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한동안 못 왔었네..
이거는 중학교 때 얘기야. 내 전 글을 봤으면 알겠지만 가평 간 일 이후 얘기라서 조금씩 네토 성향이 생겼었어..
엄청나게 세세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중학교 때 화장실 인테리어를 하게 됐어. 평일 아침 8시부터 5시까지 업자 두 명이 와서 진행했고, 나는 그때 학교에 가 있는 시간이었어. 말했다시피 네토 성향이 생겼을 때라 혹시? 하는 망상을 돌려보긴 했지만 사람이 두 명이나 있었고 한 분은 그냥 되게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였고 한 명은 그냥 옆에서 일 배우는 젊은 남자여서 별 일 없겠다 싶었지.
이건 좀 tmi일 수도 있는데 내가 밖에 화장실에서 큰 일을 잘 안 보기도 하고, 집 앞이 바로 학교여서 점심시간에 그냥 집에 와서 볼 일 보고 가기도 했었어. 그 인테리어 하던 기간 중 한 날에도 그냥 집에서 볼일 볼까하다가 어차피 거실 화장실 공사중이기도 하고 안방 화장실에서 볼일 보려고 해봤자 익숙치도 않아서 그냥 학교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진짜 갑자기 문득 궁금한 거야. 혼자서 막 엄마가 두 명 상대하고 있고.. 그런 망상이 돌아가면서 점심시간 몰래 나와서 집에 갔어. 근데 집 옆으로 주차장 들어가는 길에 그 젊은 남자가 폰 보면서 담배 피고 있는 거야. 아 그래서 쉬는 시간인가 싶어서 집에 들어갔더니 화장실은 그냥 작업중인 채로 방치되어 있고 텅 빈 거야. 그때 갑자기 엄마랑 사장님이 부엌에서 나왔는데 둘다 조금 숨이 차보였고 내가 바로 반사적으로 살펴봤는데 사장은 벨트가 안 매진채로 바지를 입고 있었어. 난 그냥 말도 안하고 화장실 급해서 집에 왔다하고 안방 화장실에서 상상하면서 한 발 뺏음..
그리고 다시 학교 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엄마한테 엄청 혼났어. 원래 엄마도 나 집에서 해결하는 거 알아서 이걸로 혼낸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당황하셨어서 그런지 갑자기 학생의 본분 운운하며 혼내시는게 좀 꼴렸었던 기억이 나. 그리고 아까는 식사 좀 대접해드리려고 준비하다가 내가 와서 놀라서 그랬다며 갑자기 물어보지도 않은 이유를 말씀하시길래 진짜 따먹혔구나 싶었지
그리고 혹시 챈에 mtl같은 능욕 잘 하는 사람 있으면 댓글좀 달아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