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이치가 스팀 한글판을 내주지 않아 방구석에 처박혀 있던 유물을 꺼냈다.
게임은 니폰이치의 몇 안 되는 명작 답게 재미있다.
던전 탐사 + 인형병 성장 + 파티 짜는 재미는 충실하다.
하지만 던전 함정을 대부분 밑으로 떨어지는 걸로 때운 건 아쉬웠다.
던전이 물릴 때 쯤에는 다크 판타지 특유의 딥다크한 스토리가 게임을 즐겁게 해준다.
선정성과 잔혹성이 노골적이라 대체 15세를 어떻게 받았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
물론 그만큼 다크 판타지 특유의 매력을 잘 살린 스토리와 초반에 지나가듯이 뿌린 떡밥을 회수하는 방법도 훌륭했다.
확실히 이만한 다크 판타지 미궁물은 찾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결론 : 니폰이치는 스팀 게임 한글화를 어서 빨리 내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