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채색 관련해서 가이드 존나게 많으니
이번에도 역시나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임.
일단 존나 야매가이드임.
초보자들이 채색 들어가면 왜 막히고
두려움을 느끼는지 그리고 간단한 해결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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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짤 채색은 결국 바디프로필 이다.]
자연광,인조광,실내광 그냥 다 좆까고.
해당 캐릭터가 가장 이쁘게 나오는 빛방향만 설정해.
바디 프로필 같은거 보면 최대한 근육이 볼륨감 있게 보이려고
사진 한장 찍을때마다 조명 세팅 하잖아.
복근을 더 잘보이게 하려고 사선으로 빛을 떄려넣어서 대비를 주고
은은한 반사광으로 더 볼륨감을 주는둥.
태양의 방향이 동쪽이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사선 방향에
반사광을 계산해서~
이지랄은 일단 집어넣자고.
어차피 우리는 야짤 그릴거잖아?
캐릭터의 볼륨감이 가장 맛있게 뽑히는 빛만 잡으면 됨.
컷마다 빛 방향이 달라도 상관 없어.
젖탱이,빵댕이,복근 등이 존나 꼴리는 형태로만 보이면 됨.
그냥 섹스 바디프로필 찍는다고 생각하라고.
[딱 세가지만 기억해.]
반사광이니 뭐니 다 좆까.
솔직히 나도 잘 몰라.
딱 세가지만 기억해.
캐스트 섀도우 : 물체로 직접적으로 가려진 그림자.
(머리카락으로 생긴 이마 그림자 등)
폼 섀도우 :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젖탱이,빵댕이,허벅지의 부드러운 그림자)
하이라이트 : 형태의 최고점에 찍히는 빛.
유방,유륜에 하이라이트 점탱이 찍는 이유.
형태의 가장 높은쪽에 하이라이트를 찍어 두면
보는사람 입장에서는 '아! 이부분이 가장 높구나!!'
이런 형태감을 쉽게 인식 할 수있음.
반사광? 이건 유방의 형태감을 살리고 싶을때나
뭐 유방 시원하게 깐 붉은색 역바니걸을 입었다고 쳐.
그럼 유방아래쪽에 역광으로 붉은 역바니걸의 색을 넣으면 됨.
오케이? 이해 안돼? 그냥 넘어가.
[일단 색감이 존나 이뻐야해.]
색감은 파운데이션이랑 같아.
자기 피부색이랑 어울리지 않은 화장품 바르면 좆같잖아.
그냥 색감이 이쁘면 셀채색으로 단순화해도 그냥 존나 이뻐.
그렇다고 막 알록달록한 미친 색감을 쓰라는게 아니야.
원신,블루아카 같은 공식 일러 있지?
그거 다운받아서 니가 눈깔로 직접 판단해서 해당 그림의 피부색에
최대한 근접한 색을 찾아서 구석탱이에 찍어봐.
그다음 원본 그림 피부색 스포이드로 찍어서 옆에 발라봐.
니가 찍은색 vs 스포이드 색
색 팔레트 있잖아 원형이나 삼각형으로 나오는거.
어느쪽 좌표에 그 색이 있는지 인지해.
존나 차이 날걸?
난 분명 완전 누런쪽으로 찍었는데
원본은 붉은쪽에 채도는 높고 명도는 낮아.
이해 안돼? 당연해. 이건 그냥 감으로 익혀야해.
결국 이쁜 색들의 좌표의 분포도는 다 거기서 거기야
그 부분의 좌표를 대충 감으로 외워.
어차피 피부색 좌표를 바탕으로 머리색,옷도 잡거든?
각 부분마돠 색의 좌표가 널뛰기하면 존나 난잡하고 눈깔 아픈 그림이 돼.
그래서 일단 스포이드 좌표부터 감 잡아야함.
피부 밑색
피부 캐스트 섀도우
피부 폼 섀도우
피부 하이라이트
이렇게 네개씩 찍어봐.
보통 셀채색 원하는 저 네가지로만 표현해.
가장 어두운게 물체에 가려진 캐스트 섀도우야.
그 미만은 폼섀도우고. ㅇㅋ?
[셀채색은 폼섀도우만 전체적으로 깔면 80퍼센트는 끝난것]
일단 해당 컷의 인체의 볼륨감을 가장 이쁘게 나올수 있는 빛방향을
딱 하나만 골라.
여러개 골라도 돼. 근데 그러면 계산도 배로 해야해.
귀찮으니까 걍 하나만 고르라고.
그리고 폼 섀도우 정도의 색으로 그림자와 형태를 잡아.
존나 찐하게 하지마라? 그건 캐스트 섀도우다.
전체 그림자 색은 약해야함.
어느정도 색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어?
블루아카같은 셀채색 그림자 봐.
그래도 모르겠어?
원신,스타레일 인게임 3d 모델링 봐.
피부색이 딱 두가지로만 나눠져있어.
딱 그정도 대비로만 해.
원신,스타레일 3d 빛표현은
개발자들이 최대한 형태감을 살리면서 이쁘게 만드려고
빛을 제한해서 만든 카툰 렌더링이야.
심지어 얼굴 그림자도 딱 이쁘게만 나오게 한정된 그림자로만 표현 됨.
모델링 추출해서 mmd 돌린 영상들은
뭔가 빛이 실사 같아서 같은 모델링인데도 존나 못생겨 보이잖아?
그건 인게임처럼 '이쁜 그림자' 제약이 없어서 그럼.
우리는 앞서 말했듯이 바디프로필식 존나 이쁜 빛그림자만 쓸거니까
초보자들은 인게임 카툰렌더링 참고하면서 감 잡는게 많은 도움이 됨.
[여기서 막히면 넌 형태감 공부가 부족한거다.]
중앙 식스팩 복근, 배꼽, 외복사근 , 골반뼈 ,치골 ,내장으로 훅 꺼지는 아랫배부분, 보지둔덕
이런 형태의 높낮이 좌표를 '형태감'이라고 함.
저 형태감이 없으면 고작 해봐야 대가리로 가려진 목밑 그림자
팔에 가려진 겨드랑이 그림자처럼 캐스트 섀도우만 표현하는게 고작일걸?
그러니 누누히 강조한 '형태감=도형화' 공부가 존나 중요한거야.
머릿속에 형태의 좌표가 있으면 빛방향에 따른 그림자 묘사는 알아서 됨.
그러니 형태감 드로잉 할떄 3d 폴리곤처럼 형태에 와이어를 적당히 치면서 이해해봐.
모든 형태에 와이어를 치라는게 아니야.
니가 이해 못한 형태에만 쳐서 공부해.
[그라데이션에 집착 하지마]
ai그림이 왜 좆같이 피곤한지 아냐?
죄다 그라데이션 밀도 쳐넣어서 눈깔이 피곤한거야.
분명 이쁘고 밀도가 높은데 존나 뭔가 매력이 없어.
왜? 앞서 말했듯이 창작자가 의도하고 싶은 집중된 형태감.
즉, 바디프로필 같은 의도된 이쁨이 없어서 그래.
자세히는 모르는데 인간의 뇌는 시각 정보를 제한해서 인식한데.
ai 그림마냥 모든 밀도로 사물을 보면 존나 피곤하기 때문이야.
트랜스포머4처럼 cg섹스 판타지 영화보면 눈깔이 아프다 못해
뇌가 녹은 느낌들잖아? 같은 이유임.
밀도를 존나 높인 로봇 cg를 2시간 내내 쳐 보여주니 뇌가 축 나는거지.
결국 우리 뇌는 제한된 정보의 형태를 더 선호한다는거야.
단 음식도 적당히 달아야 맛있지
어디 미국 2만칼로리 식당마냥
흑당 스니커즈 초콜릿 탕후루 슈가파우더 밀크쉐이크 튀김
이딴거 먹으면 맛있냐?
달다 못했이 이가 아프잖아.
과하면 결국 독이 됨.
원신,블루아카보다 밀도가 높은 '명조' 일러스트를 보자.
(과거 일러는 너무 셀채색 이니까 파수인 이후 일러스트만 참고하셈.)
그라데이션은 젖탱이,엉덩이,허벅지 같이 여체의 우아한 형태를 표현할떄나 하고
나머지는 의외로 경계선이 뚜렷한 셀채색이야.
이해했지?
업계 탑티어 게임에서도 저렇게 이쁨을 강조 하고 싶은부분에만 화력을 쏟고
나머지는 단순화 해서 바디프로필식으로 채색을 제한함.
[그래도..! 결국은 그라데이션 연습 해야하잖아!무서워잉!]
그라데이션은 그냥 노가다야. 별다른 기술 없어.
걍 반복 노가다야.
밑색+폼섀도우
이걸로 잡아 놨잖아?
그럼 에어 브러쉬로 깔아놓은 폼섀도우 스포이드 찍어서
밑색~폼섀도우 중간지점에 대충 뿌옆게 칠해.
그럼 교집합으로 섞이는 색 있지?
그걸 다시 스포이드를 찍어.
덧칠해
조난 반복해
이게 끝이야.
뭐 씨발 중간 경계선을 다시 색 팔레트 찾아서 채도,명도 비교해서 찾고~
이지랄 안해도 된다고.
이 개지랄은 예전 수작업 할때나 물감 새로 짜서 섞고 물량도 조절해서
눈깔에 포토샵 깔고 rgb값 찾을떄나 한거지
디지털 작업에서는 스포이드 딸깍으로 다 가능해.
(이래서 입시미술 한 사람이 그라데이션은 존나 기깔나게 잡음.)
그러니 쫄지마.
일단 기본색감,폼섀도우(형태감)
두가지만 마스터하면 끝이야.
그이상 밀도 높이기는 결국은 그라데이션 노가다라고.
근데 그라데이션도 이쁘게 뽑을려면
피부의 혈색을 표현해야 이쁘거든?
그래서 중간색에서 좀더 붉고 채도가 높은색을 섞어야..
라고 할뻔.
이건 나중에 니가 알아서 공부해.
[그 이후로는 모작이 답.]
예전처럼 그림 한장 픽셀 하나도 안틀리게 모작 하라는게 아니야.
이쁜 셀채색 그림 보면 니가 공부하고 싶은 부분만
채색으로 면을 나누는 연습을 해야해.
예전 같았으면 원신 공식 일러봐도 어느부분에 빛이 들어오고
왜 이런 그림자가 생기는지 이해 못했잖아?
근데 형태감이 잡힌 이후에는 그게 다 보여.
그럼 대충 공부하고 싶은부분만 적당이 휘적휘적 그려서
버캣으로 색 삐져나오던 말던 대충 밑색 깔고
폼섀도우 경계선 묶어서 다시 버켓 부어버리고
이런식으로 전체적인 덩어리 채색을 연습해보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