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소설 고무물 이기는 한데 단순 시스템 고무물로 취급하기에는 좀 어렵네여
주인공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차근 차근 올라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글 솜씨가
허점이 없고 부드럽게 잘 풀어쓰고 있어서 최근에 본 소설들중에 단연 최고
그리고 남녀간의 애정을 기계적인 혹은 육체적인 사랑으로 풀어나가는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예전 영웅문의 3부작 느낌이 오면서도 다른 특징들도 보이고 있는데
바람둥이 같으면서도 일편단심 느낌도 주고 온 세상을 떠돌면서 한바탕 놀자라는 주인공
심리를 보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주인공의 이율배반적인
그 심리를 너무 재미있게 묘사한 희한한 소설
3일동안 쉬지도 못하고 강제로 읽게 만들어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p.s 남녀의 심리묘사를 이렇게 잘 표현한 소설 정말 드문거 같아여(이런 장르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