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심챈 유입된지 약 2달? 정도 된 뉴비 심붕이임. 그동안 여러 겜들 해보면서 개인적으로 괜찮거나 좋았던 작품들 추천 및 후기임.
시작에 앞서 필자는 그림체만 꼴리다면 잘 안가리고 다 먹는 편임. 그래도 좋아하는 장르는 ntr, 후타나리, 세뇌, 타락, 천박한 거 정도? 그래서 본문에도 해당 장르의 게임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 바람. 반대로 못 먹는 장르는 스캇, 료나, 게이, 충간물이니 해당 장르는 없다고 보면 됨.
첫 게임은 음욕의 마탑임. 필자가 심챈에서 제일 처음으로 받은 게임이라 첫 번째로 집어 넣음.
게임은 그냥 탑을 오르면서 전투나 H 이벤트, 디버프 부여, 아이템, 돈 등 이벤트 카드를 고르면서 각 층의 보스를 잡으면 됨.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아서 가볍게 하기 좋았음. 약간 로그라이크 느낌도 있었던 듯. 각 몬스터마다 패배씬도 있고 중간에 상점 주인도 이벤트가 있어서 알차게 즐겼음.
필자는 위 사진의 오른쪽에만 있는 핑크 마도사만 플레이 해봤는데 그림체나 상황 설정이 굉장히 꼴려서 꽤 만족스럽게 했던 작품임. 회상방에서는 플레이 하면서 안 나온 몹이나 디버프 부여들도 해볼 수 있어서 추천함.
아, 그리고 회상방 디버프 중에 후타나리도 있던데 딱히 그걸 이용한 이벤트는 없던 거 같음. 있으면 필자가 못 찾은 걸 수도?
두 번째 게임은 소피아와 바비론의 음문임.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런 3D 그래픽은 취향이 아님. 그럼에도 이 게임은 꽤나 꼴리게? 잘 뽑혔다고 생각함.
게임 내용은 음문 저주를 받은 마법사가 해주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내용임. 전투도 하고 일상씬도 있고. 플레이어의 진행 상황에 따라 엔딩도 나뉘는 등 나름 제작자가 신경 썼다고 생각함.
근데 별로 추천은 못 하겠음. 다른게 아니라 H씬에서 신음은 커녕 효과음도 없이 걍 무음이라 좀 식음. 걍 아무 효과음만 넣었어도 더 꼴렸을 거 같아서 아쉬웠음.
세 번째 게임은 시스터 루미나와 최면교단임.
내용은 견습 시스터로 있는 루미나의 마을에 세뇌 교단이 와서 사람들은 문란하게 만드는 거임.
세뇌 과정도 딸깍 세뇌가 아니라 차츰 단계를 밟는 식으로 공들여서 꽤나 꼴렸음.
엔딩은 교단의 음모를 밝히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거랑 루미나가 서큐버스의 힘을 각성해서 오히려 자기가 지배하는? 엔딩 두 가지가 있음. 개인적으로는 수도에서 온 성녀님도 타락시키는 루트도 있길 바랬는데 그건 없더라...
적당히 꼴렸던 게임이라 최면/세뇌 좋아한다면 한 번쯤 해봐도 좋을 듯함.
다음은 시스터 블랑과 봉인의 음마임.
게임 내용은 혼자서 어렵게 고아원을 운영하는 수녀가 우연히 음마가 봉인된 책을 얻음. 그 책에서 나온 서큐버스랑 계약해서 고아원을 운영할 돈을 얻는다는 건데, 그 방법은 당연히 매춘임.
처음에는 들키면 안되니까 몰래하다가 나중에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기도 하고 아예 육욕에 빠져 직접 슬럼가에서 돈 안 받고 하는 등 청초한 수녀가 타락하는 과정을 담고 있음.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 둘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음. 또 진행하다보면 서큐버스랑도 H 이벤트가 있다던데 필자는 귀찮아서 그것까진 안 함.
귀엽고 꼴리는 수녀가 타락하는 게임을 원한다면 추천함.
다음은 특명소녀 아이기스 핑크임.
주인공 핑크가 실종된 선배를 찾아 악의 조직과 싸우는 내용임.
일반 몹, 보스 몹 둘 다 패배씬이 있는데 보스몹의 경우 패배하면 게임 오버라 결국에는 이겨야함. 그리고 중간 중간에 H 씬도 있음. 그리고 선배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선배가 조교 당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주인공 핑크보다 선배인 블루 조교가 훨씬 대꼴이었음. 그래서 따로 블루가 조교 받은 것만 담은 아이기스 블루도 내놨더라. 아직 다 나온건 아니고 이제 3화인가 나온걸로 알고 있음. 근데 아이기스 블루는 게임은 아니고 그냥 cg 재생기? 같은 거임. 블루에서 회상씬으로 핑크에 나왔던 부분도 있음. 씬 전부는 아니고 짤 정도만.
안 꼴리는 건 아닌데 선배인 블루가 더 꼴렸던 게임.
다음 게임은 히로인 다크 사이드.
악의 조직 보스가 되어 시설과 괴인들을 개발 및 강화해서 히로인들을 잡아다 조교/세뇌 하는 게임임.
그림체도 그렇고 히로인 조교하는 상황도 그렇고 매우 대꼴이었음. 효과음이나 신음도 있고.
다만 좀 아쉬웠던 게 여러 버그가 있더라. 그래서 게임이 갑자기 튕기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 좀 불편했음. 그래서 걍 히로인 하나만 함락시키고 회상방 가서 즐기는 방법을 추천하려고 했는데 오늘 버그 고친 버전 올라왔음. 그래서 그냥 플레이 해도 괜찮겠다 싶음.
히로인 조교/타락을 좋아한다면 추천함.
다음 게임은 집성관 아르테시아임.
어릴 적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만나러 왔더니 아버지가 죽어서 그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임.
집성관이라는 긍지를 갖고 있던 주인공이 음란도가 높아질 수록 음란 빗치로 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게임 분량도 엄청 많고 H씬들도 다 꼴려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H씬을 보다보면 돈을 주거나 스펙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음. 메인퀘 깨려면 일정 이상 음란도가 필요하기도 함. 오 그럼 H씬만 보면 되는 게임이니까 쉽겠네 할 수도 있음. 근데 꼭 그렇지는 않음. 단점도 명확함.
일단 스토리 부분에서, 추리물인데 최종 흑막이랑 그의 내막이 너무 뜬금포로 나옴. 개인적으로 추리물 좋아해서 스토리도 잘 보고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음.
분량도 단점임. 엥? 분량이 많으면 개혜자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일단 이 게임 진행 방식을 알아야 함. 기본적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H 이벤트를 보고 음란도를 올려서 다음 단계 H 이벤트를 보는 방식임. 근데 이벤트 한 번 당 음란도는 1만 오름. 다시 봐도 안 오르고. 근데 다음 단계를 해금하려면 마을 하나 돌아다니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음. 문제는 맵이 굉장히 넓고 마을도 많음. 마을 사이 도로에도 이벤트가 있고. 그래서 각 마을 돌아다니면서 1단계 이벤트 보고 음란도 올리면 다시 모든 마을 돌면서 2단계 보고 다시 마을 돌면서 3단계... 이게 굉장히 지침. 거기에 숨겨진 길도 많은데 언뜻 보면 안 보여서 공략 필수임.
필자는 메인 스토리 다 깨고 이벤트 씬도 거의 다 수집함. 음란도가 일정 이상 되면 전작 주인공도 나온다는 데 거기까진 못 함. 여기까지 했는데 플탐 20시간? 21시간? 걸림. 판매 사이트에서는 플탐 10시간이라는데 이건 메인 퀘 위주로만 진행 했을 때 이야기인듯.
종합적으로 꼴리고 잘 만든 게임은 맞는데 진행 뺑뺑이? 노가다?가 심해서 추천하기에는 좀 망설여짐. 그래도 하겠다면 공략 보고, 7대죄 서브 보스도 있는데 얘네 꼭 잡으셈. 드랍템이 스펙 뻥튀기 ㅈㄴ 해줘서 후반부 진행 난이도 확 낮춰줌.
다음 게임은 글로리 오브 티아나임.
성?기사인 주인공이 적국의 마을에 가서 정보 수집하는 게임임. 근데 뭐 정보 수집을 직접 하진 않고 길드에서 퀘 깨다보면 알아서 진행됨.
메인 H 루트는 크게 스승과 순애루트, 영주와 조교 순애?루트, 양아치와 헌신 순애? 루트가 있음. 그 외에 자잘한 이벤트 씬도 있고. 무엇보다 신음 소리가 오호고에라서 더 꼴렸음.
필자는 귀찮아서 걍 쉬움 난이도로 해서 게임 난이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메인 루트 중에서는 깔보던 양아치한테 함락되고 제 발로 찾아가서 집안일부터 해놓고 기다리는 게 꼴렸음.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 아, 그리고 위 사진의 대기화면?에서 노래가 나오던데 야겜에서 오프닝 노래 넣은 건 처음 봐서 신선했음 ㅋㅋ
다음 게임은 마녀와 두 명의 제자 ~순진한 애제자와 욕망 투성이 쓰레기 제자~ 임.
내용은 애제자랑 섹스도 하는 마녀가 애제자의 정액으로 마력 회복하는 약물 만들어서 먹이려다가 실수로 쓰레기 제자가 먹어서 해주 포션을 만들기 위해 던전 돌아다니는 거임.
항상 깔보는 쓰레기 제자가 애제자와 달리 수컷으로 우수함. 근데 이것만이 아니라 쓰레기 제자도 가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차츰 호감도를 올림. 이렇게 몸도 마음도 점점 쓰레기 제자한테 함락되다가 마지막에 애제자와의 섹스로 만족 못해서 쓰레기 제자한테 간다는 ntr의 왕도적인 루트를 밟음. 빌드업을 잘 쌓아서 꼴리는 작품이었음. 특히 각 캐릭터 간의 호감도 수치도 보여주는 데 쓰레기 제자의 호감도가 차츰 올라가다가 애제자를 역전 했을 때 굉장한 카타르시스가 있었음.
메인 히로인인 마녀 외에도 사역마와 메스가키?도 있는데 필자는 마녀만 꼴려서 마녀만 공략함.
맛있게 먹은 ntr 게임.
다음 게임은 이것이 아리엘 학원의 문화제입니다!임.
밤의 문화제라고 공공연히 매춘을 하는 미친 학원이 배경인 게임임.
각 히로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호감도를 높여 공략하는 내용임. 문화제 기간이 끝나면 히로인 2명씩 짝지어서 추가 이벤트도 있음.
다양한 타입의 히로인들을 따먹으면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었음. 따로 최면이니 협박 같은 거 없이 담백하게 정공법으로 승부하는 것도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안경녀랑 흑발 장발녀가 오호고에라서 두 캐릭이 좋았음.
아쉬운 점은 2명씩만 하고 6명 다 같이 하는 게 없다는 점? 그래도 꼴려서 추천함.
다음 게임은 일라이자의 비약임.
개인적으로 폭유를 넘어선 초유나 너무 큰 엉덩이는 안 좋아하는 데 이 정도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던 듯.
내용은 말단 모험가가 우연히 기회를 얻어 개쩌는 마도사를 따먹고 오나홀로 만들어 버린다는 간단한 내용임.
플탐은 2시간 내외였는데 이 중에 위 사진의 일라이자를 상대하는 건 1시간 정도? 그마저도 공략하는 시간을 빼면 따먹는 건 40~50분 정도였던 듯. 나머지는 마을로 가서 서브 히로인들 따먹음.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았음. 다만 하나 아쉬운게 일라이자 따먹고 마을로 가면 서브 히로인들 다 공략하기 전에는 일라이자 집에 돌아갈 수가 없음. 일라이자가 제일 좋았는데... 회상방 해금하려면 어쩔 수 없이 서브 히로인들 다 공략해야 했음.
심챈 역자가 오호고에 마개조한 버전 있는데 오호고에 좋아하면 강추. 진짜 개꼴림.
다음 게임은 ntr 폴리스 루리사쿠라임.
미래 특경인 쌍둥이 누나와 견습 특경인 주인공이 악의 조직을 상대하는 내용임. 그 과정에서 악의 조직에 붙잡혀 있던 키모히코라는 꼬맹이를 구출하는데 얘가 쌍둥이는 물론 미래 특경 인원들 다 따먹음.
딱히 빌드업도 없이 너무 쉽게 함락되긴 했지만 그 이후의 씬들이 천박하기도 하고 꼴리기도 했음. 서브 히로인들도 꼴려서 전반적으로 만족함. 다만 아쉬운 점이 완전 함락되면 갑자기 태닝함... 필자는 태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태닝한거 보자마자 끌까 싶었지만 그래도 꼴리긴 해서 다 깨긴 했음.
천박한 ntr물 좋아한다면 추천.
마지막 게임은 무기력 천사쨩은 성활학과 학점이 부족해...임.
이게 마지막인 이유는 가장 꼴리고 재밌게 했기 때문. 리뷰한 게임들 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코 이걸 추천함.
천사가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고 동시에 도시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임. 처음에는 정숙했던 주인공이 점점 음란해지는 모습을 보는게 꼴림 포인트임. 분량도 적당하고 중간중간 퀴즈는 또 진지해서 재밌었음.
캐릭터들도 다 귀여운데다 꼴려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음. 특히 이 게임의 장점은 커스텀 자유도가 높다는 거임. 헤어나 복장부터 악세서리까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가 있어서 좋음. 다만 그러다보니 커마창 렉이 심하고 가끔 겜이 튕기기도 했음. 근데 어떤 능력자분이 그걸 해결했더라. 존경...
덤으로 서브 캐릭터들도 좋았음. 특히 아즈쨩... 모범생이라고 인간은 물론 선배들까지 깔보던 아즈쨩이 슬럼가 갱단의 성노예가 되는 상황은 진짜 쥬지 터짐...
안 해봤다면 꼭 플레이 하길 추천함.
여기까지 뉴비 심붕이의 게임 후기 및 추천이었음. 여기 나온 게임들 말고도 몇 게임 더 했지만 그 게임들은 별로였어서... 추천하진 못하겠음.
읽어줘서 고맙고 구매 보급해주시는 분들이나 역식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상 글 마침.
2편
글 봐줘서 반가움. 필자는 예전에 이런 후기글(윗글)을 썼던 심붕이임. 오늘은 저 이후 했던 게임들 리뷰로 돌아왔음.
필자는 그림체만 괜찮다면 장르 구분 없이 거의 다 먹는 누렁이임. 그 점 감안하고 봐줬으면 좋겠음. 그래도 선호 장르는 순애, ntr, 후타나리, 마법소녀, 패배물 등이라 그런 게임들이 많을 거임.
이전 후기 글이 몇달 전에 쓴 거고, 그동안 했던 게임이 워낙 많아서 잘 기억이 안 날 수도 있음. 그 점 양해 바람.
필자는 게임을 하고 등급별로 분류를 해놓는데 이번에는 그 분류를 따라 리뷰해볼 생각임. 주관적인 기준으로 분류한 거니까 다른 사람이랑 의견이 다를 수 있음.
이제 후기 시작하겠음.
먼저 리뷰할 등급은 rare임. 여기는 '야'든 '겜'이든 어디 하나 부족했던 게임들임.
처음으로 리뷰할 건 '복수의 마녀 이리나'임.
표지 개꼴리는데? 생각해서 바로 받은 게임임. 근데 인겜 일러레는 다른 사람인지 그림체가 다르더라.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았음.
이 겜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선형 구조인 점임. 걍 게임이 여기로 가세요, 저기로 가세요 대놓고 제시함. 분량도 많지 않고, 상황에 대한 h씬 빌드업도 뭔가 아쉬움.
제작 서클 시엔 기사 보면 첫 게임임. 아마 그래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함. 그래도 제작자가 꼴포는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 차기작은 더 다듬어서 나오면 괜찮을 거라 기대하는 서클임.
두 번째 게임은 'ntr 오니히메 나루카미라'임.
아마 아는 사람은 다 알아볼 서클 게임임. 이 서클 전작인 ntr 폴리스 루리사쿠라는 꽤 만족했어서 해봤는데, 이 게임은 영 별로였음.
일단 가장 먼저 이 게임은 전작보다 ntr 보단 네토 마조 조교 쪽으로 더 방향을 튼 작품임. 그건 괜찮았음.
문제는 전작부터 가지고 있던 단점을 개선하지 않고 극대화됨. 전작의 단점은 대충 지나치게 긴 텍스트 분량, 과한 그림체 정도가 있음. 그 긴 텍스트도 뭐 의미 있는 내용이 아니라 걍 "하아아아아아아아앙" 같이 단순 신음을 길게 늘여 쓴데다 그걸 몇번 씩 반복함. 그림체도 전작인 루리사쿠라는 아슬아슬하게 꼴림 선 안이었음. 근데 이번작은 표현이 너무 과해져서 기괴해짐.
이 서클 그 전작들도 해봤는데 단점이 개선될 여지가 없어서 아마 차기작은 안하지 싶음.
세 번째 게임은 '종말에 그녀가 타락했다'임.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으로 던전 속에서 적들을 최대한 피하고 자원을 모으는 그런 게임임. 장르는 ntr이고.
근데 겜으로서 던전 탐색이 굉장히 루즈함. 처음 해보고 너무 진행이 느려서 손 놨다가 누가 전개방 세이브 파일 올려줘서 h씬만 봤음.
근데... 표지 사기란 느낌이 강하더라. 표지 일러퀄 정도만 유지해도 충분히 좋았을 거 같은데 일러퀄이 너무 들쭉날쭉함. ntr 빌드업도 뭔가 애매했고. 그다지 추천은 하지 않음.
여기까지가 rare 등급 리뷰였고, 이 다음은 midium임. 여기는 그럭저럭 평작들이라 보면 됨. 필자 취향에선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사람은 괜찮게 하겠다 싶은 게임들이 주임.
처음 리뷰할 게임은 '생 오나홀 공장 섬멸대'임.
딱 봐도 천박한 게임이고 내용도 천박함. 전형적인 에이전트 잠입 수사물임. 공장 잠입하고 붙잡혀서 생 오나홀로 조교 받는 내용임. 분량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크게 별로인 부분도 없었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장발녀보다 후배인 핑크머리가 더 꼴렸었음.
다음 게임은 '미라지의 이반'임.
당시 심챈에서 꽤 기대하던 사람이 많던 ntr 게임임. 근데 왜 여기 있냐 하면 필자 취향하곤 미묘하게 갈렸음.
일단 ntr 장면은 잘 뽑혔음. 근데 뭐가 불만이었냐면 게임이 좀 루즈함. '야'는 좋았는데 '겜'은 좀 아쉬웠던 경우임.
그래도 확실하게 히로인의 타락 과정을 그려주는데 이게 진짜 꼴렸음. 겜도 루즈할 뿐이지 막 못 만든 건 아니니까 이쪽 장르가 취향이라면 한 번 해볼만 함.
다음 게임은 '퇴마사 레이나'임. 퇴마사처럼 안 생겼는데? 싶지만 그건 넘어가자.
위에 있는 생 오나홀 공장 섬멸대랑 비슷한 게임임. 겜 분량도 많지 않고 가볍게 할만 한 정도임. 진짜 생 오나홀 공장 섬멸대랑 큰 차이가 없어서 딱히 리뷰할 게 없네. 그나마 일러스트 퀄은 이쪽이 조금 더 취향이었다 정도? 크게 특기할 만한 내용은 없었음.
다음 게임은 '루루카와 대마도사의 에로트랩던전!'임. 제목 그대로 에로 트랩 던전 게임임.
하도 예전에 한 게임이라 정확한 기억이 안 나지만 그저 그랬던 인상은 기억남.
그림체 깔끔하고 준수하고 나름 h씬에서 효과음이나 신음 정도는 있었음. '겜'적으로는 걍 몬스터 만나면 짤막한 h씬 나오고 음란도가 오르니까 최대한 피해서 가는 겜임. 무난하게 하기 좋은 겜이라 생각함.
다음 게임은 'colony city 27'임. 이 게임에서 아쉬웠던 건 분량 하나였음.
게임적으로 기본 공격이나 방어 카드 등을 쓰면 필드에 세팅이 됨. 그리고 그 순서에 따라 스킬을 쓰는 꽤 생소한 시스템이었음. 근데 그게 별로인 건 아니고 오히려 재미 있었음.
h씬도 움직이는 데다 신음, 효과음까지 다 있고, 일러스트 퀄리티도 준수했음.
정말 분량만 더 길었어도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게임임.
다음 게임은 '수호전희 스즈네'임. 이 서클을 좋아해서 한 게임임. 지금은 dl에서 내려간 걸로 알고 있음.
전형적인 마법소녀 패배물임. 게임은 크게 진행이 어려울 건 없고, 걍 돌아다니면서 씬 회수나 하는 정도임. '야' 부분도 뭔가 엉성하지만 나쁘진 않은 정도.
갠적으로 이 서클이 장면 빌드업이라던가 상황 연출을 꽤 맛있게 하는 편이라 생각해서 좋게 평가한 것도 있음. 그리고 현재 이 게임 리메이크 중이라니까 그때 해봐도 좋을거라 생각함.
다음은 'ntr자매 시엘라와 루시엘라'임. 위에서 리뷰한 나루카미라 서클의 전전작임.
문제점은 나루카미라랑 거의 같음. 다만 그래도 이쪽이 일러스트 퀄리티는 조금 더 나은 정도.
여전히 대사량이 많고, 불필요한 텍스트가 많음. 신음이나 효과음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단점임.
그래도 일러스트만큼은 나루카미라, 루리사쿠라랑 비교했을 때 제일 괜찮긴 했음.
하지만 앞선 단점들이랑 서브 히로인이 없어서 분량이 적은 관계로 추천한다면 그나마 루리사쿠라를 추천함. 딱 그거 하나만 해봐도 이 서클겜 대충 다 해본 수준.
다음으로 리뷰할 게임은 '나하트님 마왕 그만둔다는 데요'라는 게임임. 이 서클의 최신작 아이와 악마와 음욕의 저주라는 게임을 아주 재밌게 해서 해본 게임임.
아이와 음욕의 저주처럼 메스가키 주인공을 참교육하는 겜이라 보면 됨. 근데 아직 이때는 일러퀄이 별로였음. 게다가 게임이 꼴리기보단 웃김. 야겜이라기 보단 개그겜 수준. 그래서 걍 재밌고 야한 게임을 원한다면 해보는 걸 추천함.
다음은 '정의의 사이보그 히로인 료나 조교'임. 메카바레물임.
개인적으로 료나나 고어한 걸 별로 안 좋아함. 그럼에도 이 게임을 해본 이유는 위 타이틀 화면 왼쪽 아래에 있는 씬 하나만 보고 한 게임임. 근데 뭐 대놓고 료나인만큼 그 부분 빼면 필자 취향하곤 영 안 맞았음.
그래도 일러퀄 준수했으니까 이런 취향인 사람은 해볼만 할 것 같다고 생각함.
다음에 리뷰할 게임은 'bad calling'임. 최면 능욕물인데 뭔가 아쉬운 점이 많았음.
일단 게임이 잘 이해가 안 간달까. 뭘 하고 싶은 건지 와닿질 않았음. 분량도 많지 않았고. 단순 반복뿐임.
리뷰하고 보니 이게 왜 여기 있는 지 모르겠네. midium이 아니라 rare로 옮겨야 할듯.
다음 게임은 '마법 OL 매직 커리어 아리사'임.
이 게임은 솔직히 일러스트가 다 먹여준 게임임. '겜'적인 부분 퀄리티가 그리 높지도 않고 스토리상 히로인이 당하는 장면도 걍 클리셰 덩어리임. 그마저도 빌드업이 부족한 느낌. 해당 서클의 전작 히로인 다크 사이드처럼 전형적인 양산형 야겜임.
근데 딱 하나 일러스트가 아주아주 필자 취향이었음. 만약 일러스트퀄이 조금만 떨어졌어도 한참 낮은 등급이었을 듯 함.
다음 게임은 '봉인된 성녀는 의식이 없는 사이에 개발된다'임.
보지상자화라는 게 웃기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했던 게임임.
겜적인 부분으로는 걍 선택지 제시해서 맞는 정답 골라갈 뿐인 시뮬임. 필자가 아주 싫어하는 방식이라 안 좋게 봤음.
h씬도 뭔가 기대보단 별로? 퀄리티가 떨어진다기 보단 걍 무난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거 같음.
차기작이 나왔다니까 관심 있으면 찾아보길 바람.
다음 게임은 'the queen'임. 아는 사람은 아는 ntr 작가 ntrman의 게임임.
게임이라기 보단 걍 선택지 따라 보여지는 h씬이 달라지는 수준이라 겜이라 보긴 뭐한 듯. cg집 정도? 위에서 말했듯 필자가 이런 형식을 아주 싫어하지만 이건 ntrman이라 봤음.
'야'적인 부분으로는 역시 ntrman다운 작품임. 다만 '겜'적인 부분이 없는 수준이라 여기에 평가함.
다음 게임은 '하쿠레이 레이무는 세뇌 끝난 거 같습니다'임. 동방 야겜이고 제목대로 세뇌 타락물임.
타이틀 화면만 봐도 알 수 있듯 걍 천박함 원툴 야겜임. 보고 관심 있으면 한번쯤은 해볼만 하다 생각함. 특출한 부분은 없는데 크게 모나지도 않았고 걍 가볍게 대충하고 치우기 좋았음.
다음 게임은 '용사 일루미나의 영웅담'임. 이 서클 전작을 재밌게 해서 한 게임임.
겜적으로는 준수하게 잘 만들었음. 하면서 지루하진 않은 정도. 이 서클답게 '야'적인 부분은 잘 뽑았음. 움떡이고 성우도 있고 분량도 많음. 근데 왜 여깄냐? 하면 게임이 완결이 안남. 속편을 예고하며 끝나서 평가를 좀 깎았음.
그래도 속편이 기대되기도 하고 야겜으로서 준수하니까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함.
다음 게임은 '음옥 제국'임. 세뇌 능욕 장르 게임이고, 일러스트 보면 알 수 있듯이 천박함을 내세우는 게임임. 이 게임도 크게 모나지도 특출나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함. 신음 소리 에셋 정도는 있어서 천박한 걸로 가볍게 하고 치울거면 해볼만 함.
다음은 '카트리나의 대모험!'이라는 게임임. 웹소설에 나오는 캐릭터로 2차 창작을 한 게임이고 제작자가 심챈에 직접 배포 했던 게임임. 겜적으로는 딱히 뭐가 없음. 다만 '야'적인 부분에서 일러스트 퀄리티가 좋음. h씬 한 번 볼 정도는 된다고 생각함.
원래 이 다음 등급인 well done이랑 goat도 리뷰해야 했는데 아직 저녁을 안 먹어서 나중에 다시 이어서 쓰겠음. 심챈에 구매 보급해준 분들과 번역해준 분들, 복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편에서 이어 쓰겠음.
3편
상편(2편)에서 이어 쓰는 게임 후기 및 리뷰임. 인사랑 간단한 소개는 상편에서 했으니까 거두절미하고 바로 후기로 들어가겠음.
하편에서는 well done 등급부터 리뷰하겠음. 이 등급은 필자 입장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2번 이상 찾아본 게임임. 그치만 명작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수작들 모음이라 봐주면 좋겠음.
첫 게임은 '裏取避忌'라는 게임임. 뭐 귀신 퇴마하는 퍼즐 게임임.
'겜'은 굉장히 불친절함. 대충 여주가 귀신들 하고 귀접해서 정보를 얻음. 이 단적인 정보를 모아 매주 지역 지박령? 수호령?이 원하는 제물(팬티나 딜도, 로터 등)을 들고 찾아가야 함. 근데 필자가 못해서인지 원래 그런 설계인지는 몰라도 이 정보를 적게 줌. 게다가 정보(색깔이나 재질 등)가 겹치는 제물들도 있어서 이 중 때려 맞춰야 함. 그래서 못 맞추면? 걍 못 맞췄다 하고 선배한테 꾸중 좀 듣는게 끝이라 패널티는 없음. 그게 그나마 다행.
'야'적인 부분에서 도트를 굉장히 꼴리게 잘 뽑았음. 도트 모션도 좋고... 쓰고 보니 midium으로 가는 게 맞을 거 같네. 그래도 추천할 만한 도트 야겜이긴 했음.
다음 게임은 '음마의 미궁'임. 상편에서 리뷰한 수호전희 스즈네 서클의 작품임.
'겜' 부분은 별로였음. 미궁을 탐색하고 공략하는 건데 더럽게 못 알아먹게 만들어 놓음.
근데 이 서클답게 '야' 부분은 잘 뽑았음. 효과음이나 신음 에셋 정도는 있고 무엇보다 상황 빌드업이 아주 맛있음. 솔직히 써놓고 보니까 이것도 midium급인 거 같아서 h씬 다시 봤는데 well done이 맞음.
아, 스캇씬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그 부분은 주의 바람. 필자도 스캇 안 좋아하지만 씬 하나 뿐이고 on/off도 가능하니까 괜찮... 겠지?
겜은 어려우니까 세이브 파일 받아서 전개방만 보는 거 추천함.
다음은 '스즈카 음투록'임. 근데... 한 지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 남. 잠깐 다시 해봤는데도 뭐 특별히 기억 안나는 거 보면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던듯.
겜은 퇴마사 주인공이 음마를 퇴치하기 위해 음마 둥지(던전)로 향하는 그런 이야기임. 던전에서 적이랑 싸우면서 적이 에로한 공격도 하는 무난한 야겜 방식이었음.
회상방에서 h씬까지 다시 봤는데 막 별로인 부분은 없었음. 딱 타이틀에서 보이는 수준 정도?
아무래도 이것도 midium으로 낮춰야 할 듯. 별로라기 보단 특출난게 없는 무난한 게임이었음.
다음은 '전대전희 버스터 블루'임. 표지에 있는 블루가 악의 조직에 잠입했다가 세뇌 타락하는 게임임.
이 겜은 '겜'적인 요소는 없던 걸로 기억함. 전투도, 퍼즐도 없고 사실상 걍 시뮬 수준. 상편에서 필자가 이런 방식을 엄청 싫어한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분량이 짧음. 이런 방식의 겜은 분량이 길어지면 루즈하고 졸려서 싫은데 얘는 짧아서 단점이 별로 부각 안됐던 게 큼.
'야'적인 요소는 아주 만족스러움. 정의의 히어로이자 상식인 포지션이던 캐릭터가 악의 조직 잠입부터 함정에 걸려 자기도 모르게 세뇌를 당하는... 일반적인 세뇌 타락 게임임. 근데 묘사라던가 빌드업이 짧은 분량 치고 만족스러웠음. 일러스트 퀄이 좋은 것도 한 몫 했고. 나중에 dlc로 동료 후일담도 추가된 걸로 아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음.
타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보라고 추천할 만한 게임이었음.
다음 게임은 'ntr 성녀기사 레이아'임.
이 겜은 던전을 공략하는 퍼즐 게임임. 게임성은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다만 나중으로 갈 수록 별 기믹이랄게 없어서 지루했던 정도.
'야' 부분에서는 ntr의 빌드업과 연출을 잘 한 게임임. 주인공 레이아가 ntr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아넣고 점차 타락해가는 빌드업이 좋았음. 특히 나중에 가면 애인과 할 때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게 아주 묘미임.
다음은 'dead end city'임. 이 겜은 '겜' 부분보다 '야' 부분이 더 만족스러운 편이었음. 그렇다고 '야'가 별로인 건 아님.
'겜' 부분은 유명 인디 게임 slay the spire의 양식을 그대로 갖다 쓴 편임. 필자가 해당 게임을 아주 만족스럽게 했던 지라 이 게임도 재밌게 했음. 그렇다고 완전 그대로까진 아니고 약간의 변형 정도는 한 걸로 기억함. 다만 아쉬운 점이 다회차 플레이가 강제된다는 점임. 필자가 회차 플레이 강제하는 것도 안 좋아하는 편이라 좀 싫긴 했지만 빠르면 2회차만에 끝낼 수도 있으니 큰 단점까진 아니라고 생각함.
'야' 부분에서는 성우도 있고 씬도 움떡임. 거기에 타이틀에 보이는 일러스트 퀄리티를 유지함. 이정도면 아주 좋은거 아님? 맞음. 아주 좋음. 근데 그 상황 연출이랄까 빌드업이 좀 무난했음. 그게 필자 취향에 아쉬워서 well done으로 분류한 거임.
필자가 말한 단점들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주 만족할 게임이라 생각함.
다음은 '드래곤 콩키스타'임. 이 게임 유명해서 들어는 봤을 거라 생각함. 필자도 그 유명세 때문에 해본 거고. 다만 필자는 전작을 안 해봤으니 그 점은 참고 바람.
'겜' 부분은 아주 평범한 rpg임. 막 엄청 재밌다!까진 아니어도 무난하게 즐길 정도는 됨. 야겜 어느 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그 퀄리티라도 꽤 좋은 편이라는 걸 알거임.
'야' 부분에서... 솔직히 일러스트 스타일이 필자 취향은 아니었음. 많이들 호불호 갈리는 요소라고 알고 있을 정도로 뭔가 아쉬움. 막 못 그리면 차라리 건드리지도 않았을 텐데, 애매하게 잘 그려서 더 망설였음. 근데 해보니까 스토리와 연출이 아주 좋은 게임이었음. 마지막에 사건의 진실을 알았을 때는 가슴이 뜨거워질 정도로 잘 짠 스토리에 그걸 잘 풀어낸 게임임.
개인적으로 주인공 스승의 순애 이벤트가 엄청 좋았는데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움. 그래도 누군가 해볼만 하냐 물어본다면 당당하게 해봐라 할 정도로 추천할 게임임. 전작 요소도 약간 있긴 한데 안 해본 필자도 대충 맥락상 파악할 정도는 됨.
다음은 '카린의 형무소'임. 아마 심챈 좀 해본 심붕이라면 다들 알 게임이라 생각함. 워낙에 업뎃이 잦은 게임이라... 사실 이 게임 자체는 예전에도 해봤음. 이제서야 리뷰하는 이유는... 하다 때려쳤던 게임이라 그럼.
'겜' 부분은 전투 에로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음. 전투 구성도 잘 되어 있고 거기에 h 요소도 잘 버무린 작품임.
다만 아쉬운게 난이도가 아주 높음. 일반 난이도로 했다가 바로 리타이어 당하고 필자가 못한건가 싶었는데, 애초에 다회차 플레이를 하도록 설계된 게임이었음. 위에서 말했듯 필자는 다회차 플레이를 아주 싫어해서 2회차는 쉬움으로 했음. 근데 그마저도 4층 보스한테 뚝배기 터지고 빡쳐서 삭제함.
그러다 방주 만들면서 다시 받고 올클 세이브 파일 받았는데... 그 4층 보스가 사실상 막보였던... 언젠가 다시 해보지 않을까 싶음.
'야' 부분도 아주 좋았음. 전투 에로 이외의 부분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성우가 있다 보니 소리도 만족스러움. 다만 h씬을 너무 많이 보면 디버프가 패시브로 계속 붙어서 겜 난이도가 계속 상승함...
진득하게 할 퀄리티 좋은 야겜을 찾는다면 추천함.
다음 작품은 '세리카 마기아'임. 로리 취향이 아닌 필자도 맛있게 먹었을 정도로 잘 만든 ntr물임.
'겜' 부분은 전무한 게임임. 걍 사람들한테 말걸고 h씬 회수하는 정도. 하지만 분량이 짧아서 지루해지기 전에 끝남.
'야' 부분에서는 ntr과 메스가키 참교육을 잘 섞은 게임임. 애인도 있고 콧대도 높은 아가씨가 점차 타락해가는 과정을 아주 맛깔나게 담았음.
원작 웹소설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 덕분이 큰 듯함. 차기작도 개발 중이라는데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서클임.
다음 게임은 '사축 서큐버스'임. 이것도 유명해서 한번쯤 들어봤을 거라 생각함. 아주 준수한 퀄리티라 안 해봤으면 꼭 해보셈.
'겜'은 경영 시뮬과 약간의 퍼즐이 있는 게임임. 인간에서 서큐버스가 된 주인공이 블랙 기업에 들어가 대차게 구르는 과정을 잘 담았음. 인겜 요소로 회사 평가 사이트도 있는데 묘하게 헬반도 회사 후기들이 생각나는 게 많음... 겜 난이도 자체는 어렵진 않은데 진 엔딩 조건 수집하는게 까다로움. 필자도 공략보고 해보려다 걍 세이브 파일 받았음. 그래도 노멀 엔딩은 쉽게 볼 수 있음.
'야' 요소는 아주 만족스러움. 부조리한 상황에 처한 주인공이 막 구르는데 불쌍하면서도 꼴림. 특히 타이틀에 보이듯 귀여우면서도 꼴리는 그림체가 사기임. 갠적으로 회사 선배가 개꼴인데 씬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음.
다음 게임은 '들키지 않게 나체코트로 노출하는 세레카씨'임. 이 겜은 본방이 없음. 그 점 유의 바람.
'겜'적인 요소는 제목 그대로 그냥 노출물임. 근데 그걸 아주 잘 만들었음. 아슬아슬하게 선 타는 그 느낌을 아주 잘 구현함. 이 겜 해보고 노출물에 관심 생겨서 다른 노출물 게임 해봤다가 실망만 했을 정도로 엄청 퀄리티가 높음.
위에서 말했듯 이 겜은 본방이 없음. 필자도 그 말에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그걸 단박에 날릴 정도로 다른 부분으로 만족시킴. 바로 커마랑 노출플임. 보통 노출물에서 나오는 웬만한 커마는 다 있음. 게다가 모델링이 아주 잘 뽑혀서 커마하는 맛도 있고. 거기에 노출플 상황이 다양하게 있어서 진짜 노출물의 정수를 담았다고 생각함.
모델링 잘 뽑힌 3d 게임 or 노출물을 찾고 있다? 이 겜 한 번 해보셈.
차기작도 만들고 있던데 여기서 더 발전해서 기대되더라.
다음은 '짝짓기 마을의 풍습'임.
'겜'적 요소는 던전에서 몹을 피해 골 지점까지 들어가는 별거 없는 구조임.
'야' 요소는 ntr 상황을 잘 담아냄. 처음에는 완강하던 여주인공이 시간이 지날 수록 서서히 함락 당하는 구조. 어찌보면 왕도적이고 평범하지만, 그 평범한 빌드업 조차 못하는 ntr 게임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이 정도면 장점임. 일러퀄 준수하고 후일담까지 빵빵하게 담은 준수한 ntr 게임임.
다음 게임은 '마법소녀 티어 샤본'임. 전작인 '티어 스위트'도 있다는데 필자는 전작 안하고 리뷰함. 근데 전작 요소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 상관 없을 듯.
'겜'은 카드 팩을 모아서 덱을 만드는 카드 겜임. 다양한 카드들 덕분에 빌드를 다양하게 짤 수 있어 재밌음. 난이도도 적당... 했지만, 저 타이틀에 있는 검은 두건 쓴 애는 난이도가 불합리함. 권장 레벨로 가도 전혀 못 이겨서 더 렙업 하고 갔는데도 힘들더라. 상대는 내 체력통 거의 두배가 넘고, 데미지가 60/90/150임. 제일 약한 60딜은 공격만큼 힐 함. 근데 내 체력은 많아야 600임. 내가 아무리 쎄게 때려도 딜은 많아야 2~300임. 그정도는 쎈거 아님? 할 수 있는데, 쟤 나중에 3턴 무적씀. 뭔 짓을 해도 그동안 난 못 때리는데 쟤는 날 때림ㅋ 진짜 불합리해서 쟤 잡을 때만 난이도 낮추고 함.
'야' 부분은... 솔직히 필자 취향은 아니었음. 주인공이 로리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필자 취향 캐릭터가 없었음. 그래도 일러퀄은 뛰어남. 저 타이틀에 있는 저 귀여운 그림체를 잘 유지함. 서브 캐릭까지 성우가 붙어 있고. 취향 맞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을 거라 생각함.
다음 게임은 '군청의 마녀'임. 얘도 유명해서 들어봤을 거임. 이 겜은 필자가 처음으로 한 도트 게임임. 그전까지 도트 야겜에는 눈길도 안 줬는데 이겜하고 편견 버림.
'겜'은 횡스크롤 액션이라 해야 하나 플랫포머라 해야 하나, 암튼 그 장르임. 겜 퀄리티는 아주 만족스러움.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적당한 난이도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정도. 엔딩이 뭔가 김빠지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야'는 도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줬을 정도로 도트를 꼴리게 잘 뽑았음. 특히 휴식 때 마녀 눈나한테 앵기는 거, 그게 진짜 좋았음. 근데 필자는 일러스트 씬으로 뺐음.
다음 게임은 '나의 스승'임. 이것도 잘 기억이 나질 않네...
'겜'은 조우하는 상대에 따라 공격할 지, 회피할 지 정하는 게임임. 단순 반복이라 좀 지루했던 건 기억남.
'야'는 엄청 강한 스승이 쇼타 주인공을 놔두고 다른 남자들에게 함락되어 가는 과정을 잘 표현함. 일러스트 퀄이 막 좋다고 하긴 힘들지만 그 타락 과정이 좋았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걸 보니 얘도 등급 재조정을 생각해보긴 해야할 듯.
다음 게임은 '닌자 타락시키기'임. 아마 아주 유명해서 많이들 접해봤을 거임. 뉴스 기사로...
'겜'은 붙잡은 닌자를 공략해가는 겜임. 의외로 서브 히로인도 있음. 공략할 때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엔딩이 갈림. 엔딩이 엄청 많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음. 필자는 그중 주인공, 후배랑 순애하는 루트만 봤음.
'야'는 닌자를 조교하는 과정을 잘 담았음. 내 선택에 따라 상대 반응이 바뀌는 맛도 있음. 근데 막 유명세 듣고 기대하면 별로일 수도? 겜도 잘 만들긴 했지만 뉴스로 유명해진게 컸다 생각함. 뉴스 안 탔어도 잘 되긴 했을 거 같은데, 스트라이샌드 효과도 있는 거 같음.
다음은 '매지컬 레반티아'임. 필자가 아주 좋아하는 게임임. 마음 같아선 goat로 분류하고 싶지만, 큰 결점이 있어서...
'겜'은 일반적인 전투 rpg임. 특이한 건 채널을 구독한 시청자 수가 늘어날 수록 강해진다는 구조인 점임. 레벨 디자인에 있어 말이 많지만, 필자는 그보다 불만이 있는 점이 있음. 빌런들과 만나야 h씬이 해금되는 구조인데 빌런을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날 수 있음. 근데 그걸 유저가 고를 수 없고 로테이션을 돌림. 원하는 빌런들과 만나려면 로테를 돌려야 겨우 씬 하나 해금되고 다시 또 로테 돌려야 하는... 엄청 귀찮은 구조 때문에 걍 때려치고 전개방 세이브 받음.
'야' 부분은 게임과 극적으로 반대임. 진짜 아주 좋음. 타이틀에 있는 귀엽고 꼴리는 일러스트 퀄을 기복 없이 유지함.
언젠가 한 번 필자는 다른 사람에게 성처리를 맡긴 히로인이 점차 자신의 자위로는 만족할 수 없어 상대방에게 의존하게 되는... 그런 시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근데 이 게임에 딱 그런 상황이 있는 거임. 솔직히 여기까지야 필자 수준에서도 생각할 법한 시츄였으니 그렇다 치고 넘겼음.
필자가 더 충격을 먹은 씬이 있음. 마법소녀 후타나리 씬이야 이쪽 장르에 아주 없는 게 아님. 필자가 후타나리를 좋아해서 많이 보기도 했고. 근데 이 겜에서만 본 시츄가 있는데, 마법소녀를 착정하는 촉수가 애널에 들어간 촉수랑 연동되어서 마법소녀가 자기 애널을 조여야 착정 촉수가 조이는 상황임. 그렇게 마법소녀는 자기 스스로 애널 쓰는 법을 익히는 거임. 진짜 이거 보고 어케 이런 생각을 했나 감탄함.
이외에도 이 겜은 h씬 연출과 묘사가 진짜 너무 신박하고 꼴림. 진짜 세이브 파일 받아서 회상방 탐방 꼭 해보셈. 절대 후회 안함.
덧붙여 이 겜 스토리 작가가 다른 서클 만들어서 만든 게임이 '미궁도시 어사일럼'임. 이것도 밑에서 다룰 거임.
다음으로 리뷰할 등급은 goat임. 딱 봐도 알겠지만 개쩌는 게임들만 모아놓은 등급임. 필자 취향 따라 분류한 등급이지만 아마 다른 사람들도 크게 호불호 덜 갈릴만한 게임들이라 생각함.
처음으로 리뷰할 게임은 '음문이 새겨진 마더 알리시아'임. 호불호 덜 갈릴만 하다 해놓고 처음부터 천박, 닭장 겜이 나와서 좀 양심이 찔리긴 하지만... 취향이 맞으면 진짜 개 추천함.
'겜'은 전형적인 rpg이지만 초반 난이도가 좀 있음. 특히 기초금으로 500골드 준거에 비해 초기 포션이나 숙박 비용이 꽤 비싸서 힘들었음. 전투 난이도도 꽤 높고. 그래도 불합리할 정도로 힘들지도 않고, 후반 가면 난이도가 엄청 낮아져서 괜찮음.
'야'는 타이틀 보면 알 수 있듯 천박과 닭장을 내세움. 근데 거기에 스토리도 챙김. 막 엄청난 스토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주인공의 행적에 당위성을 부여할 정도는 됨. 뭐랄까 퀄리티가 엄청 높고 그러진 않지만 한 번씩 생각나서 계속 찾아 먹게되는 그런 맛임.
다음 게임은 '아이와 악마와 음욕의 저주'임. 상편에서 리뷰한 '나하트님 마왕 그만둔다는 데요'를 만든 서클의 차기작임.
'겜'은 전형적인 rpg 스타일이지만 성장하는 맛이 있음. 전작은 게임성이 전무한 수준이었어서 이렇게 성장한게 놀라울 정도.
'야'는 메스가키를 참교육하는 내용임. 다양한 상황에서 메스가키를 참교육... 그거 원툴이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고 자꾸 먹게 됨. 서브 캐 분량도 어느 정도는 챙겼고.
로리 취향이 아닌 필자가 맛있게 먹은 몇 안되는 게임이니까 해보길 추천함.
다음 게임은 '마도사 카나데의 후타나리 던전'임. 후타나리 에로트랩 던전물임.
'겜'은 의외로 괜찮음. 특히 보스전 깨는 맛이 있고. 다만 마지막 던전이 무지성 연속 보스전이라 짜증나긴 했지만... 겜 잘하는 심붕이들은 쉽게 깰거라 생각함.
'야'는 필자 취향에 딱 맞음. 보통 다른 사람들은 이 서클이 도트 잘 깎아서 좋아함. 이 겜도 도트 잘 깎았음. 근데 필자가 이 게임을 고른 이유는 일러레 때문임. 간바리 마스카포네라는 일러레인데 필자가 옛날에 좋아하던 일러레임. 왜 과거형이냐면 시간이 갈수록 묘사가 너무 과해져서 기괴해졌거든... 근데 이 게임을 제작할 당시는 필자가 좋아하던 딱 그 시절 스타일 일러스트인 거임. 그래서 너무 취향 저격 당해버린 게임임.
후타나리를 좋아한다면 추천함.
다음 게임은 '리제와 시련의 거리'임. 이 게임은 goat급 중에서도 필자가 특히 추천하는 게임 중 하나임. 이 게임을 해보고 이 서클의 전작들까지 싹싹 핥아 먹었을 정도로.
'겜'은 던전 진행 게임인데 그리 난이도가 있지 않음. 딱히 특색도 없는 듯. 애초에 게임성은 딱 거슬리지도 않을 정도로만 한 거 같음.
'야'가 진국임. 타이틀에 있는 최강 용사인 왕자님계 히로인을 능욕하고 함락시킨다는 그걸 너무 잘 묘사함. 특히 펠라씬이 진국임. 저 포니테일을 쥐고 펠라 시키고 싶지 않음? 이 서클도 그걸 아는지 많이 넣었더라. 함락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아넣고 천천히 함락시키는 과정이 진짜 좋음.
나중에 dlc로 추가 이벤트랑 씬도 추가해줌. 다만 버그 때문에 기존 세이브 파일 호환 안되니 주의. 그래서 전개방 개방 하거나 2회차 따로 해야됨.
추가 이벤트가 애널 개발이 주 컨텐츠인데다 스캇씬도 있음. 하지만 똥을 다른 물건으로 가려놔서 직접 보여주지는 않음. 추가 씬은 애벌레 충간인데, 얘도 솔직히 충간보다는 촉수물에 가까움. 스캇도, 충간도 안 좋아하는 필자도 맛있게 먹었음. 그래도 싫다면 애초에 on/off도 가능하니까 괜찮을 거임.
안 해봤다면 꼭 해보라고 추천할 게임임.
다음 게임은 '미궁도시 어사일럼'임. 위에서도 언급했듯 레반티아 스토리 작가의 차기작임. 그만큼 아주 맛있는 게임임.
'겜'적인 부분도 레반티아에 비해 엄청 발전했음. 막 특출나게 재밌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게임 진행에 불쾌감을 줄 정도는 아님.
'야'는 절대 실망시키지 않음. 인물의 감정 묘사와 상황 묘사, 점점 음욕의 늪으로 빠지는 그 과정을 진짜 너무 꼴리게 잘 썼음. 솔직히 게임이 아니라 걍 소설로 나왔어도 꼴렸을 거 같음.
아쉬웠던 건 일단 서큐버스 엔딩이었음. 노말 엔딩이랑 거의 차이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아까 제작 서클 시엔 기사 보니까 dlc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있더라. 서큐버스 엔딩의 후일담을 제작할 예정으로 시놉시스 정도만 글로 보여줬는데, 그것마저 너무 꼴리더라... dlc 꼭 나왔으면 좋겠음.
다른 하나는 타이틀 일러레랑 인겜 일러레가 다르다는 거임. 중간에 일러레가 바껴서 그런 걸로 아는데 바뀐 일러레도 실력이 막 떨어지진 않음. 다만 타이틀 일러레가 쭉 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정도는 있음.
다음 게임은 '성핵전희'임.
'겜'은 무난함. 유닛을 구성해서 상대랑 싸우는 건데 무난함. 다만 전투 배치를 잘 했음. h씬 보다가 루즈해질 즈음에 전투 배치를 해서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 영리한 구성임.
'야'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를 봤음. 필자가 마법소녀 패배물을 좋아해서 많이 봤는데, 어지간한 패배물 클리셰는 다 있더라. 근데 막 레반티아처럼 깊이가 있는 맛은 아님. 근데 많아. 걍 ㅈㄴ 많아. 일러퀄도 준수한 편이었음.
이 겜도 dlc가 나왔는데, dlc는 조금 아쉬웠음. 내용 자체는 분량이 크지 않은데다 본편이랑 비슷한 수준이라 괜찮았음. 문제는 일러퀄이 너무 들쭉날쭉 한 거임. 특히 후반으로 갈 수록 일러퀄 떨어지는 게 보여서 아쉬움. 조금 지연하더라도 보강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거랑 dlc 히로인 중에 히스이라는 애가 있음. 얘가 잠입해서 변신 풀고, 안경도 벗고 펠라하는 씬이 있음. 갠적으로 안경 벗은 히스이가 이 겜에서 제일 취향인데다 펠라씬도 꼴리게 잘 뽑아서 좋았는데, 회상으로 다시 보려니까 다른 회상씬으로 연결되는 버그가 있더라... dl에서도 딱히 버전업 없는 거 보면 걍 제작사도 신경 안 쓰는 듯 함.
마법소녀 패배물을 좋아한다면 질보단 양으로 하는 겜이라 보면 됨. 근데 퀄리티도 막 떨어지진 않고 저점은 챙겼다 정도.
다음으로 리뷰할 게임은 '한여름의 절정'임. 이것도 나왔을 때 꽤 언급 많이 됐어서 들어봤을 거 같음.
'겜'적인 부분에서 게임성은 딱히 없음. 걍 시뮬 수준임. 그치만 그 분량이 많진 않음. 그래도 필자는 귀찮아서 메인 히로인이랑 그 엄마 루트만 보긴 했음.
'야' 부분이 좋은 게임인데, 커마 자유도가 아주 높음. 이 겜 나왔을 때 유틸탭이 이 겜 커마로 넘쳐났을 정도. 필자도 그거 보고 해봤고, 커뮤는 거의 눈팅만 하던 필자가 커마 글을 쓰게 만들었을 정도임. 게다가 다른 사람 커마도 받아볼 수 있기도 함. 그렇게 한 커마로 프리 모드로 즐기면 됨.
아쉬운 건 캐릭터 신체는 커마가 자유로운 반면 의상이 자유도가 떨어짐. 의상 dlc 추가 됐으면 좋겠다 싶지만 딱히 소식은 못 들었음.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음. 뭐 엄청 좋은 정도는 아니고 좀 뻔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별로라 할 정도는 아니었음. 그리고 필자가 안한 타이틀 오른쪽 서브 히로인 루트는 뭔가 있긴 한거 같은데... 그 부분 궁금해서 나중에라도 해볼 거 같음.
다음 게임은 '일하는 사쿠야씨'임. 이전 상편 게임 중에 동방 게임이 하나 더 있긴 했는데 필자가 특별히 동방을 좋아하진 않음. 탄막 슈팅 게임 못해서 쳐다도 안본 게임이지만 ip는 익숙하니까.
'겜'적 요소는 전무한 시뮬임. 그치만 분량이 짧아서 지루하진 않음. 분량이 정말 짧음.
'야' 부분이 좋은데 사쿠야와의 짐승 순애를 잘 묘사함. 움떡인데다 성우가 열연해서 진짜 맛도리임.
가볍게 즐기면서도 좋은 걸 원한다면 추천함.
마지막으로 리뷰할 게임은 '미궁거리의 그레이스'임. 이 게임은 예전에 한번 담았다가 캐릭터 얼굴이 좀 옛날 스타일이라 삭제 했었음. 그러다 이번 심챈 소식 듣고 방주 만들면서 다시 해본 게임인데 진짜 괜찮더라.
'겜'은 로그 라이크 던전 탐색임. 들어갈 때마다 구조가 달라지는 던전을 돌며 몬스터나 함정, 보물을 조우하고 강해지는 그런 구조임. 단순하지만 재미 없을 수 없음.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던전 층수는 늘어나는데 기믹 추가가 없어서 후반 던전이 조금 지루함.
'야'는 진짜 꼴림. 콧대 높은 여도적을 주변에서 살살 구슬려서 한꺼풀씩 벗겨 나가는 구조임. 근데 이 여주가 가드가 엄청 단단함. 챕터 구성이 6장까지인데, 보지 해금이 6장 가서야 됨. 그 정도로 가드가 단단함. 여태 해본 게임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었음. 그래서 이런 여주를 조금씩 타락시키는 모습이 더 꼴리게 다가옴. 게다가 이게 어느 정도는 여주 자신도 인지하고 있다는 점도 꼴포임.
겜 초반 숙적을 만났을 때 주인공 엄마 언급도 있어서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더라... 한 씬이라도 나왔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음. 그거 빼면 진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야겜이니까 꼭 해보셈.
마지막 리뷰라고 했지만 사실 번외가 있음. 여기는 아직 정식 출시는 안 한 체험판임. 그러니 정출 때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양해바람.
리뷰할 체험판 게임은 '네토라레 당한 히로인 백설'임. 상편에서 리뷰한 '카트리나의 대모험!' 일러레랑 '사축 서큐버스' 서클이 합작한 게임임.
'겜'적인 부분은 덱빌딩 게임임. 근데 최근 시엔 기사 보면 체험판이랑 확 달라졌으니 리뷰는 무의미할 거 같음. 그래도 게임성은 괜찮았다고 할 정도는 됨.
'야' 부분이 꼴린데, 주인공이 네토라레 당하는 부분도 좋고 다른 서브 히로인들도 잘 뽑혔음. 일러레 자체가 실력이 좋아서 퀄을 잘 뽑더라. 그리고 카드 중에 에로한 효과를 지닌 카드도 있어서 이 부분도 꽤 기대가 됨.
사실 이미 올해 초나 늦어도 지난 달에는 출시 되었어야 할 게임임. 근데 계속 미루고 소식도 없었는데 최근 시엔 기사로 전말이 밝혀짐. 전작부터 함께한 퍼블리셔가 문제였고, 지금은 그 부분 해결하고 남은 개선점들만 보완해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함. 그때 심챈은 없겠지만 게임은 꼭 할 수 있기를 바람.
여기까지가 여태 한 게임 후기 및 리뷰였음. 쓴 글에 있는 게임 말고도 더 해봤지만 중간에 던졌거나 아직 엔딩을 다 못 봐서 다루진 않았음. 그럼에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렇게 헤어지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거라 생각함. 그때까지 건강하길 바람. 구매 보급자분들, 역식자분들, 복구해주는 분들, 채널 관리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밑으로는 후일담이니 안 봐도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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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임 후기는 몇 개월 전에 쓴 글 이후로 안 쓰려고 했음. 처음에는 쓸려고 했는데 몇달 동안 게임이 쌓이다 보니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걍 심챈 생활이나 하려고 했는데 아카 운영진의 공지가 뜨고 후기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음. 그게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다 쓸줄은 몰랐지만... 그것도 상하편 합쳐서 7시간 넘게 걸릴 줄은 몰랐지만...
필자의 이전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필자가 심챈에 유입된지는 아직 1년도 안 됐음. 그전에는 여기가 진짜 일드 심야식당 다루는 곳인줄만 알기도 했고ㅋㅋ 그러다 국내 일러레가 야겜 만든다는 소식에 정보를 더 찾으려고 찾다보니 심챈에 들어오게 됐음. 정작 그 일러레 게임 체험판은 심챈에 없고 일러레 팬박스에 가면 구할 수 있었지만...ㅋㅋ
이전까지 ㅎㅌㅁ나 돌아다니던 필자에게 심챈은 신세계였음. 야겜 공유가 이루어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포인트제인 곳이 대부분이라 귀찮아서 때려쳤었음. 그러다 이렇게 모두가 대가 없이 돕는 곳을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감격스러웠음. 채널 특성상 언젠가 스러질 건 알았지만 그래도 이곳을 알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뻤음. 비록 그 시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오긴 했지만 대피소 얘기도 긍정적으로 오가고 있으니 난민 생활도 오래가진 않겠지.
용사 힘멜의 말처럼 언젠가 다시 만날테니 다들 웃으며 헤어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