미로
제목만 봐도 온 가족이 함께 살을 섞는 화목한(?) 떡타지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부모, 자식, 며느리, 사위가 한데 모여 난교 파티를 벌이죠.
게다가 후타나리(쌍성인) 캐릭터들까지 대거 등장해서, 쎅쓰 조합의 경우의 수를 무한대로 넓혀줍니다.
문제는 호칭이 그야말로 개판 오분 전이라는 겁니다.
그와 그녀를 구분하지 않고, 아들과 딸조차 헷갈리게 써놨습니다.
더 견디기 힘든 건, 글 전체에 복잡한 한자 '壹(일)'을 도배해 놔서 가독성이 씹창 났다는 점입니다.
댓글란에도 이 좆같은 버릇을 지적하는 독자들이 많더군요.
원문이 원래 이따위인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는 작가라면 당연히 '一'과 '壹'의 차이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이 여기저기 불펌되면서 인코딩 오류가 났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一(일)'은 중국어 문장에서 숨 쉬듯이 쓰이는 글자니까요.
제가 읽기 편하려고 '壹'을 전부 찾아서 '一'로 일괄 변환해 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쓴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면 절대 이렇게 임의로 수정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개떡같이 썼어도 원작자의 의도는 존중해야 하니까요.
5.【내 2년간의 콜걸 생활 회고】 (완결) *실화* 작가: 류금세월
이 글 역시 송구영신 이벤트 참가작입니다.
제목부터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는데, 여주인공의 1인칭 시점인 데다 '실화'라는 두 글자까지 박혀 있죠.
구체적인 시간적 배경은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입니다.
정확한 지역 좌표는 찍히지 않았지만, 글 속의 여러 단서를 통해 대충 어디쯤인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부터 시작해서 심리 묘사, 업계의 전반적인 시스템, 그리고 개별적인 떡질 디테일까지 아주 생생합니다.
쭉 읽다 보면 딱히 타락하고 추잡하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곱씹어보면 역시나 타락하고 추잡한 창녀의 삶 그 자체입니다.
당연하게도 수많은 네티즌들의 어그로를 끌며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죠.
어떤 놈들은 자기가 콜걸 불렀던 썰을 자랑스레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글 속 여주인공이 겪은 온갖 기상천외한 변태 놈들의 썰도 전혀 놀랍지 않더군요.
현실에서도 몸 팔다 세탁한 여자들을 아는 독자들은, 과거 행적을 바탕으로 이 여주인공의 미래가 밝을지 어두울지 점치기도 했습니다.
6.【동창회에 나타난 검은 스타킹 여교사】 (완결) 작가: 대마조
송구영신 이벤트 창작물로, 작가님이 중학교 여교사를 여주인공으로 굴리는 걸 엄청나게 좋아하십니다.
이미 비슷한 소재의 꼴릿한 작품을 여러 편 발표하신 바 있죠.
이 동창회의 목적은 아주 투명하고 속물적입니다.
돈 있는 놈은 돈 자랑, 권력 있는 놈은 권력 자랑, 둘 다 없는 놈은 재능이나 명성이라도 팔아먹으려 들죠.
참석한 모든 인간들이 상대방의 등골을 빼먹을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꽤 많은데, 세 명의 절세미녀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자리에 앉은 사내새끼들은 하나같이 침을 질질 흘립니다.
처음에는 난교 파티로 흘러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여러 명이 일찌감치 자리를 뜨고, 본격적으로 구멍을 쑤시며 노는 건 음악 선생님 한 명뿐이더군요.
과정이 아주 질척하고 상세하게 묘사되는데, 과연 여신이라 불릴 만합니다.
나머지 두 미녀는 그냥 들러리 수준이었습니다.
아마 나중에 다른 작품에서 메인 구멍으로 굴려질 예정이겠죠. 안 그러면 너무 아까운 인재들이니까요.
*7.【숙녀기】 (미완) 작가: 카드
이 글이 언제 처음 연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름 만에 천 회가 넘는 분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글자 수만 대충 200만 자가 넘을 텐데, 절대 신작일 리가 없죠.
하지만 구작이라면 진작에 열성 독자들이 퍼 날랐을 겁니다.
나중에 '수효한풍청'이라는 유저가 이 글이 전설의 야설 《유연》을 표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구체적인 디테일 증거까지 제시하고 나서야, 제 마음속의 깊은 의문이 풀리더군요.
사실 창작판에서 표절이 뭐 대수로운 화제는 아닙니다.
수백만 자 분량이면 대작 중의 대작이니, 다른 글의 전개나 설정을 슬쩍 차용하는 건 흔해 빠진 일이죠.
하지만 이렇게 문장 단위로 복붙 수준의 표절을 하는 건 선을 세게 넘은 겁니다.
게다가 독자들이 눈 감고도 외울 만큼 유명한 국민 야설을 베꼈다는 건, 작가가 숨길 생각조차 없었다는 뜻입니다.
누가 지적하든 말든 좆도 신경 안 쓴다는 똥배짱이죠.
대놓고 철면피처럼 연재를 강행하니, 독자들이 이 작가를 쓰레기 취급하며 경멸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8.【나의 요염한 무용수 장모님】 (완결) 작가: 동류수
금기서옥의 오리지널 창작물입니다.
이 작가님은 장모와 사위, 시아버지와 며느리 같은 근친 배덕물에 아주 도가 트신 분입니다.
물과 젖이 섞이듯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화목하게 떡치는 가정을 기가 막히게 묘사하시죠.
우리 독자들은 원래부터 농염한 미시나 숙녀를 환장하게 좋아합니다.
이런 자극적인 제목을 보면 바지 지퍼를 내리며 클릭하지 않을 수 없죠.
반백 살이 넘은 장모님은 몸매부터 외모, 성격, 몸가짐까지 생체 시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마치 30대 초반의 탱탱한 새댁처럼 묘사되죠.
남주인공 역시 발정 난 젊은 수컷이라, 하루 종일 장모님 곁을 맴돌며 시중을 듭니다.
비록 스토리는 뻔한 뽕빨물이지만, 필력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꼴릿한 디테일이 살아있고, 일상생활의 텐션도 훌륭하며, 떡치기 전의 빌드업이 아주 쫀득하게 전개됩니다.
네티즌들 모두가 장모님과의 끈적한 베드신을 학수고대하고 있죠.
일부 독자들은 스토리가 NTR(파초) 노선으로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글이 길진 않은데, 완결 직후에 작가님이 《예쁜 스튜어디스 며느리와 요염한 요가 강사 사돈》이라는 또 다른 근친 난교물을 들고 오셨습니다.
이 작품 역시 성적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여기서 함께 강력 추천합니다.
9.【네 마누라 진짜 쫀득하더라】 (완결) 작가: 계석석
제목부터가 독자들, 특히 남성 독자들을 낚으려는 악질적인 어그로입니다.
이 글의 여주인공은 농염한 유부녀가 아닙니다.
이제 막 스무 살도 안 된, 하얀 토끼처럼 순진무구하고 처녀막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어린 아다 소녀죠.
불륜이나 NTR물과도 좆도 상관없는, 전형적인 여성향 순애물입니다.
여주인공은 시각장애인인데, 부모가 수백억 원의 돈을 받고 재벌가 며느리로 팔아넘깁니다.
그런데 남편에게는 원수가 하나 있었고, 결혼식 날 여주인공은 그 원수에게 납치당하고 맙니다.
남주인공(원수)은 남편보다 훨씬 잘생기고, 키도 크고, 돈도 썩어 넘칠 만큼 많습니다.
거기다 짐승 같은 정력과 성욕까지 갖췄으니, 여주인공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죠.
글 전체가 부끄러움도 모르고 발정 난 개새끼들처럼 떡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남편을 열받게 하려는 복수심에 억지로 보지를 쑤셨지만, 나중에는 남주가 여주에게 속절없이 빠져들죠.
결국 마지막 장에서는 두 사람이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는 뻔한 엔딩을 맞이합니다.
*10.【숙녀 강간】 (미완) 작가: 셰익스피어디
고등학교 편은 이미 완결되었는데, 뒤에 다른 에피소드가 더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는 아주 고전적인 뽕빨물입니다.
남주인공은 고3인데, 키는 좆만하지만 근육질에다 거대한 자지와 짐승 같은 성욕을 자랑하죠.
그의 첫 먹잇감이 된 숙녀는 생물 선생님이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엉덩이 라인은 예술인데, 아쉽게도 가슴은 빈약한 편이죠.
그럼에도 남주의 입맛을 돋우기엔 충분했고, 아주 손쉽게 가랑이 밑으로 굴복시킵니다.
떡을 친 후 몰래 찍어둔 적나라한 나체 사진들로 협박해, 선생님을 완벽한 육변기로 조교해 버립니다.
이 발정 난 꼬맹이는 그 길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죠.
이후에 따먹은 다른 숙녀들도 죄다 집안 어르신이거나 친척, 심지어 자기 친엄마까지 포함됩니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도장 찍어낸 듯 똑같은 성격에 태그만 다르게 붙여놓은 수준입니다.
그야말로 뇌 비우고 쓴 개소리 떡타지인데, 묘하게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 이 글의 매력입니다.
11.【아내 대여 61일】 (완결) 작가: 연화심상
엄청난 장편인데, 일주일 만에 완결까지 전부 업로드되었습니다.
분량은 길지만 작가가 갈수록 인내심이 바닥났는지, 마지막엔 대충 얼버무리며 끝내버렸죠.
작가의 후기를 보면, 이 양반은 단순한 NTR 애호가를 넘어 심각한 네토라레(음처) 페티시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본인의 뒤틀린 성욕을 채우기 위해 쓴 글이라는 게 팍팍 티가 납니다.
시작할 땐 좆이 섰지만 조루증이라도 있는지, 갈수록 글을 쓰며 느끼는 쾌감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나중에는 억지로 할당량을 채우는 숙제처럼 변해버렸으니, 용두사미로 끝난 것도 무리가 아니죠.
전체 스토리는 남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바꿔 말하면, 다른 놈의 좆을 물고 있는 아내의 심리 묘사는 좆도 없다는 뜻입니다.
나중에는 작가 스스로 멘탈이 터져버렸는데, 그걸 보며 같이 멘탈이 붕괴된 독자들도 있더군요.
어떤 독자는 댓글로 '유제(柔荑)'가 여자의 가슴이 아니라 부드러운 손을 뜻하는 단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거 보고 한참을 쪼갰네요.
12.【나와 여동생 원원】 (완결) 작가: 20Xela
장편 소설이며, 한 번에 완결까지 싹 다 올라왔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에 따르면 무려 20년 전의 구작인데, 질적으로 엄청나게 우수한 명작이라고 하더군요.
육체적인 떡신에만 치중하지 않고 감정선이 아주 사실적이라, 근친 남매물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사랑을 쓰고, 패륜을 쓰면서도, 그 모든 금기를 초월한 감정을 그려냈죠.
이렇게 극찬이 자자하길래 제일 먼저 검색창부터 두드려봤습니다.
그런데 검색은커녕 금기서옥 서고에도 보관되어 있지 않더군요.
금기서옥에 야설을 퍼 나르던 선배님들이 이토록 유명한 대작을 빼먹었다니 꽤나 의외였습니다.
다행히 열성적인 네티즌 한 분이 글을 보충해 주셨죠.
외전을 보면 이 작품의 평가가 왜 이리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인 묘사는 물론이고, 상당 부분이 작가 본인의 실제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것 같더군요.
윤리를 뛰어넘은 그 배덕한 섹스에 대한 진정성이 뚝뚝 묻어납니다.
13.【임신한 누나와의 근친상간】 (완결) 작가: 일지독수
이것도 엄청난 장편인데 한 번에 완결까지 업로드되었습니다.
이 글은 《송곳니》라는 다른 제목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원래 제목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어그로를 끌려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바꾼 모양입니다.
제목만 보면 남주인공 1인칭 시점 같지만, 실제로는 다중 시점입니다.
게다가 작가가 여성인 게 확실한 것이, 바로 위에서 소개한 남매물과는 분위기가 180도 다릅니다.
둘 다 교복 입은 학생 신분인데, 십 대 남동생은 까칠하고 집착 쩌는 재벌공 스타일로 묘사됩니다.
반면에 십 대 누나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무구한 하얀 토끼 그 자체죠.
두 사람 모두 각자 자신을 짝사랑하는 서브 캐릭터들이 있지만, 그건 오직 남동생이 누나만 바라본다는 걸 돋보이게 하는 장치일 뿐입니다.
이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 하나, 여자 하나, 그리고 떡치는 이야기뿐입니다.
임신한 누나는 그 결과물일 뿐 시작이 아니니, 제목에 낚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14.【연기처럼 아름다운 어머니, 세계 최고 갑부】 (완결) 작가: 익명
엄청난 장편으로, 게시물 두 개에 걸쳐 완결까지 업로드되었습니다.
글이 올라오자마자 수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죠.
저는 일부러 일주일 정도 기다렸습니다. 우리 독자들 중 누군가는 반드시 원작자를 찾아낼 거라 믿었거든요.
첫째, 금기서옥이 짬바가 얼만데, 독자층이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여기서 안 봤어도 다른 불법 사이트에서라도 읽은 놈이 꼭 나오기 마련이죠.
둘째, 이렇게 긴 장편을 쓰려면 엄청난 끈기가 필요한데, 작가가 자기 닉네임을 안 남길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만약 구작이라면, 뻔뻔한 새끼들이 작가 이름 없는 걸 보고 낼름 자기 이름 박아서 도용하는 게 일상다반사니까요.
신작이라면 최초 연재처를 추적하는 건 껌입니다.
그런데 이 글이 랭킹 1위를 찍을 때까지 작가 이름을 언급하는 네티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xsunson'이라는 유저가 이리저리 뒤져봤지만,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판단을 보류했죠.
AI가 썼다기엔 분량이 너무 길고, 아마 돈 많은 스폰서가 돈을 찔러주고 맞춤 제작한 커미션 야설일 가능성이 큽니다.
*15.【예쁜 유부녀 스와핑 대작전】 (완결) 작가: 환몽2019
장편 소설이며, 한 번에 완결까지 올라왔습니다.
중간중간 누락된 부분이 꽤 많아서, 열성 독자들이 재빨리 채워 넣긴 했지만 읽다 보면 흐름이 뚝뚝 끊깁니다.
절친한 친구 네 명이 각자의 아내를 데리고 모여 딱 네 쌍의 부부가 완성됩니다.
각자의 직업과 생활 수준이 소개되는데, 부러움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고 찌질한 결핍도 존재하죠.
다들 외모나 몸매는 훌륭하고, 서로에게 은근한 호감을 품고 있습니다.
거기에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돕는 촉매제가 더해지자, 네 쌍의 부부는 부부애를 전혀 해치지 않고 사이좋게 구멍을 돌려 씁니다.
마지막 난교 파티가 피날레인 줄 알았는데, 뜻밖의 반전이 하나 숨어 있더군요.
꼭 필요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전개가 꽤나 억지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나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필력도 매끄럽습니다.
남주인공의 1인칭 시점도 굳건하게 유지되어서 전반적으로 잘 쓰인 작품입니다.
16.【오나홀이 엄마로 변했어요】 (완결) 작가: Ihh
초장편 완결작인데, 업로드되자마자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눈썰미 좋은 독자들은 이 글이 창작물이 아니라, 《실종된 오나홀》과 《체육 교사 엄마》 등 여러 모자 근친물을 짜깁기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챘죠.
게다가 인공지능 AI의 힘까지 빌려 조잡하게 기워 만든 누더기였습니다.
그래도 NTR 요소는 없어서 전반적인 꼴림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문체도 꽤 흥미롭고, 큰 틀에서의 스토리는 그럭저럭 이어지거든요.
디테일도 살아있지만, 자잘한 오류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작가가 여기저기서 긁어온 글을 수정도 안 하고 그대로 복붙하는 바람에, 문맥이 안 맞고 덜컹거리는 건 예사죠.
아예 앞뒤가 안 맞는 설정 충돌도 수두룩하고, 캐릭터의 성격도 조현병 환자처럼 수시로 변합니다.
AI로 천 자 남짓 짧게 쓰는 건 퀄리티가 좀 나오겠지만, 분량을 길게 늘려서 날로 먹으려 들면 이렇게 독자들을 속이기 힘든 법입니다.
*17.【네 남친 좆 진짜 크더라】 (완결) 작가: 형수님은자발적
초장편인데, 금기서옥에서 이렇게 긴 여성향 떡타지는 정말 보기 드뭅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지만, 모든 설정은 오로지 남녀가 교미하기 위한 무대 장치일 뿐입니다.
세상천지에 고등학교 체육 시간을 남녀 합반으로 진행하는 곳이 어디 있습니까?
게다가 캠퍼스 안에 버려진 농구장이나, 일 년 내내 청소 한 번 안 하는 폐쇄된 화장실이 있다는 것부터가 개연성 밥 말아먹은 소리죠.
여주인공은 외모도 성격도 좆밥 찐따 수준인데, 이런 년이 알파메일들을 독식하려니 무리수가 따를 수밖에요.
처음엔 그게 이 글의 관전 포인트인 줄 알았는데, 얼마 안 가 진짜 해답이 밝혀집니다. 바로 '시스템'이죠.
특이한 점은 이 시스템이 여주인공의 신분을 계속해서 뒤바꾼다는 겁니다.
거기다 학교 얼짱, 재벌 2세, 남신들이 줄줄이 대기하며 그녀가 가버릴 때까지 보지를 쑤셔주는, 전형적인 여성향 역하렘물입니다.
*18.【사악한 꼬마 쇼타의 숙녀 정복기】 (미완) 작가: 미친바보
초장편 소설로, 작가가 창조해 낸 기괴하고 황당한 세계관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모자, 남매, 조손을 가리지 않는 막장 근친은 기본이고, 작은 고추가 매운 역강간(쇼타물)에 정액 중독까지 등장하죠.
서양 백마 조교, 임신 교미, 모유 수유 플레이, 폭유 모녀, 자매 덮밥, 쌍둥이에 오토코노코까지... 온갖 변태적인 태그는 다 갖다 붙였습니다.
남주인공은 어릴 적부터 성숙하고 육감적인 미녀 여섯 명과 한집에 살았습니다.
이 녀석의 자지는 하늘이 내린 신물이고 뿜어내는 정액은 영약이라, 집안 여자들에게 왕처럼 떠받들어지다 못해 밖으로 나가서도 여자들을 무자비하게 따먹고 다닙니다.
상당히 하드코어한 뽕빨물이지만, 작가가 스스로를 '순애의 신'이라 칭하며 절대 NTR(녹색 모자)은 없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이 정복하는 타겟이 죄다 유부녀나 임자 있는 숙녀들이다 보니, 다른 남자들에게 뻐꾸기 모자를 씌워주는 게 이 글의 주된 내용입니다.
*19.【극강의 도화살】 (완결) 작가: 오가촌
초장편 소설이며, 한 번에 완결까지 싹 다 올라왔습니다.
이 발정 난 종마 새끼의 시작점은 아주 보잘것없습니다.
남주인공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 출신으로, 심성은 착해 빠졌습니다.
시스템의 도움도, 초능력도 필요 없이 오로지 본인의 미친 운빨 하나만으로 사회적 지위와 통장 잔고가 로켓 쏘듯 치솟죠.
당연히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절세미녀들과 쉴 새 없이 떡을 치며, 탄탄대로의 인생을 걷습니다.
자세히 파고들지 않으면 전개가 그렇게 억지스럽지도 않습니다.
가장 먼저 자신을 키워준 양어머니의 치맛자락부터 들추고, 이후 수많은 정부들이 그의 구두 발밑에 엎드려 보지를 벌리죠.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화려한 좆질 끝에, 결말에 가서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아무리 권력과 돈이 넘쳐나도, 수십 명의 여자들이 자기 주위를 맴도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깨달은 모양입니다.
20.【극품가정의 환희불】 (완결) 작가: 먹고살려고야설씀
《극품가정》 원작에 대해서는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치디엔(起点) 오리지널의 간판스타이니 당연히 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죠.
원작 자체가 미녀들이 득실거리는 하렘물이라, 야설 버전의 2차 창작 동인지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습니다.
금기서옥에 소장된 것만 해도 스무 편이 넘어가니까요.
독자들이 《극품가정》 동인지를 언급할 때 유독 NTR물이 많은 이유는, 원작 남주인공이 존나게 밉상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 역시 시작부터 원작의 맹점을 예리하게 파고듭니다.
외모, 신분, 무공, 능력, 지위까지 완벽한 절세미녀들이, 고작 하인 새끼 하나한테 발정 난 암캐처럼 매달려 화목하게 산다는 게 말이 됩니까?
찐따는 어디 가나 찐따일 뿐이죠.
그래서 이 동인지는 그 방 안의 최고급 미녀들을 전부 다른 능력자들의 육변기로 헌납해 버립니다.
소재 자체가 신선하다고 볼 순 없지만, 작가의 필력이 워낙 쩔어주고 남의 둥지를 빼앗는 네토라레 묘사에 탁월한 재능이 있어서 당당히 인기 랭킹에 올랐습니다.
21.【아내 빌려주기】 (미완) 작가: 무내적천사
제목만 봐도 전형적인 아내 네토라레(NTR)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지만, 실제로는 남편, 절친, 아내 세 사람의 시점을 핑퐁처럼 오갑니다.
스토리는 억지스러움의 극치를 달립니다. 남편의 절친이 집으로 피신을 왔는데, 정액이 뇌를 지배해서 콜걸을 부르겠다고 지랄을 하죠.
부부는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을 당장 내쫓아도 모자랄 판에, 남편이란 새끼가 천사 같은 자기 마누라더러 친구의 좆을 빼주라고 권유합니다.
본문과 댓글을 합치면 10만 자가 훌쩍 넘는데, 그 긴 분량 동안 메인 테마는 오직 '느릿느릿'입니다.
두 놈년이서 질척거리며 간만 오지게 봅니다.
섹스 묘사를 아무리 디테일하게 써놨어도, 결국엔 애들 장난 수준의 깨작거림에 불과하죠.
마지막 게시물에 도달할 때까지도 친구와 아내는 시원하게 보지를 벌리고 쑤시는 본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화끈하게 떡치는 맛은 좆도 없고, 마치 세 명의 어린애들이 소꿉장난하는 걸 지켜보는 기분입니다.
진짜... 존나게 멍청한 글이죠!
22.【좋은 밭은 남에게 주지 않는다 (비수불류외인전)】 (완결) 작가: po업로드전용계정
새엄마와 의붓아들의 끈적한 순애물입니다.
여성 작가가 쓴 글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물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부드러운 감성이 묻어납니다.
여주인공은 아직 대학생인데 서른 살이 넘은 홀아비에게 시집을 옵니다.
당시 아들은 겨우 네다섯 살이었고, 새엄마에 대한 적개심이 가득했죠.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건 세뇌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해서, 가족은 금세 화목해집니다.
부부 사이의 금슬은 항상 최고였고, 밤마다 침대 위에서 짐승처럼 격렬하게 떡을 쳤습니다.
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과묵해졌지만, 속으로는 새엄마를 향한 시커먼 정욕을 불태우고 있었죠.
야금야금, 한 입씩 새엄마의 속살을 맛보기 시작합니다.
골 때리는 건 이 글이 완결될 때까지 남편 새끼는 아들과 마누라가 미친 듯이 물고 빨며 발정 난 짐승처럼 교미하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다는 겁니다.
여주인공이 남편의 좆과 아들의 좆을 양쪽으로 번갈아 물며 즐기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 전개입니다.
*23.【음탕한 성노예 여과외선생】 (미완) 작가: 오리올
과외 선생이라는 설정은 그저 떡치기 위한 무대를 꾸미기 위한 허울 좋은 간판일 뿐입니다.
열심히 공부 안 하는 남학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보충 수업을 해주는 참된 여교사를 기대했다면 번지수 단단히 틀렸습니다.
고3 남학생이라는 설정은 껍데기일 뿐, 속알맹이는 지독한 사디스트(성학대광) 변태 새끼입니다.
당연히 돈과 권력을 쥐고 흔드는 금수저 도련님이죠.
부모라는 작자들은 아들내미가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금쪽같은 아들의 변태적인 성욕을 채워주기 위해 온갖 인맥과 재력을 동원합니다.
그렇게 아들의 기상천외한 물질적, 정신적 변태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죠.
음탕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스킬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여자들의 몸이 하나같이 극도로 민감해서, 여기저기 조금만 주물러줘도 금세 자지 맛을 알아버린다는 겁니다.
둘째, 여자들이 단세포 아메바 수준으로 멍청해서 너무나 쉽게 다리 벌리고 굴복당한다는 거죠.
성노예 조교물의 진짜 꼴림 포인트는 여자들을 온갖 기구로 괴롭히고 능욕하며, 얼마나 천박하고 더럽게 망가뜨리는가에 있습니다.
그 극명한 반전과 타락의 대비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24.【밀회에 관한 두세 가지 이야기】 (완결) 작가: 하처시청환
우선, 텍스트를 복원해 주신 'coolhwap' 유저님께 무한한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원문은 검열을 피하려고 수많은 단어들을 병음(알파벳)으로 떡칠해 놨었죠.
coolhwap 유저님이 며칠 밤을 새워가며 그 좆같은 병음들을 전부 한자로 변환해 독자들과 공유해 주셨습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노가다를 해봐서 아는데, 이게 진짜 사람 피 말리는 작업이거든요.
그래서 꼭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의 시점은 우리가 흔히 보던 발정 난 남성향 하렘물이 아니라, 뼛속까지 여성향(로판 19금)입니다.
각 챕터가 옴니버스식 독립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죠.
전개는 아주 심플합니다. 색골 여주인공이 각계각층의 잘난 남자들을 유혹하고, 과정은 아주 직설적이며 남녀 주인공 모두 외모나 스펙이 최상급입니다.
여주인공은 '오직 떡만 칠 뿐, 상대방의 가정이나 연인 관계는 절대 파괴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덕적인 죄책감이나 찝찝함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죠.
여성 1인칭 시점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떡치는 묘사는, 어설픈 여성향 야설들보다 백배 천배 낫습니다.
25.【한평생의 청춘, 흩날리는 꽃길】 (미완) 작가: darkjj
제목은 무슨 순수 문학처럼 우아하게 뽑아놨지만, 실상은 흙수저가 기연을 얻어 운명을 뒤집는 전형적인 사이다 뽕빨물입니다.
이 글의 가장 골 때리는 설정은 바로 빙의입니다.
청년 남주인공에게는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남주와 여자의 아버지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그 여자를 구해냅니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뒤졌지만, 그의 영혼이 청년의 몸속으로 쏙 들어가 버리죠.
그래서 이 글의 남주인공은 몸뚱이는 하나인데, 사실상 두 명의 자아를 가진 캐릭터로 움직입니다.
당연히 능력치도 두 배, 인맥도 두 배가 되죠.
남주인공은 출세가도를 달리는 동시에, 두 집 살림을 하며 양쪽의 꿀을 쪽쪽 빨아먹습니다.
그 와중에 주위에 있는 모든 친척 년들과 미친 듯이 교미를 해댑니다.
누나, 여친, 사촌 누나, 장모님 등등... 대충 세어봐도 이삼십 명은 족히 따먹었을 겁니다.
분량도 존나게 길고, NTR과 막장 근친 난교가 짬뽕된 그야말로 가족 덮밥 파티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죠.
26.【아포칼립스 해당화: 희망】 **순애** (완결) 작가: 류금세월
이 시리즈는 총 세 개의 에피소드로 나뉩니다.
운석 충돌로 전 세계가 멸망하고, 인류가 약육강식의 원시 시대로 퇴보한 아포칼립스가 배경이죠.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하이탕(여성향 성인물) 감성이 물씬 풍기긴 하지만, 남자가 늙어 빠진 송장 수준은 아닙니다.
'순애'와 '로맨스'라는 태그를 달고 있어서 조회수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치솟았죠.
《희망》 편은 같은 고향 출신의 두 남녀가 마을의 피난 행렬을 뒤쫓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스토리는 느릿느릿 전개되지만 감정선은 순식간에 달아오르고, 떡신도 갈수록 짐승처럼 격렬해지죠.
여주인공이 가장 미치고 팔짝 뛰는 부분은, 남주에게 이미 마누라가 있고 그 마누라와 다시 만나 합치려는 일념뿐이라는 겁니다.
그 사이에서 사랑을 갈구하며 전전긍긍하는 여주인공의 애타는 심리가 아주 기가 막히게 묘사됩니다.
게다가 송나라 시대의 시구(宋词)들이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난세의 애절한 순애보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꽤나 감동적이죠.
《보호》 편에서는 여주인공의 매력이 돋보이지만, 남주인공 새끼가 너무 찌질하고 답답합니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 얽매인 데다, 여주인공 전 남친의 애비라는 족보 꼬인 설정 때문에 둘의 관계를 처리하는 방식이 그야말로 재앙 수준입니다.
다 큰 성인 남자가 어린 여자애를 오라 가라 하며 장난감 취급하는 게 영 꼴사납더군요.
《영웅》 편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남주의 딸을 키우다가, 남주가 딸만 데리고 도망치며 여주를 버려둡니다.
나중에 다시 재회했을 때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압권이죠.
전체적으로 이 세 편의 시리즈는 아주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품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가 메인이고 남녀의 끈적한 교미는 조미료 역할을 하며, 짙은 순애와 로맨스 풍미를 제대로 살려냈습니다.
27.【나와 여동생과 능욕당한 여자들】 (완결) 작가: 오미야 호즈미
초장편 소설로, 《나와 여동생의 여름방학》의 후속작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주인공은, 태어날 때부터 좆이 뇌를 지배한 기형적인 성욕의 소유자입니다.
이 미친놈은 친여동생의 보지를 쑤시는 걸 시작으로, 여동생의 친구들, 이웃집 소녀, 알바 동료 등등 눈에 띄는 여자란 여자는 죄다 덮쳐서 강간해 버립니다.
스토리와 야설의 비율이 3대 7 정도 되는데, 기본 패턴은 여자가 자는 틈을 타 몰래 구멍을 쑤시고 능욕하는 수면간입니다.
독자들의 반응을 보니 기계 번역기로 돌린 일본 야설 같더군요.
단어 선택이나 문장 구조가 조잡하기 짝이 없고,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줄바꿈을 해놓은 데다 문장 부호조차 없습니다.
요즘 AI 번역기가 아무리 멍청해도 이 정도로 쓰레기같이 번역하진 않을 텐데 말이죠.
아마 여기저기 불펌되면서 텍스트 정보가 대량으로 유실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8.【선협군방보】 (미완) 작가: 우야대도부대산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온갖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형수의 영혼이 껍데기를 갈아타는 빙의물입니다.
그것도 《촉산전기》의 뼛속까지 악당인 최종 보스, '공손무아'의 몸으로 들어가죠.
작가의 세계관은 촉산전기, 선검기협전, 고검기담, 주선 등 유명 선협물들을 전부 스까 만든 짬뽕 판타지입니다.
신선과 마족의 여러 문파는 물론이고, 인간계의 왕조와 무림 세력까지 총망라되어 있죠.
거기에 선, 마, 인간계의 무공 등급과 도술 시스템까지 버무려져서, 상태창 소설 같으면서도 또 완벽한 상태창물은 아닙니다.
남주인공은 촉산 선검파의 장문인 자리에 오르는데, 그 무력 수준이 원작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드라마의 굵직한 스토리를 베이스로 깔고 있어서 남주가 이 험악한 세계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건 일도 아니죠.
게다가 기연을 타고난 절세미녀들의 보지란 보지는 죄다 쑤시고 다니니, 사이다 뽕빨물로서의 쾌감은 확실합니다.
*30.【거유 교사 유연 제9부】 (미완) 작가: tttjjj_200
이 글이 인기 랭킹 1위에 떡하니 걸려 있는 걸 보니 진짜 할 말이 없어집니다.
금기서옥에는 《유연》보다 연재 기간도 길고, 글자 수도 많고, 조회수도 폭발적인 야설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런데 연재가 올라올 때마다 랭킹 1위로 미친 듯이 솟구치는 작품은 이 글이 유일무이하죠.
독자들의 반응만 봐도 내용이 갈수록 씹노잼 뇌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마약에라도 중독된 것처럼, 업데이트 알림만 뜨면 홀린 듯이 클릭해서 읽어대죠.
처음 작가가 연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질질 끌 생각은 없었을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어그로 팍팍 끄는 제목을 지었을 리가 없죠.
도대체 무슨 마가 끼었길래, 고작 3년 만에 제목과는 좆도 상관없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산으로 가버린 걸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야설 판에서 '여교사'라는 치트키가 워낙 잘 먹히다 보니, 이 비정상적인 관심이 뇌절 연재에 기름을 부었다는 겁니다.
31.【학교 얼짱으로 화한 음란 타락 시스템】 (미완) 작가: 로리육변기
이 시스템물은 시점이 좀 독특합니다.
보통 남자들이 이년 저년 따먹으며 레벨 업하는 뻔한 전개가 아니라, 인간계로 추락한 색욕의 악마가 주인공이죠.
이 악마는 힘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한 명의 음탕한 여자를 숙주로 삼아 굴려야만 합니다.
그래서 글 전체가 이 색욕의 악마가 예쁘장한 학교 얼짱의 정신과 육체를 완벽하게 조종하는 내용입니다.
그녀가 주변의 모든 사내새끼들과 짐승처럼 떡을 치게 만들죠.
퀘스트 난이도는 좆밥 수준입니다. 명색이 악마인데 힘이 아무리 쪼그라들었어도 인간을 상대하는 건 그야말로 양학이니까요.
하지만 퀘스트의 스케일과 변태성은 갈수록 상상을 초월합니다.
처음엔 친오빠 앞에서 알몸으로 옷을 벗는 수준이더니, 나중에는 정액으로 가득 찬 수영장에서 수영 대회를 열어 우승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미친 퀘스트 내용이 이 글의 가장 큰 꼴림 포인트입니다.
아직 전체 스토리는 미완결이지만, 개별 퀘스트들이 하나씩 완결되는 구조라 읽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32.【너무나 보수적인 우리 엄마】 (미완) 작가: lzh1223
'불과노구(不过路口)'라는 유저가 남긴 댓글이 아주 뼈를 때립니다. '가오 잡고 자빠졌네.'
본인 스스로도 야설에다 대고 이런 고상한 평가를 내리는 게 어이없었을 겁니다.
야설을 쓰면서 고상한 척, 가오 잡는 티를 벗어던지지 못했다면 독자들이 어떻게 느낄지 안 봐도 비디오죠.
벼락 맞을 놈이라고 욕 안 먹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해야 합니다.
프롤로그만 딱 1, 2분 정도 읽어보면 왜 '가오 잡고 자빠졌다'고 했는지 단박에 이해가 갈 겁니다.
떡타지 판에서 남자 작가들이 문학 소년 행세하며 허세를 부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애초에 장르 분위기랑 좆도 안 맞으니까요.
간혹 시도하는 놈들이 있긴 한데, 대부분 처참하게 실패합니다.
필력이 후달려서 긴 문장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대가리에 든 어휘력이 딸려서 뽀록이 나거든요.
이 작가는 그나마 기본기는 있는 편인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엄마를 무슨 구름 위를 걷는 안개 속의 여신처럼 묘사해 놨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이 눈 부릅뜨고 자세히 뜯어보면, 그저 연기 풀풀 날리는 돌덩어리 요괴(석기낭랑)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되죠.
*33.【모녀덮밥】 (완결) 작가: 천청색이 소설은 비록 제목은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일단 첫 장을 펼치고 나면 완결을 볼 때까지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다.
작품 전체에 걸쳐 『학숙(郝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했으며, 소좌가 학 선생의 아내인 훤시와 딸 영아를 탐하고 즐기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물들의 성격이나 배경 설정, 굵직한 스토리 라인은 원작인 『학숙』과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고 오직 이름만 같을 뿐이다.
솔직히 말해 내용만 놓고 보면 2차 창작 동인지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극 중 인물들을 향한 독자들의 뜨거운 애정만큼은 막을 길이 없다.
비록 다른 세계, 다른 영혼으로 태어났을지라도 우리 소좌 동지가 제발 기운 좀 차렸으면 하는, 그야말로 아내를 사랑하여 처갓집 말뚝에 절을 하는 격의 맹목적인 애정이 행간마다 흘러넘친다.
가끔은 참 의아할 때가 있다. 수많은 네토라레 작품들이 체리를 붉게 물들이고 바나나를 파랗게 질리게 만들었는데, 어째서 유독 『학숙』만이 이렇게 독보적으로 튀어오른 걸까?
그야말로 '사랑이란 언제 시작되었는지 모르게 찾아와,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라 할 만하다!
*34. 【양아치 금발태양이 CEO 엄마와 재벌가 영애 여대생을 조교했다】 (완결) 저자: 수리야(Surya)
이 글을 쓴 작가는 십중팔구 부자들에 대한 지독한 열등감이 있거나, 아니면 부자를 증오하는 독자들의 입맛에 맞춰 철저히 맞춤 제작을 한 것이 틀림없다.
엄마와 여자친구는 권력, 부, 미모의 정점에 서 있는 완벽한 존재들인데, 남주인공인 금발태양 양아치는 바닥을 구르는 잡초처럼 천박하고 추악하며 음흉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이 손가락만 까딱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마천루 꼭대기 층에 자리한 엄마의 최고급 사무실이든, 영국의 최고급 럭셔리 사립학교든, 그야말로 무인지경을 거닐듯 제집처럼 드나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금발 양아치가 도대체 무슨 수로 이런 짓들을 해내는지에 대한 설명은 단 한 줄도 없으며, 그렇다고 요괴나 귀신이 나오는 현대 판타지물도 아니다.
소위 말하는 조교 과정이라는 것도, 실상은 애들 소꿉장난 수준에 불과하다.
장기판의 졸이 왕을 잡아먹고, 블랙잭의 에이스가 1도 되고 11도 될 수 있듯, 그 말도 안 되는 과정 자체가 이 글의 가장 큰 볼거리다.
만약 그 과정조차 없었다면, 이건 그냥 질 나쁜 농담에 불과했을 것이다.
35. 【보건실의 비밀】 (완결) 저자: 소초육(小炒肉)
장편 소설이자, 여성이 쓴 달달한 캣파이트 떡타지다.
남자들만 자신의 히로인이 선생님이 되기를 바라는 줄 아는가? 여기, 여교사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끈적한 사제지간 야설이 있다.
아름다운 여교사가 자신의 학생들에게 성적 판타지를 품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그녀의 눈에 비친 학생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답은 외모, 외모, 그리고 또 외모다.
역사 속의 미남들처럼 기생 오래비같이 생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목구비가 반듯해야 하고 무엇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호감형이어야 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두 명의 대표 주자는 한 명은 지적이고 준수하며, 다른 한 명은 햇살처럼 밝고 시원시원한데, 둘 다 침대 위에서의 테크닉이 끝내줄 뿐만 아니라 상상력까지 풍부하다.
대단한 스토리 라인 따위는 없고, 그저 여자가 어떻게 하면 남자들을 꼴리게 따먹을 수 있을지 상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물론 남자들 입장에서도 억울할 것은 전혀 없는 것이, 성욕이란 본디 쌍방향이기에 서로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뿐이다.
*36. 【고기오나홀 신부 임가은】 (미완결) 저자: 크리스토퍼1628(christopher1628)
장편 소설로, 예전에 연재될 당시의 제목은 『가은의 하루 만에 끝내는 고기오나홀 신부 코스』였으나, 작가가 주조연들의 내면 묘사가 성에 차지 않고 절정의 쾌감을 제대로 터뜨리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대대적인 수정판을 내놓았다.
젊은 연인이 서로를 끔찍하게 혐오하고 성격과 가치관이 톱니바퀴 어긋나듯 안 맞는데도, 기어코 결혼을 결심한다는 골 때리는 설정이다.
남주인공은 단 하루 만에 신부를 섹시하고 화끈한 창녀로 만들어준다는 수상한 전단지를 보고는, 여주인공을 부추겨 억지로 등록시킨다.
메인 스토리는 여주인공이 온갖 치욕적인 조교와 능욕을 당하는 내용이며, 그 성과는 아주 눈부실 정도로 탁월하다.
남주인공은 자신의 여자가 다른 놈들에게 온갖 기상천외한 체위로 농락당하는 꼴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여자 역시 수많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짐승처럼 윤간당하며 자궁 깊숙이 정액을 꽉꽉 채워 넣는 교배 프레스를 즐기게 된다.
온갖 조교와 능욕 씬이 땀방울 하나까지 아주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남성 독자들이 읽는다면 자지가 터질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7. 【나는 삼국지에서 하렘을 차린다】 (미완결) 저자: 임비(林飞)
초장편 소설로, 남주인공이 삼국지의 각기 다른 시기, 다양한 인물로 빙의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당대의 마이너한 미녀들을 모조리 따먹는 이야기다.
분량이 엄청나게 길지만 여기저기서 짜깁기하고 베껴 온 흔적이 너무나도 노골적이라, 앞뒤 인물의 이름이 달라지거나 스토리의 앞뒤가 안 맞는 모순이 수두룩하다.
작가가 뼛속까지 삼국지 덕후인지라, 등장인물들의 성향이나 이야기의 흐름은 아주 기가 막히게 꿰뚫고 있다.
조금 특이한 점은, 분명 상태창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막상 빙의하고 나면 시스템이 증발해버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피 튀기는 암투극 속에 '다른 빙의자들'이라는 변수까지 추가해 놓았다.
덕분에 주인공의 삼국지 세계는 눈앞에 홀로그램 창이 떠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와 온갖 현대적 요소가 뒤섞여 아군과 적군, 협력과 경쟁, 그리고 생사가 교차하는 아주 시끌벅적하고 가벼운 전개를 보여준다.
38. 【어머님의 영광】 (미완결) 저자: GG6328 재출항(GG6328重新启航)
작가가 직접 연재하는 작품으로, 오프닝에서부터 이 글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아주 상세하게 브리핑하며 『매형의 영광』과는 단 1그램의 관계도 없다고 선을 긋는다.
거대한 대물 자지를 달고 태어난 선택받은 자가 바람과 비를 부르며 전 세계의 구멍들을 정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근친, 현대의 정재계 암투, 판타지 등 독자가 머릿속으로 떠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의 태그가 다 비빔밥처럼 섞여 있다.
캐릭터 설정은 주로 권력층과 재벌가에 집중되어 있으며,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의 여자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쑤셔 박는다.
떡치는 씬 자체는 하드코어한 고어물만 아니라면 그 어떤 변태적인 성벽 태그를 가져다 붙여도 다 어울릴 정도다.
이 소설의 분량은 결코 짧게 끝나지 않을 테니, 앞으로 자지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해 나가는지 느긋하게 지켜보면 될 일이다.
스토리는 군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주인공의 엄마가 무려 마흔다섯 살의 나이에 중장 계급을 달고 있다.
중장이라니! 군대의 계급과 직책에 대한 아주 알량한 상식만 있어도,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판타지적 존재인지 헛웃음이 나올 것이다.
*39. 【절친이 해외로 2년 출장 간 사이 그 가족을 돌봐주기 시작했다】 (미완결) 저자: 평범한 선생님(简单的老师)
이 남편이라는 작자의 뇌세포는 필시 단세포 아메바 수준인 게 틀림없다. 아무리 2년 동안 해외 출장을 간다 한들, 어떻게 자기 절친에게 아내를 돌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단 말인가.
이미 번듯한 직장도 있고 자식까지 낳은 놈이, 자기 아내가 천성적으로 음탕한 암캐라는 것도 모르고 절친이라는 놈이 얼마나 추잡하고 비열한 쓰레기인지도 모른다.
이 잘난 절친 놈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남편이 떠나자마자 당당하게 안방을 차지하고 둥지를 틀어버린다.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아내라면, 남편이 그딴 미친 소리를 지껄일 때 당장 대가리에 주먹을 꽂아 넣으며 이 병신 새끼야 하고 욕을 퍼부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소설 속 아내는 그 제안을 너무나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드는 절친의 다정한 보살핌에 홀라당 넘어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차라리 대놓고 병맛 코미디물이라면 웃어넘기기라도 하겠는데, 쓸데없이 진지하고 무거운 척을 해대니 도저히 역겨워서 읽어줄 수가 없다.
게다가 이 소설은 대화문에 따옴표나 마침표 같은 문장 부호가 단 하나도 없어서, 읽다 보면 숨이 막히고 가독성이 시궁창에 처박힌다.
*40. 【서큐버스 쇼타의 하렘 여행기】 (완결) 저자: 이몽계(李梦溪)
이 글은 완결이 났을 뿐만 아니라, 연재글의 댓글 탑이 하늘을 뚫을 기세로 높다.
강철 같은 남주인공과 물 흐르듯 밀려드는 여자들, 이렇게 엄청난 분량을 뽑아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빙의와 상태창 시스템 덕분이다.
남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앳된 쇼타의 모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흔해 빠진 재벌 2세의 강압적인 카리스마 따위로 하렘을 구축하지 않는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피 튀기는 암투나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 따위는 개나 줘버려도 좋다.
이 쇼타 주인공은 오로지 청순하고 귀여운 노선을 타며, 그저 옷 입혀주면 입고 밥 떠먹여 주면 입만 벌리면 그만이다. 등장하는 이름과 에피소드들은 전부 일본 야애니에서 고스란히 베껴 왔다.
시스템이 주인공을 너무나도 편애하는 나머지, 여자 곁에 다가가기만 해도, 살짝 스치기만 해도, 심지어 체취를 맡기만 해도 온갖 능력치 스탯이 미친 듯이 폭등한다.
그래서 전체 분량의 절반이 이 보상, 저 보상 타먹는 내용이고, 떡을 치고 난 뒤에 쏟아지는 보상은 아예 화면을 뚫고 나갈 지경이다.
길기만 오지게 길고 알맹이 있는 스토리는 없지만, 그저 누워서 떡 먹는 인생이 너무나도 부럽고 동경하게 만든다는 점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41. 【나의 소꿉친구가 이렇게 음탕할 리 없어-가정 편】 (완결) 저자: 우유 끓이는 로리(牛奶煮萝莉)
이 소설은 완결작인 데다 분량도 어마어마하게 길며, 작가가 동명의 시리즈를 수도 없이 찍어내어 조회수도 꽤나 짭짤하게 뽑아먹었다.
아무래도 작가가 자신만의 글쓰기 '안전지대'를 완벽하게 찾아낸 덕분에 이렇게 미친 듯한 다작이 가능한 것 같다.
내용이 자기 복제 수준으로 똑같더라도, 꼴림을 갈구하는 독자들의 사랑은 막을 수 없는 법이다.
가정 편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첫 번째 파트는 결혼 직후부터 아이를 낳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두 번째 파트는 아이를 낳고 십여 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남주인공은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박히는 걸 보며 쾌감을 느끼는 뻐꾸기(바나나) 콤플렉스가 중증인 데다 마조히스트 성향까지 있어서, 전반부는 주로 아내가 어떻게 다른 남자들의 좆물(체리)을 즐기는지, 그리고 남주인공이 그걸 보며 정신적 자극을 받은 뒤 어떻게 더 끔찍한 네토라레를 부추기는지에 집중되어 있다.
후반부는 가족이 모두 모이는 화목한(?) 분위기 덕분에, 떡치는 멤버들의 순열과 조합이 훨씬 다양해지며 분량도 훨씬 길어진다.
작가 본인조차도 이 모든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뇌피셜 억지 전개라고 자인했으니, 독자들도 그냥 뇌를 비우고 꼴릿한 구경거리로 즐기면 그만이다.
42. 【세 명의 창녀 아내 사육 일기】 (미완결) 저자: 강청조(江听潮)
서재 게시판의 오리지널 연재작으로, 작가가 직접 달아놓은 태그는 '따뜻한 녹색 하렘물'이다.
연재가 시작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수많은 독자들이 작가와 함께 엎치락뒤치락하며 스토리 전개를 토론하고 있다.
독자와 작가의 거리가 가깝다는 오리지널 연재의 매력 덕분에, 독자들은 읽을 맛이 나고 작가는 신나서 글을 찍어내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야기는 자기애가 하늘을 찌르는 남편의 시점에서 시작되는데, 그는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고 아내도 끔찍이 아끼는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아내는 두 얼굴의 요부였고, 그녀의 그 모든 아름다움과 상냥함을 남편 혼자만 맛보고 있던 게 아니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이 밝혀진다!
아내는 스스로 자신의 걸레 같은 행적을 자백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히 텍스트나 사진, 채팅 기록뿐만 아니라 온갖 난교 비디오와 신음 소리가 담긴 오디오 파일까지 들이민다.
남편이 직접 아내의 불륜 현장에서 인간 캠코더 노릇을 하는 흔한 네토라레물에 비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훨씬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참고로 이 작가는 글을 쓸 때 줄곧 AI의 보조를 받고 있다고 하니, 이 도구를 써보고 싶은 독자들이 있다면 그의 조언과 팁을 귀담아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43. 【엄마 절친의 집에 얹혀살다】 (완결) 저자: 대룡묘(大龙猫)
이 작가가 쓴 다른 두 작품인 『나와 떡치고 굴복한 여사장이 알고 보니 내 친엄마』와 『남편의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하여』 역시 조회수가 미친 듯이 높다.
전부 스토리는 내다 버린 순수 떡타지물인데, 글이 길고 제목으로 어그로를 끄는 솜씨가 탁월한 덕분에 조회수 랭킹 상위권에 떡하니 걸려 있다.
전부 AI를 돌려 쓴 글이라 이리저리 기워 붙인 흔적이 역력하며, 논리 따위는 개나 줘버려서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가 없는 수준이다.
어떤 독자가 도대체 어떻게 AI가 쓴 글인지 알아보느냐고 묻자, 네티즌 '수효한풍청'이 아주 기가 막힌 판별법을 제시했다. '떡치는 씬이 브레이크 고장 난 8톤 트럭처럼 멈추질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충대충 글을 싸지르는 작가들을 만나면, 심지어 본문 안에 AI에게 내렸던 프롬프트 명령어조차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촌극을 발견할 수 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작가 본인조차 다 쓰고 나서 읽어보지도 않는 이런 쓰레기 같은 글에 독자들이 귀중한 시간과 감정을 낭비할 필요는 전혀 없다.
44. 【그녀의 가치】 (완결) 저자: 소죽협(小竹荚)
여성 작가가 쓴 순애물로, 제목만 봐서는 그 어떤 자극적인 어그로도 끌리지 않는다.
물론 이야기의 내용과 주제를 완벽하게 요약하긴 했지만, 독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데는 쥐뿔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밋밋한 제목이다.
이 글이 인기 게시글 랭킹을 뚫고 올라온 것은, 오지랖 넓은 네티즌 '상인'이 남긴 '이렇게 훌륭한 글에 좋아요가 없다니 말도 안 된다'는 한 줄의 댓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덕분일 것이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어린 소녀가 벼랑 끝에 몰린 환경 탓에 어쩔 수 없이 몸을 팔게 되는데, 하필이면 돈 많고 얼굴까지 잘생긴 스폰서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은 밀당을 거듭하며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고, 서브 남주는 딱 방해해야 할 타이밍에 깽판을 치고 빠져줘야 할 타이밍에 깔끔하게 퇴장해 준다.
결국 순진한 백토끼와 교활한 늑대는 맺어지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결말이다. 작가의 필력도 훌륭하고 스토리 전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그야말로 이가 썩을 정도로 달달한 순애물이다.
45. 【음란한 신선의 길】 (미완결) 저자: 세간(世间)
이 소설은 인기 랭킹 탑 3에 들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초반에는 독자들의 열기가 뜨거웠으나, 전개가 길어질수록 서서히 인내심이 바닥나버렸다.
독자들의 평에 따르면 작가가 쌩초보이거나 아예 개요조차 안 짜고 글을 쓰는 게 분명하며, 전개가 달팽이 기어가듯 답답하고 스토리에 터지는 맛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남주인공이 너무나도 평범하고 색깔이 흐릿해서 식견도, 지혜도, 야망도 없는 데다 자기 인생의 목표가 뭔지조차 모른다.
오로지 두 명의 여주인공이 등 떠미는 대로 질질 끌려다니기만 하니, 독자 입장에서는 감정 이입은커녕 티끌만 한 동질감조차 느낄 수 없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도 맹물처럼 밍밍해서 그 흔한 갈등이나 서스펜스 하나 없이, 하루에 한 장씩 무려 두 달 반 동안 77장이나 연재했는데 그 내용이라는 게 허구한 날 동굴에 처박혀 떡만 치는 게 전부다.
매일같이 출석 도장 찍듯 읽고는 있지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 따위는 1도 남지 않았고, 유일한 미련이라면 도대체 이 찌질한 남주인공이 언제쯤 강해질까 하는 것뿐이다.
46. 【과부 CEO와 그녀의 딸】 (미완결) 저자: 익명(佚名)
이 소설의 풀네임은 『과부 CEO와 그녀의 딸, 같은 남자에게 정복당할 것인가?』로, 제목도 오지게 길고 분량도 끔찍하게 길지만 작가가 누군지 찾을 수 없다는 게 참 기이하다.
남녀 주인공 모두 잘나가는 CEO인데, 여자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유능하며 남자는 조각같이 잘생기고 빈틈없이 치밀하다.
하지만 여성 CEO는 진짜 자기 실력으로 성공한 데다 남편이 일찍 뒈진 과부인 반면, 남자는 오로지 타고난 거대한 육체적 재능 덕분에 그 자리에 올랐다.
일반인의 사이즈를 아득히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대물 자지가 무려 '두 개'나 달려 있어서, 그에게 원초적이고 압도적인 수컷의 파괴력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자지가 두 개다.
여성 CEO도 초반에나 좀 카리스마 있는 척 폼을 잡지, 몇 장 넘기지도 않아서 발정 난 암캐처럼 헐떡이는 꼴통 치녀로 전락해 버리고, 그녀의 딸들 역시 엄마 못지않게 음탕하게 젖어 든다.
글 전체가 여기저기서 누더기처럼 기워 붙인 프랑켄슈타인이라, 작가가 누군지 알든 모르든 하등 상관이 없는 쓰레기다.
47. 【유학 뒷바라지하는 엄마: 아들 교환하기】 (완결) 저자: 실데나필(西地那非)
이 소설은 작가가 자신의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 작정하고 어그로를 끌어모으려고 쓴 미끼용 작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19금 야설을 쓰다가 양지로 올라가는 작가는 많아도, 멀쩡한 글을 쓰다가 심연의 야설판으로 뛰어드는 경우는 참 보기 드물다.
이 작가는 현재 국내에서 장편 소설을 연재 중이며, 스스로 '가장 직설적이고 힘 있는 필치로 인물 내면의 발버둥과 껍질을 깨는 성장을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그는 19금 야설들이 짐승처럼 살을 섞는 육탄전 묘사에는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인물의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묘사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모자 근친과 아들 교환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19금 야설판에 첫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아들이 성에 눈을 떠서 머릿속에 온통 떡칠 생각만 가득해 공부를 내팽개치자, 엄마가 내린 '내면의 심리적 결단'이라는 게 가관이다.
'금쪽같은 내 새끼가 밖에서 아무 년이나 주워 먹다 성병이라도 걸리느니, 차라리 내 몸을 바쳐 고기오나홀이 되어주마'라니... 이게 전부라고? 이게 그 잘난 깊이 있는 심리 묘사인가?
48. 【씨내리】 (미완결) 저자: 완두콩깍지(豌豆荚)
남편이 대를 잇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아내의 배를 빌려준다는 설정의 19금 야설은, 남녀 작가를 불문하고 언제나 잘 먹히는 치트키 같은 소재다.
서재 게시판에 올라오는 이런 부류의 글은 대다수가 남성 작가들의 망상인데,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여성 작가가 쓴 순애물이다.
동생이 씨 없는 수박인데 재산 상속은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만 받을 수 있게 묶여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자기 아내를 친형의 침대로 밀어 넣는다.
그런데 제수씨와 아주버님이 눈이 맞아 불이 붙어버린 것도 모자라, 아예 서로 죽고 못 사는 찐사랑에 빠져버린다는 환장할 노릇이 벌어진다.
분량은 엄청나게 긴데 내용의 9할이 짐승처럼 떡치는 고기 파티다.
그나마 쥐어짜 낸 스토리 라인이라고는 두 사람이 어떻게 꽁냥거리며 사랑을 속삭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각자의 원래 배우자들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쫓아낼 궁리를 하는지가 전부다.
결국 여주인공은 불타는 사랑도 쟁취하고, 듬직한 남편과 토끼 같은 자식까지 전부 다 거머쥐는 꿀 떨어지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참고로 여주인공의 직업이 무용 강사인데, 이는 서재 게시판의 꼴림을 추구하는 독자들이 환장하게 좋아하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49. 【의사 여친의 소소한 이야기】 (미완결) 저자: 오산산(吴山山)
이 글은 처음에 서재 게시판에 불펌되어 올라왔을 때는 쥐도 새도 모르게 묻혀 있다가,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수면 아래 숨어 있던 독자들이 떼거지로 몰려나와 환호성을 지르며 추천을 박기 시작했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분명 남주인공의 1인칭 시점인데 어째서 문체가 이렇게 여성스럽고 섬세한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중에 작가가 직접 서재 게시판에 등판해 연재를 이어가고 독자들과 활발하게 댓글로 소통하는 걸 보고 나서야, 과연 짐작대로 애교 넘치고 재능 있는 여성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네티즌들도 작가 본인이 직접 강림한 것을 보고 뛸 듯이 기뻐하며, 다들 수면 위로 올라와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쏟아냈다.
가장 핵심적인 떡밥은 과연 이 네토라레(바나나)의 수위가 몇 도까지 치솟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작가는 스스로를 순애보 전사라고 칭하며 마지막에는 어떻게든 궤도를 수정해 해피엔딩을 맞고 싶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민과 우여곡절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재능 넘치는 작가의 필력이 워낙 출중하고 이야기의 개연성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우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독자들은 그저 팝콘이나 뜯으며 느긋하게 지켜보면 될 일이다!
50. 【매혹적인 여교사의 성(性)스러운 생활 상부】 (미완결) 저자: 살비고심(煞费苦心)
이것은 예전에 연재되던 구작인데,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내용을 싹 다듬어서 새롭게 게시판을 파서 올린 것이다.
네티즌 'pangran117'이 인칭 대명사가 엇갈리는 부분들을 예리하게 지적하며, 글의 상당 부분이 다른 소설을 짜깁기한 표절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글 자체는 아주 공장장처럼 찍어낸 템플릿 그 자체인데, 만약 19금 야설 클리셰 체크리스트가 존재한다면 이 글은 그 리스트를 완벽하게 복붙해서 쓴 수준이다.
여주인공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끝내주며, 남편은 돈이 썩어 넘치고 아들은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완벽한 인생의 승리자다.
하지만 그녀의 은밀하고도 폭발적인 성욕만큼은 온갖 잡다한 부류의 남자들에게 가랑이를 벌려야만 채워질 수 있다는, 남성 작가들이 쓰는 전형적인 어장 관리녀의 뻔한 레퍼토리다.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는 죄다 중학교 교실에서부터 싹이 트는 건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째서 하나같이 중학교 여교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따먹으려 안달이며, 특히 영어 과목 교사는 왜 그렇게 꼴림의 대상이 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51. 【극품가정의 남겨진 향기와 암캐들】 (미완결) 저자: 나카타니 히메노(中谷姫乃)
원작인 『극품가정』의 2차 창작 동인지가 서재 게시판의 인기글 랭킹에 올라온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임삼이라는 캐릭터의 조형이 과연 성공적인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떼거지로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들만큼은 독자들의 아랫도리를 뻐근하게 만들며,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이 글의 서문을 보면 『극품가정의 안티 네토라레』를 각색했다고 하니, 동인지의 동인지라는 끔찍한 혼종인 셈이다.
주인공은 빙의하자마자 희대의 난봉꾼이 되어 온갖 여자들을 닥치는 대로 맛보지만, 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완벽한 잡탕찌개다.
주인공 혼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도 모자라, 수많은 서브 남주들 역시 지지 않고 여자들의 구멍을 쑤셔댄다.
다수의 남성 캐릭터와 다중 시점을 채택한 덕분에, 이 소설의 떡치기 조합은 그야말로 백화제방 백가쟁명처럼 화려하게 피어나며, 각기 다른 독자들의 변태적인 성적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준다.
네토라레를 당하든 말든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저 발정 난 미시들이 먼저 침을 질질 흘리며 달려들고, 기가 센 커리어우먼이 굴복하는 전개라면 남자들은 사족을 못 쓰고 환장할 테니까.
*52. 【하이힐을 즐겨 신는 위엄 있고 섹시한 검사 엄마】 (완결) 저자: 우야독취(雨夜独醉)
장편 완결작으로,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떤 천박한 내용이 굴러갈지 짐작이 간다.
열혈 네티즌 'v112889'가 정성껏 요약해 놓은 캐릭터 설정표를 슬쩍 훑어보면, 주요 등장인물들이 자기 하반신 취향에 맞는지 단박에 견적이 나올 것이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엘리트 독거미들이며, 성격, 외모, 나이 할 것 없이 붕어빵 틀에서 찍어낸 듯 똑같고,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곤 19금 야설에서 가장 잘 팔리는 직업군을 나눠 가졌다는 것뿐이다.
남주인공에 대해서는 길게 입 아프게 떠들 필요도 없다. 16살짜리 학교 킹카이자 문어발 난봉꾼인데, 키는 고만고만하고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지만 얼굴 하나만큼은 기생 오래비처럼 반반하다.
입에 발린 소리로 여자를 구워삶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잡는 데 도가 터서, 발정 난 숙녀들의 환심을 사는 데는 천재적이다.
용처럼 펄떡이는 거대한 대물 자지 하나로 '어떤' 여자든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까무러치게 만들 수 있다는데... 저 '어떤'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개연성 따위 밥 말아먹은 헛소리 대잔치이며, 오로지 짐승처럼 교미하는 떡씬에만 올인한 전형적인 뇌 비우기용 킬링타임 소설이다.
53. 【폭유 빵빵 디오니소스 엉덩이를 가진 스승님에게 주워져서……】 (미완결) 저자: xhwlhj
풀네임은 『폭유 빵빵 디오니소스 엉덩이를 가진 스승님에게 주워진 굴러들어온 제자는 누님들의 항문 교미용 수캐입니다』로, 제목과 시놉시스만으로도 이 글이 얼마나 천박한지 아주 투명하게 까발리고 있다.
스승님의 쫄깃한 똥꼬를 뚫어버리겠다는 일념 하나가, 이 어린 소년이 피 토하며 수련하는 유일한 원동력이다.
수선화(修仙)를 배경으로 삼는 건 흔해 빠진 클리셰지만, 이 글이 남다른 점은 오로지 똥꼬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순수 항문성교물이라는 것이다.
작가가 오로지 특정한 변태적 취향만을 위해 억지로 기워 붙인 글인데, 왜 '기워 붙였다'고 확신하느냐 하면,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AI가 쓴 글이라는 독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건 AI의 보조를 받아 창작한 수준도 아니고, 그냥 프롬프트를 쑤셔 넣고 튀어나온 결과물을 생각 없이 복사 붙여넣기 한 쓰레기다.
작가 역시 어그로를 끌어 독자들을 낚아보려는 심산이었을 뿐, 애초에 독자들을 붙잡아둘 생각 따위는 1도 없었을 것이다.
비슷한 장르의 글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독자라면 한 번쯤 찍어 먹어볼 만하겠지만, 내용은 앞뒤가 전혀 안 맞고 문체는 널뛰기를 하며, 떡치는 씬마다 어디서 본 듯한 묘사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스토리 짜는 데는 도가 텄는데 남녀가 살 섞는 묘사에 쥐약인 작가들이라면, 이 글을 가져다 대충 베껴 써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을 것이다.
*54. 【피트니스 짐의 청순한 아내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절정을 견뎌낼 수 있을까?】 (미완결) 저자: 658720ae
바로 위에 있는 글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영혼 없는 AI가 싸갈긴 글이다.
첫 문단에서는 분명 여주인공이 갸름하고 세련된 V라인 얼굴이라고 묘사해놓고, 바로 다음 문단에서는 전형적인 둥근 계란형 얼굴이라고 헛소리를 지껄인다.
수많은 묘사들이 템플릿 빈칸 채우기 하듯 억지로 끼워 맞춰져 있어 뻣뻣하기 그지없고, 앞뒤 문맥은 처참하게 박살 나 있다.
이런 자잘한 오류들을 흐린 눈으로 무시하고 넘어가면, 아름다운 유부녀가 헬스 트레이너의 능수능란한 유혹에 넘어가 짐승처럼 헐떡이며 끊임없는 절정의 늪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여주인공은 지독하게 청순한 척을 해대서, 한 걸음 타락할 때마다 뼛속 깊은 후회와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다신 이러지 않겠다고 눈물로 맹세하지만, 입과 몸이 따로 노는 모순의 극치를 보여준다.
남자들은 이런 '싫다면서 몸은 솔직한' 요염한 밀당을 보며 침을 흘리겠지만, 여자들이 보기엔 눈깔이 뒤집힐 노릇이다. '쌍년이 내숭 떤다'는 말은 딱 이런 부류를 두고 하는 말이다.
55. 【부녀의 대가】 (완결) 저자: choyoo77
올해 서재 게시판에는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물, 그중에서도 특히 아빠와 딸이 붙어먹는 부녀 근친물이 유독 많이 올라왔다.
대부분 딸은 뇌를 빼놓은 것처럼 한없이 연약하고, 아빠는 앞뒤 안 가리고 발정 난 짐승처럼 들이대는 식이라 나조차도 역겨워서 읽다 포기할 지경인데, 남성 독자들의 입맛에는 오죽 안 맞겠는가.
하지만 이 작품은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서, 네티즌 'Marine2333'이 아주 뼈 때리는 비유를 남겼다. '독자들은 참 변태 같은 족속이라, 진지한 스토리물에서는 야설을 찾고, 야설에서는 진지한 스토리를 찾는다.'
확실히 이 글은 그런 변태 같은 독자들의 입맛을 기가 막히게 맞춰주었다.
댓글 반응처럼 이 소설은 감정선이 미친 듯이 풍부하고 부녀간의 애틋한 정을 너무나도 절절하게 묘사해 놓아서, 오히려 뒤에 이어지는 근친상간 전개를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다.
나도 초반부를 읽어보았는데, 작가의 노련한 필력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비록 여전히 애들 소꿉장난 같은 구석은 있지만, 싸구려 장난감이 아니라 최고급 브랜드의 명품 장난감이라 어른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수 있다.
여성향 로맨스를 극혐하는 독자라 할지라도, 이 작품의 전반부만큼은 꽤나 유쾌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56. 【성노예】 (완결) 저자: 칠월청(七月晴)
또 다른 제목으로는 『빚 대신 팔려 온 여자』라고도 불린다.
여성향 소설이 이렇게 방대한 초장편으로 완결을 맺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데, 시놉시스를 훑어보니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두 마리의 교활한 늑대와 두 마리의 순진한 백토끼를 굴리는데, 늑대들은 부자(父子)지간이고 토끼들은 모녀(母女)지간이다.
이 부자는 가장 믿었던 여자에게 영혼까지 털린 끔찍한 과거가 있어서, 속이 시커멓게 썩어 문드러진 상처 입은 짐승들이다.
반면 모녀는 구김살 하나 없이 햇살처럼 밝고, 천사처럼 순결하고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야기의 핵심 갈등은, 이 지독한 마조히스트 모녀가 이 극강의 쓰레기 부자에게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꼿꼿하게 버틴다는 데서 폭발한다.
늙은 늑대인 뻐꾸기 아비가 온갖 잔혹한 능욕과 강압, 혹은 돈다발을 쏟아부으며 회유해도, 남편을 향한 엄마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꺾이지 않는다.
젊은 늑대인 아들놈 역시 지지 않고 온갖 당근과 채찍을 휘두르며 학교 킹카의 매력을 뿜어내지만, 어린 딸은 '내가 지옥에 가지 않으면 누가 가리오'라는 부처님 반 토막 같은 자비심으로 꿋꿋하게 선을 수호한다.
물론 피 말리는 피폐물 전개는 초반부 한정이고, 뒤로 갈수록 그저 이가 썩어 문드러질 듯 달달한 로맨스물로 탈바꿈한다.
57. 【구자만(狗子湾)의 옛일】 (미완결) 저자: 희극인생(喜剧人生)
올해는 촌구석을 배경으로 한 향토물이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이 글이 랭킹에 올라온 건 꽤나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덕분이다.
삐까뻔쩍한 수트를 빼입은 재벌 2세들과 비교하면 집안에 쥐뿔도 없는 흙수저 '이구자(二狗子)'지만, 이놈 역시 문어발 난봉꾼이며 거칠고 투박한 매력으로 아예 다른 트랙을 질주한다.
스물다섯 살 먹은 동정남은 황소처럼 건장하고 짐승 같은 정력이 펄펄 끓어넘치며, 풋풋함은 풋풋함대로 맛이 있어서 성욕이라는 불씨만 살짝 당겨줘도 폭약처럼 터져버린다.
형수님을 위해 물도 길어다 주고 전구도 갈아주다 보면, 젊은 형수님이 은근슬쩍 한탄을 흘리기 시작한다. '과부 된 지 3년, 밤마다 구들장이 얼음장 같네……'
풋사과 같던 놈이 여자의 맛을 알고 머리가 굵어지면서, 이구자는 더 이상 수수밭에서 짐승처럼 뒹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끼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수많은 누님들, 형수님들, 아주머니들이 이 싱싱한 수컷에게 꿀 떨어지는 애정을 퍼붓고 가랑이를 벌린다.
이구자의 청춘은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고, 마을 여자들의 아랫도리 역시 마를 날 없이 황홀한 절정을 맞이한다.
58. 【아내가 사장에게 서서히 조교당하는 걸 지켜보며】 (미완결) 저자: 몽견료우(梦见了雨)
아주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네토라레물이다. 아내는 꽃처럼 아름답고 성품이 온화하며 현모양처의 표본이고, 평소에는 꽤나 눈치도 빠르고 영리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기꾼을 걸러내고 남편의 뒤통수를 방어하는 데 있어서만큼은 지능과 눈치가 시궁창에 처박힌 수준이다.
남편은 뼈대 없는 호구처럼 유약하기 짝이 없고, 심지어 아내가 뚫리는 걸 보며 흥분하는 중증의 뻐꾸기 콤플렉스까지 앓고 있다.
철저하게 남편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다 보니, 꼼짝없이 아내의 불륜 현장을 중계하는 인간 캠코더 신세를 면치 못한다.
과거의 끔찍한 디테일들을 생생하게 떠올리기 위해, 작가는 남편에게 '숫자에 대한 기가 막힌 기억력'이라는 쓸데없이 비범한 재능까지 부여해 놓았다.
문체는 투박하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서, 영혼 없는 AI로 쓰레기를 찍어내는 글들과 비교하면 이 작품은 그야말로 장인 정신이 깃든 명작이라 할 수 있다.
글의 분위기는 숨이 막힐 정도로 우울하고 끈적하며, 아내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타락할수록 남편의 심리 묘사는 칠흑같이 어둡고 기괴하게 뒤틀려간다.
분량이 엄청나게 긴데도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고, 지금 연재분에서는 이미 '전처'가 되어버렸으니, 앞으로는 덜 매운맛은 없고 오로지 피 토하는 캡사이신 전개만 남았을 것이 뻔하다.
*59. 【회사 여자들은 전부 내 차지다】 (미완결) 저자: 진도(陈涛)
전형적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스토리다. 초반부의 남주인공은 회사에서 동네북처럼 구르며 아무나 붙잡고 비웃고 괴롭힐 수 있는 찌질이로 나온다.
하지만 그 아무도 모르는 충격적인 반전은, 바로 이 회사의 최고 권력자인 대표이사가 그의 친엄마라는 사실이다.
조금 특이한 점은 이놈이 마마보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엄마는 아들이 자기 회사에 기어들어 온 것에 대해 찬바람 쌩쌩 불게 대하고, 아들 역시 엄마의 그 오만방자하고 차가운 태도를 밥맛없어한다.
남주인공은 밑바닥 말단부터 시작하지만, 아무도 그의 정체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 낙하산 황태자는 뒤에 든든한 백이 있다는 걸 알기에 무서울 게 없이 나댄다.
몇몇 특정 여자 캐릭터들에게 서사를 집중해서 묘사하기 때문에, 제목만 보면 창녀촌을 순례하듯 가볍게 따먹고 버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꽤나 묵직한 비중을 두고 전개된다.
유부녀든 청순한 아가씨든, 각자의 끈적한 사연과 꼴릿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작가가 1인칭 시점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의 시선만으로는 이야기의 전모를 다 보여줄 수 없으니, 툭하면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빙의해 공중에서 내려다보듯 서술해야만 간신히 스토리가 굴러간다.
*60. 【너랑 떡치고 싶어】 (완결) 저자: 계석석(溪夕汐)
여성향 장편 완결작으로, 제목은 대놓고 천박하고 직설적이라 어그로를 확 끌어당기지만, 막상 까보면 서재 게시판 독자들의 음탕한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
초반 조회수는 미친 듯이 폭발했지만, 뒤로 갈수록 따라오는 독자가 다 떨어져 나가서 심지어 완결 공지글조차 조회수가 바닥을 기었다.
서재 게시판은 뼛속까지 짐승 같은 남성 독자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 하나 여자 하나가 꽁냥거리며 밀당하다가 침대에 기어 올라가고 내려오는 건 이들이 원하는 자극이 아니다.
게다가 이 글은 남녀 학생들의 풋풋한 캠퍼스물이라 두 사람이 너무나도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탓에, 둘이서 아무리 질척거리며 살을 섞어대도 맹물처럼 밍밍하기 짝이 없다.
여성 작가들이 글을 쓸 때 일상적인 생활감이 묻어나고 감정선이 현실에 착 달라붙어 있다면, 그나마 읽어주는 독자들이 좀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머릿속 망상만으로 버무려낸 순도 100% 떡타지는, 최소한 서재 게시판에서는 남성 독자들의 하반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
이건 글의 수준이 높고 낮음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저 달리는 트랙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뜻이다.
*61. 【소시(小西)의 아름다운 어머니 교사 무녹(无绿)버전】 (미완결) 저자: 코코넛 농장주(椰子农场主)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원작의 2차 창작 동인지를 쓰는 것은 이름값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엄마가 선생님이라는 꼴릿한 소재를 다룬 작품 중에서는 원작인 『소시의 아름다운 어머니 교사』가 단연코 탑티어에 군림하고 있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3대장으로 꼽힐 것이다.
네티즌 '세 사발로는 고개를 못 넘는다(三碗不过岗)'가 이 글의 작가가 남긴 연재 공지를 캡처해 올렸으니, 다들 한 번쯤 참고해 보길 바란다.
솔직히 이 버전은 작가 본인의 독창적인 창작이라기보다는, 원작에서 거슬리는 부분을 쳐내고 입맛에 맞게 수정하는 단순 노동에 가깝다.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쳐도, 죄다 다른 소설에서 복사해 온 텍스트를 기워 붙이고 떡치는 베드신만 무식하게 쑤셔 넣은 수준이다.
원작의 뻐꾸기(네토라레) 요소를 모조리 거세해 버리고, 오로지 소시가 엄마이자 선생님인 그녀를 짐승처럼 조교하는 순수 타락물로 탈바꿈시켰다.
작가는 원작을 씹고 뜯고 맛보며 자신의 성벽에 맞춰 취사선택을 했고, 그것이 수많은 꼴림을 갈구하는 독자들의 하반신과 격렬한 공명을 일으키며 당당히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62. 【나 진짜 천룡인 되기 싫다고】 (미완결) 저자: 콜라 안 좋아해(不爱可乐)
『투라대륙』에 매운맛 조미료를 팍팍 친 동인지로, 주인공은 마음에 드는 인간을 언제든 침 질질 흘리는 육변기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시놉시스만 대충 훑어봐도 뇌를 비우고 하반신으로만 읽는 하렘 사이다물이라는 견적이 딱 나오는데, 뻔뻔하게 '순애' 태그까지 달아놓은 걸 보면 아마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며 구멍만 뚫고 가는' 그런 류의 사이다일 것이다.
남주인공은 당삼이 활약하던 투라대륙 1부 시대로 빙의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자기 몰골을 길바닥 거지발싸개처럼 만들어버린다.
처음엔 밑바닥 흙수저의 피 튀기는 성공기인 줄 알았더니, 천두성에 입성하자마자 기적처럼 상태창 시스템이 튀어나오고, 심지어 여자들의 뇌에 다이렉트로 꽂아버리는 '섭혼(영혼 강탈)'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있다.
여기서부터 뇌를 파먹는 막장 전개가 시작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무가 길바닥 거지인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해 가랑이를 벌려대는 것이다.
그날 이후로 남주인공의 전업은 남의 여자 뺏기가 되며, 그 대상은 다름 아닌 자신의 우상 당삼의 하렘이다.
시점은 이리저리 널뛰며 난장판이고, 오로지 여자들이 남주인공의 좆물 한 방울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하다 장렬하게 산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63. 【나와 어머니의 어떤 약속】 (완결) 저자: 저조(低调)
10만 자 분량의 짧은 단편 완결작으로, 게시글 서너 개만 훑어보면 금방 다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분량이다.
글이 올라오자마자 꼴린다는 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지며 랭킹이 미친 듯이 수직 상승하더니, 단 일주일 만에 탑 3 안에 안착했다.
남주인공은 짐승처럼 성욕이 끓어넘치는 중학생으로, 스타킹에 환장하고 발에 집착하는 페티시가 있으며, 당연하게도 자기 친엄마를 제일 꼴려 한다.
스토리 전개는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개연성 따위는 개나 줘버렸지만, 그 끈적하고 기괴하게 뒤틀린 변태적인 분위기만큼은 일품이다.
게다가 엄청난 분량을 할애해 감정선을 절절하게 묘사하다 보니, 어느새 그 역겨운 근친욕이 진실한 순애보처럼 느껴지는 기적을 보여준다.
일부 독자들은 모자가 끝내 본방(질내사정)까지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완결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모자간의 끈적한 스킨십은 단계별로 차근차근 수위를 높여가며, 그 질척한 교감의 깊이만으로도 충분히 하반신을 뻐근하게 만든다.
이 발정 난 어린놈은 절대 자기 좆을 굶기지 않으며, 본방으로 쑤셔 박는 대상은 전부 자기 엄마처럼 눈부시게 아름답고 성숙한 미시들뿐이다.
*64. 【매일 출석 체크: 사모님부터 시작한다】 (미완결) 저자: 대룡묘(大龙猫)
전형적인 상태창 시스템물로, 남주인공은 무공이 최고로 대접받는 무협 이세계로 빙의한다.
전생에서는 쥐뿔도 없는 엠생으로 하루하루 썩어가던 놈이, 이번 생에서는 기필코 선녀와 여제들의 쫀득한 구멍을 맛보겠다고 벼른다.
시작하자마자 남주인공의 무력 스탯을 한계치까지 꽉꽉 채워주고 온갖 사기적인 기연과 법보를 쥐여주는데, 가장 핵심은 바로 저 '매일 출석 체크' 시스템이다.
출석 버튼만 누르면 돈, 권력, 절세미녀가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니 그야말로 꿈의 라이프가 따로 없다.
주인공에게 떨어진 첫 번째 퀘스트는 미약으로 사모님을 떡실신시킨 뒤 강제로 따먹는 것이며, 남주인공은 원래 몸의 주인이 그릇이 작다며 비웃지만, 솔직히 이놈의 그릇도 딱히 커 보이진 않는다.
그럼에도 환장하며 읽는 독자들이 꽤 많은데, 어떤 네티즌은 공장장처럼 찍어내는 뻔한 악당물보다는 훨씬 낫다며, 비열한 효웅(梟雄)도 영웅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명색이 효웅이라면 최소한 잔인하고 용맹한 맛이라도 있어야지, 걸핏하면 시스템 뒤에 찌질하게 숨어버리는 놈을 어찌 효웅이라 부르겠는가. 그냥 불알 떼인 곰 새끼에 불과하다.
*65. 【경찰 꽃미녀 엄마를 스타킹 임신 노예로 조교하기】 (미완결) 저자: qw6626
엄청난 분량의 초장편이지만, 절대 털끝만큼의 기대도 품지 마라.
글이 올라오자마자 (17장 이후부터) 똥 닦는 휴지통에나 버릴 쓰레기라는 네티즌들의 융단폭격이 쏟아졌고, '가짜 딜레마'라는 닉네임의 독자는 이 글이 여기저기서 텍스트를 긁어모아 기워 만든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글 초반에는 분명 남주인공이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해놓고, 30장쯤 가면 갑자기 '성인 남성의 정액'이라는 묘사가 튀어나온다.
엄마가 아들에게 제발 질내사정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그 외에는 뭐든 다 하겠다고 애원하는 장면이 같은 장 안에서 지겹도록 반복된다.
앞에서는 분명 다 쌌다고 묘사해놓고, 바로 뒤이어 나팔관을 향해 맹렬하게 정액을 뿜어내고 있다는 앞뒤 안 맞는 소리를 지껄인다.
심지어 71장으로 건너뛰면 뜬금없이 외국인 이름까지 등장하는 촌극이 벌어진다.
초장편 소설 중 상당수가 복사 붙여넣기로 꿰매 만든 괴작이며, 심지어 작가 본인조차 퇴고를 안 한다는 증거다.
어차피 돈 한 푼 안 받고 팬심으로 싸지르는 글일 테니, 설정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도 알 바 아니라는 마인드인가 보다.
66. 【하렘 최면 일기】 (완결) 저자: 십륙야천(十六夜天)
분량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초장편 상태창 완결물인데, 떡치는 패턴이 너무 똑같아서 질려버린 탓인지 초반 조회수는 폭발적이었지만 마지막 완결 공지글까지 따라온 독자는 처참하게 박살 났다.
시놉시스를 보면 작가가 뼛속까지 일본 야애니 오타쿠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남주인공은 시스템을 통해 '절대 통제'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손에 넣고는, 그때부터 밑도 끝도 없이 악당 코스프레를 하며 여자들을 수집해 댄다.
웃긴 건 분명 야애니의 단골 3종 세트인 최면, 시간 정지, 미약 같은 걸로 여자를 굴복시키는 건 수준 떨어진다며 입을 털어놓고는, 막상 까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을 빼놓고 최면을 거는 짓거리만 반복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끔찍하게 단조로워서, 레벨업하고 떡치고 여자를 갈아치우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원래는 이 추천 리스트에 올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올해 서재 게시판에 가뭄에 콩 나듯 완결작이 부족했던 탓에 억지로 끼워 넣었다.
혹시라도 우리 네티즌들 중에 이런 뇌 비우고 보는 잡탕찌개 사이다물(네토라레 없음)을 좋아하는 변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67. 【교사 미모 어머니의 비밀】 (미완결) 저자: 트리플우즈(TripleWoods)이 글은 분량이 그리 길지 않다.
교사와 어머니라는 두 가지 꼴림 포인트가 겹쳐 있어서 초반 유입이 엄청났다.
전반부에서 아들은 주로 폰으로 각종 고화질 야동을 시청하고, 후반부부터는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인간 카메라맨 노릇을 한다.
캐릭터 설정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엄마의 옷차림은 학교 교사라기보다는 클럽에서 남자나 낚을 법한 바니걸에 가깝다.
고등학교에서 슈퍼맨이라도 된 양 체육 교사, 교무부주임, 담임까지 겸직하며 간단한 교양 수업까지 도맡는다.
독자들은 이런 뇌절 설정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글 전체에 마침표가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엄밀히 말해 스토리 이해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니지만, 가독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건 사실이다.
*68. 【경화 모녀의 음타】 (완결) 저자: 연귀인
분량도 적당한 데다 완결까지 한 번에 올라와 독자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선악 구도가 뚜렷하고, 스토리는 다분히 동화적인 색채를 띤다.
순진한 토끼 역할은 경찰 엄마와 학교 얼짱 딸이 맡았고, 음흉한 늑대 역할은 조폭 남주가 꿰찼다.
경찰서장인 엄마는 남주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강간과 협박을 당하고, 그 후로는 남주의 좆물받이가 되어 굴욕적으로 복종한다.
대의와 정의를 우선시하는 이 어머니는 업무상 필요와 꽃같이 예쁜 딸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굴복하지만, 결국 모녀가 쌍으로 마수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만다.
작가가 검경의 수사 시스템에 대한 기본 상식이 전혀 없어서, 입건이나 수사, 사건 해결 같은 스토리는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수준이다.
하지만 남주의 외모, 정력, 떡감 테크닉이 워낙 출중하고 조교 과정이 몹시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꼴림을 보장한다.
69. 【단친부이대】 (미완결) 저자: 황가노도
엄청난 장편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전형적인 하렘 사이다물이다.
고등학생인 남주는 아버지가 죽은 뒤 백억 대의 유산을 물려받는다.
돈이 썩어나니 그야말로 안하무인으로 굴며 자신만의 하렘을 구축해 나간다.
스토리 전개와 떡신 사이의 개연성은 밥 말아먹었고, 시점도 뒤죽박죽이라 마치 여러 글을 짜깁기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은 나름 매끄러운 편이다.
등장하는 여자들은 나이, 신분, 직업만 다를 뿐 하나같이 공장에서 찍어낸 듯 똑같은 성격을 지녔다.
워낙 장편이다 보니 체위나 플레이의 종류는 기가 막히게 다양하다.
게시글을 열어 챕터 제목만 훑어봐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에피소드를 골라낼 수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먹으면 된다.
이런 무지성 사이다물의 장점 중 하나는 각 에피소드가 비교적 독립적이라 중간중간 건너뛰며 읽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70. 【윤함 조교 회소】 (미완결) 저자: 거두삼척유갑방
최근 랭킹에 오르는 작품들은 죄다 장편인데, 이 글은 아마도 여성 작가가 쓴 것 같다.
성에 대해 좆도 모르는 연약하고 백치미 넘치는 여주가 결혼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사회 최하층 양아치에게 아다를 떼인 후, 줄줄이 다른 남자들에게 능욕을 당한다.
특이한 점은 이 남자들이 하나같이 쓰레기 발정남들이지만 신분만큼은 갈수록 고귀해진다는 것이다.
덕분에 여주의 지위와 총애도 덩달아 올라가고, 최종적으로는 젊고 잘생기고 돈 많고 차가운 독신남의 품에 안겨 애지중지 보물 취급을 받는다.
이런 썅년 어장관리물은 흙수저 남주의 하렘 개척기와 묘하게 맞닿아 있는 구석이 있다.
남주들에게 기능이 탁월한 여의봉 같은 대물 자지가 있다면, 여주들에게는 천국 같은 명기 보지가 있는 셈이다.
남녀 할 것 없이 아주 화끈하게 놀아난다.
71. 【나의 효심은 절대 변질될 리 없다】 (완결) 저자: 벽벽기
장편 완결작이다.
일명 '스쿨 데이즈'를 패러디한 '효도 데이즈'라고도 불린다.
선협 세계로 빙의한 남주에게는 제자의 갸륵한 효심을 필요로 하는 세 명의 절세미녀 스승이 있다.
여기에 상태창 시스템까지 더해져, 효도를 바칠 때마다 호화로운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심지어 미래의 생사여탈권조차 제자의 좆물 섞인 효심 크기에 달려 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오로지 이 '효(孝)'라는 글자에 단단히 묶여 있다.
작가가 달아둔 태그는 순애 하렘, NTR 없음, 달달함 한도 초과, 안정적인 떡신 묘사다.
하지만 일부 독자들은 수위가 애매한 소프트 코어라고 평하기도 한다.
내가 직접 읽어보니 확실히 문체가 꽤나 문학적이긴 했다.
예를 들면 "영리한 손가락이 막사 안으로 파고들어 신기를 움켜쥐며 전투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식이다.
이런 뜬구름 잡는 듯한 몽환적인 묘사가 선협이라는 배경과 나름 잘 어울리긴 한다.
하지만 노골적이고 짐승 같은 하드코어 떡신을 기대한 독자라면, 이 작품의 은근한 템포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72. 【내 누나는 성우, 여동생은 떡인지 작가!】 (완결) 저자: 공상공
이 역시 엄청난 분량의 장편 완결작이다.
제목만 보면 남주의 떡방아 상대가 친자매뿐일 거라 오해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프롤로그 소개글만 봐도 무려 다섯 가구의 모녀가 이 어린 남주의 거대한 하렘을 구성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웃긴 건 작가가 마치 패스트푸드점 매니저가 알바생 스케줄 짜듯,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녀들을 교대로 출근시켜 남주에게 육체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주말 이틀 동안은 아예 다 같이 침대에 뒤엉켜 난교 파티를 벌인다.
갓 스무 살 넘긴 새파란 청년이 상태창 보정도 없이 그 짓거리를 하다니, 복상사로 뒤질 걱정은 안 하는 모양이다.
초반에 남주는 좀 얼빵한 구석이 있다.
하지만 절대 권력의 여왕님인 누나와 겉으론 순진한 척 뒤통수를 치는 여동생이 아주 훌륭한 성교육을 시켜준 덕분에 금세 짐승처럼 여자들을 따먹고 다닌다.
스토리는 단순무식하고, 따먹을 여자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넘쳐난다.
사이다 하렘물의 정석을 그대로 밟고 있는 작품이다.
73. 【온완 여친 윤함】 (미완결) 저자: 제좌사
풀네임은 《다정했던 여친의 타락, 쓰레기 변호사의 복수》다.
캐릭터 설정은 솔직히 좀 억지스럽다.
명문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나 시내 최고 명문고의 정교사가 되려면 도대체 몇 년을 구르고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작가가 사전 조사조차 안 한 티가 팍팍 난다.
기껏해야 스물넷, 스물다섯 먹은 애들이 저런 직함을 달고 있으니 유치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런 옥에 티만 빼면, 스토리와 서사 전개에는 꽤나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강간, 능욕, 스타킹, 풋잡, 그리고 아다 떼기 같은 하드코어한 떡신 묘사들이 아주 적나라하고 디테일하게 살아 있어서 꼴림 포인트가 확실하다.
백치미 넘치는 여친(남자들은 이런 걸 보통 '다정하다'고 포장한다)을 제외하면 등장인물 중 누구 하나 만만한 인간이 없다.
불쌍하게 네토라레 당하는 고주(苦主)도 등장하지 않는다.
연재 시작 2주도 안 돼서 랭킹 1위를 찍었고, 조회수도 가볍게 10만을 돌파했으니 독자들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
74. 【딸과 그녀의 절친】 (미완결) 저자: Black Desert
분량은 그리 길지 않다.
게시물 두 개에 글자 수 만 자 남짓이다.
상태창이 등장하긴 하지만 뇌 빼고 보는 무지성 하렘물은 아니다.
문체는 여성향 소설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정작 상태창 시스템은 아빠에게 달려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이질적이고 독특하다.
글 전체에 걸쳐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계속 전환되지만, 가독성을 해치지는 않는다.
작가의 필력이 워낙 탄탄한 덕분에, 스토리가 진중할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까지 탁월하게 살려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개추를 박으며 환호했고, 나아가 순애 하렘물과 NTR물(녹모물)이라는 두 거대 장르의 특징을 비교하는 열띤 토론까지 이끌어냈다.
하렘물은 순수한 딸딸이용 뇌내망상이라 쓰기는 쉽지만, 독자들이 금방 질려버린다.
그렇기에 이 작품처럼 확실한 차별점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네티즌 daoxuan과 내복약은 오히려 NTR물이 필력을 뽐내기 더 쉬워서 명작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고 주장했다.
독자마다 관점이 다를 테니, 다들 댓글로 활발하게 토론해 주길 바란다.
올해의 핫게시물 랭킹 1위 작품 소개는 이걸로 끝이다.
물론 빼먹은 작품이 분명 있을 거다.
나름 매일같이 [금기서옥]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지만, 현생이 바빠지다 보면 핫게시물 랭킹을 훑어보는 걸 깜빡할 때가 종종 있다.
전체 숫자로 보면 70여 편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니, 누락된 게 있더라도 그리 많지는 않을 거다.
우리 서옥 유저들 중 올해 기억에 남는 띵작을 발견했다면 댓글로 추천해 주길 바란다.
사실 이 얘기는 12월 초에도 한 번 꺼냈었는데, 그때 다들 류위안 서버 터진 거에만 신경 쓰느라 아무도 호응을 안 해줘서 좀 섭섭했다.
며칠 전, 오리지널 작가 강청조가 대형 웹소설 플랫폼 독자들은 저마다 뚜렷한 성향을 띠고 있다고 언급한 걸 봤다.
하지만 [금기서옥] 독자들은 워낙 눈팅만 하는 탓에 유저들의 취향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우선 나도 그 말에 100% 동의한다.
[금기서옥]은 평소에 절간처럼 조용해서, 댓글만 보고 독자들의 선호 장르를 파악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아예 단서가 없는 건 아니니, 이번 《연말 결산》을 쓰면서 느낀 얄팍한 인상이라도 몇 자 적어보겠다.
첫째, [금기서옥] 독자들은 익숙한 배경을 선호한다.
올해 떡상한 작품들을 보면 현대 판타지나 도시물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도 다들 익숙한 게임, 애니메이션, 혹은 2차 창작 동인지 부류였다.
빙의, 환생, 상태창 같은 소재를 쓰더라도, 그 안의 인간관계나 사회 구조, 문화적 배경은 현실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이건 작가들 입장에선 꽤나 희소식일 거다.
머리 쥐어뜯으며 허구의 이세계를 구축할 필요도 없고, 등장인물이나 지명, 아이템에 중2병 걸린 듯한 기괴한 이름을 붙일 필요도 없으니까.
올해 그런 뻘짓을 한 이세계물 몇 편이 올라왔는데, 조회수를 보면 아주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작가가 자기 꼴리는 대로만 쓴다면야 상관없고, 아무리 마이너한 취향이라도 빨아주는 놈은 한두 명쯤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금기서옥] 독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싶다면, 씹덕 냄새나는 2차원 이세계물은 절대 피해야 할 지뢰밭이다.
둘째, [금기서옥] 독자들은 치밀한 스토리 논리보다는 극단적인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원한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하자면, 작품이 독자들에게 확실한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떡밥을 꼬아놓은 복잡한 서스펜스 따윈 필요 없다.
감정의 서스펜스면 족하다.
글을 읽는 내내 독자를 위로하고 대리만족시켜 주며, 팽팽하게 당긴 활시위처럼 꼴림과 긴장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말만 들으면 엄청 쓰기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 [금기서옥]을 찾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이곳이 어떤 의미인지 알면 간단하다.
여긴 그저 좆같은 현실에서 도피해, 뇌 빼고 낄낄거리며 억눌린 욕망을 배설하는 해우소 같은 곳이다.
이 바닥에선 도덕적 가치관 따위 좆도 중요하지 않다.
흑과 백, 옳고 그름, 선과 악은 얼마든지 꼴리는 대로 비틀고 뒤집어버려도 무방하다.
제멋대로 좆을 휘두르고 다니는 하렘 마스터들은 풍자성 짙고, 꼰대기질 다분하며, 통제욕에 미쳐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남용한다.
이들은 작중 가장 성공한 인물이자 동시에 가장 우스꽝스러운 광대이기도 하다.
흙수저 평민 남주라 할지라도 그 이미지가 결코 찬란하거나 긍정적이지 않다.
초반에는 열정 넘치고 신념이 확고할지 몰라도,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대가리가 굳어버리고 온갖 패악질을 일삼는 게 눈에 훤히 보인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복수물 클리셰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그럴싸한 정의의 명분을 내세우지만, 뒤로 갈수록 약자를 짓밟고 강간한다.
결국 자신이 혐오하던 악당들과 똑같아지거나, 오히려 한술 더 뜨는 반사회적 괴물로 전락해 버린다.
내가 이런 현상에 대해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평가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금기서옥]의 소설들은 가장 단순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바로 '어른들을 위한 야한 동화'라는 거다.
우리 독자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나 좆뱅이 치는 업무로 보낸다.
현실 생활에서 겪는 온갖 무력감, 불만, 분노, 슬픔을 견뎌내야 한다.
그렇기에 [금기서옥]의 야설들은 일종의 진통제이자, 잠시나마 감정을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준다.
글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한여름에 얼음 둥둥 띄운 수박 주스를 원샷하거나, 한겨울에 따뜻한 난로가에 둘러앉은 것 마냥 짜릿하고 통쾌해야 한다.
예로부터 '책 속에 황금으로 지은 집이 있고, 책 속에 옥같이 예쁜 미녀가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참으로 유유자적하고 기가 막힌 노릇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금기서옥]에서 흥행을 가늠하는 척도는 딱 세 가지면 충분하다.
필력이 매끄러운가, 스토리가 롤러코스터처럼 자극적인가, 연재 주기가 성실한가.
이 중 두 가지만 충족해도 고정 독자층은 무조건 따라붙는다.
세 가지를 전부 갖췄다면, 랭킹 한구석에 이름 박제하는 건 떼어 놓은 당상이다.
반면 하나밖에 없거나 아예 하나도 없다면, 잠깐 물수제비나 튕기다가 순식간에 심해로 가라앉아 버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독자들에게 몇 마디만 더 덧붙이겠다.
'백표(무료 감상)'라는 단어는 인터넷 유행어다.
비록 질 나쁜 은어 취급을 받으며 주류 매체에서 저속하고 천박한 단어라고 까대지만, 우리 [금기서옥]에서만큼은 이보다 더 찰떡같이 어울릴 수가 없다.
[금기서옥]의 맥락에서 '백표'란, 돈 한 푼 안 내고 명작 야설을 공짜로 즐긴다는 뜻이다.
독자들은 아주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독특한 꼴림과 대리만족을 얻어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저비용 고효율인가.
적어도 가성비가 좆구리다고 불평할 놈은 없을 거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공짜로 본다고 해서 아무 쓰레기나 주워 먹진 않는다는 거다.
[금기서옥] 독자들의 눈높이는 웬만한 유료 독자들 뺨치게 높다.
특히 이미 씹명작들을 맛본 뒤라, 앞으로도 계속 그 정도 수준의 개꼴리는 글을 읽고 싶어 하는 게 사람 심리다.
마치 자식이 어쩌다 백점 한두 번 받아오면, 앞으로도 매번 전교 1등을 해올 거라 뻔뻔하게 착각하는 탐욕스러운 부모들처럼 말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건, 우리 독자들이 좋은 글을 요구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권리라는 점이다.
하지만 명작 야설이 알아서 입속으로 굴러 들어오길 바란다면, 그건 공짜로 즐기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양심 터진 짓이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대가리를 좀 굴려야 한다.
스토리가 됐든 남녀의 질펀한 떡신이 됐든,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이리저리 쑤시고 다녀야 본인 좆침반에 딱 맞는 취향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면 갓작에 입문하거나 지뢰작을 거르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본인이 직접 핑프짓 안 하고 발품 팔아 검색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내 개인적인 감상이다.
숲을 못 보고 나무만 본다며 욕해도 좋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칭찬해 줘도 좋다.
어떤 비판이든 달게 받겠다.
진짜 마지막으로, 관례에 따라 한마디만 더 외치겠다.
핫게시물 랭킹은 오로지 조회수 순으로만 나열되다 보니 객관성이 좀 떨어지고, 진짜 숨겨진 띵작이 누락됐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니 독자 여러분은 댓글을 달거나 내게 쪽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확인하는 대로 본문에 추가해서 더 많은 갤러들과 공유하겠다.
굳이 본인 취향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냥 언급할 가치라도 있다 싶으면, 설령 좆같아서 쌍욕이 나오는 내용일지라도 누군가에겐 밥도둑 같은 꼴림 포인트일지 모르는 일 아닌가.
아, 그리고 오리지널 연재 작가들의 셀프 홍보도 언제나 환영이다.
[금기서옥]의 수많은 눈팅족들이 이런 리뷰글을 챙겨보니, 본인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니겠는가!
찐막으로, 188 금콩이 든 홍바오를 뿌린다.
올해 서버 상태가 영 메롱이니까, 제발 다중이 짓으로 중복 수령하는 짓거리 좀 하지 마라. 부탁한다!
[금기서옥]이 여러분의 즐거운 새해, 무병장수, 그리고 행복한 떡타지를 기원한다!
추신——
설 연휴를 맞아 [금기서옥] 한 해 전체 핫게시물 랭킹(링크)을 정리해 왔다.
댓글, 개추, 조회수 기준 탑 10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세 가지 랭킹은 다음과 같다.
댓글 랭킹——
개추 랭킹——
조회수 랭킹——
[금기서옥]이 여러분의 즐거운 춘절, 화목한 가정, 그리고 뜻하는 바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금기서옥, 금기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