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엔딩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플레이한 소감만으로도 확실히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우선 스토리 필력 이 웬만한 뽕빨물 게임과는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단순히 캐릭터 루트를 타는 구조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음모와 정치, 인물들의 가치관 충돌이 얽히는 구성이어서 몰입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명대사가 중간중간 있어
“아 이건 메모해야겠다” 싶은 순간이 종종 있습니다.
추천 플레이 방식
선택지는 끝까지 가는 쪽 을 선택하는 게 몰입에 좋습니다.
개별 이벤트는 메인 스토리와 분리해서 나중에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야기가 달라지기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져요. 분위기가 달라지고, 메인 플롯의 흐름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뛰어난 스토리와 문장력, 도시 풍경 감성
단점: 그래픽은 솔직히 구형 감성이 강합니다. 인물 일러스트나 배경이 다소 올드해 보일 수 있어, 요즘 게임에 익숙하다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비주얼노벨에서 ‘이야기’와 ‘대사’ 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다만 최신 게임 같은 화려한 그래픽을 기대하기보다는, ‘문학적 몰입감’을 즐길 각오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필력 ★★★★★
스토리 구성 ★★★
BGM ★★★★★
배경 ★★★★★
캐릭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