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써니힐이라는 남녀 혼성그룹의 굿바이투로멘스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대충 학창시절의 첫사랑을 추억하는 노래인데 사실 저는 학창시절에 첫사랑이라는게 없어요
딱히 개찐따처럼 여자랑 말도 못걸고 그런건 아니었고 여자애들이랑 교류도 잘하긴 했는데 그냥 사랑? 이라고 할만한것을 느낀적이없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굿바이투로멘스라는 노래를 들으면 학창시절의 아련했던 첫사랑이 떠오르며 그리워지는 느낌이 들곤합니다
정말 잘만든 노래이기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추억을 그리워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작품 또한 그렇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부모님의 고향인 시골로 내려가본적이 없는건 아닌데 무척이나 따분했어요
진짜 그 툇마루있고 한지바른 문살있고 온돌에 부억에서는 진짜 나무로 불때는 그런 시골집이어서 추억이랄게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음을 듣고있으면 어린시절의 시골에서 나를 이뻐해주던 누나가 떠오르는 아련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스토리를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당신은 비오는 어느날 어떤 누나가 당신을 맞이하고 몸을 닦아주고(성적인의미 아님 비맞아서 닦아주는거임)
무릎배개해주고 귀파주거나 이야기해주고 자장가 불러주는 내용입니다. 말하는걸 봐서는 이 누나 인간인거같지는 않고
뭔가 초월적인 존재처럼 보여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알고있는듯하고 청자가 어릴때(묘사를봐서는 청자가 성인인거같음)부터
나이를 안먹는것처럼 보이고 오직 비올떄만 현세에 나타나는거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자장가 불러주는 동음을 좋아합니다
특히 저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어릴적 혼자지내곤했는데
마지막 트랙에 비가 그친다면서 자신이 가봐야 한다고말하며 청자에게 너는 항상 외로움을 많이타서 자는척을 하곤했지
하지만 너는 이제 어른이잖니 강해야만 한다 라고하는 부분에서 뭔가 말하기 힘든 뭉클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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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ㅇ제 키오스크가 영구저장이안되서 1달뒤에 격추됩니다 터진이후에 복구신청넣지마시고 그냥 댓글로 복구부탁드립니다 쓰시면
알람받고와서 복구하고 대댓달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