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실력의 40~60%를 써서
복붙컷 없이 한달 풀컬러 망가 10페이지 완성
(페이지당 허벅지까지의 젖보똥 3컷 이상)
이거 자체를 어려워 하길래.
그냥 간단하게 고점 올리는 법을 알려줌.
결국은 누구나 다 아는 방법임.
[일단 기간을 정하고 어떻게든 완성부터 해라.]
일러스트 그리던 사람은 한페이지에 컷 가득찬 망가를 그리면
모든 컷을 일러스트 작업 방식마냥 밀도 채우느냐 시간이 부족 하니까
본 실력의 40퍼 정도만 써라.
이거였음.
근데 문제는 아예 만화를 그릴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본 실력의 40퍼를 배분 하는거 자체를 모를수도 있음.
그러면 일주일에 2페이지는 어떻게든 완성한다.
라는 목표를 가져.
40일정도면 완성 될거임.
축하합니다.
본인의 고점 실력이 늘었습니다.
[겨우 저지랄 한다고 고점이 올라?]
그렇다.
본인이 40일동안 풀컬러 떡인지 10페이지를
본인이 낼수 있는 최고의 속도+퀄리티로 완성을 한거잖아.
그릴때는 100점짜리 실력이였으면, 완성하는 순간 이미 120점 정도 고점을 뚫은거임.
다음 떡인지 그릴때는 120점의 40퍼센트만 쓰면 됨.
이걸 반복 하다보면 점점 퀄리티는 올라가고 속도는 빨라짐.
고점이 존나 높을수록 힘을 빼고 그려도 괜찮아짐.
나중가선 한달에 20페이지도 그림.
100키로 3번 드는 헬창한테
50키로 10번 들라고 해봐.
존나 가볍게 훅훅 들잖아.
근데 50키로 3번 겨우 드는 애한테
10번 들라고 하면 그게 되냐?
안되잖아.
이래서 고점 몰아치기 훈련법이 중요함.
[실력 향상 확인법]
다음 떡인지 작업을 중반정도 했을데 저번달 그렸던 떡인지를 봐.
분명 씨발 눈에 보일거야.
'머지 씨발? 여기 왜이렇게 조잡하게 그렸지?'
작붕이 눈에 띄고 그걸 고칠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
이미 넌 성장한거임.
자가 피드백이 되는순간 그냥 끝나는거야.
무한동력기야.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알거야.
과거 그림이 구려보이면 눈이 성장 한거고
구린 부분을 고칠수 있으면 손도 성장 한거야.
구려보이기만 하면 그 부족한 부분의 공부가 부족해서 손이 성장을 못한거니
저번글에 쓴 '작업전에 30분 드로잉' 하면 고쳐짐.
[고점이 두배 가까이 올라가면 속도를 높이면 됨.]
저 개지랄을 반년정도 하다보면 예전 같았으면 뎃생에만 3시간 걸렸는데
이제는 한시간 반정도면 끝남.
그러면 이때부터 보상물 분량을 늘리면 됨.
안정적인 실력 + 분량 증가 = 수익증가.
어느정도 생계로 삼을만한 수익이 됐다?
그럼 그 수준을 유지하고 적당히 쉬면서 워라벨 챙겨.
물론 고점은 계속 올려야하니 30분 드로잉은 꼭 해.
그러다가 어느순간 '아 씨발 한달 쉬면서 그림 연습 존나 하고 싶다'
이런 근질근질함이 올때가 있음.
이때 공지로 쉰다고 하고 수입 한달 막고 연습하고 와.
이 한달의 휴식+수련기간 겪으면 고점이 세배정도 높아져있음.
이건 뭐라 설명하기가 힘드네.
그림쟁이들은 알거야.
'느낌온다. 스펀지처럼 흡수 할수 있는 시기가 왔다. 근질근질하다.'
이런 시기가 온단 말야.
['재능'과 '적성'은 다르다.]
주변에 그림 때려치는 친구들 보면 공통점이 있어.
일단 재능이 있으니까 어릴적부터 만화캐릭터 이쁘게 잘 베껴그려
미술 수행평가 하면 무조건 실기 a+야.
주변에서도 이새끼 좀 치는데? 이럼.
그러다가 그림을 업으로 삼으려고 대학이나 학원가서 기초 공부부터 시작해.
그 좆같이 지루한 인체 삼면도 비례 존나 베껴 그리고 게임 원화 모작 존나게 해.
그리고 드디어 첫 자작 그림을 한달간 그려.
모작 공부 할때는 곧잘 잘나와서 그게 전부 흡수된 줄 알았는데 어랍쇼?
백지에 내가 상상하면서 그리려니 인체 좆박고 그렇게 수십장 베껴그리던 인체 비례도 지랄났네?
선생님이 존나 피드백하기 시작해.
솔직히 시발 옆에서 피드백 하는데 내가 봐도 좆구린데 막상 고쳐 그리질 못해.
보다 못한 선생님이 한 10분 리터칭 해주니 완전 다른 그림이 됨.
어찌저찌 완성을 했지만 본인도 알어.
솔직히 마지막 10분 리터칭으로 그림이 괜찮아 보이는거라는걸.
여기서 좌절감을 느끼지.
'그림 한장에 한달간갈아 넣었는데 왜 결과물이 안나와 히잉ㅠㅠ'
겨우 한달 통조림 해놓고 결과물 이상하다고 좌절감 느끼고 때려침.
당연히 처음 도전했으니까 결과물이 이상하지 처음부터 잘 되겠냐?
아니 그거 결과물 망한다고 인생도 망해? 누가 통장 압수해?
이 개지랄을 늙어 뒤질때까지 즐길수 있어야 돈을 벌수 있는거야.
이거 못버티면 그냥 다른일 알아봐.
다른일 해서 행복을 찾으면 그림이 니 적성에 맞지 않은거니까 럭키비키인거야.
근데 계속 '아.. 나 진짜 뭐하고 있는거지? 그림 그리고 싶다..' 이런 미련이 남으면
넌 그림을 그려야할 팔자인거야.
그림의 재능과 적성은 달라.
재능이 있어도 이 좆지랄을 즐기지 못하면 적성에 안맞으니 다른일 해야하는거고
재능이 없어도 이 좆지랄을 즐기면 적성에 맞는거니 그림을 그려야 행복한 삶인거야.
위에 예시는 스파르타식으로 단기간내로 어떻게든 취업시키려는 게임 학원 이야기고
예전에 쓴 '초보자들은 위한 그림 연습법'에 존나 효율적이고 재밌게 연습하는법 썼으니
그거 보고 적용해봐.
진짜 이악물고 그림만 그리면 2년.
적당히 그리면 5년정도 걸려.
어떻게든 옳은 방법으로 대가리 박으면 5년이면 된다는거야.
거의다 20~30나잇대 잖아.
앞으로 50년 넘게 살건데, 겨우 5년도 못버티냐.
중고등학교 보다 1년 짧네.
[결국 개 조진 떡인지들도 너의 돈줄이 된다.]
고객님들이 은근히 카타르시스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와 이새끼 존나 발전했네?'
이거임.
리니지 라이크 자동 사냥 돌리는것 마냥
자기 후원하는 야짤러 성장세 보는걸 뿌듯해 하심.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응원하며 돈까지 주는 얼마나 행복한 삶이냐.
내가 이지랄을 버틸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 그거야.
'어..님 그림체 보니까 혹시 10년전에 xxx님 아님?'
'뭐야 너 진짜 xxx였어? 존나 반갑다 개새끼야.'
'으잉? xxx사이트의 xxx가 너라고? 와 씨발.. 내가 그때 중학생 이였는데 ㅋㅋ'
솔직히 10년전 그림이랑 그림체가 완전 다르거든?
근데 세월의 흐름에 숨길수 없는 나의 특징이 묻어있나봐.
그리고 그걸 잊지 않고 기억해주심.
솔직히 이때 나 존나 감동했다.
물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작업량에 혹사 당해서
그 감동 사라지고 씨발씨발 거리면서 젖보지 그리고 있지.
그래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내 인생의 흔적들을 기억하고
응원 받는게 얼마나 행복한 삶이냐.
그러니 결과물 좀 조졌다고 자기연민 빠져서 이태원 클라쓰 쳐 찍지말라고.
떡인지 한편 망한다고 박새로이처럼 원양어선 타러가야함?
아니 뭐 모아둔 둔 꼴아박아서 가게 창업해서 망한것도 아닌데
왜 실패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껴서 온갖 핑계 대면서 도망가냐고.
실패해도 이득만 있지 손해는 없다니까.
[꾸준함의 늪에 빠지지 마라.]
'난 아직 준비가 안됐어 좀 더 기본기 공부를 해야해!'
니가 일리단이냐? 언제 준비가 끝나? 만년동안 하게?
픽시브 '조회수 1만+좋아요 800이상' 이게 꾸준히 나오면
그때부터 떡인지 작업 시작해.
백날 기본기만 하고 정작 상품 제작 능력을 안 키우면
평생 기본기 공부만 쳐하다가 허송 세월 한다.
마치 올림픽 선수가.
'아..다음 올림픽은 불참할게요.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닙니다.'
이지랄 하는거랑 같아.
이건 완벽주의가 아니라 그냥 개 씨발 푸시 겁쟁이인거야.
어이 삣쁴 스탑 런어웨이. 슬슬 가지러 가볼까? 원피스.
일단 작업물을 생산하는 경험을 겪어야지 실력 고점도 오르는거라니까.
백날 모작해도 그걸 활용을 안하면 평생 모작쟁이로만 남어.
그림쟁이들중에 '백지 공포증' 걸린 사람들 많지?
허연 백지만 보면 뭘 그려야 할지 몰라서 막연한 공포 느껴서 창 닫고
다시 기본기 공부로 도망가는 습관임.
어거지로 그릴려고 해도 옆에 자료 수십장 안 띄워놓으면 그리지도 못함.
왜? 여태 창작 작업물을 통해서 머릿속 무지의 영역을 발견 못했고 못채웠으니까.
도망간 결과가 백지 공포증이라고.
존나 끔찍하잖아.
작업물을 진행해야만 본인의 부족한점을 자가 피드백 할수 있어.
닥업물은 완전 창작의 영역이라 본인이 모르는 부분은 못그리거든?
이 모르는 부분을 매일 30분 드로잉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고.
물론. 완전 기본기가 없는 경우에는 작업물 좆까고
기본기 폐관 수련만 중점으로 해야만 해.
하지만 어느정도 퀄리티를 뽑을수 있으면
작업물에 도전 해야만 실력이 폭발적으로 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