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가 되어버린 사나와 아야코의 이야기.
사나는 돈 때문에 몸을 팔던 여자였지만, 그게 화근이 되어 개조당하고 만다. 결국 남은 건 껍데기뿐인 모습뿐.
아야코는 사이보그 소체로 사육되던 여자 중 한 명으로, 겉으로는 안드로이드인 척 팔려 나가는 신세가 된다.
인간이 물건으로 변해가는 비참한 과정을 그려낸 단편 스토리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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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20대쯤 되어 보이는 여자와 마주쳤다.
여자: 저기, 사나 씨 맞으시죠?
사나: 네, 맞는데요. 누구세요?
사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뭐야, 도를 아십니까? 근데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지?
여자: 실은 제 남동생이 사나 씨한테 홀딱 반해버린 모양이라서요… 잠깐 이야기라도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남자놈이 숫기가 없어서 누나인 제가 이렇게 나섰네요. 염치 불고하고 부탁 좀 드릴게요.
물론, 그 녀석이 허튼짓이라도 하려고 하면 제가 힘으로라도 찍어 누를 테니까 걱정 마시고요.
사나: 음, 어쩌지~ 3(삼만 엔)은 줄 수 있어?
여자: 네? …아아, 그런 거였구나. 좋아, 콜.
여자는 사나를 차에 태우고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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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쯤 달렸을까.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병원 같은 건물 앞에 사나를 태운 차가 멈춰 섰다.
오랜 시간 차에 시달린 탓인지, 사나는 잔뜩 짜증이 난 기색이었다.
사나: 아, 진짜. 좀 더 가까운 데로 잡지 그랬어?
여자: 그만큼 돈 더 얹어줄 테니까 좀 봐줘.
사나: 오, 나이스!
사나는 수술실처럼 생긴 방으로 안내받았다.
방 한가운데에는 수술대 같은 게 놓여 있었고,
주변에는 정체 모를 의료 기기들이 깔려 있었다.
여자는 사나에게 수술대 위에서 쉬고 있으라고 말하더니,
방구석에 있는 전화기로 누군가와 통화를 시작했다.
여자: 실은 클라이언트가 생각했던 그런 인물이 아니라, 그냥 창녀 같은 애라서요...
...네... 깨끗하게 정화해서 납품하겠습니다.
사나는 지갑에서 콘돔을 꺼내며 상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사나: 헤에~ 이런 데서 하고 싶나 보네.
동생분 아직이야? 나 오래 기다리게 하면 비싸지는데.
여자: 금방 올 거야. 옷 벗고 누워서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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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가 옷을 벗고 눕는 찰나, 양손과 양발이 꽉 묶여버렸다.
사나: 뭐야, 이거! 무슨 변태 같은 플레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여자: 아~ 플레이 같은 건 안 해. 우린 그냥 가공해서 손님한테 납품만 할 뿐이거든.
사나: 가공? 납품?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여자: 손님이 네가 꽤 맘에 들었나 봐. 그래서 주문을 받았지. 가공이라고는 해도,
사이보그라고 들어봤어? 왜, 인간을 기계로 만드는 거 있잖아.
사나: 그딴 게 가능할 리 없잖아!!
여자: 나도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미 실적이 꽤 있거든.
사나: 실적이라니... 싫어! 싫어, 싫어, 싫다고!
여자: 참 미련도 많네. 뭐, 됐어. 푹 자고 있어 봐. 눈 뜨고 나면 포기하게 될 테니까.
슈우우우-
여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나가 갇힌 방 어딘가에서 가스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들렸고,
사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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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득! 빠드득!
머릿속을 울리는 기괴한 소리와 둔탁한 통증.
사나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보려 했지만,
늪에 빠진 듯 의식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그 사이 사나의 몸에는 기계 장치들이 박혀 들어갔고,
신체의 일부는 처참하게 해체되어 나갔다.
여자: 이번에는 ‘불쌍하다’는 기분이 눈곱만큼도 안 들어서 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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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의 머리통이 난도질당하며 카메라 아이 테스트가 이어진다.
의식이 끊겼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며, 사나는 공포에 질려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다 마침내 눈으로 빛이 들어왔다.
처음엔 눈이 멀 것 같은 눈부심뿐이었지만, 서서히 빛에 익숙해지자 사나는 제 꼬락서니를 알아차렸다.
전신의 감각은 이미 죽어버렸고, 기계 덩어리가 제 배때지를 잘게 썰어대며 뭔가를 지껄이고 있는 광경이 보였다.
꺄아아아아아악!!
사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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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몸의 개조가 착착 진행되었다.
팔다리는 따로 분리되어 가공되었고, 몸통의 주요 부위는 이미 기계화가 끝난 상태였다.
마치 정밀 기계 인형을 조립하는 듯한 광경은,
사나가 원래 살아있는 생물이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들 정도였다.
휘잉... 휘이잉.
사나의 가랑이 사이로 뻗어 나온 튜브에서 기묘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유압 작동용 플루이드가 그 안으로 꾸역꾸역 주입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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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의 얼굴에 감각이 돌아왔다.
하지만 움직일 수 있는 건 눈동자와 얼굴 근육뿐.
사나는 극심한 패닉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아까 그 검은 정장의 여자는 사나가 기계로 변해가는 꼴을
마치 구경거리라도 보듯 느긋하게 감상하고 있었다.
그러다 사나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는 의식이 돌아왔음을 알아챘다.
여자: 어머~ 일어났니? 기분이 어때? 몸이 기계가 된다는 건.
난 아직 안 해봐서 잘 모르겠거든~ 아까 말했던 사이보그라는 게 바로 이거야.
걱정 마, 죽지는 않으니까. 게다가 이제 늙지도 않을걸?
사나는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었고,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미 자신이 사이보그로 완성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라는 사실을,
그녀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나: 싫어! 되돌려놔! 싫어어어어!!
사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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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의 몸은 이제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표정, 수지 가공된 피부.
그 모습은 마치 사나의 형상을 한 정교한 마네킹이 서 있는 것만 같았다.
이윽고 사나의 의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표정 하나조차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악몽이다… 이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감각에,
사나는 이건 그저 지독한 꿈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사나: 이… 이건 꿈이야… 말도 안 돼!
사이보그라니, 그럴 리가 없잖아!
남자: 바디 가공 수술 완료. 마무리 작업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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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는 억지로 옷이 입혀진 채, 머리를 파고드는 기괴한 장치에 결박당했다.
남자: 최종 체크 완료. 프로그램 로드합니다.
그 찰나, 사나는 자신의 의식이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닌 듯한,
생전 처음 겪는 감각에 휩싸였다.
사나: 구가각, 가악…! 아우, 아우우!
비명조차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한 채 머릿속에서만 맴돌았다.
남자가 말한 프로그램 로드란 인격 자체를 갈아엎는 것, 즉 사나라는 존재의 죽음을 의미했다.
사나는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쳤다.
사나: 아극… 아기이익!
사… 사라져, 내가… 사… 라… 져…
원래의 사나가 가졌던 기억과 인격이 통째로 지워져 나갔다.
의식은 남아 있었으나, 이제 그녀의 머릿속은 기계 인형으로서
주인에게 기쁨을 주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인격으로 채워졌다.
거역할 줄 모르는, 오직 복종만을 위해 태어난 노예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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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나, 이제 움직일 수 있을 거야. 뭐든 좋으니까 몸 좀 가눠보고 말도 좀 해봐.
위이이잉... 치... 치치직...
사나: 나...는 사나. 제조 번호 10034-343-1022. 기종, 섹스로이드.
사나는 여자가 있는 쪽을 보려고 몸을 삐걱이며 돌렸다.
여자: 역시 뇌를 써서 그런가, 대충 명령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네.
사나, 내일 바로 납품해야 하니까 저기 케이스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어.
사나: 알겠...습니다. 대기...합니다.
사나는 납품용 케이스 안으로 기어 들어가 그대로 움직임을 멈췄다.
다음 날 아침, 사나는 자신을 눈독 들였던 남자에게 팔려 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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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밀림 깊숙한 곳, 정체 모를 시설 하나가 숨어 있다.
그곳엔 수십,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수용되어 생활하고 있었다.
그들이 대체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이제 한 소녀에게 그 '순서'가 돌아왔다는 사실뿐이다.
아야코는 이 시설에서 자랐다. 이곳의 기괴한 일상이 당연한 것인 줄로만 알고 살아온 그녀는,
그날의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다.
남자: 아야코, 잠깐 기다리게. 자네는 이제 기숙사로 돌아갈 필요가 없네.
아야코: 네? 누구세요...?
남자는 하얀 가운을 걸치고 있었다. 마치 어디선가 본 법한 의사 같은 차림새였다.
아야코: 보건 선생님인가요?
남자: 그거랑은 좀 다르지만, 뭐... 비슷하다고 해 두지.
교육 과정 중에 들어서 알고 있겠지? 오늘이 바로 자네 순서라네.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순서'라는 말에 아야코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야코: 네? 벌써... 인가요?
그럴 리가... 전 아직...
남자: 자네 룸메이트, 어젯밤에 없었지?
어제가 그 아이 순서였거든.
그 아인 자기 순서를 아주 잘 지켰어. 자네도 그래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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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는 남자의 손에 이끌려 수술실 같은 방으로 들어갔다.
남자는 아야코의 옷을 거칠게 벗겨내더니, 정체 모를 약물이 든 링거를 꽂았다.
아야코: 꼭... 오늘이어야만 하나요? 제발...
아야코는 울먹이며 물었다. 공포로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렸고,
침대 위로 올라가는 것조차 거부하며 버텼다.
남자: 저항하면 할수록 너만 더 괴로워질 뿐이야.
자, 이제 그냥 푹 자면 돼... 잘 자라.
아야코는 약기운에 의식이 끊어지는 순간까지도 눕지 않으려 발버둥 쳤다.
잠드는 순간,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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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은 아야코의 몸은 그대로 해체되어 갔다.
신체 부위별로 가공이 진행되었고, 겉껍질과 아주 미세하게 남겨진 살점들은 수지 가공 처리를 거쳤다.
그것은 이제 생명체라고는 부를 수 없는, 전혀 다른 무언가로 변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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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의 개조 작업이 80%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동작 테스트를 위해 의식이 강제로 깨워졌다.
아야코: 여, 여기는…? 시, 싫어어어어!!
아야코의 눈에 들어온 건, 이미 생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괴하게 가공된 자신의 몸이었다.
목 아래로는 아무런 감각도 없었지만, 기계 팔이 유두에
정체 모를 액체를 주입하자 무언가 몸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듯한 묵직한 진동이 전해졌다.
남: 미안해. 여기서 한 번은 깨워야 뇌가 시스템이랑 제대로 링크됐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
근데 걱정 마. 지금은 무섭겠지만, 곧 아무 생각도 안 들게 될 테니까….
아야코: 되돌려 놔!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단 말이야! 친구들한테 작별 인사도 못 했다고!
절규하는 아야코를 눈앞에 두고도, 남자는 그저 무심하게 작업을 이어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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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가 90% 정도 완성되었을 무렵, 그녀는 또 다른 기계로 옮겨졌다.
남자: 이 장치는 말이야, 네가 인간이라는 인식과 지금까지 자라온 과정을 전부 지워버리는 거야.
이걸 거치면 넌 더 이상 네가 아니게 되고, 쓸데없는 마음의 고통에서도 해방되는 거지.
아야코: 그건 내가 개조된다는 뜻이잖아요! 죽고 싶지 않아! 싫어! 이런 건 싫다고!
남자: 분명 그렇게 된다고 교육받았을 텐데. 설마 안 듣고 있었던 거야?
아, 맞다. 본인한테 순서를 미리 말해주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알아?
말해주면 다들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거든.
아야코: 그런... 너...무...해.. 꺄아아아아아악!
히익, 히이익! 비이이이이이이익!!
남자: 인형이 되어주는 마지막 포상으로,
살아있는 몸으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쾌감을 뇌에 직접 박아넣어 줄게.
그리고 쾌락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 네 뇌를 완전히 갈아치울 거야.
아야코는 절정에 도달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3시간 후 그녀라는 존재는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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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가공이 심신 양면으로 모두 끝났다. 이제는 시스템 체크 단계.
의식 따위는 없었다. 그저 놓여 있는 물건, 딱 그 꼴이었다.
체크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대답만이, 그녀의 감정 없는 목소리가 되어 방 안을 울릴 뿐이었다.
그녀의 가공이 완료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보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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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된 지 어느덧 4년. 긴 시간 동안 멈춰 있던 아야코가 다시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야코: ……시스템 기동. 아야코 유닛, 작동 개시합니다.
옷을 벗어, 클라이언트님께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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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케이스 안에 진열되어 있던 아야코는 스커트와 셔츠를 벗어 던지고 앞으로 걸어 나왔다.
판매원: 이쪽이 장기 재고 기체라 손님 예산에 딱 맞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남자 손님: 오, 이거 꽤 괜찮네.
판매원: 4년 정도 된 모델이긴 합니다만, 최신형이랑은 내구도 차이만 좀 있을 뿐이지
기본적인 성능은 거의 다를 게 없거든요. 자, 직접 한번 만져 보시죠.
남자 손님: 보기보다 살결이 말랑말랑하네.
판매원: 게다가 품고 노는 게 좀 질린다 싶으면 가사 노동이나,
교육하기에 따라서는 업무용으로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이 버전부터 AI가 훨씬 인간에 가까워진 터라,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남자 손님: 맘에 들어. 이걸로 하지.
판매원: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 계약서에 필요 사항 좀 적어 주시겠어요? 물건은 바로 가져가시겠습니까?
남자 손님: 그래,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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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손님이 아야코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자기 방으로 안내했다.
남자 손님: 당분간은 같이 자줘야겠어. 그리고 집안일도 좀 하고.
아야코: 네, 전부 주인님 뜻대로 할게요. 그리고 밤에 하는… 그…
거시기한 건 가르쳐 주시지 않으면 잘 몰라서요. 잘 부탁드릴게요.
안드로이드인 줄로만 알았던 아야코의 입에서 인간 같은 말과 몸짓이 튀어나오자 남자는 깜짝 놀랐다.
그랬다. 아야코가 있던 시설은 안드로이드에 탑재할 두뇌를 육성하는 게 목적이었다.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