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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辞旧迎新**【2024年人气热帖榜首文回顾(附链接)】 - 禁忌书屋
**[송구영신] 2024년 인기 게시물 TOP 19 총결산 (링크 포함)**
보낸 사람: 청청의 세계 (青青的世界) [☆★★★★ 명성 훈장 R19 ★★★★☆]
게시일: 2024년 12월 31일 04:20 | 조회수: 401,733회 | 추천: 138회
★★ 2025년 신년 맞이 대축제 ★★
[[금기서옥(禁忌书屋)] 2024년 연간 베스트 인기 게시물 리뷰]
작가: 청청 (青青)
2024년 12월 31일, 금기서옥 최초 공개.
중요한 공지이므로 세 번 강조합니다.
본 게시물은 금기서옥 회원 전용이며, 외부 유출 및 무단 전재를 엄격히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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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올해의 서문은 지난 18년부터 23년까지 작성된 ‘베스트 리뷰’의 서문과 동일합니다.
이미 내용을 숙지하신 분들은 앞의 두 단락을 건너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셔도 무방합니다.
금기서옥 메인 페이지에는 [최근 인기 게시물]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달간 게시된 신규 글들의 클릭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매일 최소 4~5개의 신규 게시물과 수많은 댓글이 쌓이는 이곳에서, 1년치 데이터는 어마어마한 양에 달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순위권 상단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겠지요.
조회수 조작이 있지 않겠느냐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장 분석가도 아니고, 학술 논문을 쓰는 교수도 아닙니다.
이 게시물은 오직 금기서옥 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신년 축하 선물일 뿐입니다.
그러니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리스트 구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매번 1위를 차지한 게시물 작성자에게는 별도의 보상이 주어지며, 이곳에서는 그 영광의 주인공들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입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창작물들은 반드시 언급할 것이며, 퍼온 글(전재글)의 경우 상황에 따라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목록은 TOP 3에 진입한 순서대로 나열하였으며, 1위 작품에는 숫자 앞에 별표(*)를 표시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제가 게시판 관리자이자 한 명의 독자로서 결코 100% 객관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인 감정과 주관이 섞인 묘사와 평가가 포함될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이 리스트에 언급된 글들이 무조건 최고라는 뜻은 아니며,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서 수준이 떨어진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부디 이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성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쓰고 있기에, '미완'으로 표시된 글이 이미 완결되었거나 연재 중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재검토하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본문 시작]**
***1. [2023년 인기 게시물 베스트 리뷰 (링크 포함)] (완결) | 작가: 청청**
올 한 해를 버텨내기 위한 기원의 글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부디 이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2. [노련한 심사위원의 피 토하는 추천 - 색성(色城) 2022년 3월 우수 에로 소설 감상] (완결) | 작가: 야월**
작가 야월은 성인 소설계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는 창작자이자, 성인 사이트 ‘색성’의 베테랑 관리자입니다.
그는 매일 엄청난 양의 야설을 탐독하며, 그중 창작 게시판에서 엄선한 20편의 수작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형식은 우리의 '베스트 리뷰'와 유사하지만, 작가가 직접 모든 작품을 심사하고 정수만을 뽑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작품의 핵심 관람 포인트만을 짚어줄 뿐, 절대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절제미가 돋보입니다.
수많은 글을 읽고 쓰고 관리해 온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귀한 추천글입니다.
우리 게시판에도 총 7편이 올라와 있어 독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제가 몇몇 작품을 검색해 보니 이미 금기서옥에도 소장되어 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글이 있다면 편하게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색성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올라온다면, 우리 열혈 회원분들께서 꼭 이리로 퍼다 날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최면 발기물 리뷰 및 추천]이라는 글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가 beifenmajia의 글이지요.
최면이라는 장르가 취향을 타는 마이너한 분야일지는 몰라도,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잡식성 독자들에게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뿜어냅니다.
글만 좋다면 장르의 장벽 따위는 순식간에 허물어지기 마련이니까요.
독자가 직접 골라 세심하게 평론을 곁들인 글은, 새로운 읽을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3. [진짜로 성숙한 친척 여자들 따먹기] (미완) | 작가: 배비태자**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모두 원숙하고 정중하며 친근한 매력을 풍깁니다.
그야말로 과육이 꽉 찬, 당도 높은 잘 익은 과일 같은 여자들이지요.
주인공은 열일곱 살의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청춘의 호르몬이 터질 듯이 요동치는 나이입니다.
다소 뻔한 설정일 수도 있지만, '회귀'라는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초반부에 복선을 깔아두었는데, 전생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되어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고통받던 그에게 하늘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것이죠.
전체적인 흐름은 전생의 실수를 바로잡고 다시 부귀영화의 대로를 달리는 한편, 곁에 있는 사랑스러운 여인들을 남김없이 먹어 치우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게시되자마자 수많은 유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환호했습니다.
필력도 훌륭하고 전개도 매끄러워, 제 게시물이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단연 순위권 최상단을 차지했을 수작입니다.
**5. [도시의 욕녀 공략기] (미완) | 작가: 청풍**
제목에 '공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순간, 우리는 이것이 '시스템물'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은 감전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나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의 눈앞에는 가상 스크린이 떠오르고, 상대 여성의 전신 나체 사진과 상세 정보 리스트가 출력됩니다.
나이, 키, 몸무게, 쓰리사이즈는 기본이고, 심지어 '섹스 가능 여부'와 '어떻게 해야 따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신의 조언까지 제공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시스템은 다양한 보상 체계를 설계하여 주인공이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여자들을 공략할 수 있도록 서포트합니다.
마치 시험을 치를 때 옆에서 정답을 속삭여주는 커닝 페이퍼를 쥐여주는 꼴이지요.
아니, 어쩌면 답지를 그대로 베끼기만 하면 되는 수준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기적인’ 능력을 가졌으니 그 행보가 거침없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어떤 독자는 볼만한 글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좋지 않아 전형적인 옛날 소설 특유의 양아치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설정을 짜깁기한 흔적이 역력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것이 아쉽습니다.
***6. [교처하구(嬌妻何求): 심록판(深綠版)] (완결) | 작가: 육욕심마**
이 작가는 오로지 'NTR'과 '유부녀'라는 테마에만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작품 제목이 하나같이 '교처(아름다운 아내)'로 도배되어 있거든요.
소설 속 아내는 예쁘고 유능하며 몸매와 미모까지 완벽한, 대기업의 여성 CEO입니다.
직장에서는 얼음처럼 차갑고 엄격하여 만인이 경외하는 카리스마를 내뿜지만, 집에서는 남편만을 위한 현모양처로 변신합니다.
손수 밥을 짓고 빨래를 하며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보필하는 여자지요.
작가는 극적인 반전을 위해 초반부터 이 부부의 금슬과 완벽한 삶을 신계의 영역까지 끌어올립니다.
그토록 견고해 보이던 낙원을 엔딩에 이르러서는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지옥의 구렁텅이로 사정없이 처박아 버립니다.
그 과정은 비루한 외모의 하층민 남자가 부부의 안방을 차지하고, 고결한 아내를 암캐처럼 조교하는 적나라한 묘사로 채워집니다.
이 작품은 장편임에도 전편이 한꺼번에 게시되었는데, 일부 독자들은 이전의 조교물들만큼 자극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첫 장의 클릭수는 폭발적이었으나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며 이탈하는 독자들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7. [녹두건: 공유되는 아내] (미완) | 작가: 갑검유등**
제목이 약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남편의 고뇌가 찌들어 있는 처절한 NTR 장편 소설인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실제 내용은 전혀 딴판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며, 오히려 정력 넘치는 종마로서 파란만장한 성공 가도를 달립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가진 것이라곤 몸뚱이뿐인 흙수저 주인공.
하지만 사회에 발을 들인 첫날부터 거물급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귀인은 주인공에게 쾌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재력가 부부들을 소개해 주며 의식주를 최고급으로 해결해 줍니다.
그렇게 화려한 세계에 입문한 주인공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상류층 유부녀들을 차례로 정복해 나갑니다.
주인공은 사고방식 자체가 매우 개방적입니다. 대학 시절 퀸이었던 아내를 주저 없이 타인과 공유하며 즐기기도 하죠.
전형적인 NTR물의 답답한 심리 묘사나 고통스러운 발버둥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본인이 워낙 압도적인 물건을 타고난 데다 천부적인 테크닉까지 갖추고 있어,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정력왕으로 군림하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8. [나의 도가(道家) 선녀 사모님] (완결) | 작가: sasame**
금기서옥의 순수 창작물로, 전 권이 한 번에 게시되었습니다.
작가가 서두에 밝힌 작품 소개가 인상적이기에 그대로 인용해 보겠습니다.
'나의 도가 선녀 미모(美母)는 제가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떡신이 아주 기가 막히고, 모자 근친물로서의 서사도 훌륭하죠.'
'다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주인공 배 선녀의 모성애가 너무 겉핥기식이라는 것과 환씨 형제들의 지능이 비정상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토록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서 수련도 열심히 하는데, 소설 내내 그들의 유일한 목표가 오로지 여자 따먹는 것뿐이라니요.'
'이성적인 공대생인 저로서는 그런 비논리적인 설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빙의물을 써서 색다른 맛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두 명의 주인공을 동시에 다루는 것은 제 역량 밖이었기에, 과감히 환우를 죽이는 것으로 설정을 바꿨습니다.'
'필력이 부족한 공대생이라 [나의 도가 선녀 미모]의 월재황성(月在荒城) 작가님, [난욕지연]의 yuan19971004 작가님 등의 작품에서 떡신 묘사를 일부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훌륭한 원작을 써주신 작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제 무례를 부디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12. [음호외전: 내 스타킹 숙모 선생님] (완결) | 작가: 경욕**
우리 게시판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미 그의 수많은 작품이 소장되어 있죠.
주로 나이 어린 남자와 성숙한 여인의 관계를 다루는 '꼬마 전차'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이번 작품도 예외는 아니지만, 특이하게도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무려 1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실시간으로 따라온 독자들은 물론, 완결 후 정주행하는 독자들도 작가의 필력과 스타일이 해를 거듭할수록 얼마나 정교하게 다듬어졌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초반부는 정통 모자/숙모물 스타일로 매우 보수적인 구성을 보여줍니다.
공부 못하는 아들, 교사인 어머니, 변태 같은 급우, 스타킹, 하이힐, 엄마의 일기장 같은 클래식한 소재들로 가득합니다.
워낙 오래전부터 쓰인 글이라, 어쩌면 이 글이 후대의 다른 소설들에 영감을 주었을지도 모르겠군요.
**13. [나의 아내와 그녀의 제자] (완결) | 작가: 소가가**
이 작품은 게시된 이후 독자들의 비판이 꽤나 거셌던 글입니다.
실패한 캐릭터 설정, 무너진 개연성, 인물의 성격과 행동이 따로 노는 점 등 온갖 지적이 쏟아졌죠.
제가 이 글을 가져온 것은 비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금기서옥의 까다로운 독자들이 직접 등판해 목소리를 내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활동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곳 독자들의 눈높이는 히말라야만큼이나 높습니다.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큼 에너지가 있는 글이라면, 관리자로서 저는 쌍수 들고 환영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비난이 아닌 비평을 이어가는 우리 독자들의 수준 높은 토론 문화도 칭찬하고 싶네요.
솔직히 요즘 NTR물들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맨날 멍청한 남편은 카메라나 들고 있고, 현모양처 아내는 어느 날 갑자기 걸레가 되어버리는 뻔한 전개는 이제 질릴 때도 됐잖아요?
**14. [완벽한 아내 구자(顧佳)의 타락] (완결) | 작가: 무명지무**
말도 안 되는 억지 설정으로 점철된 NTR물이지만, 순위는 빛의 속도로 치솟았습니다.
단편으로 완결되었기에 가볍게 즐기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한 모양입니다.
남주는 딱히 잘난 구석 없는 '양아치'지만, 고서(古書)를 통해 미혼술(迷魂術)을 터득해 재력가로 위장하고 유부녀들을 사냥합니다.
법술을 쓰기 때문에 구구절절한 유혹 과정 따위는 생략됩니다. 그냥 주문 한 번에 아내가 발라당 넘어가 버리니까요.
독자들은 권력을 쥔 양아치가 아내를 어떻게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유린하고 능욕하는지를 적나라하게 감상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이 양아치가 은근히 정이 많다는 겁니다. 예쁜 여자를 따먹는 것도 모자라 나약한 남편의 마음까지 훔쳐버리거든요.
스토리보다는 원초적인 섹스 신에 집중한 글입니다.
입만 열면 '암캐'를 찾는 상투적인 묘사지만, NTR물의 고질병인 구질구질한 심리 묘사와 고뇌가 없어서 오히려 시원시원합니다.
**15. [내 손으로 그녀들을 심연에 처넣다] (미완) | 작가: 하처야진애**
전체 제목은 [내 손으로 그녀들을 심연에 처넣었지만, 나는 무력했다]입니다.
등장하는 여자들이 전부 주인공의 가족입니다. 어머니, 누나, 아내, 장모 등등...
하나같이 절세미인에 유능하고 현숙한 여성들이죠. 작가는 이들에게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 성녀처럼 추앙합니다.
반면 주인공인 '나'는 추잡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인간 쓰레기로 묘사됩니다.
초반부터 엄마의 터질 듯한 몸매와 탄탄한 다리, 지적인 매력을 훔쳐보며 침을 흘리는 식이죠.
엄마가 베테랑 경찰이라는데, 집안 곳곳에 아들이 설치한 몰래카메라조차 알아채지 못한다는 건 좀 코미디네요.
장편이지만 알맹이는 간단합니다. 주인공이 주변 여자들이 다른 남자들에게 처절하게 유린당하고 따먹히는 모습을 관전하며 쾌감을 느끼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하긴, 서브 남주 이름부터가 '황모(黃茂 - 황모)'인 걸 보니 애초에 NTR 전문 소설이었네요.
**16. [남동생에게 박히는 쾌감에 중독되다] (미완) | 작가: 미골생향**
재혼 가정의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이야기입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남동생은 당연히 새엄마와 한 살 많은 의붓누나를 벌레 보듯 무시합니다.
누나 쪽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지만 외모와 몸매가 압도적이고 성격 또한 강단이 넘칩니다.
남동생이 자신을 멸시함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동생의 훤칠한 외모와 잘생긴 얼굴에 반해 오히려 적극적으로 들이댑니다.
누나의 망상에서 시작된 관계는 여러 우연한 사고가 겹치며 동생과 육체적 접촉으로 이어지고, 결국 둘 다 이 금단(禁斷)의 맛에 중독되고 맙니다.
이후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누나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동생이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기도 하죠.
아직 미완성이지만 보나 마나 둘이 눈이 맞아 도망치는 해피엔딩이 예상됩니다.
여성 작가가 쓴 남매물이라 그런지 순애적인 감성과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 남성 독자들에게도 묘한 매력을 어필하는 작품입니다.
**17. [비명 지르는 모녀 꽃] (미완) | 작가: 팔음합**
금기서옥 창작물로, 순위가 무섭게 올랐던 화제작입니다.
안타깝게도 작가가 3만 자 정도의 분량만 남기고 잠수를 타버려 뒷이야기를 알 길이 없네요.
남편이 해외로 발령 난 6개월 동안, 아름다운 모녀가 단둘이 조용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미모가 너무나 독보적이었던 탓에 고위 공직자의 자제(관이대)의 표적이 되고 맙니다.
소설은 어머니와 딸, 두 갈래의 시점에서 그녀들이 권력자의 손아귀에서 어떻게 조금씩 타락해가는지를 치밀하게 묘사합니다.
남주는 그 과정을 즐기는 가학적인 성격입니다. 콧대 높은 소녀의 자존심과 방어 기제를 한 꺼풀씩 벗겨내고, 결국에는 복종하며 매달리게 만드는 데 도가 텄죠.
참, 제 닉네임인 '청청'을 소설 속에 등장시켜 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아무리 명성치가 높은 회원이라 할지라도 타 유저의 개인정보를 캐내는 것은 불가능하니 안심하세요.
**18. [소오신조(笑傲神雕) 속편: 신조복교(神屌伏嬌)] (미완) | 작가: 남인불치소**
[신조협려]의 동인 소설은 [사조영웅전]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건 아마도 신조협려 속 황용이 완숙한 미망인 포스를 풍기기 때문이겠죠.
워낙 인기 있는 캐릭터라 동인의 동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
전 권을 한꺼번에 올리는 것도 아니고, 계속 개작되고 이어지는 연재물이라 저도 리스트에 넣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한 유저분께서 이 복잡한 계보를 정리해 주셨더군요.
원조인 '상관소소'가 [소오신조]를 썼고, '홍승자대'가 그 뒤를 이어 [신조복교]를 집필했습니다.
그리고 홍승자대의 팬인 '남인불치소'가 이를 다시 개작한 것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홍승자대의 또 다른 속편으로는 [강호얼연]이 있다는 정보까지 알려주셨네요.
우리 금기서옥 독자들은 평소엔 조용하다가도 입을 열면 그 내공이 정말 무시무시하다니까요!
**19. [나의 미녀 회장 아내: NTR 버전] (미완) | 작가: lxs333333**
이 작품은 원작 533장부터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제가 찾아보니 금기서옥에 같은 이름의 글이 많지만 500장 넘게 연재된 건 없더군요.
게시되자마자 조회수가 폭주했는데, 신기하게도 아무도 원작의 행방을 묻지 않았습니다.
다들 앞 내용은 이미 꿰고 있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이 글은 10년 전부터 금기서옥에 돌던 구작의 재업로드입니다.
작가는 원작의 주인공 부부에게 아주 깊은 애정(혹은 증오)을 품고 있는 듯합니다.
이미 원작부터가 불륜과 NTR 코드가 섞여 있음에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자신만의 버전으로 화끈한 떡신을 듬뿍 추가해 새로 썼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글들도 검색해 보면 전부 이 두 사람의 이야기뿐입니다.
임자 있는 남녀의 깊은 애정과 불꽃 튀는 육체 관계를 묘사하는 데 특화되어 있죠.
특히 장면 묘사가 굉장히 길고 상세해서 눈앞에 그림이 그려질 듯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네티즌 ‘내 맘대로 부르시길’은 고증의 고수답게 나의 실수를 발 빠르게 바로잡아 주었다.
원작 《나의 미녀 총재 아내》는 단순한 야설이 아니라, 축랑소설망의 작가 ‘매간채소병’이 집필하여 2014년 4월 7일에 완결된 총재류 웹소설이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양꼬치 노점상인 양진이 미녀 총재와 하룻밤의 실수를 저지른 후 천운이 따르며 강제로 결혼하게 되지만, 끊이지 않는 가정 불화에 시달리는 이야기다.
본래 풍류를 즐기는 성격인 그는 그저 조용히 먹고 살며 낮은 자세로 살아가려 했다.
하지만 그와 얽히고설킨 각계각층의 절세미녀들이 끊임없이 트러블을 몰고 온다.
결국 신을 죽이고 스스로 신이 된 명왕 양진은 그녀들을 수호하는 기사의 책임을 다하게 된다.
간단히 말해, 한 남자와 무수한 여인들이 얽히는 이야기로, 현대물의 감성을 주축으로 하되 현환적인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0. 【회사를 나의 음굴로 만들다】 (완결) 저자: 천인구관
장편이며, 한 번에 전권이 게시되었다.
무료로 운영되지만 이용객이 거의 없는 피트니스 센터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훤칠한 외모와 폭발적인 근육을 가진 헬스 매니아다.
그는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어린 소녀들을 낚시질하여 헬스 도우미라는 핑계를 대고, 텅 빈 헬스장을 아지트 삼아 차근차근 유혹의 덫을 놓는다.
치밀하고 단계적인 계획에 따라 그녀들을 남김없이 잡아먹는 과정이 매우 매끄럽게 그려진다.
이후 소녀의 친구와 직장 동료들이 줄을 서서 제 몸을 바치는데, 이 과정은 훨씬 속도감이 있어 전초전 없이 바로 온몸을 탐닉하는 수준에 이른다.
그렇게 다양한 장소에서 온갖 미녀들을 만나 점유해 나간다.
잘생긴 외모에 밤일 실력까지 압도적이며, 여자들에게 너그럽고 다정하니 매번 황홀한 쾌락을 선사한다.
종마물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여자들이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수준이다.
이 남자는 그야말로 보기 드문 완벽한 ‘성욕 배출 도구’라 칭송받아 마땅하다.
*21. 【음신 환생: 도시의 미녀들을 모조리 따먹다】 (미완) 저자: 한래무사
장편 떡협지 스타일의 사이다물이다.
제목과 소개글만 봐도 독자들은 이 글이 어떤 내용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거대한 육봉 하나로 타인의 아내와 딸들을 유린하며 도시를 휩쓰는 내용이다.
종마 같은 주인공의 허리와 신장을 보호하려는 의도인지, 뻔하디뻔한 도시 수선(修仙) 설정이 가미되어 있다.
본래 떡질 전담 신선이었던 주인공이 폐급 인간의 몸에 빙의하고, 정점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여자들을 따먹으며 음욕을 쌓아 자신을 강화한다.
그 과정에서 후궁들의 남자친구, 남편, 아버지, 심지어 아들들까지 차례로 굴복시키며 압도적인 힘으로 세상을 경악게 한다.
작가의 의도인지 아니면 문장 조절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글 전체가 몇 글자 단위로 줄바꿈이 되어 있다.
게다가 오타와 문장 부호 오류가 남발되어 독서의 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필력이 정교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차피 설정보다는 말초적인 쾌락이 주가 되는 작품이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독자들은 여전히 이 자극적인 맛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22. 【잘 익은 시골 아낙네】 (완결) 저자: 춘불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완결작으로, 분량 면에서 독자들에게 매우 친절한 작품이다.
배경과 생활 양식은 향토적이고 자연스러운 풍미가 느껴지지만, 대사와 독백만큼은 지나치게 도시적인 로맨스 느낌이 강하다.
거만한 태도로 수천억을 주무르는 직장 엘리트나 총재들에 질렸다면, 이 작품이 신선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투박한 천 신발과 꽃무늬 셔츠, 계란국, 50위안짜리 불꽃놀이 같은 소재들이 독서 경험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형수와 시동생 관계로, 이 둘은 시작부터 끝까지 화끈하게 몸을 섞는다.
조연인 형과 그의 동창까지 합쳐 네 사람의 사랑과 미움이 얽히지만, 결국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구조다.
스토리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고 농민의 삶이라기엔 괴리감이 느껴지지만, 이 글의 미덕은 따로 있다.
육즙이 뚝뚝 흐를 만큼 농밀한 묘사를 자랑하면서도 마무리가 깔끔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추천한다.
*24. 【반전 음란 아내 개발 실록】 (완결) 저자: 거조지록
작품의 도입부에서 8년 차 스와핑 모임 회원의 실제 사례를 각색했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문체에 훈계조가 섞여 있고 일상적인 묘사가 부족하여, 실제 이야기에 상당한 상상이 덧붙여진 느낌을 준다.
전체 주제는 음란 아내 페티시가 심한 남편이 온라인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시작된다.
다정하고 선량하며 아름다운 아내를 어떻게 단계적으로 다른 남자들에게 상납하는지,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타락해가는지를 그린다.
8년이라는 세월 동안 보수적인 현모양처가 어떻게 성교를 능동적으로 갈구하는 음부로 변해가는지가 핵심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절제되어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지나치게 연극적이거나 과장되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커뮤니티가 점점 위험하고 혼란스럽게 변하자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시작과 끝이 확실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25. 【봉신 주왕 음전】 (완결) 저자: 풍류룡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대장편 종마 사이다물이다.
작가인 풍류룡가는 《봉신연의》를 깊이 파고든 모양이다.
현대의 루저 청년이 봉신 시대로 타임슬립하여 통천교주를 속이고 자신이 상나라 주왕이라 믿게 만든다.
그때부터 피 튀기는 싸움과 방탕한 유흥을 즐기며 치정의 정점을 찍는다.
《홍루몽》이나 《김용 무협》 혹은 특정 역사 시대로 회빙환하는 여타 작품들과 궤를 같이한다.
역사의 흐름을 미리 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금빛 아우라를 두르고 카사노바처럼 미녀들의 마음을 훔치며 화려한 인생을 산다.
이 작품의 백미는 주인공에게 무려 300만 명의 미녀 아내를 선사했다는 점이다.
결국에는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와 아이까지 낳는 상상 초월의 전개를 보여준다.
*26. 【교사인 미녀 엄마】 (완결) 저자: 야점침륜
전체 제목은 《선생님인 미녀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온 불량 소년의 집에 기거하다 결국 따먹히는 이야기》다.
이런 류의 글은 대개 제목의 어그로로 조회수를 벌어들이며, 정작 내용을 열어보면 별다른 반전이 없다.
애들 장난 같은 스토리, 초보적인 필력, 그리고 유치한 인물 조형이 특징이다.
마치 바비 인형이나 트랜스포머 로봇을 들고 혼자 중얼거리며 노는 어린아이를 보는 기분이다.
어른이 보기엔 따분하고 유치할지 모르나, 아이의 순수한 몸짓과 미소를 보는 듯한 묘한 재미가 있다.
작가 자체가 미숙한 어린아이 같고 주인공은 그 손에 들린 인형 같다.
이런 유치한 감성을 즐기는 독자라면 의외의 귀여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7. 【산촌의 음탕한 의사】 (미완) 저자: 흑야적향초
전형적인 시골 배경의 야설로, 수려한 풍경과 순박한 마을 사람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의술만큼이나 떡치는 실력이 뛰어난 고수다.
마을 처녀와 유부녀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집안의 딸 또한 그의 정성 어린 보살핌의 대상이 된다.
이 주인공은 의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대담하게 성추행을 일삼다가 결국엔 보지 깊숙한 곳까지 점령해버린다.
성격은 비열하고 저질스럽지만 그렇다고 극악무도한 악인은 아니다.
자신의 전공 지식을 활용해 여인들을 굴복시키고 중독되게 만든다.
숫처녀부터 애 엄마까지 다양한 여성들이 끊임없이 공급되며 그 종류 또한 다채롭다.
전형적인 종마물이지만 필력이 준수하고 시골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추천수에서 알 수 있듯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안타깝게도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다가 연재가 중단되어, 독자들은 아쉬움 속에 입맛만 다시게 되었다.
28. 【도도한 총재 여자친구를 데리고 설 쇠러 고향에 가다】 (완결) 저자: 왕두두
전체 제목은 《차가운 총재 여친을 데리고 고향에 갔더니, 그녀가 온 마을 총각들의 성처리 도구가 된 건에 대하여》다.
제목만 봐도 기상천외한 망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주인공은 스물아홉에 대기업 총재가 된 고귀한 신분으로, 절세미녀라는 칭송을 받으며 뭇 권력자들의 구애를 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흙수저 주인공의 아내가 되어 더럽고 낙후된 시골에 내려갔다가, 저급한 마을 놈들에게 유린당한다.
개연성을 따지다가는 글을 읽을 수 없으므로, 여주인공을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속 편하다.
외모는 최상급, 성격은 냉소적, 하지만 지능은 저능아로 설정된 안드로이드라고 치자.
그러면 고결한 총재가 비천한 놈들에게 박히는 그 극단적인 반전의 쾌감에 집중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29. 【고대 로마의 노예주가 되다】 (미완) 저자: xgwhy
[서옥]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순위에 머무는 동안 명실상부한 최고의 인기작이었다.
작가의 성실한 업데이트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이 어우러져 커뮤니티가 보기 드물게 북적였다.
이 작품은 출간 과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작가의 집필 태도만큼은 진지하다.
단순한 야설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고대 로마 사회를 재현하기 위해 방대한 문헌과 자료를 조사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런 진정성이 독자들을 끌어들여 깊이 있는 토론까지 이끌어내는 동력이 되었다.
고대 로마의 역사는 그 자체로 음란함과 폭력의 집약체다.
그 자극적인 코드를 진지하게 풀어냈으니 작가와 독자 사이에 긍정적인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30. 【행복한 관계: 피트니스 센터】 (미완) 저자: asguderian
미완결 상태이나 분량이 적당하고 한꺼번에 공개되었다.
남편의 방관에 짓눌려 살던 차가운 유부녀의 억눌린 욕망이 폭발하는 소재를 다룬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한 번 맛을 본 후, 그녀의 욕망은 둑이 터진 것처럼 걷잡을 수 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후 평범한 섹스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고, 자신의 고등학생 아들과 육교를 나누는 기괴한 상상까지 품게 된다.
여주인공의 직업은 검사지만 직업적인 전문 묘사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아마 작가도 검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며, 머리 쓸 필요 없는 직업이라 여기는 듯하다.
‘검사’라는 호칭은 그저 침대 위에서 이름을 대신하는 자극적인 장치일 뿐이다.
입으로 즐기는 카타르시스는 확실하지만 설정 자체는 조잡한 구석이 있다.
*31. 【미녀 총재의 뻐꾸기 병기왕】 (미완) 저자: 가리오개대료
압도적인 분량으로 순식간에 차트를 역주행한 작품이다.
방대한 양도 양이지만 제목 선정이 아주 절묘하다.
남녀 주인공 모두 외모와 지위가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설정상으로는 불균형한 조합을 선보인다.
도시의 권력 암투를 배경으로 갈등을 고조시키는데, 작가는 여기에 온갖 설정을 때려 박았다.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용병왕이자 경성의 명문가 도련님이며, 고무도와 현문비술을 익혀 초자연적인 힘까지 휘두른다.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짓밟는 ‘양학’의 쾌감이 상당하다.
글 속의 여인들 주변에는 쓰레기 같은 남자들뿐이라, 주인공이 정의를 실현하며 그녀들을 차지하는 전개가 매우 시원하다.
32. 【절贱 선녀 강지위】 (완결) 저자: 조어신
적당한 길이의 1부 완결작이다.
도입부에서 명작 《일세지존》의 동인 소설임을 밝히고 있다.
원작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을 데려와 그야말로 극단적인 설정을 덧씌웠다.
외모와 몸매, 지위 등 모든 능력을 최고치로 설정해 놓고 벌이는 행각이 가히 충격적이다.
열흘이면 재생되는 구멍 숭숭 뚫린 처녀막이나, 보랏빛 비늘이 돋아난 거대한 자지 묘사는 가히 압권이다.
무엇보다 기괴한 것은 여주인공의 I컵 가슴 묘사다.
대체 그 정도로 거대한 가슴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작가는 차라리 가슴에 거대한 물주머니를 매달아 놓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33. 【강호야사: 백 명의 미녀와 싸우다】 (완결) 저자: 칠감
무협 야설은 항상 인기가 많기에 이 작품의 제목은 독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주인공의 아우라는 태양처럼 눈부시며 분량 또한 스토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주인공은 우연히 신비로운 도법을 얻게 되는데, 무공이 높아질수록 체내의 양기가 들끓어 건강을 해칠 정도가 된다.
다행히 이 넘치는 기운은 여자의 보지에 쏟아부어 해결할 수 있다.
그의 무공과 성욕, 정력은 비례해서 치솟고 강호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기방의 간판스타 세 명과 처절한 혈투를 벌이는데, 누가 먼저 갈 것인지 겨루는 묘사가 생생하다.
첫 승리를 거둔 후 강호를 돌며 남자와는 싸우고 여자와는 떡을 치는 인생이 시작된다.
완결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독자들 사이에서는 용두사미라는 평이 많다.
34. 【시골 소교사】 (미완) 저자: 발사적태소자
여기 등장하는 시골 선생은 순진한 미소녀가 아니라, 성욕은 넘치나 여자가 없어 고뇌하는 저질스러운 청년이다.
다행히 엿듣기 능력이 탁월했던 그는 촌장과 이웃집 아낙의 불륜 현장을 포착한다.
악한 마음을 품고 협박에 성공한 후, 그의 몸과 영혼은 완전히 뒤바뀐다.
조심스럽고 겁 많던 과거를 버리고 대담하게 모험을 즐기기 시작하자 인생이 술술 풀린다.
지위, 부, 여자가 노력 없이도 손에 들어오며 꿈속에서나 탐하던 미녀들을 하나하나 따먹는다.
특이한 점은 이 주인공이 출세 가도를 달리면서도 교사직을 그만두지 않고 교육에 매진한다는 것이다.
다른 소설 같으면 벌써 세계 정복을 나섰을 텐데 말이다.
*35. 【치명적 유혹: 단오의 안녕】 (완결) 저자: 유금세월
[서옥]의 오리지널로, 단오절 분위기에 맞춰 출시된 덕에 순위권에 빠르게 안착했다.
단오는 악귀가 창궐하는 날이라 천사가 저주받은 여자를 벌한다는 환타지 설정이 깔려 있다.
하지만 본질은 도시 남녀의 낭만적인 섹스 판타지다.
독특한 점은 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속임수로 여자와 몸을 섞는다는 것이다.
여주인공은 춘약을 먹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쾌락을 느낀다.
그녀의 시점에서 서술되어 심리적인 거부감과 육체적인 굴복 사이의 갈등이 아주 선명하게 묘사된다.
약을 먹자마자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뻔한 설정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다.
여주인공은 가학적인 취향이 있어 주인공에게 죽을 뻔하고도 다시 그를 찾아간다.
초자연적인 힘으로 머리 쓰는 일을 대신하지 않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힘으로 억누르는 사이다물보다 훨씬 더 심리적인 긴장감이 살아있다.
36. 【렌탈 시스템】 (미완) 저자: 요타쿠키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인 작가가 쓴 장편이다.
그는 일본 작가들이 순애든 하렘이든 주인공을 답답한 루저로 만든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같은 작품들이 모두 멍청이들의 잔치라고 독설을 내뱉는다.
정작 자신은 애니메이션 세계로 들어가서 그가 그토록 싫어하던 렌탈 여친 짓을 똑같이 하고 있다.
매 화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최고 스타 여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오덕계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상상하며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주인공이 어떻게 이 미녀들을 손에 넣고 격정적으로 몸을 섞는지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는 정석적인 사이다물이다.
38. 【음란 처녀 가】 (완결) 저자: 초급전
여주인공은 다정하고 아름답지만 배경이 없어 다루기 쉬운 타입이다.
남주인공은 지력과 무력을 겸비한 거물급 조폭 두목으로 등장한다.
이 모든 것은 빌드업에 불과하며, 핵심은 남편이 아내가 다른 남자들에게 박히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한다는 점이다.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다니며 온갖 남자들에게 상납하고 그 광란의 현장을 지켜본다.
정작 본인의 절륜한 정력은 부각되지 않지만, 부부 사이는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
남편의 변태적인 취향과 아내의 음란함이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아쉬운 점은 문단 나누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원작의 문제인지 전재 과정에서의 오류인지는 알 수 없다.
*39. 【동거 (성인판)】 (완결) 저자: 지존보배
4년 전부터 지금까지 게시될 때마다 1위를 차지하는 불후의 명작이다.
내용 설명보다는 이 작품에 대한 한 독자의 심도 깊은 고증이 더 눈길을 끈다.
독자들은 엄격한 고증에 박수를 보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거》를 처음 봤을 때 서사 구조의 완벽함에 감탄했다. 에로틱한 내용은 부차적인 요소일 뿐, 중요한 것은 이야기 그 자체다.’
‘다만 뒤로 갈수록 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이 이어 쓴 것이었다.’
그 분석에 따르면 유통 과정에서 게시자들이 제각기 내용을 수정하고 덧붙여 판본이 매우 다양해졌다고 한다.
[서옥]의 유명 네티즌들도 이 고증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순히 제목만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라, 모든 작품을 정독하고 진정성 있게 추천하는 그의 태도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매기의 선물》은 여주인공의 1인칭 묘사가 압도적이지만 위화감이 느껴질 때가 있고,
《십년일각항주몽》은 감정선이 진실되어 결말의 여운이 길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
반면 《콩콩이 신발의 사랑》은 언어가 재치 있고 스토리가 현실적이며, 어둠 뒤에는 반드시 빛이 오는 구성이라 읽기가 훨씬 편안하다.
글이 길어질수록 밝고 경쾌해야 독자들이 끝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40. **【삼형제의 음탕한 근친상간】** (미완) 저자: xlncgx85
세 남자가 나오지만 사실 친형제는 아니다.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이었고, 대학 기숙사까지 함께 쓰는 불알친구들이다.
분량은 꽤 길지만 특별한 서사보다는 순수한 성인용 '창문(枪文)'에 가깝다.
여성 캐릭터 중 청순하고 아름다운 교화(校花)들은 그저 입가심용 디저트일 뿐이다.
풍만하고 물기 어린 숙녀 교사들이 기본 사양으로 깔려 있으며,
메인 요리는 당연히 세 절친의 친어머니들이다.
이 제목에서 '근친'이라는 두 글자가 빠지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특기할 점은 1인칭 시점이 흔들리지 않고 아주 견고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부재중인 상황의 상호작용도 질문과 답변, 혹은 녹화 영상을 보는 식의 장치를 통해 교묘하게 처리했다.
'나'라는 화자의 위치가 확실하니 독자들의 몰입감이 깨질 염려가 없다.
인칭 전환이 어설프면 가독성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 합격점이다.
41. **【욕화신녀전】** (미완) 저자: 왕두두
독자들은 여신을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고고하고 압도적인 능력을 갖춘 여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여신이 더 지위가 높고 강력한 남신에게 정복당하는 모습은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음양의 조화가 너무 완벽하면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니까.
적어도 남성 독자들은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
오직 추잡하고 더러우며 왜소한 거지, 노비, 혹은 양아치 같은 밑바닥 남자들이어야 한다.
그런 극단적인 반전이 있어야만 여신들이 그들의 정액을 받아내는 모습이 짜릿해지는 법이다.
이 작품은 바로 그런 취향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정찬이다.
여주인공은 모든 능력치가 만렙에 가깝지만, 진도를 뽑기 위해 남자들을 채음보양의 도구로 삼는다.
남주인공은 이름조차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늙은 잡역부'로 불릴 뿐이다.
전반부만 공개되었지만, 후반부에서는 이 늙은 잡역부가 모든 능력치가 풀린 종극의 여신을 완전히 굴복시킬 것으로 보인다.
43. **【투파창궁: 음탕한 임무】** (완결) 저자: 성심
『투파창궁』이 소설계의 온갖 차트를 휩쓸자, 그 인기에 편승한 수많은 동인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이 장편 소설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원작의 최종 보스인 '혼천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위엄을 떨친다.
주인공 소염을 패배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염의 눈앞에서 그의 모든 정인과 비빈들,
심지어 애지중지하는 딸들까지 깡그리 잡아먹어 버린다.
그들을 직접 따먹으며 즐길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개조해 누구에게나 박히고 싶어 안달 난 암캐로 만든다.
분노와 절망에 빠진 소염이 식물인간이 되는 전개는 그야말로 처참하다.
원작의 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독자들에게는 이보다 더한 카타르시스가 없을 것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순위 2위를 탈환하며 원작의 저력과 '역습물'의 재미를 증명해 냈다.
44. **【내일이 없는 우리, 어제 사랑에 빠지다】** (완결) 저자: 성화요원
처음 게시되었을 때는 몇 주 동안이나 아무런 반응도 얻지 못한 채 묻혀 있었다.
내가 이 작품을 굳이 끄집어낸 이유는 '사사키 니시'라는 닉네임을 쓰는 독자의 댓글 때문이다.
그는 오직 이 글을 위해 회원가입을 했다며, 자신과 이 작품 얽힌 과거사를 절절하게 털어놓았다.
제목이 다소 감성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사실 아주 진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울증'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은 깊은 공감을 선사할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복싱 글러브가 주인공의 추락을 막아주었듯,
이곳의 누군가는 이 소설과 독자의 댓글 한마디에 의지해 다시 삶을 지탱할 힘을 얻을지도 모른다.
세상일이란 정말 모르는 법이니까.
45. **【침대 위에서 골육의 정을 가릴 게 있으랴】** (미완) 저자: 무당천존
2015년에 연재가 중단되었던 작품인데, 작가가 무려 10년 만에 다시 펜을 잡았다.
도입부의 서문만 읽어도 입가에 묘한 미소가 번진다.
스무 살 남짓한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모자 관계와 근친상간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들을 아주 성실하게 분석해 놓았기 때문이다.
진위 여부를 떠나 일단 독자들을 압도하고 들어가는 기세가 대단하다.
글 전체의 톤은 매우 사실적이지만, 서술 방식이 다소 거칠어 스토리가 매끄럽게 흐르지는 않는다.
작가는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가감 없이 써 내려간다.
연재 주기가 워낙 길다 보니 앞뒤 문맥이 충돌하는 고질적인 문제도 보인다.
그럼에도 10년 넘게 이 글을 기다려온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작가를 다시 끌어올린 원동력이 되었다.
46. **【성배: 교구 전쟁】** (완결) 저자: 불량인
일본 서브컬처 스타일이 짙게 배어 있는 판타지물이다.
키 크고 잘생긴 남주인공은 고등학생이지만, 인상이 험악해 오해를 자주 받는 선량한 녀석이다.
어느 날 학교 체육관에서 우연히 강력한 힘을 가진 '성배'를 손에 넣게 된다.
성배는 소유자에게 무한한 부와 권력, 생사여탈권을 쥐여주는 전능한 소원 수리 기계다.
성배를 얻자마자 주인공의 성욕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기 시작한다.
주변의 여자들을 차례로 따먹으며 이야기는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성배를 둘러싼 고수들과의 치열한 사투, 다른 하나는 미모와 신분을 갖춘 여신들을 닥치는 대로 유린하는 것이다.
탐욕은 인간의 본성이며 약탈은 강자의 권리라는 주제가 관통한다.
그리고 남주인공은 의심의 여지 없는 최후의 승자가 된다.
47. **【거유왕조】** (완결) 저자: 육식주의자
순위가 2위까지 치솟았을 때 나는 당연히 남자 작가의 야설인 줄 알았다.
여성의 가슴 크기가 남성의 성기 크기와 비견될 만큼 성적 매력의 핵심 요소 아니겠는가.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 작품은 여성 작가가 집필한 장편 '가족 화합물'이다.
여주인공이 모든 여자는 거유여야 하고 모든 남자는 음란한 가공의 세계로 빙의한다.
갓난아기 시절부터 온 가족이 서로 엉켜 붙어 질펀하게 떡을 치는 광경을 지켜보며 자란다.
성인이 된 그녀는 왕국 제일의 젖통을 무기로 왕비 자리에 오른다.
결국 친정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스스로 여제(女帝)가 되어 군림한다.
여존남비(女尊)물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데, 여주인공의 지략이 뛰어난 게 아니다.
그녀에게는 남자들에게 없는 커다란 무기가 있고, 다른 여자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이다.
48. **【성숙한 여협들의 헌신】** (미완) 저자: Milfgaard
세상의 모든 음탕한 도적은 강호의 여협들을 침대 위에서 정복하는 망상을 하곤 한다.
독자들은 제목에 박힌 '숙녀'라는 두 글자에 홀려 클릭을 멈추지 못했다.
방대한 분량이 한 게시글에 몰려 있는 덕분에 조회수는 단숨에 폭발했고 반달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남주인공의 무공 실력은 그다지 대단치 않지만 운 하나만큼은 천하제일이다.
수많은 여협을 만날 때마다 그녀들의 '내조'를 받아 조금씩 강해진다.
공짜는 없다. 주인공은 그녀들의 위기를 해결해주기도 하지만, 그 틈을 타 뒤통수를 치거나 물을 흐려놓기도 한다.
일반적인 하렘물과는 결이 좀 다르다. 다른 남자 캐릭터들도 짐승처럼 거칠고 사나우며,
누구의 여자든 언제든지 먹잇감이 되어 강간당할 수 있는 세계관이다.
근친과 NTR(녹색 모자) 요소가 강하니 취향에 맞지 않는 독자들은 피해 가는 게 상책이다.
49. **【귀한 아가씨 조교기】** (완결) 저자: 진삼량
전형적인 여성향 서술 구조를 가진 소설이다.
명문가의 영애가 황명을 받들어 가문이 비슷한 신랑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둘 다 귀한 신분인 데다 궁중 암투에 능한 고수들이니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머리싸움을 벌일 때마다 서로가 승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줄거리만 보면 청춘의 생동감과 코믹함이 가미된 순수한 에로물이다.
여자는 완벽한 안주인이 되려 하지만, 남편은 그녀가 침대 위에서 너무 단정하다며 불만을 품는다.
그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녀를 조교하고 주물러대기 시작한다.
반대로 여자는 남편이 너무 무례하고 음탕하다며 자신의 '부인 권법'으로 그를 교정하려 든다.
결말은 뻔하다. 여자는 항복했고, 낮에는 엄격한 안주인이지만 밤에는 남편의 자지에 교성을 지르는 암캐가 된다.
50. **【종만 여신 정복】** (미완) 저자: 무화지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시스템 하렘물이다.
교통사고 후 이세계로 떨어진 주인공이 시스템의 인도를 받아 수많은 만화 속 세상을 유람한다.
그곳의 미녀들은 모두 그의 가랑이 사이에서 노리개가 된다.
여신들을 정복하며 포인트를 쌓고 하렘을 가꾸는 식이다.
작가는 솔직하다. 시스템 미션은 좋지만 세계를 구하는 용사 같은 어려운 건 사절이란다.
주인공은 오직 지능이 낮거나 난도가 낮은 모드만을 원한다.
그마저도 치트키와 부정행위가 없으면 클리어하지 못할 정도다.
가장 중요한 건 하렘 멤버의 수와 질이다. 거유 엘프, 롱다리 누님, 요염한 유부녀, 그리고 자매와 모녀까지.
작가는 첫 경험의 상대로 『명탐정 코난』의 미궁계 미녀 미야모토 유미를 낙점했다.
51. **【흑역사 여신 공략】** (미완) 저자: 위료생활
위의 작품과 궤를 같이하는 시스템 하렘물이지만 설정이 좀 더 현실적이다.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공략 대상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고한 여신들이다.
평소 주인공을 무시하던 그녀들을 시스템의 힘으로 하나씩 굴복시킨다.
주인공은 시스템을 통해 꽃미남으로 거듭나고 기질과 업무 능력까지 향상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건 오직 하나, 그의 절륜한 밤일 솜씨뿐이다.
초반에는 흥미롭지만, 갈수록 인물 조형이나 서사보다는 성관계 묘사만 쌓여가는 한계가 있다.
이런 류의 글은 결국 독자의 피로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52. **【천제의 여덟 딸】** (완결) 저자: 장검
작가는 남주인공에게 태어나기 전부터 천부적인 재능이라는 금수저를 쥐여주었다.
선약의 가호 덕분에 대충 손만 휘둘러도 무공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금세 무림의 정점에 서게 되는 전형적인 먼치킨이다.
이야기는 적당한 길이로, 강호 유람과 여인 수집이 동시에 진행된다.
구조는 단순하고 성관계 묘사 또한 그다지 노골적이거나 길지 않다.
늘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득한 재미가 부족해 아쉽기도 하다.
총 여덟 명의 여자가 등장하지만 이름과 신분만 다를 뿐 성격은 판에 박은 듯 똑같다.
주인공을 지독하게 사랑하면서도 질투 한 번 하지 않는 관대함이라니.
이건 망상을 넘어선 환상에 가깝다.
53. **【소꿉친구에게 정복당해 음란하게 타락한 아내와 엄마】** (완결) 저자: 심남
분량이 적절한 완결작이다.
'바쇼(NTR)' 취향을 가진 독자라면 이 소설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1인칭 주인공인 남편은 서야 할 때 죽고, 죽어야 할 때 서는 무능한 남자다.
아름다운 아내를 두고도 평소에는 발기부전에 시달린다.
아내가 침대 위에서 다른 남자의 이름을 울부짖어야만 겨우 힘이 들어오는 변태적인 성벽을 가졌다.
금발 양아치(NMW)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부부인 셈이다.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고 홀로 외롭게 지내온 어머니도 등장한다.
아들은 효심이 깊어 어머니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주지만 딱 거기까지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는 결국 소꿉친구에게서 육체적 쾌락과 정서적 위안을 동시에 얻는다.
남편은 그 광경을 지켜보며 즐거워하니, 이것도 나름의 해피엔딩 아니겠는가.
54. **【개인 요가 강사】** (완결) 저자: XX
게시판을 순식간에 점령한 화제작이다.
일주일도 안 되어 1위에 올랐고 클릭 수는 10만 회를 돌파했다.
압도적인 분량을 자랑하며 완결까지 한 번에 올라왔다.
남주인공은 양기가 넘치는 섹시한 요가 강사다.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그리고 거대한 물건까지 완벽하게 갖춘 놈이다.
고객들은 하나같이 최상급 미시들이며, 주인공은 그녀들을 요가 매트 위에서 박아댄다.
단순한 섹스 파티로 흐를 것 같지만, 가문의 암투와 세력 다툼까지 버무려져 이야기가 풍성하다.
주인공은 위기에 처한 여자를 도와줄 때도 떡을 치고, 원수를 갚을 때도 그 원수의 여자를 따먹는다.
그야말로 망상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55. **【신녀소요록】** (미완) 저자: Kom-범
게시되자마자 눈 밝은 독자들에게 여러 명작의 오마주임이 간파되었다.
제목부터 『소요소산선』과 『경명신녀록』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주인공은 천선(天選)의 인물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졌다.
명성, 무공, 근육, 외모, 그리고 발치에 널브러진 미녀들까지.
아무리 노련한 자라도 그의 압도적인 운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어린 나이에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고난을 헤쳐나가는 전개는 왕도적이다.
주인공은 순수하고 선량하며 강직한 성품을 지녔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그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큰 호감을 사는 포인트다.
56. **【유부녀의 아름다운 발 봉사】** (완결) 저자: 몽류년
한 번에 완결까지 공개된 20~30만 자 분량의 작품이다.
이름부터 네 글자인 것에서 보이듯 일본식 스타일이 아주 강하다.
작가는 지독한 발 페티시이며, 검은색 스타킹에 미쳐 있는 놈이다.
자기 엄마를 포함한 세 명의 어머니, 그리고 누나를 포함한 세 명의 딸이 등장한다.
그녀들의 다리와 발, 스타킹의 질감을 묘사하는 데 지면의 대부분을 할애한다.
주인공은 열혈 고등학생으로, 별다른 노력 없이도 숙녀들이 알아서 몸을 바친다.
서사는 빈약하지만 성행위 묘사만큼은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한다.
다만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성향이 섞여 있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57. **【대저택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완결) 저자: 보탕성수
오해하지 마라. 여기서 말하는 '대저택'은 군부대나 대학가가 아니다.
가상의 작은 도시에 있는 담배 공장 가족 사택을 말한다.
남주인공의 아버지는 부동산 거물로, 아들이 공장장의 딸과 이어지길 바란다.
하지만 아들의 취향은 확고하다. 또래 여자애들에겐 관심도 없다.
그는 오직 옆집의 예쁜 유부녀들, 그것도 성도착증 수준의 숙녀들에게만 발기한다.
판은 작지만 생활 밀착형 서사가 아주 일품이다.
여자가 끊이지 않지만 남주인공이 세상을 호령하는 위엄 따위는 없다.
오히려 결말은 허망하게 끝나는 쪽이다.
오타와 비문이 많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쉽다.
58. **【대물의 유혹】** (미완) 저자: 학무치용
짧지만 강렬한 카사노바의 일대기다.
시골뜨기가 상경해 오직 거대한 물건 하나로 여자들을 후리고 다닌다.
등장하는 여자들은 모두 아름답고 현모양처 같은 성격으로 주인공을 보살핀다.
그녀들에게 육체적 쾌락으로 보답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주 조화롭다(?)
망상 같은 이야기에 시스템 요소까지 끼어든다.
머릿속 목소리가 미션을 주고 보상으로 성기의 크기를 키워주는 식이다.
다행히 게임 같은 수치 나열이 심하지는 않아 선을 잘 지키고 있다.
59. **【도시: 나는 부잣집 악역 도련님이 되었다】** (완결) 저자: 삼삼득구
올해 게시판에서 가장 긴 분량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오리지널은 아니고 여러 버전을 합치고 살을 붙여 개조한 결과물이다.
도시 괴담 같은 설정의 평행세계로 빙의한 남주인공이 주인공이다.
파멸하기 전 시점으로 돌아왔기에 가진 자원도 많고 시스템의 가호까지 받는다.
원래 주인공이 가져야 할 기연과 여자들을 몽땅 가로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파라미터 설정이 너무 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미 내용을 다 아는 회귀자인데 굳이 시스템까지 필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56명의 여주인공을 하나하나 함락시키는 과정은 꽤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어떤 독자들은 이 작품을 두고 '허세와 따귀 때리기의 백과사전'이라 칭송하기도 한다.
60. **【내 어머니는 그림처럼 아름다워라】** (미완) 저자: 조주임
이 소설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으며 랭킹 1위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첫 게시물만 봐도 왜 이토록 남성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열일곱 살로, 세계 500대 기업 중 한 곳의 회장 외아들이자 유일한 후계자입니다.
그야말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안하무인으로 자란 금수저 혼세마왕이죠.
그의 어머니는 얼음 산처럼 차가운 여신으로, 자유로우면서도 고고한 독신주의자 같은 면모를 풍깁니다.
돈보다는 자신의 사업을 사랑하고, 그 무엇보다 아끼는 건 바로 그녀의 보물 같은 아들뿐입니다.
이미 이혼한 상태인 데다 어머니의 커리어도 정점에 도달해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이제 아들에게 온 마음을 쏟을 여유가 생긴 겁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이라는 그 소중한 2년 동안, 집문을 걸어 잠근 채 오붓하고도 아찔한 생활을 만끽합니다.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모든 요소가 풀 패키지로 채워져 있으니, 클릭 수가 폭발하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특히 우리 [서옥]의 고수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데, 메인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앞다투어 자신들이 찾은 리소스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이 방대한 장편 소설이 최신본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독자들이 읽기 편해졌고, 게시판 관리자의 일손도 엄청나게 덜었습니다.
61. 【나의 체육 교사 엄마】 (완결) 저자: 단정330
제목부터 독자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지만, 사실 작가와 독자 사이의 소통이 시작되는 도입부가 백미입니다.
작가는 묵묵히 자신의 첫 데뷔작을 집필한 뒤, 평소 가장 애정하던 이 포럼에 한꺼번에 투척했습니다.
머리말은 집필의 계기이자 완결 소감인데, 그 문장들이 무척이나 사실적이고 진솔하게 다가옵니다.
'수많은 야설을 섭렵했지만, 내 글 같은 명작은 어디에도 없더라'는 식의 자부심과 기쁨이 서려 있죠.
사실 모든 작가는 독자에서 시작되지만, 끝까지 완결을 짓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단순한 팬심만으로는 '완결'까지 버티기 힘들거든요.
어린아이 같은 똥고집과 성인의 강인한 의지력, 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등불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더라'는 은신처 같은 플랫폼이 있어야 가능하죠.
제1회소의 관리자들도 자신들의 영향력이 회원 한 명의 장편 소설을 완결시켰다는 사실에 깊은 보람을 느낄 겁니다.
62. 【음악 교사 미모의 유혹 (작가 수정판)】 (완결) 저자: 미예철분
이 작품은 원래 외국의 성인 소설인 《Piano Mom》(저자: AlwaysWanted)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를 중문으로 번역한 뒤, 작가가 원작의 줄거리를 뼈대로 삼아 현지 정서에 맞게 대대적으로 재구성한 소설입니다.
특히 원작보다 떡신을 대폭 추가하고 묘사를 훨씬 농밀하게 보강했죠.
여주인공인 어머니는 원래 빈털터리 시골 여자였지만, 열일곱 살 때 재벌 2세에게 임신당해 팔자를 고치게 됩니다.
속도위반으로 결혼에 성공한 것도 모자라, 서른여섯 살에는 음악 대학의 교수가 됩니다.
정말이지 '꿈속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설정이죠.
다행히 작가가 원작의 제목과 저자명을 밝혀두어 인터넷에서 원문을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아빠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엄마는 전업주부인데, 교회 커뮤니티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며 가계에 보탬이 됩니다.
인물 설정과 이야기의 흐름이 원작보다 훨씬 매끄러워졌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검색해 보시길 권합니다.
요즘은 번역기가 워낙 성능이 좋아서 원문 그대로 읽는 데도 큰 지장은 없을 겁니다.
63. 【모바일 게임 음연: 풍만한 형수님과 거유 사촌 동생】 (완결) 저자: 길타
5년 전 [서옥]에 한 번 올라왔던 구작인데, 이번에 내용이 좀 더 보강되어 다시 게시되었습니다.
다만 편집 과정에서 줄바꿈이 많이 누락되어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게 흠이네요.
작가는 대단한 게임광인 동시에 업계 생태계를 꿰뚫고 있는 전문가 같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법을 넘어, 게임 제작 뒷면의 숨겨진 규칙들을 아주 디테일하게 다루거든요.
이야기의 배경은 게임 스튜디오 간의 무시무시한 먹이사슬과 생존 법칙이며, 그 속에서 수많은 미녀가 주인공에게 바쳐집니다.
완결은 났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조금 날림으로 흘러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인공은 게임계에서 승승장구하는 동시에 아내와 형수, 그리고 사촌 동생 세 사람을 한꺼번에 거느리며 봉사받습니다.
게다가 이 녀석은 다른 남자의 여자를 뺏는 'NTR'에 미친놈이라, 형이나 신랑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박아댑니다.
자기는 아주 짜릿해 죽으려 하지만, 반대로 그가 사랑한다는 여자들이 너무나 비참하고 천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64. 【종무: 대누님들이 좀 많다】 (미완) 저자: 삼년우삼년
주인공이 이세계로 차원 이동을 한 상태에서 시스템까지 갖춘 소설입니다.
무공을 수련하고 레벨업을 하며 미션을 수행하는데, 따먹는 여자들이 전부 《천룡팔부》에 나오는 인물들이네요.
게시물 자체의 조회수는 엄청나게 높은데, 그 과정에서 이 소설의 뿌리가 어디인지 독자들의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원작은 아마도 페이루(飞卢)에서 연재된 《종무: 모용복을 다 털어먹으니 왕어언이 버티질 못한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옥]에 올라온 버전은 장 번호를 바꾸고 제목을 세탁한 뒤, 수위 높은 떡신을 잔뜩 집어넣었습니다.
이게 펌글이다 보니 작가가 머리말에 출처를 밝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도절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원작에 내용을 추가하고 수정해서 이어 쓰는 문화가 대중적으로 인정받고 있긴 하니, 처음부터 당당하게 밝히면 될 일입니다.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한 시대에 제목만 바꿔서 자작인 척 속이는 건 정말 멍청한 짓이죠.
65. 【대전숙녀기 (욕육룡봉원)】 (미완) 저자: xlobee
이 글은 순위가 엄청나게 빠르게 올라와서 열흘도 안 되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첫 문장부터 '재산이 수천억'이라느니 하는 설정이 나오길래 구작의 냄새가 물씬 풍겼죠.
구글에서 조금 검색해 보니 바로 [서고장문]에 있는 욱학(旭鹤)의 《룡비봉무》라는 걸 찾아냈습니다.
자그마치 25년 전의 고대 유물 같은 작품입니다.
제목과 저자명만 바꿔서 신작인 척 올리는 이런 파렴치한 행위는 정말 악질적입니다.
원래는 리스트에 넣지 않고 게시글을 삭제해 버릴까 했지만, 우리 [서옥]의 확고한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이건 게시글을 퍼온 유저의 잘못이 아니라, 조회수에 눈이 멀어 남의 구작을 가로채는 도둑놈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66. 【성녀사낭】 (미완) 저자: 홍련궁시
분량도 꽤 길고 제목도 자극적이라 클릭 수는 어마어마한데, 독자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첫 화의 조회수는 폭발적이지만 다음 장으로 갈수록 급감하는 전형적인 용두사미 스타일입니다.
아마도 '주인공 이름 꼬락서니를 보니 제대로 쓴 소설 같지가 않다'는 댓글이 결정타였던 것 같습니다.
독자의 말 한마디가 클릭 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죠.
물론 그 황당한 이름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실소하며 뒤로 가기를 누르는 독자들도 많습니다.
우리 [서옥]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래서 저는 늘 독자분들께 짧은 댓글이라도 남겨달라고 부탁합니다.
댓글이 많다고 꼭 클릭 수가 높은 건 아니지만, 댓글이 활발한 글은 무조건 대박이 나기 마련이거든요.
본문보다 베댓이 더 재밌는 현상이 요즘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67. 【연분】 (완결) 저자: zebroid2
[서옥] 오리지널 작품으로, 약 17만 자 분량의 완결작입니다.
작가가 집필을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최근에야 완결을 짓고 한꺼번에 전체를 게시했습니다.
댓글을 살펴보니 작가가 한 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성격인 것 같더군요.
무려 5~6년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긴 세월 동안 잊지 않고 돌아와 마침표를 찍다니 대단합니다.
보통은 기억의 심연에 묻어두고 언제 잊었는지조차 까먹기 마련인데 말이죠.
소설 도입부에는 픽션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필력이 워낙 좋아서 분위기가 마치 실화처럼 느껴집니다.
말도 안 되는 막장 전개라도 작가의 필력이 뒷받침되면 '세상엔 참 별일이 다 있구나' 하며 수긍하게 만드는 힘이 있죠.
작가가 상상력이 딸려서 독자에게 '억지 부리지 마라'고 강요하는 허접한 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배경이 해외 대학인데, 우리 [서옥] 회원들 대부분이 해외 유학파라 그런지 공감대가 엄청납니다.
이질감 없이 몰입된다는 호평과 함께 추천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68. 【녹모음처차원】 (미완) 저자: liming1234
제목에 '차원'이 들어간 걸 보니 딱 봐도 시스템물이군요.
주인공은 이세계의 환생자이자 수선자이며, 대단한 능력을 갖춘 어머니를 뒷배로 둔 귀족 출신입니다.
이미 사기캐인데 여기에 '녹모(Cuckold) 아내 바치기 시스템'까지 장착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앞길을 가로막는 놈들은 다 죽이고, 수많은 미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아내를 남에게 상납하는 기묘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요즘 유행하는 '사이다' 포인트들을 아주 착실하게 때려 박았습니다.
다만 시스템창이 떠서 스탯을 일일이 보여주는 친절함은 없지만, 여자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묘사되는 건 아쉽습니다.
신분, 나이, 직업, 성격이 제각각인데도 막상 떡을 칠 때는 전부 뇌가 녹아버린 암캐마냥 허덕이거든요.
섹스 씬이 아주 길고 상세하게 묘사되니, 딸감용 '장문(Gun)' 소설로 보기에 딱 좋습니다.
69. 【40세 애처의 운치】 (완결) 저자: 다정응소아
이 작품은 macooops3의 《처운》을 통째로 표절한 글입니다.
따라서 링크는 원작과 원작자에게로 연결해 두었습니다.
다시 한번 경고하지만, 어제 봤던 글이 오늘 안 보인다면 표절로 인해 삭제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작품이 바로 그 전형적인 케이스죠.
70. 【숙모사건】 (미완) 저자: xiaobubur
남주인공이 중학생인 걸로 봐서 작가도 그 또래이거나, 필력이 초등학생 수준입니다.
엄마나 숙녀를 소재로 한 야설을 많이 읽었는지 설정들이 어디서 본 듯한 것투성이네요.
문체도 미숙하지만, 작가 스스로도 1인칭 서술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걸 아는지 문단 앞에 '시점 변환 필요'라고 주석을 달아놨습니다.
내용을 보면 작가가 성숙한 여인의 옷차림, 몸짓, 섹스 시의 오르가슴 반응 등에 엄청나게 집착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와 망상은 엄연히 다른 법입니다.
현실감이 너무 없어서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건 말도 안 되는 개소리야'라고 자꾸 뇌뇌망상을 끊어야 할 정도입니다.
모든 캐릭터와 장면이 이 모양이니, 솔직히 끝까지 버티기가 힘듭니다.
*71. 【거근 동급생에게 협박당하는 엄마】 (미완) 저자: 야점침륜
방금 언급한 소설보다 분량도 길고 소재는 비슷하지만, 필력은 훨씬 낫습니다.
어수룩한 아들과 현숙하고 아름다운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를 노리는 질 나쁜 거근 양아치 동급생의 이야기입니다.
아들의 멍청한 짓을 아주 실감 나게 묘사했고, 엄마의 현모양처다운 모습과 침대 위에서의 음탕한 이중성을 아주 입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특히 엄마의 직업이 중학교 영어 선생님인데, 야설 여주인공 직업 1위가 교사인 건 국룰이죠.
경찰이나 예술가, 고위 공무원 설정도 인기가 많지만 역시 교사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건, 정말 현실의 엄마들이 십 대 아들 앞에서 끈 나시에 보지 라인이 다 비치는 짧은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나요?
거의 모든 모자 야설에 등장하는 설정인데, 이쯤 되면 야설계의 거대한 조경물이라 불러도 되겠네요.
72. 【귀절설귀: 한의】 (완결) 저자: 류금세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청명과 중원을 소재로 한 전작들은 이미 완결되었습니다.
저는 한의절(Winter Clothes Festival)에 대해 잘 몰랐는데,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본 화려한 종이 꽃 장식들이 떠오르더군요.
작품의 분위기는 로맨틱하면서도 에로틱하고, 또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치유물'에 가깝습니다.
남녀 주인공의 시점이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여주인공은 이전 시리즈에 단역으로 출연했을 때부터 팬이 많았습니다.
능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이 뒤틀려서 남주를 좋아하면서도 '난 아무도 필요 없어'라고 츤츤대죠.
마지막에 남주가 사건을 해결하다 위험에 처했을 때야 비로소 목숨을 걸고 도와주며 마음을 고백합니다.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지만 설정이 과하지 않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좋은 글을 쓰려면 자기 머릿속 망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많이 읽고 배우며 뜻밖의 행운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중간중간 남긴 후기들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 쓰는 고통과 희열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깊은 유대감을 느꼈거든요.
*73. 【교화후궁시스템】 (미완) 저자: 차엽면포
순애와 후궁(하렘)물의 전통 강자인 작가의 작품입니다.
시스템은 아무 능력 없는 밑바닥 인생을 위해 맞춤 제작된 망상의 도구로, 주인공은 죽은 뒤 과거와 거의 흡사한 평행세계로 환생합니다.
이 세계는 여초 사회라 남존여비가 확실하며, 남자가 능력만 있으면 여자 여럿을 거느리는 게 당연시됩니다.
작가는 군더더기 없이 곧바로 주인공에게 시스템을 하사하고, 은행 잔고를 일곱 자리 숫자로 바꿔버립니다.
이후 미션은 전부 여자들과 떡을 쳐서 레벨업을 하는 내용이죠.
배경이 의과대학이라 등장하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절세 미녀 교화들뿐입니다.
지금은 레벨이 낮아서 지능이 떨어지는 예쁜 여자들부터 공략 중인데, 전개가 아주 시원시원하고 분위기도 유쾌합니다.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숫자가 뻥튀기되는 걸 보면 통화 팽창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화끈한 설정이죠.
*74. 【악당: 집주인 아주머니부터 시작】 (완결) 저자: 이량소주
엄청난 분량의 전형적인 시스템물로,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주인공이 난데없이 '악당 약탈 시스템'을 얻게 됩니다.
[서옥]에도 이런 악당물이 몇 개 있는데, 대부분 기득권자의 능력을 뺏어 세계 정점에 서는 내용이죠.
권력, 지위, 그리고 여자. 주인공에게 결핍된 모든 것을 시스템의 힘으로 짓밟고 뺏어버립니다.
시작은 관능적인 집주인 아줌마를 굴복시키는 것부터였고, 이후 수많은 미녀가 줄줄이 사탕으로 등장합니다.
시스템의 보조 아래 주인공은 그야말로 신이라도 죽일 기세로 질주합니다.
마지막 화에는 작가가 친절하게 주인공의 후궁 목록을 정리해 뒀는데,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캐릭터들이 수두룩합니다.
취향에 맞는 캐릭터가 있다면 인내심을 갖고 정주행해 볼 만합니다.
75. 【나의 누나는 복무 중】 (미완) 저자: 자욕모애
[서옥] 오리지널 작품으로, 게시되자마자 독자들 사이에서 'NTR이냐 순애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작가는 스스로 근친(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다고 인정하며, 기공대사의 《기인전기》 스타일을 모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내 소설에 NTR은 절대 없다'고 못 박았고, 아슬아슬한 선을 타는 건 극의 전개를 위한 장치일 뿐이라고 강조했죠.
일부 독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지만, 비난보다는 따뜻한 조언과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작가는 독자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글을 달며 소통하는 아주 성실한 분입니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신기하다며 고마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올해 [서옥]에 둥지를 튼 두 번째 오리지널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76. 【비취영경】 (미완) 저자: gengzhigengzhid
[서옥] 오리지널인 조교 시스템물입니다.
머릿말을 보면 남녀 주인공이 다양한 던전 세계에서 캐릭터 플레이(RP)와 조교를 즐기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남주는 다정남 스타일이고 여주는 겉은 영악해 보이지만 속은 아주 개방적인 스타일입니다.
다른 시스템물과 달리 시스템 자체가 꽤 진지한 편이라, 떡신과 스토리의 비중이 아주 황금 밸런스를 이룹니다.
특히 떡신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고 여주의 심리 묘사가 일품이라 마음이 훈훈해지는 '순애'의 맛이 납니다.
초반에는 두 사람의 달콤한 연인 놀이에 설탕 가루가 날릴 지경이죠.
하지만 제목이나 태그를 보니 나중에는 '체리 따먹기' 식의 전개가 이어지며 다른 남정네들이 난입할 것 같습니다.
작가가 순애와 NTR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보통 시작이 이렇게 달달한 글이 나중에 통수를 치면 훨씬 더 매운 법이죠.
2024년의 인기 게시물 정리를 《비취영경》으로 마무리하니 아주 완벽하네요.
작가님과 짧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올해 《리뷰》의 결말에 대한 영감이 샘물처럼 터져 나와 막힘없이 글이 써지더군요.
매년 이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는 건, 처음엔 약간의 허영심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서옥]은 남초 커뮤니티인데, 여자 인 제가 독자로서나 작가로서나 존재감을 드러낼 방법이 이것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웬걸, 한 번 발을 들이니 깊은 수렁에 빠진 것처럼 멈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신진 작가들의 대두입니다.
이제 많은 작가가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인데, 60~80년대생들과는 확실히 활력과 에너지가 다릅니다.
그들의 작품은 거침없고, 시원하며, 사람의 피를 끓게 만드는 힘이 있죠.
구질구질하게 눈물 짜는 '상흔 문학'보다는 이런 화끈한 스타일이 현대인들에게 훨씬 잘 맞습니다.
야설은 독자의 백일몽을 가장 노골적으로 투영하는 거울입니다.
작가와 독자는 주인공의 세계에서 '만능 자아도취'를 만끽합니다. 아무리 난장을 쳐도 다 허용되는 세계 말이죠.
현실의 결핍을 보상받기 위해 무소불위의 승자에게 대입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천하게 몸부림치는 평범한 사람에게 공감하기도 합니다.
그 어떤 방식이든 필력만 좋다면 독자들은 몰입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무리 혼자 즐거워서 쓰는 글이라도, 공개된 게시판에 올린다는 건 타인과의 공명을 바란다는 뜻입니다.
게시판 관리자로 지내며 수많은 야설을 정리하다 보니, 작가들의 처지가 참 각양각색이더군요.
연재 중단은 밥 먹듯이 일어나고, 완결까지 가는 작가는 정말 소수입니다.
그 이유를 독자와 작가 양측의 관점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요즘은 플랫폼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글 올리기가 참 쉽습니다. 문턱이 낮아지니 글은 넘쳐나고 독자들은 까다로워졌죠.
재미없으면 10초 만에 뒤로 가기를 누릅니다. 연못에 돌멩이 하나 던진 것처럼 파문만 일다 가라앉는 격이죠.
피드백이 없으니 작가는 쓸 의욕을 잃습니다.
[서옥]에서도 xgwhy 작가가 《고대 로마에서 노예주 노릇 하기》를 쓸 때 그런 고충을 토로했었죠.
다행히 그분은 다시 펜을 잡고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반응도 좋아지고 있어 해피엔딩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무관심보다 더 무서운 건 비난입니다. 《탁진심환록》 작가처럼 악플에 상처 입고 절필을 선언하는 경우를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작가는 글을 올리기 전에 이 모든 걸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편과 장편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네요.
단편이 폭발력이라면 장편은 안정성입니다. 순간적인 화제성으로 별점과 꽃다발을 받는 단편도 좋지만, 쉽게 잊히기도 하죠.
독자의 기억 속에 작가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려면 꾸준함이 필수입니다.
장편 작가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꾸준한 출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작가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핵심 독자층이 따라붙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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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금지서옥]의 문법을 잘 보여주는 따끈따끈한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작가 '경지경지d'가 지난 12월에 야심 차게 투척한 신작, [비취영경]을 예로 들어보죠.
연재를 시작한 지 단 2주일 만에 쌓인 분량은 채 6만 자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기도 전부터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업데이트가 워낙 칼 같았던 덕분에 보름도 안 되어 콘크리트 독자층이 형성되었거든요.
덕분에 작가는 순식간에 서옥의 '창작 달인'으로 등극했고, [창작 달인 랭킹] 1위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본인의 명성치 역시 '포의' 등급에서 단숨에 6급까지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옥의 시스템에서 명성치는 곧 기여도와 직결되고, 기여도는 바로 '달러'로 환산되는 골드와 연결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시스템은 가장 핵심적인 세 가지 지표를 눈여겨봅니다.
첫째는 유저들의 게시글 활성도, 즉 작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연재 능력입니다.
둘째는 중복 없는 실제 독립 유저 수, 다시 말해 얼마나 많은 독자를 보유했느냐죠.
마지막 셋째는 유효 독서 시간, 독자들이 얼마나 글에 몰입해서 정독했는가입니다.
설령 겉으로 보이는 조회수나 추천수, 댓글 같은 수치들이 평범해 보일지라도 상관없습니다.
이 세 가지 본질적인 지표만 확실하다면, 시스템은 군말 없이 그 가치를 인정해 줍니다.
이러한 흥행은 작가가 선택한 소재와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성인 소설이라는 장르를 세분화하면 그야말로 천차만별이고 오만가지 맛이 존재하니까요.
대부분의 작가는 자신의 타겟을 아주 정밀하게 조준합니다.
시스템 공략물, 온 가족이 화목한 근친물, 덜 익은 앵두와 잘 익은 파초 같은 나이 차이물, 그리고 여협물까지.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수요가 몰리는 건 단연 '가정 윤리물'입니다.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소재인 데다, 온갖 흥미진진한 가십과 막장 소재를 손쉽게 버무릴 수 있으니까요.
본질은 지독하리만치 단순합니다. 결국은 '의음', 즉 망상입니다.
한 명의 남자가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여자와 뒤엉켜 전룡도봉을 즐기는 섹스 판타지 말입니다.
작품 속 여자들은 모두 그를 열렬히 사랑하고, 그가 없으면 단 한 순간도 버티지 못합니다.
마치 그 남자가 그녀들의 비루한 인생에 찾아온 단 하나의 기적인 것처럼 묘사되죠.
여기서 사심을 담아 한마디만 덧붙여 보겠습니다.
공안이나 검찰, 법원 시스템에 몸담은 엘리트 여주인공을 굴리는 걸 좋아하는 분들 말입니다.
그녀들은 1년에 최소한 400건 이상의 사건을 처리하는 베테랑들입니다.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데 도가 튼 주변 동료들은 차치하더라도 말이죠.
현장에서 직접 구르는 범죄자들이 어디 그렇게 만만한 머저리들인 줄 아십니까?
그런 험악한 환경에서 뼈가 굵은 여자들을 함락시키려면, 제발 머리 좀 제대로 쓰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아무리 '뇌 빼고 보는' 난장판이라지만, 그녀들의 지능은 그 한심한 남주인공들을 압도하고도 남으니까요.
독자들은 사실 주인공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그들의 서사에 깊이 파고들 만큼 중요한 정보를 얻지도 못하고, 딱히 관심조차 두지 않죠.
작가들은 그저 자극적인 단어들을 나열하며 캐릭터를 포장하기에만 급급합니다.
이를테면 여주인공을 교양 있고 지적이며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 설정해 놓는 식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녀의 말투나 행동거지는 못 배운 무식쟁이나 다름없습니다.
남주인공 설정은 또 어떻습니까? 조신하고 수줍음 많으며 성 경험도 없는 평범한 소시민이라면서요.
그런데 정작 자지랑 보지가 맞붙어 떡을 치기 시작하면 아주 가관입니다.
경험 부족은커녕, 어디서 야동이라도 찍다 온 배우마냥 화려한 테크닉을 과시하거든요.
솔직히 이건 필력의 문제와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욕먹을 각오로 한마디 하자면, 최근 몇 년간 서옥에 올라온 글 중에는 문장 하나 제대로 못 맺는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성행위를 묘사한 대목을 보고 있자면, 마치 맥락 없는 섹스 움짤(GIF)을 무한 반복해서 보는 기분입니다.
글 속의 섹스는 전후 사정과 아무런 연결 고리도 없이 그저 박아대기에 바쁩니다.
마치 중학생이 머릿속으로 싸지른 성 판타지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랄까요.
등장인물들은 죄다 나사 빠진 바보들이고, 논리적인 개연성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서사보다는 감정 과잉이 앞서고, 그 감정조차 알맹이 없는 푸념에 가깝습니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대부분 '핑거 프린팅' 수준의 무료 열람이니 아무 글이나 골라 봐도 무방할 겁니다.
하지만 작가들에게 글쓰기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얼마 못 가 나가떨어지기 일쑤고, 가장 흔하게 마주하는 벽이 바로 소재의 고갈이죠.
어쩌다 한 번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 수는 있겠지만, 매번 테마를 바꾸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대강(시놉시스)'이 필요한 겁니다. 아웃라인 없는 소설은 결국 막다른 길에 다다르게 마련이니까요.
물론 대강이 있다고 해도 그건 기나긴 대장정의 첫걸음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로드맵도 없이 귀를 막고 날뛰는 박쥐 같은 글들이 얼마나 많은지 셀 수도 없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 대중과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은 분명 예전보다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글쓰기' 그 자체가 쉬워진 것은 절대 아닙니다.
확실한 정체성 부재와 지속적인 생산 능력의 결여, 이것이야말로 초보 작가들이 패배를 맛보는 결정적인 이유일 겁니다.
앞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더 많아질 것이고, 우리가 접하게 될 작품 또한 넘쳐나겠죠.
하지만 현재 1인 미디어의 흐름을 보면, 작가와 작품이 독보적으로 각인되는 건 갈수록 태산입니다.
독자들의 여가 시간은 이미 다른 자극적인 오락거리에 침식당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작가와 독자 상호 간의 요구 사항도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댓글을 통한 정서적 피드백이나 유료 결제를 통한 경제적 이득을 원합니다.
반대로 독자는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고퀄리티의 글이 끊임없이 연재되기를 갈망하죠.
어느 쪽에서 보든,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욕구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작가와 독자의 갈망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동적 평형에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소회일 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좁은 소견일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통찰력 있는 분석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의견이든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례에 따라 한 번 더 크게 외쳐보겠습니다!
실시간 인기 차트는 단순히 클릭 수로만 매겨지기에 완벽하게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보석 같은 명작을 놓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독자 여러분은 반드시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십시오.
보내주신 정보는 게시글에 추가하여 더 많은 유저와 공유하겠습니다.
꼭 취향에 맞는 글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쯤 언급할 가치가 있다면 충분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치가 떨리는 혐오스러운 전개일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찾던 소재일지도 모르니까요.
창작자분들의 셀프 홍보도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수많은 독자가 이 '훑어보기 게시글'을 참고하고 있으니, 작품을 노출할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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