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은 사람은 없을듯 하지만 중반부까지 읽은 사람들을 위해 후기글을 남김.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회귀물이고 다른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재벌집 노래버전이라고 보면 됨. 미래에서 온 지식으로 부자가 되는 소설임.
내용 자체는 대단할건 없음. 빙의자인 주인공은 가끔 노래나 영화가 떠오르는데 그걸 그대로 베껴서 부자가 되는 스토리임.
후반부의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은 더이상 미래의 노래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음. 그건 그가 죽은 시점까지의 모든 노래를 이미 다 얻었기 때문임.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화. 이십년이 흘러 30대였던 주인공은 50대 중년이 되었고 미리 쌓아두었던 부로 잘 살아가고 있었고 대통령 출마를 하려고 함.
방 안에서 자신의 정책을 연습하다 예전에 찍은 dvd를 보며 자신의 여자들을 회상하던 그는 올드 마이크와 밥을 먹으려 가려다가 그가 죽어있는걸 발견하고 오열함.
이렇게 요약하면 어떻게 괜찮은 끝마무리를 한것 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후반부의 스토리는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고 엉켜있어서 이해가 힘듦. 마지막화만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외전이 있다길래 그걸 안읽어서 그런가해서 외전을 찾고 있었는데 마지막화가 구판이 있고 신판이 있다는걸 확인했음. 그런데 구판과 신판의 내용이 너무 다르더라.
신판과 같이 50대가 된 주인공은 자신의 연설을 점검하다 전처인 머라이어캐리의 전화를 받음. 그 내용은 주인공이 자신의 여자랑 찍던 야동을 리마스터링하다 유출되었다는것이었음.
그리고 갑자기 1화 이전에 주인공이 갱단 멤버인 리틀로리와 농구를 하다 화가 난 리틀로리에 의해 바닥에 넘어져 머리가 깨졌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고 주인공의 동공이 점차 커지고 눈빛을 잃는것으로 소설이 끝남.
이게 뭐지? 해서 소설리뷰 사이트 뒤져보니까 원래 엔딩은 아씨발꿈 엔딩이었는데 작가가 욕좀먹고 그냥 열린엔딩으로 바꿨다고 함.
그래서 내 평가는 초반부 4.5 후반부3.0 마지막화 1.0임.
특히 디즈니로 이적한 다음부턴 정말 별로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