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기
될게요...
사에코
"되는 것만으로는 모르겠는데?." 무엇이 될 것인지 확실히 말해
카츠라기
그...그게...
사에코
안들려 남자답게 확실히 말해
카츠라기
당신의 노예가 될게요
사에코
「후후…좋아. 이것으로 계약성립이네
카츠라기
......
사에코
"자, 그럼, 내일부터 우리집에 와줘
카츠라기
네? 내일부터요?
사에코
"하루라도 빨리 어떻게든 하고 싶은 것은, 너잖아?
카츠라기
네.. 그렇지만..
사에코
그럼 내일 당장 괜찮지?
카츠라기
알겠습니다...
사에코
그게 다야?
카츠라기
네?
사에코,
"나는 너한테 부탁해서 노예가 되어 달라고 한게 게 아니야."
카츠라기
아.. 정말 감사합니다 나토리씨
찰싹!
카츠라기
무..무슨짓이에요!?
사에코
사에코님
카츠라기
네?
찰싹!
사에코
두번이나 말하게 하지마!
카츠라기
죄..죄송합니다 사에코님
사에코
"좋아... 내일부터는, 더 하드하게 조교해줄게. 나의 충실한 노예가 될 수 있도록 말이야, 흐흐흐흐
카츠라기
...
이렇게해서 나는 나토리 사에코의 노예가 되었다
이때는 아직, 이것이 그렇게 큰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깨달을 때까지,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금도 꿈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아니, 그게 현실이고, 지금까지의 평범한 일상이 실은 꿈일 수도 있어.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어쨌든, 오늘, 나는 인간을 그만둔 것이였다
그래, 인간이 되려는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지
노예로 살기 위해서...
다음날 나는 나토리 사에코(名取冴子)의 집에 왔다.
아버지 쪽에서는 나토리씨 쪽에서 설명과 설득이 있었던 것 같고, 나는 의외로 순조롭게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이제부터, 나의 노예로서의 생활이 시작되려고 한다.
아직도 감이 잘 안온다.
노예라고 해도, 교과서에서 아주 조금밖에 접하지 못했고, TV나 잡지에서 보고 들을 것도 없다.
그래서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 불안조차도, 확실한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닐지도 몰라....
이때는, 그런 달콤한 희망도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걸 깨닫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런 여러 가지 불안을 가슴에 품고, 어쨌든 나는 나토리 사에코의 저택의 벨을 눌렀다.
메이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츠라기 요시야 님이시군요
카츠라기
[아..., 네]
첫 번째로 저를 반겨주신 건, 후타야 야오리라는 귀여운 메이드 였다.
나는 메이드라는 걸 처음 봤고, 이렇게 귀여운
여자애 이야기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적잖은 긴장을 느꼈다. 이 긴장은 역시...
1 후타야 야오리가 귀여우니까.
2 앞으로의 나의 운명에 대한 불안때문에.
3 오줌이 마려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