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림체가 이뻐서 해봤던 게임인데 아...
키자마자 이런 문구 나올때부터 눈치 챘어야됐는데..
설정은 꽤 흥미로웠음. 옛날에 봤던 영화 큐브가 생각나는 방에 갇힌 홍일점 주인공과 6명의 여성
나는 히로인 6명중 한명을 내가 골라서 따먹는걸 5번 하면 탈출할수 있다 이런식. 대신 그 방식은
어떤식일지 모름.누르면 강스포 (게임 안 해볼거면 봐도됨)
죽는 씬을 무슨 진짜로 사람 한번 전기의자로 보내본적 있는것처럼 디테일하게 묘사한게 1차 충격
그리고 진짜로 성우를 전기의자 앉혀놓고 녹음시켰나 생각들정도로 소름돋는 목소리에 2차 충격
이미 이 시점에서 내 멘탈은 반쯤 날아간 상태였는데 쭉 진행하다가 노말엔딩 보고
끝인줄알고 CG수집하려고 네무만 고르다가 갑자기 히든게임 진입하고 다 살려서 밖으로 나가고 끝이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실 네무가 흑막이었다는거에 2차 충격
그러고 린네가 구해주는거 보고 정실은 린네구나 싶었다가
아.. 여태 H씬보면서 한숨나온건 처음이었음
부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정말 주인공을 넘어 이 게임자체에 희망따위는 1도 없다는 절망을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유일하게 안보고 스킵한 CG임.. 근들갑 같겠지만 진짜 보자마자 안타까웠음
그리고 이때 한번 더 한숨셨음.. 지금봐도 이때만큼은 불쌍한 린네
그러고 긴 과정을 거쳐서
진엔딩을 봤다
사실 이거 진엔딩 보는법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다 읽어버려서 감동은 덜했는데 그래도 여운이 남더라.
그래서 결론은 처음엔 "야"를 기대하고 했지만 스토리가 너무 임팩트가 큰 그런 "겜"이 더 부각되는 야겜이었음
만약 내가 S고, 하드코어를 좋아하고, 료나를 너무 좋아하고, 고어를 좋아하고.H CG 스포일러
그렇다면 유포리아는 너의 인생 에로게가 되어주지 않을까?
물론 난 고어 료나 똥!ㅋㅋ 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높은 점수는 못 주겠음
그래도 고어 CG 넘기기 기능이 있으니 만약 내가 스토리로 감동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 뭐 똥 나오는거에 불쾌감이 없다, 하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함.
개인 점수 : 8/10
