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나도 조용한데

기계번역판 같은거 계속 하다보면 뇌가 거기에 맞춰져서 어느순간부턴가 의미만 알아먹으면 뭔가 오히려 신경 안쓰게됨...

바이러스만 아니면 조용한게 정상 아닐까

뭐가 서운한거야 번역글들 올라오면 댓글 달거나 못해도 개추는 꾸준히 눌러주는데

조용하니까 말이 없겠지

오류 메세지 안뜨면 제보 안한다니까

긁어 부스럼 생길까봐 그냥 조용하게 하는거지 그런거 일일히 제보하는거 번역하는 사람이 번거로워 할 지도 모르는 거고

퀡퀡퀡

게임에 지장 없으면 그냥 입닥치고 있는편 받는 입장에서 뭐라하기 좀 그럼

작은거에도 자꾸 태클 걸고 뭐 해달라면 싫어할까봐 번역자 떠날까봐 조용한듯

번역해주는 것만해도 고마운데 번역가지고 뭐라하기 좀 그렇지?

아예 게임진행못하는 수준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편임...

이게 다 디지털호더 감수성이 부족해서 그래 양이 중요하지 질이 중요한가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거니와, 번역자중에 지적에 민감한 사람들 은근 많아서 아예 못 알아먹거나 진행이 불가능한게 아닌 이상 앵간한건 말 안 하게 되는거 같음

메뉴 잘못나와도 그냥 먹는 편이라

그런거 말하면 지적한다고 삐져서 번역 그만두는 사람들이 한둘이어야지

선생님 번역해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게임만 돌아가면 그냥 감사히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냥 기번을 너무 많이 접해서 그런가? 뜻만 이해되면 그냥 넘어가는편

게임 자체가 불가능한 게 아닌 이상은 웬만하면 별 말 없지 여기 있는 대다수가 번역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게임 공유하고 공유받는 게 목적일 테니까

뒷북 때려서 미안요ㅎㅎ;; 근데 받기만 하고 바로 해보지 않는 사람도 꽤 있긴 하지만, ㅋ이 퀡으로 번역된거 정도는 솔직히 그냥 넘어갈거 같음. 굳이 제보하는 건 역자를 괜히 귀찮게 하는거 같기도 함. 오류나도 소장하는 놈들밖에 없어서 말을 안하는 거다? 이건 너무 비약같음. 실제로 오류제보의 대부분은 '역자를 귀찮게 하더라도 제보해야만 하는' 게임진행이 불가능한 버그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