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겜'의 요소를 평가하자면 스토리가 길고 현학적인거 없이 간단명료하니 이해가 쉬웠음
메인퀘를 플레이어의 이야기로 설정하고, 사실상 일직선 형태인 맵을 나아가며 서브퀘로 히로인들을 구원하게 해서 스토리 진행도 매끄럽게 만들었으며 히로인당 서브퀘 하나를 배정해줘 분량도 균등하게 나눴다
이 게임의 마스코트 겸 파트너, UD는 말이 꽤 많지만 기본적으로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기에 주인공 대사 선택지가 자주 나와 주인공이 병풍처럼 느껴지지도 않았음
맵에 랜덤 인카운터를 설정해두기는 했지만 초반에 무효화할 수 있는 템을 줘서 거슬리는 요소는 아니었고
전투 설정을 3단계에 걸쳐 나눔으로 가볍게 즐기고 싶은 유저, 전투도 깊게 파고들고 싶은 유저를 동시에 충족시켰음
맵 넘어갈 때 마다 방향키 다시 눌러야하는건 조금 번거롭긴 했는데 분량 적절하니 참고 넘길만 함
더빙이 존재하는 것도 플러스 요소
'야'의 요소는 일단 적절한 양의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만든 플레이어의 외형이 CG에 전부 반영되는게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으며
H신은 게임 분량을 생각해보면 적당한 수준으로 소프트한 것부터 조금 하드한 것까지 착실하게 준비 되어있는게 참 꼴려서 좋았음
그리고 알몸으로 다니면 게임 내내 서브퀘던 모브 상호작용이던 심심하다 싶으면 반응해줘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보람이 있었다
이 알몸 관련 요소는 엔딩 대사에도 영향을 주니 본인이 궁금하다면 꼭 알몸으로 다니길 바란다
최종적인 내 평가로는 이건 '야'와 '겜'을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히 잘 잡아 만든 수작임
사람 따라 명작까지도 들어갈 수 있을 듯?
나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야겜 찾으면 무난하게 하기 좋으니 추천 할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