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쳇바퀴 돌듯 하루 24시간 밥똥롤만 조지던 롤대남입니다
평소처럼 코네 들락날락 하다가 그날따라 똥겜섭이 눈에 띄더라구요
구독만 해두고 겜은 다운받은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왠지 롤말고 다른 겜이 당기는 날이었습니다
겜 이름 : Hozy
집 치우고, 벽 색칠하고, 인테리어 소품 놔두고 하는 힐링겜입니다. (아껴 먹어야해서 반 냄겨둠)
롤처럼 이겨야한다는 승리의식도 없고, 스트레스 받게하는 쓰레기같은 인간들도 없어요. 단지 집을 꾸밀 뿐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치우는 게 급 선무입니다. 아주 쓰레기 장이 따로 없어요
널린 쓰레기, 누런 벽지 도색, 판자 갈아끼우기 등등 귀찮아보이지만 막상 하면 재미집니다
집을 치우면 박스들을 잔뜩 주는데요. 박스 안에는 각각 태그에 맞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이면 간이 선풍기, 32인치 TV, 스테레오 스피커 등의 식이죠
요거 하나 씩 배치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괜히 인테리어 감각이 느는듯한 기분도 들구요)
집 마다 각각의 테마가 달라요. 어느 집은 활발한 미술가가, 어느집은 음침한 음악가가 사는 식이죠
테마에 맞춰서 집 꾸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특히 이 음침한 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론 :
평소 한 게임만 주구장창 하시는 분들. 똥겜섭 눈팅만 하시지 마시고 한 번 찍어먹어 보세요.
저도 새로운 게임은 엄두도 못 내는 겁쟁이지만 한 번 용기를 내봤습니다. 롤? 그거 사람이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을 하는 데 더 피곤해진다면 당장 똥겜섭의 게임들을 복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