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개
hor23
08.08
도촬이나 마법, 초능력처럼 이미 일어난 과거를 감상하는 계열의 Ntr물.
이런 작품은 이미 일어나버린 과거를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무력감.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함.
근데 여기 주인공은 과거를 봐도 딱히 리액션이 없어서 그런 맛이 덜함.
심지어 여주 반응도 문제임.
설정상 불임에 불감이라서 간남들이랑 아무리 몸을 섞어도 아무렇지도 않음.
감각차단물로선 어떨지 몰라도 Ntr로선 마이너스 요소 같음.
그래도 배드엔딩에서 보요주는 단장 캐릭터성은 좀 좋았음.
저주 때문에 섹스에 큰의미를 두지 않는 여주 = 여주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간남들.
이게 개인적으로 마이너스 요소였는데, 엔딩부분 에서 단장 스토리가 나오며 평가가 달라짐.
흑심없이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육체 관계 없이 교감을 쌓아가는 간남이라는 컨셉을 띄워주는 느낌이었음.
진정한 의미로 주인공이 간섭 못하는 끈끈한 관계와 무력감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