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토마토의 신작이 나왔다길래 호다닥 해봤음.
게임방법은 심플함.
외출해서 돈 벌고 돈 번걸로 맨아래 힌트 확인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
약간의 노가다요소가 들어가 있기는 한데 요령만 알면 그렇게 부담되는 편은 아닐 것 같음.
방법은 다음과 같음
사실 이렇게 노가다 할 이유가 없긴 함. 그냥 치트치고 한 10만원만 넣어놔도 게임 쾌적하게 즐기기 가능함.
파밍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순정으로 하겠다 하면 위의 방법대로 하면 되고,
시간이 아깝다 생각하면 그냥 10만원만 충전해놓고 즐기면 될 듯.
이 게임의 줄거리는 옆집에 사는 성격있는 거유 유부녀를 네토리하는게 주 된 내용임.
이번엔 뭔가 좀 다른 맛인가 싶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만 지나면 튀김토마토 특유의 늘 먹던 맛이 나옴. (싫다는 건 아님)
보면 타락 단계가 상당히 세분화 되어있는데...
개인적인 내 생각으로는..... 중간부터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느꼈음.
게임시작한지 1/3쯤 지나면 타락이 끝난 상태고, 절반쯤 지나면 완전타락 됨. (화살표 표시한 부분쯤?)
이후에는 얼마나, 어디까지나 더 망가지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느껴졌음.
그래서 타락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내 입장에선 후반부 스토리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었음.
그렇다고해도 이 게임의 분량이 결코 적은편은 아니라
절반뿐이라고 해도, 그 절반조차 다른 게임 본편수준의 분량을 가지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난 만족하면서 즐겼음.
마조 성격을 가지고있는 남주 네토라세 요소는 싫어하는 편인데
다행이 관련 내용은 꽤 후반부쯤 되서야 집중적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그때는 훅훅 넘기면서 빠르게 즐겼음.
엔딩은 몇개씩 있긴한데 해피엔딩(?)을 보면 모든 회상이 전개방 되기때문에 (혹은 상점에서 구매가능)
따로 엔딩을 목표로 2회차 플레이는 하지 않아도 됨.
튀김토마토 작품은 이걸로 3번째임
1. 무도가 소녀의 진실된 소망
2. 닌자와 요화와 악모의 마을
3. 옆집의 욕구불만 유부녀 네토리 음란화 작전
순으로 총 3개 작품을 즐겨봤는데 닌자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긴함.
난 경험없는 순결한 캐릭터가 타락하는 과정을 제일 좋아하는데.. 거기에 해당하는게 닌자라서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을 담아 단점을 딱 하나만 더 지적하면
이번 작품도 늘 먹던 안정적인 맛이긴 한데.. 발전이 느껴지지 않는 80년 전통 두부집 같은 느낌이었음.
뭔가 좀 더 시스템적으로 발전한다면 기대감을 가지고 앞으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요약 총평)
늘 먹던 튀김토마토 서클 맛.
타락하는 과정도, 타락한 후도 내용 고봉밥으로 가득 들어가 있음!
타락물 좋아하는 사람은 강추.
네토리, 네토라세 장르로써는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함. 기승전 윤간 이라..
그래도 맛있으니 한번 드셔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