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도 분명 꺼내서 히히 거리며 했는데 오늘은 못 들어가니 무슨 사별한 느낌이네요

오늘 안 그래도 하나 주문 했습니다. 진작에 이랬어야 했는데

그래도 업무 파일이나 코인 같은 게 아니니 그냥 교훈이라 생각하고 넘기려고요. 아오쿠마나 JSK 구작 마스라오 이런 거 다시 받는 건 좀 안타깝지만

'그 많은 자료들 하나하나 보는것도 아니니까 다시 쌓아나가면서 모으고있음.' 이 말씀해주신 게 좀 위로가 되네요. 확실히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는 멀쩡했다는 게 더 가슴이 아프네요

그 하루 밤 사이에 업뎃이 꽤 많았는지 많이 덮어쓰기 되는바람에 복구 불가도 많고 하필 C드라이브라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앞으로는 복구 문제 때문이라도 외장하드에 따로 보관해야겠네요.

다행히 오늘 어쩌다 zip 파일들 안 지워놨던 걸 찾았네요. 세이브는 날라갔고 다 살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완전 0에서 복구하는 건 아니니까 좀 힘이 나네요.

저도 대학교 막 올라가면서 모아놨던 상업지들 야동으로 취향 바꾸겠다고 다 지우고 몇 년 후회했었는데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