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마감 끝내고 푹 자고 일어나니 뭐 딱히 할것도 없네.
친구들 만나봤자 허구헌날 주식,부동산 이야기만 하고
거기 가서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괜히 친구들이 나 챙겨준답시고
'넌 요즘 뭐 힘든거 없냐?' 이렇게 물어봐도
젖보지 묘사를 어떻게 해야 꼴리는지 나만의 고충을 털어놓을수도 없고
딱히 배설 할 수 있는곳이 여기밖에 없기에 써봄.
아직 오픈 안한 꿈나무들이면 일단 님 좆대로 해보셈.
최소 3개월간 본인 스타일대로 운영해보고 답 안나온다 싶으면
그때되서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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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성'과 '단점'을 착각 하지마라.
도박묵시록 카이지 그림체를 보자, 개성있는 그림체다.
근데 이게 '잘그림'에서 오는 개성이냐?
아니지. '못그림'에서 오는 개성이다.
니가 시무라아줌마 같은 개 특이취향을 그리는거 아닌이상.
야짤에서 '못그림,못생김 개성'은 전혀 필요없다.
작가들만의 특색있는 그림체는 '이쁨' 에서 오는 개성이다.
'이 눈표현 존나 이뻐 역시 A작가야!'
'아 이부분 좆같은거 보니 B작가네'
이둘의 차이점을 명심하자.
여태 이 악물고 자신의 부족한 단점을 개성이라 착각하며
안 고쳤다면, 그부분만 중점적으로 개선 해보자.
2. 닥치고 캐릭터는 표정묘사.
아무리 이쁘게 그려도 모든컷의 표정이 무기질 스럽다.
이러면 안꼴려.
그렇다고 무작정 아사나기의 더블피스 아헤가오 표정을 연습하라는게 아니야.
본인이 그림을 시작했을때 롤 모델로 삼은 작가가 있을거야.
그 작가가 어떤 표정묘사를 하는지 연구하면서 그려봐.
롤모델 작가가 표정묘사에 약하다?
그럼 대충 픽시브 적당히 둘러 보면서
'와 씨발 표정 개꼴' 이런 작가 찾아서 모작하면서 연구해봐.
눈깔 빠지듯이 치켜들고 동공 축소되고 혀빼들게 후뵤오옷!
이지랄 하는것 좀 그만 그리라는거야.
눈가의 일그러짐. 아랫입술을 윗니로 살짝 물었을때의 형태감.
쾌락으로 왼쪽눈은 파르르 떨고 오른쪽눈은 크게 뜨는 짝눈 묘사 등등
'이건 씨발 도저히 내가 그릴 생각도 못했던 건데?'
이런거 위주로 연습해봐.
3.본인만의 개성,그림체가 생겼다 해도 그걸로만 밀어붙이지마.
어떤 캐릭터를 그려도 다 똑같이 보이는 작가들이 있다.
이건 진짜 최악이다.
캐릭터마다 눈꼬리,눈매, 얼굴형 , 눈동자 크기가 전부 다른데
본인이 그릴줄 아는 딱 한가지 스탠드형 얼굴로 돌려막기하면
모든 캐릭터가 똑같이 보인다.
캐릭터만의 생김새를 확실히 살리자.
그리고 그 캐릭터 몸매의 꼴림포인트도 살려야한다.
블루아카 아코라고 치자.
이년은 씨발 젖탱이가 존나 크니까 의상 디자인도 옆가슴을 뚫어놨다.
막상 젖탱이만 크게 그려선 안된다.
'옆가슴'을 뚫어 놨잖아.
원작 디자이너의 고충을 탐구하라고!
'옆가슴 = 큰 젖탱이+겨드랑이'
젖탱이와 겨드랑이 까지가는 그 길목.
'유선' 천박하게 말하자면 '젖드랑이' 묘사를 하라고!
큼직한 젖탱이+젖드랑이 묘사에 좀더 힘을 써야한다.
대충 뭔말알?
4 솔직히 옷 그리기 귀찮잖아.
요즘 가챠겜 캐릭터들 복장은 무슨 시발 온갖 장신구,패턴이 덕지덕지 발라져있다.
이거 그대로 한땀한땀 그릴 필요 없어.
캐릭터 복장 디자인이 좆같은걸로 유명한 원신으로 예를 들자.
뭐 원신 라이덴 쇼군이라 치자.
: 장발의 땋은 뒷머리, 일본풍 젖탱이 미녀.
상의는 기모노로 가려져 있지만 몸에 착붙는 보라색 레쉬가드.
단, 겨드랑이,등,가슴골이 뚫려있음.
하이니삭스로 허벅이 어필.
여기서 중요한건 '일본풍' 이라는거다.
그러면 속옷도 옛날 동양풍으로 그려.
조선시대 속곳처럼 끈에다가 넓다란 흰천 달아놓은거.
옆끝 매듭 풀면 호로록~ 벗겨지는 그거.
(일본 무녀캐릭터들이 입고 있는 소곳 알지? 그거임.)
라이덴 원화가가 작정하고 디자인 한 꼴림포인트는
'겨드랑이가 뚫린 상의 레쉬가드'
'허벅지의 접힘이 묘사된 하이니삭스 스타킹'
이거임.
일본 속옷+겨드랑이 레수가드+허벅지 눌림의 하이니삭스 스타킹
이거면 세가지면 캐릭터 꼴림도 액기스만 뽑은거라 걍 끝남.
괜히 그 좆같이 장신구 주렁주렁한 기모노 안입혀도 됨.
'아니 저렇게 현대적으로 개꼴리는 레쉬가드,스타킹 입은년에
빤스는 전통적이네?!'
이런 꼴림이 옴.
어차피 저 속옷의 꼴림포인트는 끈 하나 호로록 풀어 해치는
'이 씨벌년의 야한몸을 따먹기 위해 포장지 뜯는 그 쾌감'
에서 오기에 초반씬 말고는 안그려.
그렇다고 바로 팬티를 없애버리는건 하수들이나 하는짓이다.
처음 떡칠때는 풀어해친 속옷이 사타쿠니에 위태롭게 얹혀놓은채
옆허벅지 쫙 벌려서 존나 쑤시다가.
점차 존나 따먹으면서 속옷이 사타구니에서 조금씰 흘러내려와
나중에 뒷치기로 좆나게 따먹을때는 바닥에 떨어져있고
그 위로 보짓물과 좆물이 뚜욱뚜욱 떨어지는 연출을 해야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는 씨벌놈들은 어떤 개짓거리까지 하냐?
보지에 부적을 붙여놓고 똥구멍까지 따먹는 오마케 씬까지 말아준다.
'그 도도한 국가권력 라이덴 씹년이 보지 가리개 붙이고 똥구멍을 대주네?!'
애널물에 환장하는 고객님들은
'이 씨발 개새끼야! 보지 쑤시는건 참지만 이건 못참아 씨팔!!'
이러고 결제 하신다.
물론 애널물은 호불호가 갈리니까 적당히 간보면서 그려라.
애널물 잘 팔린다고 갑자기 방귀물 섞어서 그리지마.
서브컬쳐계의 '애널'은 '동그랗게 뚫린 제 2의 보지' 느낌으로 다가가야지
진짜 똥방귀 푹푹뀌는 현실의 '항문'으로 다가가면 좆같다.
물론 박을때
남자'똥구멍 좋냐? 씨발년아 똥꼬로 쳐박히니 좋냐고?!'
라이덴'흐윽..!! 좋아요.. 네 똥꼬 좋아요.. 똥꼬섹스 좋아앗..!!'
남자' 그 대단한 쇼군님이 똥구멍이 약점이라니! 이나즈마 국민에게 사과해! 사과하라고 씨발년아!'
라이덴'죄송해요! 똥꼬로 느끼는 병신년이라 죄송해요오..'
이런 대사는 오히려 꼴림도 UP이다.
라이덴 쇼군처럼 무력이 압도적인 년을
대놓고 '똥구멍' 이라고 비하하면서 굴복시키는게 존나 꼴리기 때문이다.
'대단한 쇼군님, 이나즈마 국민들에게 사과' 이 대사도 중요하다.
'이렇게 대단한 씹년을 내 자지로 굴복시킨다. 그것도 애널로!'
여기서 오는 정복감을 극대화한 대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녀간의 순애섹스에서 저지랄 하면
'방금전 서로 교감하던 애뜻함은 사라지고 왜 똥구멍 개지랄쇼?'
이런 좆같음이 오기에
'상호간 협의하에 즐기는 상냥한 애널 섹스' 로 묘사를 해라.
뭐 귀멸의 칼날 상냥한 죽음도 아니고 뭔 개소리냐면..
설명하기 귀찮다. 그냥 알아서 해라.
황금같은 주말에 뭔 애널섹스 설명회를 하고있지..
현타와서 여기까지 씀.
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