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특이한 케이스네요. 최근 작품은 오히려 안 맞는 것 같다고 하시니...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고전작품을 불쑥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것이, 말씀하신 블랙소울이나 데몬즈루츠 같은 게임들은 RPG메이커로 만들어졌기에 형태는 고전RPG와 거의 같지만, 유저 편의 측면에서 나름 발전한 면이 있기에, 상기한 게임을 재밌게 즐기셨다 하더라도 고전 명작 RPG의 그 시절 낡은 시스템은 좀 갑갑하게 느끼실 수도 있거든요.
정말 유명한 것 + 한국어화하여 접근성이 좋은 작품만 꼽자면 SFC판 '크로노 트리거' 혹은 SFC판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이거 두 개만 해보시면 고전도 재밌게 하실지 아닐지 답 나올 것 같습니다. 잘 맞으시는 것 같다면야 음지 사이트보다는 양지에 가서 검색 좀만 해보셔도 플레이스테이션 1 시기까지만 제한하더라도 RPG 장르만 한 50개는 명작 게임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