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조련일지 제작자가 만든 히로인이 커여운 비주얼 노벨 장르의 게임임
스토리는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했다 번아웃 와버린 주인공이 시골로 내려가 할아버지가 물려준 집에서 농촌 힐링 라이프를 즐기려다 지박령인 스미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2달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동거물 스타일인데 제작자가 대만인이라 그런지 같은 아시아 씹덕 입맛에 맞는 요소를 많이 넣어 놨음
일단 야겜이니까 주인공 면간 한번 해주고
등장할 때 개그도 한번 해주고
집 소유권 놓고 말 다툼 하다 깍지도 한번 껴주는등 뭔 배수관 고치다가 갑자기 떡쳐버리는 서양 감성이 아니라서 거부반응 없이 잘 넘어감 감정선 외에도 시골에 금발 태닝 로리가 있고 왠지 모르지만 마을에 도사도 한 명 있고
신사가서 소원도 빌어보고 아주 넣고 싶은 거 다 넣어 놨음 그래서 스토리가 맛없진 않지만 플탐이 그렇게 길지 않은 게임에 많은 걸 압축해 넣다 보니 이야기에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중간 과정이 급발진하는 경향이 있음
그리고 아무래도 히로인이 유령이다 보니 게임 중반부부터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라는 철학적 소재가 섞이고 히로인이 색정증 걸려서 밤낮으로 주인공 정기를 빨아가니까 대놓고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 건강을 걱정하는 묘사도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해피해피한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게임이라 문제 해결이 좀 대충대충 진행되기도 함
게임성은 그냥 표준형 미연시 일상 파트 농사랑 우유 배달로 기력을 써서 돈을 벌고 돈으로는 집을 고치고 히로인한테 먹을 거랑 인형을 줘서 호감도를 올리는데 히로인이 섹스광이라 선물보다 섹스 한판 뛰는 게 호감도가 더 많이 올라가는 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 다만 볼륨이 작은 게임이다 보니 컨텐츠가 적어서 사실상 자원 관리 페이즈임
CG는 총 33개 그중에 HCG는 13개지만 1개는 게임 오버, 1개는 재탕, 1개는 해피 엔딩 보상이라 분기 상관없이 볼 수 있는 HCG가 실상 10개로 좀 적지만 대신인지 떡씬 한정으로 더빙이 들어감
떡씬이 움떡이라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AI로 움직이게 만들어서 약간씩 그림 뭉개지는 게 보이고
루프를 정재생-역재생-정재생... 반복으로 구현해서 땀이 중력을 거스르고 몸에 흡수되는등 신경 안 쓰기 어려운 찐빠가 있기도 함 그리고 AI움떡 고질병인지 사정 CG가 정지 CG임
단점 아닌 단점으론 동네가 심령 스팟인지 입 찢어진 여자가 돌아다니는데 선택지 잘못 고르면 바로 게임 오버 뜸 이게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파트에서 "마을 거리"를 탐색할 때 랜덤으로 등장해서 세이브 틈틈이 안 해놓으면 억장 무너짐
그리고 해피 엔딩 조건이 살짝 빡빡한데 엔딩 보고 나면 회상 전개방 가능하고 거기서 스토리 회상도 돼서 큰 문제는 아닌듯
총평은
'야'겜 평점 6/10점
야'겜' 평점 7/10점
HCG가 안꼴리는 건 아니지만 AI일러라 호불호 갈리고 스토리는 결말까지 찝찝한 거 없이 깔끔하게 잘 냈는데 너무 왕도적인 뻔한 전개임 근데 씹덕들이 또 이런거에 약함
플레이 타임은 대략 3시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