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메탈
중세를 배경으로 한 모티브와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로 특유의 감성을 보여주는 Old Nick입니다
원래 블랙메탈이 중세 판타지(메이헴의데드,버줌) 기반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보니
이따금씩 극단으로 가는 밴드들이 몇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요상한 밴드인 올드닉을 가져와봤습니다
장르에 괴짜가 워낙 많다보니 체감은 잘 안되지만 꽤나 퀄리티 있는 사운드를 들려줘요
전작
Crisp Winter Dawn of My Night Moon
만큼의 혁신을 보여주진 않지만
자신의 특기를 잘 다듬어 하나의 '스타일' 을 완성해낸 EP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또 특징이라고 한다면 악마가 아닌 뱀파이어에 대해 노래한다는 것인데
이는 올드닉의 특유의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지분을 차지해요
따라서 올드닉은 장르 안에서 극단을 추구하다보니 오히려 극단적인 음악과는 거리가 멀어져버린 요상한 밴드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어떻게보면 블랙메탈 미학의 끝은 사악함이 아니라 해학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