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이 목전인데...
안녕하세요.
니쿠스케(肉助)입니다.
X(트위터)에도 올렸습니다만, 조금 전부터 왼손이 저려서 작업이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혀도 잘 안 돌아가게 되어, 아내가 병원에 가보라고 강하게 말해서 뇌신경외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MRI 촬영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고, 아마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본래라면 10월 말에 발매할 수 있는 일정이었고, 이제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몸이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몇 달 동안 밤샘만 계속되다 보니, 몸이 작업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손 저림이 전혀 없는 날도 있어서, 그럴 때는 마음껏 작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더딘 걸음이지만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10월 말 발매는 어려워졌습니다.
절대로 10월 말에 내겠다고 말씀드려 놓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합니다.
10월 생일인 팬분들께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발매일은 게임이 마스터업(제작 완료)되었을 때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누구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헤아려 보니 벌써 2년 반 가까이 개발해 왔습니다.
소중하고 소중한 제 아이입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키우고 싶습니다.
영상은 아오이 쨩이 딥 키스에 눈을 뜬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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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몸이 안좋다고 해서 발매 연기 되는건 예상 했었어서 크게 놀랍진 않네요.
왜 내 취향저격 동인 작가나 게임 개발자들은 다들 항상 아플까...
발매 예정은 이제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건강 회복하시고 이번 년도 안에만 나왔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