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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찾아온 쌀먹 공유 모음입니다!
어제 제 컴퓨터가 뻗고 기적적으로 부활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api따서 번역한 거면 컴 성능관 상관이 없을 거라는 제보를 해주신 덕에! 냉각이 제대로 안되서 뻗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제 늙고 병든 컴퓨터는 그대로 죽었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자료는 왠지 모르게 선협 특집 같이 되버렸는데, 너무 선협 냄새가 나서... 제가 형편좋게 야설 두 개를 끼워넣어봤습니다!
그럼 바로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금린기시지중물 - 제가 적당히 끼워넣은 두 꾸금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거 여기 올라온 적이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완결이라는 말에 홀려서 주워왔습니다. 소개문만 봐도 충분할 정도로 노골적이네요. 북경출신 양아치가 미국에서 복권 당첨이 되고, 음... 메가밀리언 같은 거 생각해보면 엄청 거금이겠네요? 그 와중에 썩어빠진 근성 그대로, 돈을 바쳐서 국제적인 투자 회사의 북경지사로 발령받았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청탁인사네요! 그리고 여러 계층의 미녀들을 만나서.... 이 다음은 다들 아시죠? 참, 첨언할 게 하나 있는데, 주인공한테 어떤 일말의 인성도 기대하면 안됩니다. 선협지에 당장 출연해도 바로 색마 포지션으로 채택될 수준의 인성인 거 같거든요!
침주측판 - 또다른 꾸금 소설입니다. 자꾸 말을 한바퀴 돌려 쓰는 건 여기가 언제나 검색에 노출되기 때문이니 이해부탁드려요;; 태그가 일단, #하렘 #압도적_필력 #모자근친 #배덕감 #대서사시 이런 식이고, 추가로 붙는게, [성인 무협/선협] 이라고 합니다. 알 듯 모를 듯 하네요. 본펼 펼치기 수법으로 살짝 훑어보니까, 주인공이 소년 시절부터 미녀에게 둘러쌓여 생활하는 거 같습니다... 도관의 위대한 스승님께서 처음부터 공법을 전수해주는 게 보이네요! 심지어 갑자기 더 강력한 비전을 전해주는 비전 전수 이벤트까지...! 작가의 의도가 아주 노골적입니다. 처음부터 기연을 퍼 줘서, 여자들과 편하게... 아시죠? 유일한 아쉬움은 이 작품이 아직 완결이 아니라는 점이네요.
이미 올려주신 번역자 분이 계셔서 , 이 작품은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천해선도 - 이것도 여기 종종 올라오던 작품이네요. 그래도 가볍게 소개만 적어보자면, 전생자 군단의 일원인 주인공이 주인공 귀속형 치트인 진해주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작품 제목에 바다가 붙는 이유는 주인공 스타팅이 군도라서 그렇습니다. 대륙 검색어에 반응하는 거 보면 대륙이 없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제가 좀 읽어보고 내린 판단을 공유하자면, 이거 범인류 선협입니다. 경지부터 인성수준까지 진짜 범인류의 전형이네요. 주인공이 가진 진해주는 일단 초반에 나온 것만으론 수련 보조용 능력이 아주 강력하다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다른 특이점은, 이 작품 시작지가 군도라서 학사신공 기준으론 난성해스런 일들이 많다는 정도입니다.
장생선경 - 전에 소개된 적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배운 거 하나 없는 찐 거지입니다. 망상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 망상마저 배운 게 없어서 별 게 없죠... 그런 주인공이 작품의 핵심되는 구리 거울, 동경을 주우면서 얘기가 시작됩니다. 본장 살펴보니까 이 거울 능력이 굉장해 보이는데, 주인공이 무식해서 활용을 잘 못합니다. 근데도, 주인공 처지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주인공도 더 나아지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암만 봐도 갑자기 상태창이 나오면서, 맞아 나는 전생자로서...로 시작되는 작품들관 다르게 정통 선협지인 거 같네요. 더 말하면 스포니까 이만 줄이겠습니다.
둘째 외삼촌 따라서 도굴하러 갔다가 삽질 한 번에 수선계로 - 어처구니 없는 제목인데, 이게 진짜입니다. 중국스럽게 도굴에 발을 들인 대가로 천벌을 받아서 수선계로 갔다고 합니다. 이대로 마수 손에 잡혀서 인간단약이 되는 엔딩이면 권선징악 스토리인데, 주인공이라서 그렇게 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인의 깊디 깊은 인성으로, 수선계의 와일드한 인성에 맞서 싸운다고 하네요. 딱 잘라서 말해서 주인공 이거, 사기꾼 중 사기꾼입니다. 대륙의 기상으로 각지에서 사기치는게 이 작품의 핵심 소재입니다. 물론 아직 젊어서 대륙의 기상이 좀 부족한 주인공이 힘들지 말라고, 도굴 루트를 주선해준 삼촌이 거들어줍니다! 대륙의 기상 vs 선협지의 기상...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이네요;; 아, 참고로 주인공은 경지돌파도 하스스톤 카드들 마냥, 사기쳐서 돌파한다는 거 같습니다.
일개도선 - 말 그래도의 작품입니다. 소개문이 짧은데도, 작품의 성격이 다 드러나더라고요. 갑자기 이상한 늙은이가 녹슨 칼 한 자루 던져주고는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고 합니다;; 심지어 보수는 딸랑 건량 하나가 보수입니다. 근데 주인공은 그걸 또 해내서 피묻은... 건량을 먹네요! 노인의 테스트에 통과한 주인공은 노인의 제자가 된다는게 소개의 전부지만, 제목하고 연결해보면 이 작품 성격이 딱 보이네요. 치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품 살짝 훑어보면 피 냄새, 땀 냄새, 그리고 쇠비린내 진하게 납니다. 네, 그런 작품인 거 같네요!
저는 수선계에서 보습학원을 엽니다 - 보습학원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전생자 군단의 일원으로 전직 학원강사였던 주인공은, 전생한 세계에서 말이 많은 상태창을 각성하게 됩니다. 정확힌 '천지서원'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이름부터 학원 삘이 좀 나죠? 시스템이 아주 친절하게 피드백 구조를 잘 설명해줍니다. 진짜 보습학원 차려서, 전방위적인 선협 교육을 시켜줘야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교육 성과에 따라, 시스템이 준 임무를 완료하고 피드백이 오는 구조라고 하네요. 시스템이 추천한 과목들을 보면... '삼천 상용 부문(符文) 식독', '인기입체 기본 원리와 실습', '기초 진법 도해', '수선계 윤리학 개론', '요수 행동 심리학' 이런 식인데, 진짜 보습학원 같은 느낌이 납니다. 물론 저 중에서 윤리 교육이 정말 소용이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확실히 깊은 인성의 아이들이 덜 자랄테니까 필요할 거 같긴 합니다. 제가 살펴보니까 주인공도 수련하는데, 그닥 좋아하지 않는 소재인 유가식 수련을 합니다. 문기와 호연지기 어쩌고 하는 그거 아시죠?
역천신정 - 저 제목이 핵심입니다. 혼돈신정이라는 물건이 주인공 치트인데, 아주 양심이 출타한 수준입니다. 저 정 안에는 소세계가 있고, 바깥과 시간 흐름이 100 대 1입니다. 심지어 아니다 싶으면 안으로 숨을 수 있고, 이 정 자체도 스텔스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다른 치트인 시공어쩌고 하는 놈이 있는데, 이건 아예 시간축 공간축을 다 엿가락처럼 뒤틀 수 있어서 주인공이 죽을 상황이라도 킹 크림슨처럼 시간을 되돌려서 살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수선계에서 이런 사기템 두 개가 있다...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가문이 번창할 수록, 내 힘은 무시무시해진다 - 가문 경영물입니다. 하지만 선족仙族 경영 시스템이 붙은 한, 난이도는 급락할 거 같네요. 처음부터 음... 알기 쉬운 비유로 축기기 급 연단 비전을 패키지로 퍼주는 쩌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스포 아니냐고요? 소개문에 적혀있어요 ㅠㅠ 근데 이런 가족 경영물이 그렇듯이 애도 좀 치고, 미친 밤의 황제가 되면 유리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가문 번창이 주인공 최우선 과제가 된 셈이죠... 처음에는 혈혈단신이라도 시스템이 퍼주는 보상 같이 나눠먹고! 으쌰으쌰 하면! 억가 좀 당해도 가문 채로 승천해도 놀랍지 않을 거 같습니다.
장생수선이라더니, 억지로 육체폭발을 시키네 - 장생수선이라고 하면, 배신과 음모를 겪어가면서 장생을 추구하는 작품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 트랜드인 딸깍 덕분에, 주인공은 처음부터 수명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치트는 미쳐버린 성능을 지니고 있어서 타고나길 바꿀 수 없는 선천적인 능력을 체질, 오성, 영해, 근골 네가지로 나눠서 매년 한가지 항목을 1점 올려준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수명무한에 1년마다 기초능력 향상?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치트네요. 하지만 이러면 후반 제목이 이상해보이니까 굳이 첨언하자면, 주인공 이 놈, 작가의 농간질에 당해서 체질만 겁나 강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육 버스터가 소재라고 하네요~ 모두가 영기만 갈고 닦에 속이 빈 강정 같은 이 세상에서, 근육 버스터가 얼마나 활약할지 기대되네요!
시작은 잉어로 환생, 포식진화로 만고의 진룡이 되다 - 제목이 정직한 작품입니다. 치트부터 최종 트리가 뭔지까지 다 나와있네요!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처음에 잉어로 환생한 전생자 군단의 일원입니다. 범인으로 시작하는 것보다 나쁜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 쫄지 말라고 잉어에게 안 어울리는 포식 치트를 줬습니다! 이게 얼마나 사기인지는 장르소설 좀 읽었으면 다들 알죠! 제가 잠깐 훑어보니까, 그냥 포식능력이 아니라... 유튜브에 한동안 광고 나오던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삼켜서 이래저래하는... 그 게임이 모티브된 치트라고 하네요. 물론 수선계에 맞게 적당히 너프되서 나왔지만... 여전히 사기인 건 변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어딘가에 장천병 말곤 믿을 거 하나 없던 얼굴 검고 못생긴 주인공이 보면 땅을 치고 울겠네요;;
PS) 별 거 아니겠지 했다가 문자수 4550자 넘어가는 거 보고 식겁했습니다. 어쩐지 100분이 그냥 녹더라니만...!
PS2) 결국 선입선출의 원칙을 어기고 '시각장애인의 봇치더락' 보고 있는데 꽤 볼만하네요.
PS3) 코네 특유의 글 작성 중 그림자 분신술이나 이미지 깨짐 가끔 정말 사람 힘들게 하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