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NTR 게임을 찾기 어려운 요즘, 다시 눈을 돌려 옛날 NTR 명작을 찾아서 플레이 해봄.
해당 게임은 제목 그대로 나라를 위해 왕과 주인공의 아내가 아이 만들기 행위를 하는 게임임.
총 100일의 기간 동안 일요일마다 아내가 불려가서 붕가붕가를 하는데, 중요한 건 남편이 이 아이 만들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신의 연금술 실력을 통해 도구를 만들어 바치는 것임.
재료를 착실하게 모으고 왕실에서 요구하는 도구를 만들어 매주 보급하게 되면 성공적(?)으로 아내가 임신하게 될 수 있음.
왕에게 아내를 뺏기는 스토리가 일반적이라면 일반적인 클리셰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서 왕이 악역이 아니라는 점임. 나름 합리적(?)인 이유로 아내가 아이를 낳아줘야 되는 이유가 있으며, 또 여기에 해당 부부가 동의하는 이유도 존재. 왕도 이런 점에 있어 미안함을 느끼지만, 동시에 아내를 통한 성욕 발산에는 거리낌이 없어 보이는 것이 또 은근 꼴림 포인트임. 물론 조금 진지하게 보면 분명 대가리 깨진 행동은 맞지만 게임이니까..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고 느껴짐. 매주 아내가 점점 왕에게 길들여져 가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을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돕게 되는 점도 좋았던 것 같음. 단 난 해당 게임이 NTR보다는 NTS에 가깝다고 생각함. 분명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아내를 빼앗기긴 하지만 부부 사이의 감정에는 변화가 없음. 또한 나중에 가서는 남편의 마조끼(?)가 드러나는 것인지는 몰라도 자기도 그 빼앗기는 상황에서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렇다고 나중에 왕이 강제로 빼앗는 일도 없고 깔끔하게 100일 뒤에 아내를 돌려줌. 그렇기에 아쉬웠던 것은 보다 남편과 왕을 비교하거나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 실망감(?)을 느낀다던가 하는 마조를 자극할만한 대사가 없었음. 물론 이런 부분을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작품일 수도 있을 것 같음.
암튼 평점을 매기자면 4/5
잘 만들어진 수작, 대략적인 플레이 타임이 2시간 내외로 걸리는 것 같음. NTR/S 마니아라면 한번 쯤 플레이해보자.
짧은 공략
100일 동안 붕가붕가해도 임신이 될 때가 있고 안될 때가 있다. 그 차이는 매주 최음제와 정력제를 만들어 바치고 ANESSA를 많이 하면 임신하고, 빠트리면 안되는 것 같음. 임신 여부가 엔딩에 영향을 주니 참고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