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팔로워수 늘어나면
일본어,영어로 느닷없이 dm으로 자기 몸사진 첨부해서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너무 흥분했어요. 제 가슴인데 다음 작품에 좋은 영감이 됐으면 해요.'
'매번 제 몸만 보여주는건 불공평해요. 작가님 몸도 보여주세요.
그림 그리는 손쪽이 너무 보고 싶어요'
'손도 이쁘시네요. 상반신도 볼수 있을까요?'
'아래쪽도.. 제것도 보내드릴게요..'
이런식으로 유도하다가 너의 신체 액조디아가 모이면
그걸로 협박해서 돈 뜯어내는 몸캠 피싱의 일종이니
싹 다 무시하도록.
얼굴도 모르는 너에게 호의를 품고 자기 몸사진을 보내주는 변태녀는
서브컬쳐 소설에나 존재하는 미친년임.
떡인지 소재로도 핍진성 떨어지는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루어질 일 없으니
바지 까내리고 사진 보내주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말자.
진짜 이런거에 당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혹시 몰라 써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