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앨범 듣다보면 특정 트랙이 진입장벽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지않나요
데스다이나믹슈라우드 8집 너 땜에 맘이 맘이 맘이 맘이 괴로워요
크리스탈캐슬 1집 Alice Practice
머신걸 1집 Ionic Funk (20XXX Battle Music)
그라임스 4집 California
매드맨즈에스프리 3집 자해와해방
라이프러버의 모든 스킷
등등등...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 앨범 청취를 한번씩은 방해했던 노래들인데
지금 들으면 각자의 매력이 있고 그러네요
원체 앨범이 일방적 소통이다보니 듣는 사람이 맞춰야하는 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한번씩 물어보고 싶긴 합니다 의도적으로 빡센트랙을 앞에 집어넣은건지
아님 그냥 생각하기에 좋은 트랙을 넣어놨을뿐인지
그런데 또 앨범이 술술 넘어가면 나와 앨범의 서사가 쌓일 여지도 없고
단순 좋은 앨범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큰게 약간 마음 아프긴 하죠
음악은 서사가 중요하다보니 좋은 음악과 특별한 음악은 또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