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령근부터 시작하는 마도수행(从废灵根开始问魔修行)
현환: 나는 시스템 환급에 의지해 끊임없이 승급한다(玄幻:我靠系统返利不断升级)
요번년도 들어서 본 패러디들 제외하고, 순수 선협 중에서는 얘네들이 제일인 듯.
시스템 환급은 다들 알다시피, 환급물 주제에 필력이 뛰어남. 솔직히 너무 퍼줘도 좆같고, 너무 무시당해도 짜증나는데 이 작품은 그 선을 존나 잘 탔음.
극혐 히로인들도 몇 있는데, 초반 후피집용 히로인은 받아들이면서도 왕현기 <- 이년은 버리는 게 너무 좋았다. 얼른 갱신되기만을 바람.
폐령근 마도 스타트는 주인공이 선이 없음.
흔히 초휴과인데, 초휴과인 주제에 하렘임. 인간 단약? 경지 올리기 위해서 뭔들 못함? 원영기 주된 수련 자원이 인간단약이었고, 사람 죽이기를 개와 닭같이 죽이며, 여러 마도 작품들 특징이 마도물이라 해놓고 은근 공법은 정파적인거 쓰는거 많았는데.
여기 주인공이 쓰는 건 찐마도 느낌 나는 탈사류 비법에, 연체법도 양강한 게 아니라 강시류 연체법 등등 컨셉에 잘 맞게 매우 잘 씀. 얘는 작가가 느리게 쓰는 것 같은데 얘도 갱신됐음 좋겠음.
폐령근은 이게 ai 환각인지 작가가 까먹은 건지 한 번 처먹었던 영약은 처먹은 적 없다고 언급하는 거 빼곤 법칙도 그렇고 설정도 그렇게 열심히 짠 게 눈에 보임. 히로인 중에 강시도 있고, 귀신도 있고, 여우요괴도 있으니 만족스럽다. 시발 이게 마도인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