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쿠사즈키 마이
아야네 박사가 돈 주고 사 온 여자.
어릴 적 좋아하던 남자한테 처절하게 농락당하고 버려진 뒤로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렸다.
부모한테도 버림받고, 몸담고 있던 극단에서도 쓸모없는 짐짝 취급이나 당하던 처지.
아야네 박사가 마이의 부모에게 상당한 거금을 주고 사들였다고 한다.
이름: 매드니스
개조 수술 도중 마이가 변신한 모습.
인격 자체가 별개이며, 아야네 박사에게는 상당히 흉악하게 구는 모양이다.
예전에는 자주 뒤바뀌곤 했지만, 사이보그 수술 덕분에 겉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나 뭐라나...
마지막으로 인격이 교체된 건 8년 전이다.
이름: 아야네 박사
젊은 시절에 이미 사이보그 기술을 마스터하고 수많은 사이보그 수술을 집도해 왔다.
본인 스스로도 실험체가 되어 사이보그화된 상태.
박사가 속한 조직은 여성들을 납치해 사이보그로 개조한 뒤 팔아치우고 있다.
이름: 라무마(LAMUMA)
아야네 박사에게 개조당한 사이보그.
마이와는 달리 납치당해서 억지로 개조되었다.
이런저런 험한 꼴을 당했는지, 현재는 ㅈㅅ 충동이 상당히 강한 듯하다.
프롤로그
그녀의 이름은 ‘쿠사즈키 마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철저히 농락당하고 버려진 끝에, 정신마저 완전히 망가져 버린 모양이다.
부모에게조차 의절당하고, 몸담았던 극단에서도 ‘쓸모없는 여자’라며 짐짝 취급을 받았다.
새로운 실험 재료를 찾던 아야네 박사가 우연히 그녀를 발견했고, 마이의 부모에게 거액을 지불해 그녀를 사들였다. 사적인 실험을 위해 끌고 온 것이다.
아야네 박사는 불법 사이보그 매매 조직에 소속되어, 스스로 사이보그 실험체가 된 인물이다. 또한, 사람을 사이보그화해서 주무르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박사는 때때로 사적인 개조 수술을 집도하며, 그 소체가 될 인물을 조달하곤 한다. 조수 사이보그 역시 취미 삼아 폐기 직전인 것을 재개조해 즐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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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의 연구실로, 구속된 마이를 데리고 조수가 들어왔다.
마이: 잠깐! 이거 놔! 뭐 하는 짓이야! 어쩌려는 건데!
조수: 박사님, 새로 들여온 소체를 데려왔습니다.
박사: 홀딱 벗겨서 저기 의자에 고정해.
조수: 알겠습니다.
마이는 조수의 완력을 당해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옷이 벗겨졌고, 의자에 결박당했다.
마이: 싫어! 놓으라고!
조수: 소용없다. 네 운명은 이미 정해졌으니까.
마이: 싫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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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비열한 미소를 띠며 마이에게 다가온다.
박사: 자~ 마이 양. 바로 수술 들어갈게.
마이: 수술? ……
박사: 네 뇌를 꺼내서 신형 바디에 이식할 거야.
마이: 뇌?! 싫어! 그런 거 싫다구우우우!
박사: 얌전히 있어! 이제 도망칠 곳도 없고, 애물단지인 널 거둬줬으니 감사나 하시지.
마이: 싫어어어어어! 이런 식으로 끝나는 건 싫어!
박사: 끝이 아니야. 내 실험체로서 계속 살아가는 거지. 뭐, 노예 같은 거라고나 할까.
조수: 내 후배가 되는 거군…….
조수는 박사의 손에 만들어진 사이보그다. 비참한 과거를 겪고 지금은 박사의 조수로 부려지고 있었다.
조수는 박사가 마취제를 놓기 편하도록 마이의 머리를 양손으로 꽉 눌러 고정했다. 마이가 발버둥 치려 했지만, 기계로 된 조수의 완력 앞에서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주삿바늘이 마이의 목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
푸욱…… 고드득……
마이: 으구아아아악!
마이는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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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는 정신을 잃은 마이의 머리에 두부 분리용 헤드기어를 씌우고 스위치를 눌렀다.
고고고…… 드르륵…… 고드득……
마이의 후두부가 분리되며 뇌가 노출되었다.
조수: 뇌 적출 준비 끝났습니다.
박사: 자, 시작하자고. 이 공정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니까.
박사는 마이의 뇌와 연결된 혈관을 재빨리 인공심폐장치에 연결하고, 뇌를 끌어내 적출했다. 뇌가 뽑혀 나가는 순간 마이의 눈이 번쩍 뜨였으나, 그것은 살아있을 때의 눈이 아니었다.
조수는 그 눈을 보고 묘한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조수: 역시 이건…… 사람의 죽음 아닌가요?
박사: 뭐야, 이 녀석은 진작에 죽은 거나 다름없어. 난 그저 유용하게 쓰고 있을 뿐이라고.
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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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의 뇌는 가공을 거쳐 생명 유지 장치가 조립된 바디에 세팅되었다. 박사는 두껍게 잘라내 수지 가공한 피부 조직을 얼굴에 씌우며 조립을 시작했다.
조수: 박사님, 늘 궁금했는데 왜 얼굴 피부부터 붙이시는 거죠?
박사: 그야 스켈레톤 상태면 기분 나쁘잖아. 인간이 변해버린 모습이 보여야 의욕이 생기지 않겠어?
조수: 그렇군요…….
박사: 우리 속알맹이도 이 녀석이랑 똑같아. 예전에 거울로 내 속을 본 적 있는데, 역시 징그럽더라고.
두 사람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마이를 조립해 나갔다.
박사: 너랑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몸집이 작아서 조립하기 까다롭네.
박사는 사이즈에 맞춰 부품을 골라 조립을 이어갔다.
조수: 이 아이…… 처음 봤을 때부터 뭔가 위화감이 느껴졌거든요. 박사님은 어떠셨어요?
박사: 나잇값 못 하고 애 같은 옷이나 입고 있네…… 정도?
조수: 뭔가…… 조립하는 중에도 기분이 이상해요. 기분 탓일까요?
박사: 기분 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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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의 몸체가 대략 완성되고 메인 동력계를 조립하던 단계에서, 마이가 갑자기 눈을 떴다.
마이: 이게 뭐야! 싫어어어어어!
박사: 뭐야! 왜 눈을 뜨는 거야!
이 과정에서 눈을 뜰 리가 없었기에 박사는 꽤 당황했다.
박사: 얌전히 있어! 작업 방해되잖아!
박사: 뇌가 깨어났어도 얼굴을 움직일 상태가 아닌데 대체 왜? 발성도 불가능할 텐데!
조수: 신경은 연결되어 있지만, 회로상으로는 OFF 상태입니다.
박사: 모르겠네…… 하지만 재밌어!
조수: 같은 기계로서 말씀드리자면, 원인을 규명하고 조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박사: 우리 장치는 내가 제일 잘 알아. 걱정 마.
박사: 절차도 로그 체크해봤는데 틀린 게 하나도 없어.
조수: 계속하실 건가요?
박사: 당연하지!
박사는 이 예외적인 상황을 즐기듯 모니터를 살피며 작업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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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의 몸통이 거의 완성되고 대퇴부가 연결되었다.
박사: 오랜만에 원격 조작으로 에너지액을 주입해 볼까. 모니터 잘 지켜봐.
조수: 네. 현재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 수치는 평소와 같습니다.
박사: 그럼 유두 부품 장착하고 액 주입해.
마이: 아, 아파!
유두가 장착된 마이에게 액 주입 바늘의 통증이 덮쳤다.
조수: 벌써 통각까지…….
박사: 회로는 OFF지?
조수: 네. OFF 상태 그대로입니다.
박사: 확실히 뇌가 통증을 느끼고 있네. 그럼 아래쪽 구멍에도 꽂아서 윤활액을 주입해 줘.
조수: 알겠습니다.
조수는 원격 장치를 조작해 마이의 가랑이에 주입 케이블을 찔러 넣었다.
마이: 아…… 아아아악! 싫어! 빼줘!
조수: ……살짝 느끼고 있는 거 아닙니까?
박사: 그래, 뇌에 확실히 전달되고 있어.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장치도 정상이야.
조수: 박사님…… 사실 연결해두신 거 아니에요? 조립할 때 자주 장난치시잖아요.
박사: 이번만큼은 장난 안 쳤어. 음, 흥미롭군. 팔다리까지 연결하면 움직일 수 있는 거 아냐?
조수: 반응액이나 다이렉트 쇼크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그럴 리가요.
박사: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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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의 다리가 장착되었고, 인공 성기 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마이: 싫어~! 하지 마!
마이는 장착된 다리를 휘저으며 작업대에서 벗어나려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다. 하지만 움직임은 미약했고 도망칠 힘은 없었다.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인공 성기에 압박이 가해졌고, 자극이 마이를 덮쳤다.
박사: 우…… 움직인다.
조수: 네, 제대로 된 움직임은 아니지만 경이로운 상황입니다.
박사: 회로를 ON으로 해볼까?
조수: 관두시죠. 날뛰기라도 하면 파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박사: 역시 뇌를 재기록한 뒤가 안전하겠지…….
마이가 움직인다고는 해도 꼬물거리는 수준이라, 지켜보던 박사는 짜증이 났다.
박사: 네 생몸뚱이는 이제 없어! 완성될 때까지 얌전히 있어!
마이: 너무해! 너무하다고오!
박사: 실험을 위해서잖아! 넌 이제 이 정도 가치밖에 없는 여자라고.
박사: 이미 이렇게 된 이상 되돌릴 수도 없으니 포기해.
마이: 싫어! 싫어! 너무해!
박사: 닥치지 않으면 폐기 처분해서 진짜로 끝내버릴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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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의 몸이 어느 정도 형태를 갖췄다. 등 쪽 골격 부품의 용접이 시작되었다.
치익, 지직! 파지직!
마이: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아아!
느껴질 리 없는 통증이 전해지는 탓에 마이에게는 지옥 같은 상황이었다.
조수: 통각만 안 느껴졌어도 좋았을 텐데…….
조수: 이 공정은 좀 참아줘. 제대로 고정 안 하면 나중에 떨어져 나가서 비참해지니까.
박사: 이거…… 괜찮은데?
조수: 파괴 분해당해본 경험 있으세요?
박사: 없지!
조수: 이 기계 몸은 절차대로 분해하지 않으면 지옥 그 자체거든요.
박사: 흐응~
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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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박사의 작업은 계속되었다.
마이: 부탁이야! 원래대로 돌려줘!
마이는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쁜 꿈이길 바랐지만, 모든 감각이 이것이 끔찍한 현실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사: 몇 번이나 말하지만 이제 못 돌아가. 육체가 죽은 지 벌써 몇 시간이나 지났으니 포기하라고. 미안하지만 현실이야. 현·실.
마이: 싫어어어어어! ……
마이가 조금씩 움직였지만 몸에 힘은 들어가지 않았다. 조수에게 들려 뇌 재기록 및 다이렉트 쇼크 장치에 연결되었다.
마이: 뭐…… 뭐 하려는 거야?
조수: 뇌 사고 재기록이랑 다이렉트 쇼크다.
조수: 사고 방식은 이 몸에 적합하게 바뀔 거야. 기계가 됐다는 불행함도 사라질 거고, 생판 인간일 때보다 행복해질지도 모르지.
조수: 다이렉트 쇼크는 전신 충전을 겸한 전기 자극이야. 몸에 힘이 들어가게 해주지. 원래는 몸의 감각을 되찾는 용도지만, 너한테 어느 정도나 필요할지는 감이 안 잡히네.
마이: ……싫어…… 그건 내가 사라진다는 뜻이잖아.
조수: 꼭 그렇지만은 않을걸. 내가 겪어본 감상이지만 말이야. 자, 시작한다.
파지직! 지지이이잉!
마이: 갸히익! 가비아아아악!
팡! 팡! 파지직!
마이: 규아아아아악!
조수: 신경 접속 ON!
마이: 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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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직!
마이: 아가아아악!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마이의 몸이 잘게 떨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마이의 몸 표피 접합부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조수: 박사님! 접합부가 분리되고 있습니다!
박사: 말도 안 돼! 내 작업이 그렇게 허술할 리 없어!
조수: ……어…… 어라…… 몸이 커지고 있지 않나요?
박사: 골격 사이즈가 변한다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마이가 조수의 키만큼 자라나자 머리카락 색과 팔, 바디가 변색되기 시작했다.
조수: 뭐…… 뭡니까? 박사님, 무슨 짓 하셨어요?
박사: 몰라! 평소처럼 만들었을 뿐이라고!
조수: 우리 몸의 구조와 소재는 잘 알지만 이런 건 불가능합니다. 의도적으로 장치를 하지 않는 이상 안 된다고요!
박사: 그래! 말도 안 되는 일이야!
경악하는 박사 일행 앞에서 마이의 모습은 완전히 변했고, 분리됐던 표피도 몸 사이즈를 따라잡듯 다시 맞물렸다. 마이의 몸 주변으로 빛의 입자가 소용돌이치더니 옷 같은 형상을 만들어냈다.
박사: 옷? 왜 옷이 나오는 거야? 지금 기술로는 불가능한 일인데!
조수: 박사님! 파괴합시다! 인간으로서의 불길한 예감이 아니라, 저를 구성하는 기계가 위험을 감지하고 있어요!
박사: 아…… 아아…… 이런 적은 처음이야. 마치 내 속알맹이가 도망치려 하는 기분이야…… 위험해!
박사와 조수는 마이가 연결된 장치를 강제 정지시키려 했다.
콰앙! 푸슈우우우……
연기 같은 것이 뿜어져 나오며 장치 속 마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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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이 타버린 역한 냄새가 실내를 가득 채웠다. 이윽고 연기가 흩어지자, 장치 안에는 마이가 아닌 낯선 여자가 서 있었다.
조수: 누…… 누구냐?
박사는 그 여자가 마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매드니스: 내 이름은 매드니스……. 마이 자신의 광기가 낳은 인격이지…….
박사: 매드니스? 인격?
매드니스: 마이의 기억은 지워졌어. 그 남자와 얽히고 나서 겪은 악몽 같은 기억들도 전부 소거됐지.
박사: 하아?
매드니스: 마이는 원래 나와 교대하며 변신하곤 했어. 마지막으로 바뀐 건 8년 전이지만 말이야.
박사: 그런 건 있을 수 없어! 인격이 바뀐다고 변신까지 하는 건 절대 불가능해!
매드니스: 너 같은 바보한테는 이해가 안 가겠지만, 눈앞에 벌어지는 게 현실이라는 건 알겠지?
박사: 바보라고?! 창조주한테 건방지게! 후회하게 될 거다!
매드니스: 후회하는 건 네 쪽이야.
박사: 큭…… 일단 여기를 봉쇄한다. 도망치자!
박사는 각성한 매드니스를 마주하고, 온몸의 장치가 비명을 지르는 감각이 거세지자 철수를 결심했다.
박사: 야! 뭐 하고 있어?
조수는 박사의 부름에 대답할 기색도 없이, 멈춰버린 마네킹처럼 굳어 있었다.
박사: 말도 안 돼! 해킹이라도 당했다는 거야?
박사의 몸도 서서히 자유를 잃어갔다.
매드니스: 어때? 상위 명령으로 자유를 빼앗기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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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니스는 몸에 연결된 케이블들을 뜯어내고 장치 밖으로 걸어 나왔다.
매드니스: 상위 명령…… 이거 좋네!
박사: 내 권한보다 상위라고?! 말도 안 돼! 난 최상위 명령권자라고! 그런 건 이미 마법이나 다름없어!
매드니스: 후…… 후하하하…….
매드니스는 박사가 내뱉은 ‘마법’이라는 말에 비웃음을 터뜨리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박사를 내려다보았다.
박사: 농담 마! 그런 게 존재할 리가 없잖아! 대체 무슨 수작이야?
매드니스: 수작 같은 건 없어……. 내가 탄생함과 동시에 그렇게 정해진 것뿐이야.
박사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매드니스: 자…… 나를 기계로 만들어서 장난감으로 삼으려 했던 모양인데, 안타깝게 됐네.
박사: 으…… 윽…….
매드니스: 마이와 달리 난 주무르는 것도 꽤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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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니스가 조수 쪽으로 손을 뻗었다.
매드니스: 그 여자가 움직이지 못하게 구속해.
조수: 명을 받들겠습니다.
매드니스의 명령에 조수가 움직여 박사를 뒤에서 결박했다.
박사: 나를 죽이겠다는 건가?
매드니스: 비슷해~ 네가 조수 양한테 했던 거랑 똑같은 짓을 해볼까 해서.
박사: 똑같은 짓?
박사는 조수를 파괴하고 재구축했던 일을 떠올렸다. 박사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입을 열었다.
박사: 서…… 설마…… 나를 파괴하며 즐기겠다는 거야?
매드니스: 정답~! 그 정보도 조수 양한테 무선 접속으로 다 받았거든.
조수에게는 무선 접속을 통한 정보 전달 기능이 있었고, 매드니스는 그것을 이용해 박사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매드니스는 박사의 옷을 찢고 복부 해치를 억지로 열어 내부 깊숙한 곳의 동력 유닛을 뽑아냈다. 박사는 장치에서 전해지는 기능 부전을 통각으로 느꼈다.
박사: 윽…… 아가아악…….
매드니스: 이걸로 제대로 된 힘은 못 쓰겠네.
매드니스는 손에 든 지팡이 같은 물건의 뾰족한 끝을 박사의 인공 성기에 갖다 댔다.
매드니스: 이걸 어떻게 할지 알겠지?
박사: 제…… 제발 그만둬…… 부탁이야.
매드니스: 안~ 돼.
매드니스는 뾰족한 지팡이를 박사의 안쪽 깊숙이 찔러 넣었다.
뿌득! 메드득!
박사: 구갸아아악! 히…… 히익!
박사는 인공 성기가 관통 파괴되는 격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매드니스는 그 지팡이에 힘을 주어 꺾어버렸다.
매드니스: 마치 자지가 돋아난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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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니스는 하복부의 채색을 해제하고, 박사에게 박힌 지팡이를 남근 삼아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매드니스: 맨날 마이만 즐거웠으니까 말이야. 생몸일 땐 못 했지만 나도 하고 싶었거든.
박사: 같은…… 몸이라면…… 경험했을 텐데…….
매드니스: 안에 처박혀 있을 땐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이라 아무것도 안 느껴진다고.
매드니스는 유두와 국부를 만지작거리며 박사에게 박힌 지팡이를 자신의 인공 성기에 삽입했다.
매드니스: 아…… 응…… 앗, 하아…….
매드니스는 처음 느껴보는 감각을 맛보며 지팡이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박사: 윽…… 아…….
매드니스: 아하하…… 이러니까 꼭 자위하는 것 같네.
매드니스는 조금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박사를 상대로 마음을 다잡고 계속했다.
매드니스: 박사님…… 아파? 지금까지 개조당한 아이들도 다 이렇게 아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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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 슥…… 찌적, 찌적…….
매드니스는 격렬하게 국부와 유두를 문지르기 시작했고,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지팡이의 삽입감을 즐겼다.
매드니스: 아…… 하앙…… 좋아…… 너무 좋아…….
박사: 으구…… 아악!
매드니스는 박사의 고통 섞인 신음을 들으며 서서히 흥분해갔다.
매드니스: 하아, 하아…… 좋아…… 이 자세로도 전혀 지치질 않네…….
매드니스: 하앗! 하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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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고조된 매드니스가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매드니스: 앙! 앙! 앙! 앙!
박사: 윽! 윽!
박사는 파손 부위에서 전해지는 격렬한 통증에 눈물을 흘렸다.
매드니스: 하앙…… 좋아…… 하아아앙!
매드니스는 10분 정도 허리를 흔들다 절정에 달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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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직! 팡!
박사의 파손된 인공 성기로 매드니스의 윤활액이 흘러 들어가 내부 회로가 쇼트되었다.
박사: 갸우악!
덜컹! 바닥을 구르며 파닥거렸다.
박사는 엄청난 충격과 격통에 짓누르고 있던 조수를 뿌리치고 발버둥 쳤다. 그 모습은 박사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팔다리와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너무 심하게 날뛰는 바람에 박사의 유두 부품이 빠져나가 굴러다녔다.
박사: 구구구구규아아악!
박사는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수술대 옆에서 기능을 정지했다.
매드니스: 어머~ 망가져 버렸네. 꽤 고통스러웠나 보지?
매드니스: 조수 양, 박사를 지금 보내주는 데이터대로 다시 만들어줘.
철컥, 치익…… 슈우우우…….
매드니스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마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마이: 매드니스가 조수 양을 도와주래.
기계화된 덕분에 마이와 매드니스 사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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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는 매드니스의 지시대로 바디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조수에게서는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볼 수 없었으며, 마치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움직였다.
새로운 박사의 바디는 마이와 비슷한 사이즈의 소녀형이다. 조수답게 절차는 박사와 마찬가지로 거침없고 신속했다. 머리부터 인공 피부를 씌우고, 망가진 박사에게서 꺼낸 뇌를 새 머리에 세팅하며 조립을 이어갔다.
조수: 마이 씨, 등 쪽 표피 좀 가져다주세요.
마이: 네에~
마이는 방 안쪽에 있는 인공 피부 생성 장치에서 부품을 꺼내 왔다. 마이는 매드니스를 통해 조수로부터 제조 관련 정보를 전달받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었다.
마이: 박사님…… 아니, 아야네 짱이라고 부르는 게 나으려나? 완성되는 거 기대되네.
조수: ……
조수는 마이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명령대로 작업에만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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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의 몸이 완성되었고, 박사는 다이렉트 쇼크를 받으며 깨어났다.
파지직! 파직!
박사(이하 아야네): 갸피이이익!
아야네는 충격으로 눈을 떴지만, 그대로 고꾸라지며 다시 정신을 잃었다.
조수: 자~ 아야네 짱, 일어나세요~
아야네: 으…… 응…… 헉!
아야네: 뭐야! 매드니스는 어떻게 됐어?
조수: 후후…….
아야네는 조수가 묘하게 커 보인다는 위화감을 느꼈다.
조수: 개조된 아이들이 다들 입는 ‘동정 유발 속옷’…… 잘 어울리네요~
아야네: 뭣!
아야네는 개조 후에 강제로 입혀지는 통칭 ‘동정 유발 속옷’을 입고 있었다.
아야네: 이게 뭐야! 싫어!
조수: 너무하시네~ 저도 입어본 적 있다고요.
그때 매드니스가 나타났다.
아야네: 매드니스! 이건 네 짓…… 입니까?
매드니스: 상위 명령자에게는 거역할 수 없는 모양이네.
아야네: 으윽…….
매드니스: 어때, 조수 양? 당신을 농락했던 사람이 이런 꼴이 된 걸 보니 기분 좋지?
조수: 웁, 푸흡!
매드니스: 당신 내심 죽고 싶어 했잖아. 살아있길 잘했지?
조수: 네…… 푸흡!
조수는 로리 할망구로 개조된 박사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조수: 로…… 로리 할망구…… 푸하핫!
아야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매드니스: 자, 아야네 짱. 이제 놀아볼까?
매드니스는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아야네를 내려다보며 다가왔다. 아야네의 얼굴이 공포로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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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속옷을 벗으라는 명령을 받고, 수술대에서 기다리는 매드니스 옆에 수치스러운 듯 섰다.
매드니스: 아야네 짱, 정말 잘 어울려~.
아야네: 매드니스…… 님, 저에게 무엇을…….
매드니스: 당연히 노는 거지. 이걸로 말이야…….
매드니스는 여성형 사이보그 전용 딜도를 꺼내 장착했다.
매드니스: 이거 좋지? 끝부분에 클리토리스 감각이 있거든. 남자들은 이 부분이 그거라며?
아야네: 또 이상한 걸 찾아내서는…… 네, 맞습니다.
매드니스는 아야네에게 수술대 위로 올라오라고 지시한 뒤, 아야네의 유두를 핥았다.
아야네: 아앙…….
매드니스는 아야네의 오른쪽 유두를 핥고, 왼쪽 유두는 왼손가락으로 문지르며 오른손으로는 아야네의 국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매드니스: 어때? 기분 좋아?
아야네: 으…… 하…… 네에…….
아야네의 국부가 충분히 젖어 들자, 매드니스는 딜도를 아야네의 국부에 삽입했다.
아야네: 잠깐! 굵어! 너무 굵다고!
매드니스: 그 몸에는 좀 무리인가? 그래도 멈춰주지 않을 거야!
매드니스는 아야네의 국부에 딜도를 억지로 밀어 넣었다. 아파하며 도망치려는 그녀를 붙잡아 끌어당기는 반동을 이용해 딜도와 아야네의 인공 성기를 거칠게 비벼댔다.
아야네: 아파! 싫어!
매드니스: 좋아…… 아야네 짱 안쪽, 기분 최고야.
매드니스는 한동안 미지의 감각을 즐기며 색다른 절정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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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니스: 마이도 마음껏 가지고 놀아도 좋아…….
말을 마치자 매드니스는 변신을 풀고 마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이: 아야네 짱, 나한테도 줘.
마이는 아야네를 수술대 쪽으로 밀어트리고, 굵은 딜도를 다시 한번 박아 넣었다.
마이: 진짜 굵네~ 마이 것도 찢어질 것 같아. 그래도 기분 좋아! 아, 맞다!
마이는 자신과 아야네의 복부 패널을 열고 케이블을 직접 연결했다.
마이: 이러면 서로 느끼는 감각을 공유할 수 있겠지?
마이는 딜도의 감각을 느끼고, 아야네는 삽입되는 딜도의 감각을 느낀다. 마이는 그 쾌감에 취해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찌적, 찌적, 찌적!
마이: 하아…… 하아…… 하앗!
아야네: 앙, 앙, 아앙!
마이는 눈을 부릅뜨고 더욱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마이: 아…… 아아앗!
마이는 아야네를 힘껏 껴안으며 절정에 도달했다. 링크된 아야네에게도 절정감이 전해졌고, 두 사람은 동시에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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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 마이…… 님…….
마이: 상위 명령은 나한테도 해당하니까 말이야. 아야네 짱은 이제 우리 거야!
아야네: 네…… 에…….
아야네 박사가 주무르는 자에서 장난감으로 전락한 순간이었다.
매드니스의 목소리: 잘 들어. 마이에게 무슨 수작을 부리려 해도 소용없다. 내가 즉시 널 정지시킬 테니까. 상위 명령에 의해 도망도 허용되지 않아. 조수도 내 지배하에 있으니 그리 알도록.
마이의 입을 빌려 매드니스의 말이 끝나자, 마이의 몸에 옷이 나타나며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야네: 난 그런 기능 없는데…….
수술대에서 내려온 아야네는 ‘동정 유발 속옷’ 차림으로 녹초가 된 채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끝.
【서비스 일러스트】
본편 말고 따로 그린 그림이나 아쉽게 탈락한 미공개 컷들, 그리고 픽시브(PIXIV)에 올렸던 작업물들을 모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