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올해 6월부터 시작해 지금은 폭파된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보다가 터진 뒤로 자급자족 중입니다...

보다가 몇십화 만에 하차한 것들은 거르고, 최소 100편 정도는 본 것들로 골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제 취향이 좀 확실한 편이라 봤던 작품 중에서도 웬만하면 제 취향에 맞는 것들로 골라 봤습니다!

아래로 기억을 더듬어가며 편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및 다른 소설 추천 환영합니다!

1. 포켓몬을 잡았습니다 (1045화, 받은 분량은 다 읽었는데 원제를 모르겠음) / 추천도 : 보통

장르 : 패러디(포켓몬), 하렘

내용 요약 : 어느 날 포켓몬 세계에 떨어진 청년이 랄토스였나? 얘 데리고 시작하면서 각 지방 돌아다니며 챔피언되는 내용.

장점 : 작가가 포켓몬에 대해 자세히 알거나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는 게 느껴짐. 무슨 소리냐면, 포켓몬 게임에만 등장하는 밈이나 npc, 혹은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왔던 크리스탈 롱스톤, 눈사람 잠만보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극장판은 물론이고 포켓몬 유튜브에 올라온 특별 애니메이션에 올라온 내용도 등장시켜서 꽤 재밌다고 느꼈음.

단점 : 일단 중국소설인지라 포켓몬 이름은 둘째치고 등장하는 캐릭터들 이름이 달라서 이게 누구말하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꽤 있었음. 이슬이, 봄이 같은 애들은 유명하니까 프롬프트로 번역하기도 쉽지만 게임에만 등장하는 애들이나 관장 등은 찾기도 힘들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재미를 덜 느낄 듯.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고 원패턴이라 금방 질림. 새 지역가서 포켓몬 유명한 거 잡고 잡고 챔피언 되고 다음 지역 이거 반복함. 자기가 정말 포켓몬 좋아한다는 사람이면 볼만한 듯. 딱 킬링타임용.

2. 도쿄 소녀들은 문제가 많아 (265화 연재중, 대충 250화 하차, 원제 : 东京少女们大有问题) / 추천도 : 보통

장르 : 현대, 청춘, 작가, 하렘?

내용 요약 : 도쿄의 가난한 고아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이 의붓누나랑 의붓여동생을 위해 시스템 창 이용해서 글 써서 돈도 벌고 이거저거 하는 내용.

장점 : 나름 시스템... 중국 쪽에서 일명 금수저라 불리는 치트키를 잘 활용했다 느껴짐. 예를 들어 여고생 탐정이 나오는 대박 소설을 써줘! 하면 취재?를 시작하고, 실제 소설 내용과 부합할만한 대화를 하거나 사건을 겪으면 진행도가 올라 100퍼가 되면 소설을 쓸 수 있게 되는 시스템. 이거말고도 뭐 이런저런 시스템 사용이랑 부작용이 나름 재밌었고, 무엇보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인 미카미 아이라는 약간 4차원 아가씨랑 티키타카하는 부분이 상당히 재밌었다.

단점 : 여주인공 미카미 아이랑 티키타카만 재밌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딱 옛날 라이트노벨 느낌이 좀 있음.

3. 도쿄 버블 라이프 (1328화 연재 및 실시간 따라가는 중, 원제 : 东京泡沫人生) / 추천도 : 높음

장르 : 회귀, 작가, 표절, 순애

내용 요약 : 도쿄 80년대 자살 시도한 청년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노래 만들고 소설쓰다가 영화찍으면서 결혼도 하고 주식 등으로 대성공하는 내용.

장점 : 도쿄 버블 시대 모습이나 발전상이라고 해야 하나... 한국 90년대생인 나로서는 그냥 들어보기만 했던 시대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느낌도 있어서 재밌었다. 내용은 뭐 평범한 회귀 표절 작가물 느낌. 배경이 신선하기도 하고 나름 이런 저런 캐릭터 성도 살리는 느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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