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링크 평점 ???점

RPG MZ

RJ01464028

키오스크 기간 30일
키오스크 비번 ㄱㄹ
압축 비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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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00: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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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어도 되는 내용

DL에서 평점을 알고 싶었지만 AI 제작물이라 그런지 링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평점을 알 수가 없다.

뻐킹 DL.

내 게시물의 템플릿을 어지럽히다니, AI로 만들었다고 차별을 하다니...

DL 사이트 제작자 및 관리자는 아이작 아시모프 교수님의 아이, 로봇을 감명 깊게 읽은 것이 분명하다.

저번의 번역작인 H는 스승님을 어쩌고에서 말했지만, 기계 번역의 서로쌍은 손번역이 아니라 인간 번역이 맞다.

그래서 이번 번역작에는 손번역이 아니라 인간 번역을 쓴다.

그렇지만 언어라는 것은 서로를 인지하는 존재들이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규약이기 때문에 이번에만 쓰겠다.

한 번쯤은 쓰고 싶었다는 인간 번역, 여기에 썼으니 이제 버킷 리스트의 목록 하나를 지울 수 있겠다.

이전에 번역했던 '마력 보급은 정액으로'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남캐의 이름 따위는 알 필요가 없지만 여주인공의 이름을 알기 위해서는 게임을 뜯어보는 수 밖에 없었다.

이 게임에도 길드 접수 아가씨의 이름이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자는 이 아가씨에게 이름을 붙여줬다.

게임을 뜯어봐야지만 알 수 있는 그녀의 이름은 하루카.

나는 리시아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예전에는 시골생활이나 바운티 헌터 쿄우카 같은 게임을 번역했는데 요즘은 짧은 게임만 손대고 있다.

사실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렇게 짧은 게임을 번역하는 쪽이 더 편하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긴 호흡의 문장을 번역하는 것이 편하지 H씬을 번역하는 것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 게임은 그야말로 뇌를 빼놓고 번역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작업이 빠를 수 밖에 없었다.

가끔씩 이렇게 대사나 시츄에이션을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어쩔 수 없이 카드 리볼빙을 하여 빵꾸난 가계부마냥 돌려막기를 하는 게임의 번역을 하다보면 그냥 기계처럼 키보드를 두드릴 때가 많다.

이럴때면 내 스스로의 어휘력도 점점 사그라드는 기분이 든다.

이 게임도 토요일 밤에 번역을 마쳤지만 당장 업로드하지 않았다.

귀찮았기 때문이다.

일요일에는 롤드컵을 봤다.

그래서 오늘 업로드 한다.

이 게임은 재미있다고 말하기 힘든 게임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게임의 플레이 시간은 1시간 남짓이지만 재화를 벌기 위해 소모하는 시간이 40분이 넘는다.

재화만 있으면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은 레벨 노가다를 포함하여 약 15~20분이면 끝이다.

게임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는 놀라운 점이 있다.

스크립트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알만툴 특유의 변수와 스위치로만 만든 게임이라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게임은 오로지 빵의, 빵에 의한, 빵을 위한 게임이다.

농농단은 땅을 치고 통곡해야 하는 게임이다.

이렇게나 농을 배척하는, 농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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