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 테라 팅커스 컨스트럭트는 괜찮습니다泰拉匠魂没有问题 1〜170
마인크래프트 여러 모드가 자기자신에게 깔려있는 채로 테라에 떨어진 주인공.
실험 경과 자기자신은 스티브(마인크래프트의 플레이어블 캐릭) 같이 움직이고 스티브 같은 힘이 있는데 테라에서는 느린 대신 엄청나게 힘이 강한 상태.
힘이 강하고 느린 건 그냥 엄청 강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마크 엔진을 현실에서 구현하니 다들 황당해하는게 별미 (무한 금, 무한 식량, 땅 파기, 블럭 쌓기)
170화까지 체르노보그에서 용문 스토리 진행중. 전개 속도보다는 마크 인간과 테라 인간과의 미지와의 교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주인공의 강함은 그대로인데 장비들의 무게는 수직 상승해서 올라가는 전투력이 재미있다고 생각.
마크의 물리 엔진을 보고 당황해하는 테라 사람들이 보고 싶다면 추천
명일방주에서 산림감시원으로 일하기
읽다보면 제목 사기가 아닌가 싶지만 더 읽다보면 제목 사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
라이타니엔 시골에서 산림감시원(레인저)의 양아들로 살고 있던 주인공은 14살에 갑자기 "아 나는 지구 사람이었지, 여긴 명방인 것 같고." 라고 깨닫고 테라가 얼마나 거지 같은지 대충 알고 있어 공부를 좀 하겠다고 결심하고 학교로 들어감.
거기서 같은 반 친구로 텍사스가 있었음, 이게 이렇게 말하면 좀 저주 같은데 텍사스와 엮인 이후로 평온하게 살고 싶던 주인공 인생에 별별일이 막 일어남.
난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산 속에 살면서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 주인공 어린 시절 주변 사람들 반응이,
텍사스 : 응원함 (안될 것 같지만)
류드밀라 : 응원함
라플란드 : 겠냐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주인공이 원작 지식도 알고 똑똑하고 힘도 세고 광석병 면역( + 다른 사람의 재능 복사 시스템)도 있고 오지랖이 너무 넓어서 소소한 텍사스 문제 류드밀라 문제 라플란드 문제,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살카즈 침공 문제와 거지같은 라이타니엔 위치킹 잔당 문제도 다 해결했기 때문.
심지어 문제가 된 인간이나 조직은 반드시 최대한 개패고, 바라는 것도 없어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분배해주는 윈윈 정책을 사용해서 주변 사람들이 더 집착하게 되는데 본인만 모름.
심지어 어린 시절에 별별 개판났던 일도 해결하고 전생에 있던 소설을 테라 현실에 접목하여 만든 소설과 동화도 잘 되서 잘 팔리는데 문제는 눈에 너무 띄여서 군대로 끌려감... 결국 아무리 생각해도 거지 같은 라이타니엔을 위해서 죽어도 못 싸운다고 생각하고 탈영함.
어린 시절 이야기는 다들 열 몇살인데 조숙하게 굴어서 뭔가 좀 언밸런스 하다고 느낌.
하지만 탈영하고 나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건 나이도 알맞아지고 강함도 어딜가든 생존 할 정도로 강해지고, 오지랖으로 친구를 도와주거나, 세계 평화를 위해 움직이니 보기 나쁘지 않았음.
주인공의 특별한 개성은 내가 보기에는 세 개 있는데,
첫번째는 인간이라는 광석병 면역에 다른 사람의 재능을 복사할 수 있는(조건 있음) 능력
두번째은 산림감시원의 아들이라는 스파이 능력
세번째는 작가라는 이름으로 전생의 작품들을 테라에 알맞게 각색하고 취재하는 능력
작가가 일부로 주인공을 탐정이나 특수 부대원의 위치에 두고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다른 작품(ex. 톰 클랜시, 대부)에서 따오기도 함.
친구들을 사귀고 테라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글쓰고 전쟁하고 모험하는 맛이 느껴지는 작품.
웃기는 건 여자가 엄청 엮이는데 주인공 1픽은 텍사스라서 오랜 기간 텍사스를 만나지 못했지만 다른 여성들에게 빌미는 줘도 스킨쉽은 일절 없었는데 이걸 미리 예상하고 있던 라플란드는 텍사스만 재미보게 할 수 없게 만든 소소하지만 큰 빈틈에 이마를 탁 쳤음. 남편 천재.
번역은 완결이 나지 않았지만 원제를 알 수 없어 완결이 났는 지 안났는지 모르겠음.
중간 중간 날아간 부분이 있음.
여러 명방 스토리에 끼어들어 오퍼레이터들과 테라의 평화를 위하는 사람에게 추천
나는 테라에서 주지육림을 즐긴다
이미 완결이 난 작품이지만 번역은 완결까지 번역되지 않았던 작품
주인공은 삼국살이라는 중국의 보드게임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
찾아보니 뱅이라는 보드 게임의 삼국지 버전.
문관 카드 무장 카드를 뽑아서 능력을 얻게되는 시스템인데 주인공은 이미 시작부터 동탁 카드를 뽑아서 주지육림이라는 능력이 있었음. 술 먹고 고기 먹으면 회복하는 능력임.
카드의 능력은 하나밖에 못쓰지만 카드가 늘어나면 능력치는 늘어남
제목은 그대로 주인공은 주지육림 능력을 쓴다는 것도 있지만 주지육림이라는 글자대로 방탕하게 논다는 뜻.
남자라면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야지! 라는 생각과 여러 오퍼레이터들을 수집하기 위해 우르수스 황제 자리를 노림
폭군이 되서 방탕하게 놀아야지 X
폭군이 되더라도 완벽한 폭군이 되어야지 O
그래서 자기가 황제든 아니든 보이는 여성 오퍼레이터들이나 여성 네임드 NPC들을 족족 노림.
바람기가 너무 심해서 다들 그러려니하는데 오히려 노려지지 않은 오퍼레이터는 여자가 아닌가? 라는 의심을 받을 정도.
여자들을 노리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는데
누락된 부분은 없는 것 같지만 가끔 이름이 바뀜.
그리고 이 작품에 기이한 점이 있는데 초반에 주인공의 작은 영지에 도로시라는 자라크 비서가 있음
차원초월이라는 범용성이 뛰어난 오리지늄 아츠를 가지고 있는데 내가 아는 명방 도로시는 라인 랩의 도로시 밖에 없어서 주인공이 그 도로시를 데려왔나?
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동명이인이었음...
원제(我在泰拉酒池肉林)를 찾아서 확인해보니 이 소설의 도로시는 桃乐丝라고 표기하고 라인 랩의 도로시는 多萝西라고 표기됨.
桃乐丝를 쳐봐도 니케 도로시 밖에 나오지 않아서 이 캐릭터는 대체 뭔가 싶음. 혹시 아는 사람 댓글 좀.
오퍼레이터한테 껄떡대는 소설을 원한다면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