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플탐은 스토리 + 연기 다모으면서 꼭꼭 씹어먹으면서 하니까
8시간정도 걸린듯? (중간에 밥먹음)
처음에는 세이브파일이나 받아서 딸만치고 보내려했는데
하도 호평이 많아서 스토리 츄라이해봄
처음에 적귀 피해서 봉인할때 이거 공포겜인줄 앎
은근 무서웠음;
딱 적귀 이후로 일반 쯔꾸르겜같은 분위기
일단 야'겜' 인데 야 부분도 ㅆㅅㅌㅊ 정액도둑임
중간에 포기할뻔했는데 스토리 떡밥을 계속 뿌리면서
궁금하게 하길래 끝까지 버티느라 많이 힘들었음
개인적으로 이런 남주물은 다른 남캐나오면 좆같음
주인공 일행 옆에있는 금발 < 이새끼 첨에 갸루랑
떡치는거 보고 빨리 뒤졌으면 생각했음
근데 자꾸 주인공한테 친한척해주고 복돋아주고
자꾸 이쁜짓해서 호감작함;;
주인공 할배도 틀딱 + 흑막인줄 알았는데
그냥 무뚝뚝하지만 자식사랑 ㅆㅅㅌㅊ인 할배였고
특히 주인공 증조부는 말해 뭐함...
주인공 증조부인거 들어나고 비기 전수해줄때
부랄잡고 찢으면서 오열했음
남캐 여캐 색귀 어느하나 빠짐없이 (회귀년 제외)
전부 너무 좋았음
그리고 보스 나올때 연출 개맛도리임
특히 마지막보스 서로 같은 기술 쓰면서
싸우고 눈이랑 사운드로 예측해서 파훼하는 패턴은
감탄이 나왔다
그러고 쓰러뜨리니아... 증조할머님...
야겜이라곤 믿을수 없는 빌드업에
달을 등지고 이별하는 컷신때문에
머리가 어질거리고 눈시울이 붉어져버림
이후에 무녀들과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주인공은 도시로 다시 떠나는가보다 했음
그리고 할아버지랑 화해
정말 마지막까지 완벽하구나
저 서정적인 표현이랑 고개를 떨구는 할아버지,
자신의 아버지에게 사과하고싶었던 어머니와
끝까지 오우카랑 자기 자식을 사랑하고, 행여
피해가 갈까봐 약한 인간손에 죽은 증조할아버지
아무리 게임이 꼴려도 야'겜'인 이유가 있었음
초반 긴장부터 중반 빌드업, 후반에 뿌려놓은 떡밥 해소와
반전까지 주고 엔딩까지 여운남게 완벽했다
아.. 이명작을 영원히 잊을리는 없으리
평점이 의미없을만큼 깔끔하고
8시간이 아깝지않은 야를 빼고봐도 가치가 높은
명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