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 완장이었던 심붕이 그리고 이번 픽팍 건으로 현 완장들에게 문제점을 어필하기도 했던 심붕이입니다.
완장을 내려놨으니 운영 관련된 사안에 당연히 관여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번 건은 제가 초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발의했던 사안이라서 책임 소재가 있기에 보충하고자 합니다.
우선 아래부터 보시죠. 실제 파악된 사례 중 하나입니다.
보다 가깝게는 한 역자분이 올려주신 글을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세이브 파일 공유로 프리미엄이 5000일 가량이 쌓였다는 내용)
https://kone.gg/s/somisoft/d1fZhOBQQgMufZqax3RPCb?p=1#article
고인물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메가 클라우드도 대략 3년 전에 똑같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한창 불 타던 와중에 메가 자체에서 현금 보상 서비스가 종료돼서 일단락 됐었죠.
마찬가지로 2~3년 전쯤에는 도xx역식러 라는 이용자가 또 다른 클라우드로 수익화를 시도했던 사례도 있었구요.
저는 당시에도 신입 완장이었지만
소위 쌀먹, 다른 마음을 품고 수익을 내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전체적인 공감대가 조금은 부족했던 시기였기에 완전히 끊어내진 못 했었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현 픽팍 시스템은 위 2가지 사례와 완벽하게 동일하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너무 쉽고 편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1) 용량이 큰 자료들 위주로
(2) 그저 사람이 많은 사이트에
(3) 링크만 뿌려두면 됩니다
거기에 꾸준한 업로드로 호감작 + 재공유는 없을 거라는 문구 정도면 완벽하겠네요.
"추천인 코드 좀 입력해주세요"
"결제하면 뭐가 유리하니까 결제 좀 해주세요"
이런 불편한 소리나 홍보는 전혀 할 필요가 없으니 규정에도 걸릴 일이 없죠.
근본적으로 링크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는 것이 아니라
업로더 저장소(링크) - 픽팍 강제 가입 - 내 저장소로 옮겨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작 6기가에 불과한 기본 저장소 용량은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이 중 일부는 당연히 결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클라우드 그 자체의 편리함에 픽팍을 선택하신 분들도 계실 테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용하다 보니 크레딧(보상)이 쌓인 분들도 계실 테지만
오직 어지간한 자료가 10기가를 초과하는 영상 탭 위주로만 픽팍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 중에는
이미 수익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관련하여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최대한 답변 드릴게요.
다만 현 시점에서 픽팍을 막을 거면 메가 등 다른 클라우드도 막으라는 원색적인 주장은 유효하지 않고
픽팍이 과거 메가와 같이 현금 서비스를 철회하는 시점에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소되기에 다시 사용되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