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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국룰
의외로 야설 아님....
취업에 실패한 주인공 '이토 마코토'.
교사 집안에서 유일하게 교사가 되기 싫었지만, 결국 낙하산으로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사립 세이준 학원에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맡게 된 반은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었다.
전국의 위인이나 천재 중에는 특수 성벽(페티시)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황당한 이론에 근거해, 비밀리에 특수 성벽을 가진 학생들만 모아놓은 반—통칭 **'특수 성벽 교실'**의 담임이 된 것이다.
[특수 성벽 교실의 규칙]
학생들 곁에 최대한 가까이 있을 것.
학생은 지각・결석해도 괜찮다.
학생을 다른 반 학생과 엮이게 하지 말 것.
첫날부터 바지 지퍼가 열린 채로 학생들을 만나고, 빗치 갸루 '구루미자와 아사히'에게 "선생님, 동정이야?"라는 질문 공세를 받으며 곤욕을 치른다. 반면 '교노 후미카'처럼 청순가련한 학생도 있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도촬광 '소바노', 이상한 발명품을 만드는 '박사', 틈새에 집착하는 '쓰치노시타'.
반의 남학생 3인방은 이토를 자신들의 '동료'로 멋대로 임명하고, 급기야 홈룸 시간에 교실 스피커로 여학생들의 목욕탕 도촬 음성을 트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여학생들의 살기가 등등한 가운데, 궁지에 몰린 남학생들은 이 모든 것이 이토 선생님의 지시였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과연 이토는 이 기묘한 반의 담임으로서, 학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