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썰 될거 같네, 이외에도 별별 썰이 많지만 활동하는 사람 적은게 아쉬움
나도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쓴거라 이해함
쨋든 남자들의 음담패설을 듣고 이젠 정말 말리지 않으면 큰일나겠구나 싶었어 아빠가 알면 어쩌지? 형은 군대 가있어서 이야기할 수도 없고
정말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고..정말 야동에서 나오는것처럼 되는건가 하고 말이지
그러다가 남자들이 내 쪽을 본거야 이때 진짜 심장 멎는 줄 알았어 눈이 딱 마주쳤거든
다행히 날 이상하게 생각 안 했던거 같아 그냥 엄마 몸 계속 구경하고 싶은 아이로 생각했던 건지 인사만 하더라고
나는 다시 엄마가 있는 파라솔로 돌아갔어, 그 짧은 시간에 아주 몸을 오일 범벅으로 만들어놨더라
남자는 옆에 같이 누워있었는데, 애지간히 흥분했는지 바지 앞섬이 엄청나게 튀어나와 있었더라고..
용기내어 말하려는 순간, 남자의 친구들이 내 뒤로 지나가는거야
그리고선 와..시발 ㅋㅋ 이라는 감탄사만 연달아 하면서 "진짜 땡잡았네, 저런년들은 뭔 느낌일까?" 하며 또 엄마에 대해 품평하더라고..
당시 엄마는 뒤돌아 있었는데 엉덩이 보고 그런 말 했던거 같아
솔직히 가슴은 수술이라 오랫동안 엎드리기 힘들었을꺼야 딱 타이밍이 좋았던거지..
이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러 간 남자가 파라솔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딱 멈칫하더라고 그러더니 자기 바지 앞쪽 가리면서 천천히 앉는데 그게 좀 우스꽝스러운 모양이었어.
근데 다행히 누가 신고했나봐.
남자들은 각 잡고 같이 놀려고 하려했던건지 엄마의 손도 잡고 일으키려하는 순간 전에 왔던 보안요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오더라고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라면서 양산 치우고 계속 경고 주더라고..
남자들은 "저희 가족이에요~" 라고 하는데 보안요원은
"아까 애랑 오는거 봤어요. 그리고 그쪽 다른 사람한테도 신고 들어온거 아세요?" 라고 하더라고..
자초지종을 알고 보니 이 사람들이 UDT출신이라고 어필하면서 헌팅하러 돌아다닌게 맞더라고
엄마도 그 상황에 어버버하고 있는데 나랑 딱 눈이 마주친거야
엄마 몰골이 말도 아니었지..위에 비키니는 다 벗겨져 있었고 손으로 가슴 가리는데 가슴골은 다 보이고 아래도 난리도 아니었어..
이후 보안요원이 "저 애랑 오신거 맞죠?" 하면서 남자들은 내 쪽 바라보는데..뭐랄까 아찔해지더라
이목이 집중된다는게 무슨 말인지 확 체감되더라고
그러더니 남자들은 의외라는 듯이 쳐다보고..
결국 그렇게 끝이 났어..엄마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됨과 동시에 아들한테 저런 모습 보였으니 창피했겠지
우린 집으로 돌아오면서 거의 한마디로 나누지 않았어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자꾸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생각만 들고..
추가로 씻으면서 남자들이 내가 있는지 모르고 이야기했던 것 이야기해볼께
뭔가 대화를 초성 섞어서 쓰려니까 이상하긴 한데 워딩 그대로야
"와 근데 XX이 진짜 제대로 한건 하나 했더니 ㅈ망했네"
"근데 그년 죽이긴 하더라, 번호 교환은 했냐?"
"했는데 이따 전화해봐야지, 근데 존나 멀리 사는거 같긴하더라"
"야 시발 한번 따먹긴해봐야지 언제 그런년 먹어보겠냐?"
나는 남자들 몰래 샤워장을 나오고 엄마랑 짐 챙기러 호텔로 들어갔어
진짜 침묵이 그리 무서운지 처음 알았어
사람은 있는데 서로 모른척하는 그 모습
생각만해도 아찔하네..
이후 엄마는 그 남자들하고 연락했는지는 잘 모르겠어
다만 엄마가 유독 바디체크하는 사진을 자주 찍었던 것은 기억나네..
또 다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절치부심하는건지..아니면 남자들에게 보내는건지..
다른 썰들은 기회가 되면 풀어볼께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