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의도는 좋았지만 사람 심리를 고려하지 못했던 거지...
솔직히 저 공지 떴을 때는 (나도 그렇고) 한번 지켜보자고 입 다물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을테고 공지 도입 잘했다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고.
원래 첫 도입 공지 댓글엔 칭찬 일색...반대하면 이미 정해진 일에 반대를 위한 반대하는 듯 보이겠네 싶었을 정도로...
너무 칭찬 일색이었는지라 전적으로 완장들에게 책임 전가하는 쪽이 과연 맞긴 한가 싶어. 결국 겉으론 전원 지지였으니.
손바닥 뒤집어서 뒤늦게 왜 예측 못했나! 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어디 있겠음... 책임 따지기보다는 더 앞을 봐야 한다 생각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함 뭐가 되었든 어떤 커뮤이든 관리는 필요함, 어느 정도 제제도 있어야 하고 높은 자유 공간은 항상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은 인터넷 하면서 항상 느낌, 물론 다른 사람들의 불만도 이해는 함
하지만 덕분에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 할려고 다들 노력하잖음, 이게 중요한 게 아닐까?? 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나은 대책을 위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발전하는 것임,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발전하는 과정으로 생각 했으면 좋겠음
ㅇㅈ밖에서 찾아보려면 좀 빡세기도 하고 파일 받기 불안해서 못하겠던데
지금 하나 더 만들게 된 와중에 탭 하나 더 만드는건 탭 너무많아질련가?
지금 유틸탭 보니까 이런 역할 하기엔 좀 애매해 보여서 여기다 올려놓음 다시 찾는 일이 될 것 같고
챈마냥 이런 툴 전용탭 하나 나쁘지 않을 거 같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다듬어가는 과정이었다고 봅니다. 와중에 서로 상처받고 감정 소모하는 일이 생겨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번에 피드백을 받아서 새로 규정이 정해졌으면 한 번 그렇게 가보죠. 예상되는 문제점을 가능하면 최소화하기위해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봅니다.
무슨 일이든 간에 어차피 완벽한 미래 예측과 변수 통제는 불가능하니, 임기응변이나 유도리는 언제나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본문과 같은 내용이라면 어느 정도 번역자분들과 관리자분들 사이에 서로 숨통이 트일만한 여지를 남겨두는 규정같아서 이만하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AI들이 스크립트 번역문제가 있어서 역자가 이를 전부 검수하기 힘든게 아직은 한계라 생각함
만약 이를 보완할 툴이 나온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역자들이 이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넘어갈테니
그전까진 기번과 AI번역이 모두 공존할 수 있게 규정을 완화하고 서로 충돌하지 않게 탭을 신설하는게 긍정적인 것 같음
그리고 같은 게임이 기계번역, AI번역 둘 다 나오면 서로 피드백이 되는 장점도 있을거라 생각함
예비공지에 달았던 내용인데 지금 필요했던건 검수 탭이 아니라 안전지대였다고 봄
예를들어 법적인 추적을 피하고자 계정을 삭제할 예정이거나 핑프 같을 댓글 상대하기 싫다면 무시할 수 있는 탭은 번역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대신 재공금이나 엑조디아 같은 클레임을 걸 권리도 방기하는 것으로 간주하는게 다른 이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을듯
자가 번역 시도 1번 안해본 티나는 사람들이 유독 공격적이라구. 자신들이 "아, 시발 내가 한번 만들어서 처먹어봐야겠다" 해봤어야 "와, 이게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구나"하고 자신의 요구가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합리적인지 아닌지 알지.
진지하게 이런 글에만 나타나서 댓글 달고있는 모습이 눈에 치이는 깡계놈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게 "정상"임? 이런 글 보려고 새로고침하다가도 게임 찾아달라는 글 누르고 '어 이거 전에 해봤는데 뭐더라--' 하고 답변 무심코 달게 되는 것이 사람이고, 새로 받은 거 하다가 오 재밌네 하거나 질문글 쓰게 되는 것이 사람인데 전~혀 그러지 않고 글 0개, 댓글은 전부 공지글 관련. 이게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다중 계정이지 제대로 된 한 사람의 의견이겠냐고 ㅋㅋ
이런 깡계들과 말 나눠볼수록 온건적인 사람조차 "번역 안해봤는데 그랬구나"로 끝남. 유도리가 없으니 정론만 앞세우는 거야. 구를대로 굴러서 이 정도면 5분이면 떡을 치겠군, 고수들 말빌려서...
모든 사람의 의견! 중요하지, 이상적으로 굴러간다면.
그치만 "다른 사람과 교류 1번 없이 하는 일이라곤 불만 표출밖에 없는 사람"의 의견은 결국 생산성 하나 없이 썩은 거라고.
"글댓비 박살난 깡계"가 정병이라는 건 어느 커뮤든 구르면 다 알게 되는 과학.
모든 사람 의견 다 받아주더라도 글 내역이나 최근 댓글 조금만 체크해 봐도 누가 공격적인지, 방어적인지 분간이 될걸?
아무리 같은 깡계더라도 온건적일수록 무심코 적은 교류글이 있을테니ㅋㅋㅋ
"아무것도 안하노ㅋㅋ 이 새끼들 의견 받아주면 안되겠놐ㅋㅋㅋ"
왜 평소엔 깡계에 필요 이상으로 엄근진하더니 이번 일에만 아닌지 난 이해를 못하겠다.
아무리 깡계에 호의적인 커뮤도 이런 의견 취합할 때는 "응 눈팅만 하는 깡계는 일단 빠져있으시고"가 국룰이라고 ㅋㅋ 이런 성향은 진짜 생산성이 없으니.
깡계에 공격적인 쪽도 결국 고이다 썩을 커뮤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놈들에게 휘둘리면 다들 아무것도 안하게 됨ㅋㅋ 기준이 그런 사람들이니까.
근데 님은 왜 애초에 의견 교환 공지로 받겠다고 해놓고 왜 다른 역자가 개인적으로 쓴 글에 댓글달면서 동조하는거임? 동조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관리자 달고 댓글하나 쓰는게 영향력을 끼치는지 안끼치는지 모르는거임? 만에 하나 동조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양쪽에서 의견 나오는 사항에는 좀 사리는게 맞지 않음? 애초에 지금 결정된 사항도 아닌데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댓글쓰는건지 모르겠네 이미 완장들끼리 그쪽으로 얘기 끝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